공부때문에 학교 근처에서 자취중입니다. 당사자는 모두 대학원생들입니다.
나름 새집인데도 불구하고 소음이 관리가 안되는데, 윗집 말소리가 문틈을 타고 아랫집인 제방에 들어올 정돕니다.
오늘은 뭔일인지 잠이 안와서 뒤척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정부터 윗집에 수다파티가 열렸더군요. 예전에 한번 조용해달라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처음엔 조근조근 얘기하다, 점점 말소리가 커지길래 올라가서 다시한번 조용히 해달라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 거의 아는 사람들이더군요. 그래서 이젠 조용해지겠다 싶었는데 또 언성이 높아지길래 두 번째로 올라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했으나, 상대방측은 알겠다고 하면서 이젠 아예 신경도 안쓰고 똑같이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잠이 하도 안와서 결국 밖에 나와서 쳐다보고 카톡으로 연락하고 했더니 방으로 찾아오더라고요. 여기부터가 이해가 안되는 지점입니다.
저는 잠이 안와서 조용히 해달라고 했고, 이유불문 자정 이후 새벽시간에는 집안에서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과를 받으려고 조금 강경하게 말을 했습니다. 쿵쿵소리, 바닥끄는 소리, 변기 물내리는 소리도 상당했으니 앞으로 새벽엔 떠들지 말아달라고요.
그런데 이분들이 와서는 새벽에 자취방에서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거다, 우리가 떠드는소리를 친구 통해 들어보니까 견딜 만 하더라, 당신도 어느정도 참아야 한다 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실제로 말소리가 엄청 큰 편은 아니였고 나머지도 흔한 생활소음이긴 했으나, 여태까지 1시 넘어서 조용히해달라고 했을때 너도 참아야한다는 식의 반응은 처음 겪어봐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새벽이라도 제가 저런 소리를 최대한 참으며 있어야 하는 건가요..? 대판 싸울까봐 알았다 하고 넘겼는데, 너무 화가 나서 제가 이상한게 아니면 집주인 통해 강경하게 의사전달 해놓을까 합니다. 1월에 중요한 시험이 있기에 앞으로 쭉 더 예민할 수 밖에 없고 상대방들도 앞으로 안볼 사이는 아니여서 어떻게 조용히 시킬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타의로 밤 꼴딱 새고 써서 두서없지만 의견 부탁드립니다..
제가 직업상 층간소음 호소를 좀 듣는데.
사람마다 정말 많이 다릅니다.
윗집 시끄럽다고 대판들 싸우고 새로운 사람이 이사오면 또 별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제 생각엔 층간소음으로 예민해지면 계속적으로 소음에 집중하기도 하는것도 같고.
이사비용 내가 낼태니 위아랫집 바꾸자 하시면 어떨려나요..
그래도 대화 소음은 넘어오겠지만..
자기 친구가 참을만하다고 소음이 정상적으로 변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이 불편하면 조용히 해야죠.
근데 원룸은 확실히 대충 지어서 층간소음이 장난아니더군요. 3-4개월 살아봤는데.. 어후 별로였어요.
/Vollago
화장실 물소리도 잘들릴 정도면 빨리 뜨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