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세 명의 학생을 처음으로 수업했거든요.
소개로 들어온 학생들이라... 더 신경이 쓰였어요.
그리고 토요일에 다른 학생 보강하고
저녁에 어머니들과 상담전화까지 했더니
첫 수업 반응과 결과는 좋았는데요.
학생들도 재밌어하고 어머니들도 좋아하시고.
근데 결과가 좋았는데도 무기력해져서
편의점에 가서 비장의 무기인 '커피 속의 모카치노'까지 사먹었건만... 기운이 안 나는 거예요. 결과가 좋았는데 번아웃이 살짝 올 기미가 보였어요. 누워서 자고 싶은 것도 아니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유튜브 볼 기운도 없고.
그때 생각난 게 예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라디오드라마 햄릿 오디오북이었어요.
드뎌 결재까지 해서 챕터2까지 들었는데요.
햄릿 맡으신 성우 분 목소리가 참 좋고 배우들 목소리 연기도 좋습니다. 음악 등 연출도 좋고요.
셰익스피어 연극을 라디오드라마로 한 게 있다는 건 온라인 독서모임을 통해 알게 됐어요. ...희곡을 눈으로 읽는 것보다는 귀로 듣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다른 책 읽는데 밀리고 계속 우선 순위에서 밀렸던 건데 요렇게 들으니낀 참 좋네요.
오디오클립이라는 어플입니다.
네이버오디오북이에요.
둘이 보유한 책이 좀 다르더라고요.
이것도 듣기가 좋아서 다 들었습니다.
책으로 읽었는데 몰입되기까지 책 던질 뻔 했던 기억이...ㅋ
@Eustochia님 네. 희곡을 그냥 책으로 읽으면서 몰입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인공지능으로 구현했다는데 참 좋아요. 전 데미안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