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아래 송곳니랑 어금니 사이가 깨진것 같은 감촉이 혀로 느껴지고 육안으로도 충치 같은게 보이길래
치과를 갔는데
이사를 해서 잘 아는 곳이 없어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치과를 갔습니다.
여지껏 다녀본 치과랑 여기가 좀 다른게 제가 이상하게 느끼는건지.
초진때 왜 왔는지 설명을 하고 진료 받으려고 누웠는데
의사 선생님이 몇가지 검사를 하잡니다.
그러더니 바로 자리를 뜨고는
간호사분이 오셔서
"자 누우세요 검사 시작합니다. 스케일링 해보셨죠? 아프면 손드세요"
??????? 스케일링??? 검사가 아니고?????
하는 순간 시작하더군요.
그래 뭐 진료를 위해선가 보다
겸사겸사 하는거지
생각했는데
아파요!!!!
왼손을 들었습니다!!
"네 좀 불편 하세요."
강행하더군요.
제가 스케일링 하면 많이 아파 하는데
한큐에 쉬지않고 끝낸건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ㅡㅡ
얼떨결에 스케일링 하고 의사 소견을 듣는데
충치 이야기는 안하고
계속 교육방송에 나올법한 치아관련 이야기만 합니다.
썩은이를 계속 보여주고 이렇게 된다고 계속 설명하더니
"사랑니 있네요? 뽑으세요 충치생겨요"
"잇몸 피났죠? 관리 잘하세요"
"다음주에 한번 더 봅시다"
뭔가 정신없이 말을 하시곤 저도 얼떨결에 알았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두번째 진료
자리에 앉자마자 간호사분 하는 말이
"오늘 사랑니 뽑고 잇몸치료 하시죠?"
???????????????? 네????????????????????
그런적이 없는데
전 충치가 있는것 같아서 보러왔는데 충치는 이야기가 없고 이상합니다.
일단 다음에 한다고 미루고 충치는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럼 잇몸검사를 한다네요
네 하고 또 뭔가 하고 있는데
입을 벌리랍니다. 불편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잇몸이 아픕니다. 간호사분이 바늘같은 걸로 찌르더군요
"아!! 억!! 저기!!"
"네 좀 따끔해요"
그게 아니라 제가 오늘 잇몸에 구내염이 있어서 아픈데
속절없이 간호사분이 잇몸을 찌르더군요.
"아아아야아아야악!!"
잇몸 구내염 있는 부분을 건드려서 너무 아파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안건드렸어요!!"
"그게 아니라 잇몸에 뭐가 났는데 그걸 계속 건드리고 있으세요!!"
"아 구내염 있으시네요 괜찮아요 끝내고 약 넣어드릴게요"
???? 아니 아프다는데 쉴틈도 안주고 또 진행합니다.
이게 뭔가 검사 끝나고 앉아 있는데
또 의사가 와서 일장연설을 합니다.
다 들어주고
"저기요 선생님 그래서 제 충치는요.."
"충치요?? 아.. 봅시다"
?? 뭘 봐?? 이제 보잡니닼ㅋㅋㅋ
사진을 찍고 또 설교를 합니다.
그리고 말 다하곤 자리를 뜨길래
"저기요 제 충치는 결국 치료를 하라는 건가요? 괜찮다는 건가요???"
"됐고 담당이 설명 해줄거예요"
@@?????????? 순간 이 병원에 있는 모든 분들이 의사가 아닌가 합리적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진료 치료 사실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가??
그리고 간호사분인지 의사인지 취위생사인지 담당자인지
오셔서
충치 보이니까 치료 하면 어금니 한개당 30
송곳니 사이 15만원
총 4개 하랍니다 105 랍니다.
잇몸치료는 안받을거냐고 하는데
나중에 하겠다고 그냥 나왔습니다
아니 보통 어떤 검사를 어떤 절차로 한다고 설명 정도는 하지 않나요?
환자 증상은 쏙 빼고 두리뭉실 양치 잘하라고만 하더니
갑자기 스케일링에
검사 한다고 하더니 잇몸을 찔러서 아프다고 해도 쉴틈없이 그냥 진행하는게 정상인가요?
이거 제가 성질내도 되는 일이죠? 허허
지금까지 다닌 치과는 이런적이 없는데
희한하네요..
언능 동네 치과 다른데 찾아봐야 겠습니다 ㅡㅜ
전 '어디가?????!!!' 생각이 나더군요
말은 친절하게 합니다.
근데 친절하게 멕이는??
제가 가본 치과는 왕십리에 있는 치과가 제일 좋았습니다.
친절하고 의사선생님도 필요한 정보만 딱딱 알려주고
이가 상하는 게 아니라요... 치과가..
왜 그리 겁을 먹었냐고 묻길래
말도 없이 훅훅 해서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설명 다 한건데 뭐 그러시냐는 식으로 말하길래
빈정 상하더군요
믿을 만한 치과는 아닌거 같은데요
그런데 뚜둥!!
이런게 공장식.ㅡ 인가요?
나머지는 다 위생사가 하는 느낌이었습ㄴ다
설명 안듣고 갑자기 찔려서 황당 했죠.
보통 시작 할때 "따끔해요" 이러 잖아요
근데 그냥 푹 찌르더니 "악!!" 하니까
"좀 따끔해요" 이럽니다..
잇몸이 후끈후끈 합니다 ㅠㅠ
거울로도 다 보여주고...
처음갔을때 네네하고 하니까 계속 한거고..
한번 더 오니까 이거 완전 머 이런 호구같은 사람이 있나싶어서 막 해본듯 ㄷㄷ
가서 진단하는 것만 봐도 말만 들어봐도 일단 친절도라든가 의사의 개입도도 알 수 있죠
믿음이 안가는데는 억지로 하면 안돼요
기본이 안되어있는데
시술은 깔끔하게 잘할 거라 믿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게 중요하죠
게다가 간혹 그런 곳들은 의사가 할 영역까지 위생사에게 시키기도 하고요
골치아픕니다
물어 볼때도 마스크 대고 물어보고
가뜩이나 당시에 진료 받는 와중에 근처에서 확진자 나왔다고 해서
최대한 말하지 말아야지 했다고 생각한게.... 이런식으로 화근이 될줄 ㅡㅜ
제대러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게 참...
저도 예전에 갔던 곳 아직도 잇으면 멀어도 거기로 가야겠네요
즈그들도 가격 뻔히 아는데 말이죠.
치료하러 가신 치아는 뭔가 문제가 있어서 돈되고 쉬운 것 먼저 하고나서 다른데 가야한다고 할수도 있어요.
다른 치과 소개 받으시거나 아니면 대학병원 가서 진료라도 받아보신느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