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싸다고 신입 디자이너 뽑지 마세요.
서비스 1부터 10까지 모두 다 마쳐본 사람을 뽑으세요. 근데 이건 2-3년차도 한번도 안해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꼭 물어보세요. 서비스 1부터 10까지 모두 다 마쳐봤냐구요.
이런걸 한번 훑고 지나간 사람이어야, 어떤 요소가 필요할때 바로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에이전시 출신은 일단 의심부터 하세요.
에이전시 출신들 포트폴리오 뻥튀기 엄청납니다. 아니, 일단 모든 디자이너들이 자기 포트폴리오 뻥튀기가 심합니다.
자기는 일정 부분만 조금 했으면 자기가 다 했다는 듯이 떡하니 포트폴리오에 올려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웬만한 스타트업들은 디자이너들에게 어떤 과제를 내줘야할지 모르잖아요.
이럴땐 그냥, "평소에 혼자서 작업한 개인작업 있으신가요?"
라고 물어보세요. 개인작업 없으면 그냥 안뽑는걸 권장드립니다.
만약에.. 음.. 개인작업이 없는데 너무 맘에 든다. 이러면 한 3일정도 주고, 페이지 하나 만들라고 하면 됩니다.
3일안에 1페이지도 못만들면 그건 사실 속도가 너무 느린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완벽한 디자인은 없기때문에 빠른 속도로 피드백을 쳐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이쁘다고 뽑지마세요.
제발.. 이쁘다고 뽑지마세요.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는 일이라, 제발...
이쁘다고 뽑지마세요.
4. 첼시
5. 꼭 포트폴리오중에 맘에 드는게 있으시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지" "왜"를 자주 물어보세요.
자, 아직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는 사람들도 있고, 혹은 그냥 레퍼런스들 똑같이 이쁘게만 만들려는 디자이너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생각하는 디자인을 왜 이렇게 디자인해야하는지를 자기 신념이나 혹은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를 이해를 못하고
생각하지 않는 디자인을 뽑는다면,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유연하게 대처를 못합니다.
자기 자신이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지를 잘 이야기할 수 있는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디자이너라면, 조금 덜 이쁘게 만들었더라도
뽑아보세요. 이쁘게 만드는건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 참.
3번은 ㅋㅋㅋ 미인 뽑아도 쓸 곳이 없습니다???
여기에 추가 하나 하자면 팀협업 여부 꼭 체크하시는게 좋아요.
어떤팀이나 부서랑 어떻게 일했는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여기에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추가하면 더 좋구요.
사실 디자이너 선임급이 포폴 보면 본인이 했는지 스킨만 이쁘게 뽑아서 남들 작업물에 얹혔는지 대충 알순 있어요.
혹시 4번은 무슨 뜻인가요?
물론 경력자를 뽑아란 말이긴한데.. 그람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ㅜㅠㅋㅋ
일단 먼저 생각하는 디자인을 하세요. 그리고 개인작업을 엄청 많이 만드세요. 만약에 자신의 퀄리티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모르겠다 싶으면 차라리 그럴땐 과외를 구하셔서 피드백을 받으세요.
나는 왜 이렇게 디자인을 했는지 진취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디자이너라면, 웬만한 사람들보다 3년은 앞서서 나간다고 봅니다 저는.
구라폴리오도 3년정도 다닌 친구면 구성 자체가 달라요. 구직하고자 하는 회사의 성격 서비스 자체를 파악해서 포트폴리오를 맞춤으로 짜오는 친구들은 입사해서 업무 파악 자세부터 다르구요.
물론 구라폴리오를 가려내는 눈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만 이 점에서 말씀하신 실무테스트 혹은 과제가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전에 그 친구들이 우리회사를 오고 싶어할 만큼 매력적인 회사가 되는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더 우수한 인재가 많이 지원하지요.
이 글을 제가 쓴 이유는 스타트업에서 디자이너가 제대로 없는 경우 개발자만 있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썼습니다. 그렇다면 실무테스트나 과제를 사실 준비할 수가 없잖아요 그런분들은.
저는 솔직히 말해서 구라폴리오면 구성이 좋든 안좋든 그냥 구라라고 생각하고 의심부터 듭니다. ㅎㅎ 빛 좋은 개살구일뿐이지, 사실 그 디자이너가 과연 문제가 생겼을때 대처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NO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