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미국의 존스홉킨스라는 듣보잡 지잡대에 진학한 아이가 있는데
학비가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니 뭐 완전히 넘사벽으로 엄청난 돈이 들어가더군요.
공부를 잘 해서 합격하느냐 이전에 저런 학교는 학비를 충당할 능력이 있느냐 이게 더 선행 문제더라고요...
우리나라 의대 학비는 이와 비교하면 굉장히 싼 편인데
(물론 유럽 대학교와 비교하면 한국이 또 엄청 비싸겠지만요)
아무튼... 한국 의과대학 학비가 이정도나마 유지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정부재정지원이 상당한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제 인식 자체는 크게 틀리지는 않는 것 같은데...
암튼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이 없고 순수하게 자기가 혼자 잘나서 의사가 되었다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 대출 갚는 게 스토리에 자주 나오죠-_-;;;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라고 알게 모르게 국가와 사회에서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데....
정부지원은 거의 없구요.. 대학에 딸린 병원에서 돈을 대지요..
소개해 주신 기사를 보니, 의과대학 학비를 병원에서 대준다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은데요?
수련의 전공의 수련비용 이야기로 언급되고 있군요.
다른 선진국에서는 수련의 전공의 비용까지 정부에서 대준니까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다 뭐 그런 내용이네요.
그리고 병원은 연구비며 뭐며 각종 명목으로 막대한 금액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고 그렇게 이야기하신 거면 거짓말하신거고, 모르고 그렇게 이야기하신거면 재차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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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의대 교수가 ''의대 들어가는 데 돈 보태준 적 있냐, 등록금 대준 적 있냐, 용돈 준 적 있냐''라며 개 풀 뜯어먹는 소리를 했다는데요. 아직 최신자료를 찾지못해 대학교육연합회 2013년 자료로 말씀 드릴 게요.
2012년 기준 사립대 학생 1인당 정부보조금은 268만원입니다. 지금은 더 많겠죠? 학교 재정 규모로 보면 16.7%입니다. 이것도 아마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사립대에 지원되는 정부 보조금은 대부분 의학과 공학계열에 대한 지원금입니다. 그래서 의대를 보유한 대학은 지원금이 확연하게 많아서 학생 1인당 지원금이 평균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이 와중에 이런 자료까지 뒤져봐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최신 자료가 찾아지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학생 1인당으로 계산했지만, 전체 지원금 규모는 2012년에 거의 4조원에 육박하고, 정부지원금이라는 게 기계 사고 건물 짓는 데도 들어가지만 그 교수 새끼가 받아쳐먹는 월급에도 들어가는 겁니다.
씨바 그 놈 누군지 탈탈 털어서 지금까지 받은 지원금 다 뱉어내게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일베 전공의들은 지원금 뱉어내라는 소리 안 할 테니까 더 정신사납게만 하지 말고 그냥 떠나기만 해주세요.
의대로 들어가는 정부지원금만 딱 뽑아서 알아낼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더 알아보겠습니다.
같은 내용에 대한 기사인데요. '문제는 의과대학 교육은 개인이, 전공의 수련비용은 수련병원이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이 있어서 보여드린 거에요.
병원은 각종 명목으로 막대한 금액을 정부로부터 받고 있지만 대부분 간호사 인력 충원이나 환자입원기간 단축 같은 미션을 충족하면 주는 돈이고. 그마저도 정부에서 정해진 수가에서는 환자진료만 해서는 적자가 나는 걸 정부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조하는 방법이라고 대형병원들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연구비도 정부지원이겠네요 저는 생각 못했지만.. 요즘은 진료 수술 많이 하는 의사보다는 연구비 따오는 의사를 병원에서도 좋아하더라구요. 그게 더 돈이 되니까.
제가 알면서 거짓말하진 않았구요. 아는 만큼만 말씀드리는거에요~
좀 애매한 영역의 이야기이지만,
어지간한 대학교육 시스템 거치면 장학금을 타는게 아니더라도, 정부의 지원이 0인 경우는 없기도 하거니와,
(직접 너 써라라고 주면 그게 더 이상하겠죠)
대학 교육이 대부분 자기가 등록금 내고 다니는 데, 의대가 지원을 더 받아야한다면 몰라도
억울하다 이런 건 좀 이상한 얘기입니다.
임고 보는 수 많은 백수 친구들도 자기가 학원비 내고 자기가 공부하면서 임고 치고, 실제 임요 대기하는
동안에도 자기 돈으로 버팁니다.
또한 수가에 대한 병원들 이야기는 좀 핑계입니다.
제가 수가에 대한 글도 썼지만, 수가의 지속적 상승률과 의사 임금의 상승률은 일반적 근로자 보다
위로 올라왔습니다. 의사 수익 부분에 대해서도 다른 전문직종에 비해 매우 좋은 대우이다라고 되어있고요.
(이 비교 대상이 변호사 뭐 이런 전문직과 비교입니다)
이 수익은 수가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요.
정부의 지원과 수가 상승을 보전해주면서 심지어 수가 상승률보다 높은 임금 상승을 받아왔는데,
이게 전혀 연관이 없다는 건 좀 이상한 이야기인거죠.
결국 위에 고일석님 글 처럼 정부 지원이 없다! 오로지 우리 힘이다. 는 말도 안됩니다.
애초에 증원을 20년 묵혀둔 것 자체가 정부가 감안해준 특혜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