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표적 표본이 의사가 되겠네요.
성적 높으면 사회적 지배계층이 되서 내 말에 다들 고분고분 따르고, 트로피도 거머쥐어야 하는데
군화발로 짓밟지도 않는 정부가 내 미래 기득권을 침해해? 환자 죽는 꼴 보고 싶어? 이러면서 진료 거부 들어가는데
딱 일베랑 판박이네요.
일베에 왜 고학력자가 생각보다 꽤 있나 라는 이유에 대해 고찰한 자료가 있었는데,
학창시절부터 엄마가 성적 높으면 여친생긴다. 좋은 대학가면 여친생긴다. 성적 높으면 취직잘된다. 좋은 직장가면 성공한다.
이런 맹목적 믿음을 심어준 (사실 이 중 절반은 부모의 체면, 과시 욕구에서 기인한 것일텐데도요.) 가정에서 자란
고학력자의 경우 실제로 성적이 높고, 좋은 대학을 갔는데도 여친도 안생기고 성공했다는 체감도 못하는데서
좌절감과 무력감을 맛본다고 합니다.
그 화살을 자기 부모에 돌릴 수 없으니, 자기보다 성적이 낮은 사람들을
패배자로 몰고, 기득권 군화발에 짓밟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것봐라 낙오자들 나는 성공해서 그런 거 안당하는데
라며 서로 자기위안, 안도하며, 비뚫어진 보상심리를 채우고 있는거죠.
이렇게 써놓고 보니 한국 사회 전반의 병폐가 집중된 문제 같네요.
사실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일베들은 극우 수구 정권 들어서면 자신이 출세하기 좋아질 걸로 생각하는데,
성적 높으면 여친 생긴다는 맹신처럼 언젠가 자신이 당하는 순간 처참하게 깨어질 광신적인 믿음이죠.
기득권이라고 불러야 하고 저들은 변화를 싫어할수 밖에여
명문대를 가도 오징어는 안됩니다. 여친 안생겨요.
그냥 진짜 열씸히 노력해도 생길까말까에요.
대신 과외비를 많이 받을 수 있어요.
아 슬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