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집안이라
5세 유아영세를 받고 중3까지 다녔고
(첫영성체도 받았네요)
기독교는 고1~3 기간 다녔습니다.
70년대에서 91년도 사이에 이야기네요.
너무 과거 이야기라 요즘은 많이 다르겠죠?
개인적으로 경험한
당시 카톨릭과 개신교의 차이
1. 카톨릭 (천주교)
1) 카톨릭 신부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임신부님이 바뀝니다.
주임 신부님이 예배시간에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권 비판을 많이 하셨죠.
87민주화 운동 전에도 광주만행 영상도 성당에서 틀어주시고 비디오 테이프도 나눠 주셨습니다.
신부님 마다 ㅋㅂㅋ 이지만, 재밌고 자애로운 분들도 있었으며, 엄격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독신
2) 카톨릭 헌금
헌금은 항상 봉투에 담아 냈기 때문에 부모님에게 천원 받아서 10원도 내고 모 그랬습니다.
3) 10대 로맨스
한마디로 꽝이죠. 비슷한 연령대 아이들 찾기가 힘들었어요.
교회같은 수련회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지 않습니다.
성당에서 교회로 갈아탄 결정적 이유입니다.
2. 개신교
1) 목사
당시 때가 노태우 정권 때라 정부비판 이런 것 없었습니다.
교회 신축 이야기 꼭 하셨고, 늘 하셨습니다. 돈 이야기 많이 나왔었죠.
2) 헌금
늦게 가면, 봉투가 없어져서 현금 냈던 기억이 있네요. 환경 상 10원 불가능.
정규 예배 뿐 아니라 새벽예배, 부흥회 이런 것도 많았습니다.
3) 10대 로맨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짝짓기에 드디어 성공합니다. 오래 가지는 않았지만.
현재 시간이 꽤 지난 시점으로 과거를 더듬어 보니
(개인적으로) 성당이 교회 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경도 차이가 있으나 구약, 신약 둘다 비슷비슷하고요
하느님이 절대지존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대학 이후에 종교를 완전히 끊었습니다.
이 두 종교에 대해 안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는데
원죄론. 아담과 이브가 사과를 따 먹고 에덴에서 추방된 뒤로부터
인간의 죄가 대대손손 이어진다는 연좌제,,,
진짜 악질 범죄자도 하나님이나 주예수를 믿으면, 죄를 사함받는다는 게.. 좀.
+ 죄와 관련된 업데이트 (핵퍽탄님 코멘트)
가톨릭 교리는 몇몇 교회에서 말하는 ‘네가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교회에 나와 예수를 영접하지 않으면 지옥행’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신론자 조차도 하느님의 피조물이니 비록 교회에 다니지 않더라도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고 그것이 하느님 보시기에 흡족하다면 천당에 갈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
‘잘못해놓고 하느님만 믿으면 죄사함’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고해성사 조차도 죄사함을 하느님에게 청하기는 하지만 ‘네가 잘못한 이에게 사과하고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한 연후에 네 마음이 용서받는다’는 것이지 피해당사자에겐 생까고 교회에서 기도만 한다고 용서받는 개념은 아닙니다. ^^
제 아이도 가풍에 따라 영세를 받았는데
유치원 시절에 아이가 입버릇처럼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를 너무 쉽게 말해서, 성당에 못가게 하고 있습니다.
죄의 알고리즘은 모르겠으나
대강 죄의 총합과 강도에 따라 사후세계가 결정되는
민속신앙이 더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제가 대강 다녀서.
교리상 틀린 점 있으면 코멘트해 주세요~
시간도 너무 지나서
정교회는 좀 일찍 갈려나온데라서 개신교라고 하기엔 맥이 다르긴 하겠네요.
가톨릭 교리는 몇몇 교회에서 말하는 ‘네가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교회에 나와 예수를 영접하지 않으면 지옥행’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신론자 조차도 하느님의 피조물이니 비록 교회에 다니지 않더라도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고 그것이 하느님 보시기에 흡족하다면 천당에 갈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
‘잘못해놓고 하느님만 믿으면 죄사함’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고해성사 조차도 죄사함을 하느님에게 청하기는 하지만 ‘네가 잘못한 이에게 사과하고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한 연후에 네 마음이 용서받는다’는 것이지 피해당사자에겐 생까고 교회에서 기도만 한다고 용서받는 개념은 아닙니다. ^^
지금은 화해했다지만 지난 수세기동안 카톨릭도 자기들이 나간거라고 해왔었고요.
정교회라고 하는것도 원래는 정통교회의 뜻이잖아요.
그런데 뭐 사실상의 형제끼리 이런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ㅎㅎ
서로 갈라진 거라고 봐야죠.
또 실제로도 정통성을 주장할 수 있는 한 쪽 측면은 가톨릭이, 다른 측면은 정교회랑 가져간 걸로 압니다.
그래서 정교회랑 가톨릭 사이의 정통 논란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짝짓기... 성공적...
혹시 다니신 성당이 좀 엄격했거나, 주일학교 선생님이 죄를 지나치게 강조하셨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적이진 않은 사례라 솔직히 납득은 잘 안 되지만, 그 성당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현재는 저와 달리 저희 아이들도 성당을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는 없지만 성경학교(당시엔 산간학교?)는 성당에도 있습니다.
다만 학생회와 주일학교가 활성화되지 않은 경우에는 추진 자체를 하기 어렵죠.
말씀하신 시기를 보니 어째 저랑 동년배가 아니신가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결국 스스로 선택하게 됩니다.
다만 저희 아이들의 경우 성당을 이리 저리 옮겨다니면서 아이들이 성당에 적응을 못한 거 같습니다.
학교 적응도 문제였고..
성당 안 다니는 건 아이들의 선택이겠지만, 주일학교에 적응 못한 것은 결국 잘 다니던 성당을 여러 번 옮겼던 저희 부부 탓이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아프죠.
미사 중에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불렀음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대구
예를 들면 "마침 성가는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입니다." 이런 식으로 ...
초등학생: 여름 성경학교
중고등학생:산간학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마 오래되어 기억 안나시는 듯해요.
래ㅣㄹ래ㅣ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