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항공모함 건조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면서
관련된 이야기가 여러 루트로 계속해서 생성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롭게 나온 이야기는 7만톤급 중형항공모함 건조가
아직도 조선업계와 해군에서 일부 논의되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 한진, 현대, 대우조선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중 대우조선이 해군에 7만톤을 제안하고 있다고 하네요.
구체적으로 조선사가 제안했다는 항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진중공업: 독도급을 기반으로 한 2만톤급 경항모
현대중공업: 카보우르급을 기반으로 한 3만톤급 경항모
대우조선: 퀸엘리자베스급을 기반으로 한 7만톤급 중형항모
안창호급 건조사업에 계속 참여하고 있던 영국의 밥콕사가
모 조선업체에 퀸엘급 기술을 제안했다는 썰이 돌았었는데
해당 모업체가 바로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새로운 썰입니다.
또 들리는 다른 이야기로는 일단 현재 경항모 건조를 제안한
모 조선업체가 중형항모로 사업이 변경될 수 있다는 판단에
프랑스 DCNS와 함께 중형항모 제안서도 만들고 있다네요.
올해 말 항공모함 건조사업의 대략적인 윤곽이 공개되는데
그 전까지 이런 썰들이 계속 돌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ㅎ
(돈이나 자원은 둘째치고)항모 운영 경험도 없는데 처음부터 2척 뽑는게 과연 적절한가? 하는 생각이었어요.
게다가 갖가지 방위산업 기술의 급성장 때문에 이전의 전투 교리들도 갈아엎고 새로 연구되어야 하는 요즘 시대에...
한다고 하면 1척 뽑고 운영 경험을 접하며 나름의 결론을 내린 다음에 한 척 더 추가하는 게 합리적 방안이라고 봅니다.
DCNS가 3-5만톤 사이에서 배수량을 조정할 수 있는 항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자국 항모사업에서 탈락하면서 수출할 국가가 필요했고, 이에 우리 업체와 접촉했다는 썰이 도네요.
7만톤급이 결국 더 싸질꺼라는 말이 많네요
세종급 이지스함도 운영비 비싸서 힘들다고 하는 판국에 항모 만들고 f35b 넣는다는 얘기도 나오고 그렇네요.
효율적으로 생각 해야 함에도 겉모양에 치중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게요.
전투기 교체 해야 할게 많고, 하이급 f35 도 공군 수량 다 충족하지 못한 상황에서 30%이상 비싸면서 무장도 떨어지는 f35b 구매 해서 항모에 싣는다 얘기에 항모 추진이 우선 되어야 하는지 의문점입니다.
왜 작은거 만들어요. 세금 더 내서라도 만듭시다
조기 경보기를 얼마나 충실한 넘으로 띄울 수 있느냐라는 문제라서...
대함미사일 기술이 발전할수록 결국 미사일 발사체와 미사일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이 중요해지거든요.
수상함 레이더로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미리 준비해두고 있는 것과 현실성 없다고 아예 준비조차 하지 않는 건 다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