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게시판에 현수막의 영어식 표현인 플래카드(Placard)를 지칭할때
정체불명의 잘못된 표현을 쓰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원래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현수막의 영어 표현은
사실 플래카드도 아니고 배너(Banner)가 맞긴 하나,
지금 이걸 구분하자는건 아니고..
기왕 토착화된 명칭을 쓸바에 정확히 알고 쓰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플랜카드(계획판?), 플랭카드(???), 플랫카드(????), 후랭카드(ㅋ)등의 표현들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진 모르겠습니다만
플래카드(Placard), 혹은 플랙카드 라고 읽는것이 맞습니다.
추가로 이것 말고도 정말 많이들 착각 하시는게
물 뿌리는 살수장치인 스프링클러죠.
스프링-쿨러(Spring Cooler) 아니고
스프링클-러(Sprinkler)
프리-마돈나
프리마-돈나
네, 전문가적 소양없이 아는척해서 죄송합니다.
돈 - 키호테...
돈키호테는 스페인 발음도 한국어와 비슷한 리듬과 강세로 돈키"호"테 이렇게 돈키는 붙이고 "호"에 강세가 들어가는 발음이라서 "돈 -키호테" 처럼 끊어서 발음 하지 않아요.
Les Miserables도 프랑스어 원어 발음은 레미제"라"블르 처럼 "라"를 살짝 강조하듯이 더 높고 더 길게 발음하는 거라 레-미제라블처럼 끊어 읽지 않습니다.
블랙퍼스트도 있구요
그건 국립국어원이 실제로 널리 쓰이는 곽이란 단어 자체를 버리고 갑만 쓰라고 해서 벌어진 일이죠.
성냥갑처럼 실제로 갑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지만 우유곽이나 곽티슈처럼 절대 다수가 쓰는 것도 무조건 곽은 표준어가 아니니 갑으로 바꿔쓰라고는 겁니다.
더 웃긴 건 처음에 표준어 정할 때 곽과 갑 중 실제로 어느 말을 더 많이 쓰는지 제대로 조사도 안 해보고 갑을 압도적으로 많이 쓴다고 갑만 표준어로 채택했다는 거죠. 단어에 따라서 곽으로 쓰고 있는 현실은 무시한 채 말이죠.
그게 맞죠.
근데 뉴스기자들조차 플랜카드로 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