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클리앙에서 한 분이 쓴 글을 보고 감명깊어 써봅니다.
의사들도 지방에 의사 부족한 현실 다 압니다.
그럼에도 반대하는 이유는 증원이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의사들이 자리잡을 터전(밭)을 일구고 나서, 씨를 뿌려야지
그냥 황무지에 씨를 뿌린다고 자리 잡겠습니까.
그저 바람에 흩날려 다른 비옥한 토지(서울)로 날아가면 그만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무슨 수로 이들을 잡아두겠습니까.
이들이 공공병원이나 확충하고 저런 정책을 내놓으면 차라리 양반입니다.
정작 힘과 돈이 들어가야할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좋은 글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읍내정도면 병의원이 있긴 있습니다 특정 과 콕 찝어서야 없는거죠
생각해보면 미국같이 국토 큰 나라도 ㅇㅇ카운티에 일반의가 하는 워크인 클리닉은 있어도 방방곡곡 전문의들이 구비된 병원은 있을 곳에만 있을걸요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1345
의약분업 해서 환자는 귀찮아지고 약 설명도 제대로 못듣고 의료 재정은 작살나고
의전원 만들어서 의공학자는 무슨 온갖 교수들 높은분들 낙하산 자녀들만 의사 만들어주고
의사들이 왜 반대하나 한번 생각이라도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주의할 특정 약들에 대해서는 처방한 사람이 아니 거기에 대해서 설명이 들어갔죠. 약사들은 그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요.
약국에서는 당연히 설명을 자세히 들으셔야 됩니다. 의약분업 하면서 그만큼의 돈을 약사들이 복약지도로 받습니다. 당연히 요구하셔야되는 내용입니다.
과거 병원에서 약 지을때 의료보험이 적용 안된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분업 이후에 대학병원에서 약 타본적이 있는데 어디서도 설명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요는 의약분업이나 의전원에 불만에 가득하신거 같은데, 의약분업의 경우 나름 장점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그러니까 복약지도를 위해 신설하는 복약지도에 대한 비용과 의무는 의사한테 왔어야죠.
그게 왜 약사한테 가나요. 그래놓고 책임은 또 의사한테 묻지요.
불만이 가득한거 맞고 나름의 장점이라는 부분은 비용대비 효율성이 매우 떨어지는 부분이라는걸 아시면 될것 같습니다.
의전원 사람들 후배들 중에서 친한사람도 많지만 인턴 성적이 바닥인 모 교수님 아들이 인턴성적 탑이었던 친한 사람을 이기는거 보고 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ㅋㅋ
그리고 뭔 책임을 의사한테 묻나요? 이건 설명을 좀 해주시겠어요?
마지막으로 ‘아시면 된다’고 하셨는데요.
이번 사태에서 왜 의사들이 다수의 국민지지를 못 받는지는 이런 식으로 ‘니들이 뭘 알겠냐 그렇다면 그런줄 알아라’는 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라는걸 아시면 좋겠네요.
의료 재정은 한정되있습니다. 다들 의료보험비 더 내고 싶진 않잖아요? 그럼 복약지도료로 빠진 돈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알려고 하시긴 하셨나요? 무조건 정부 말이 맞아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그럼 어떻게 얘기를 해야하나요 ㅋㅋ
지금도 그러고 계시지 않나요? 지금 나오는 얘기들 모르셨잖아요?.
특정 약제 복용후 약제 부작용이 있으면 의사에게 책임을 물리죠. 의사가 잘못한건 없지만 도의적으로 얼마 물어줘라 이런식으로 판결이 나옵니다. 복약지도를 한 약사한테 물려야지 왜 의사한테 묻나요.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언제 정부 말이 무조건 맞다고 하던가요? 매도 좀 하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특정 약제 복용 후 부작용이 나오면,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 처방한 의사 잘못인가요? 그 약을 준 약사 잘못인가요? 복용지도를 안하거나 잘못했다면 그건 약사 잘못이겠죠.그리고 명백히 후자의 경우라면 몰라도, 그게 약 자체의 문제인지 복용 지도가 잘못되서인지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그런 판결이 나온거 아닌가요?
대부분의 사유가 약제 부작용이 있을수 있음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가 주 이유거든요.
약자체가 잘못된거면 제약회사의 문제이고, 복약지도가 잘못됐다면 거기에 대한 돈을 받은 약사가 책임을 지던가요.
지금도 보시면 혼자 맘대로 판단하셔서 결론을 내리셨네요.
그래서 소위 기피과 중 그나마 양반이라는 저같은 내과가 부르짖는 것이겠지요?
지방 출신입니다. 지방이 살기 편하고 서울에 집살돈 없어서 지방에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근무중입니다.
하지만 한번씩 메디게이트에서 일자리를 보면 보험과 의사로서 지방에 일자리가 멀쩡한 일자리가 마땅찮습니다.
고향에서 부모님 모시고 근무를 하고 싶지만 고향에 자리가 없어서 그 옆에 다른 지방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지방 가기 싫어서 수도권에서 피부과 성형외과 하고 싶어 한다고 그냥 그렇게 까내리시면 편하겠네요 ㅋㅋ
저도 요즘 그런 소리 들을때마다 저도 그냥 지금 하는거 다 때려치고 그래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네 도망갈수밖에 없어요 시설도 인력도 없이 365일 콜당직 받으면서 일하면 누구라도 도망가겠죠
돈을 많이 주는데도 왜 안 갈까는 생각해봤습니까?
과연 의사 총 인원이 부족해서 못 구하는 걸까요.
아니면, 일할 환경이 안 좋아서 안 가는걸까요.
지방에서 돈을 많이 줘도 의사 구하기가 힘들고 힘들다 도망간다.
네 맞습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근데 그 이유가 단순히 지방이라서, 힘들어서가 아닙니다.
병원도 수익사업이기 때문에 공공의료기관도 마찬가지고 적자를 보지 않기 위해 최소한으로 고용을 합니다. 돈이 되는 분야인 정형외과 등 의사들만 여러명 뽑아놓고 저런 보험과는 사람을 안뽑습니다.
당장 제가 수련기간에 실습/파견도 나갔었던 저기 남쪽의 병원의 과장님은 60세에 주간에 수술 및 진료 다 보시고 밤에도 24시간 대기 하시다가 응급실 환자 오시면 새벽 2시에도 나오셔서 환자 보시고 하셨습니다. 마취과 선생님도 그런식으로 끌려왔구요. 사람이 많은 수도권에서는 생각도 힘든 일이죠. 근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방 병원은 현재 시스템으로 굴러가지를 않아요.
물론 수도권도 비인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병원 흉부외과 선생님은 가정이 있고 자녀가 있었지만 퇴근하는걸 못봤죠.. 야간에도 응급실 당직을 서줄 전공의가 없으니 혼자서 당직 서시고. 병원에서는 그럼 의사를 더 뽑아줘야되는데 돈이 안되니 전문의는 더 뽑지도 않구요. 저희 수업 들어와서도 대놓고 흉부외과 하지 말라고 그랬습니다.
죄다 그런식으로 굴러가고 있고, 만약에 사고가 터지더라도 누군가 백업이 되지 않기때문에 스트레스도 엄청나구요.
예전에 모 안동 의료원에서 3억을 줘도 의사를 구하기 힘들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그 자리 사실상 24시간 거의 병원에 상주해야하고, 주말 없고, 응급실에 혼자 상주하며 고소 당할 위험 매우 큰 자리입니다. 그런자리를 누가 가요.
의협 회비를 잘 안내는 의사들이 많은데
의협 회비를 낸 의사들 중에 투표로 뽑히고 후보도 많고, 대부분 특정 학교 출신들이 몰아줘서 몰아주기로 뽑히는 편입니다.
근데 몇십년간 정부와 계속 해서 얘기를 하려고 해도 전혀 듣지를 않고 의사 적대적 정책들만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태에서 저런 의협 지도부의 정치력이 계속해서 질타를 받았고
그러면서 이번에 내부에서 정부와의 설득이 아니라 투쟁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한 극우세력의 결집이 있었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표가 많이 갈리는 투표장이라 특정 세력이 결집하면 영향이 큽니다.
국립 의대 세워서 의사 면허 합격한 의사들을
전부 공무원으로 5급 공무원 임명해서
지방 국공립 병원에 근무하도록 하면 됩니다.
정년 퇴직전에 퇴사하면 의사 면헉 박탈하고,
그동안 교육비 2배로 토해내는 것으로
지방 공공병원에 근무 하도록 하면 됩니다.
의사의 공무원화~ 좋습니다. 찬성입니다.
지금 껏 행하고 있는 2년 단위 계약직이 아니라 의사들도 대우받으면서 정년보장받아야겠죠?
제발 그렇게 좀 해주세요.
의사들 영국처럼 굴러가는 제도는 다들 바랍니다.
앞으로 20년간 공공 병원을 수도권 제외한 전국에
100bed이상으로 100개 이상 만들어야죠
노령인구가 늘어나고 제2.. 제3의 코로나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서요
아닐까요.. 가 아니라 그렇게 정책을 내놔야죠;;
국민들이 바보입니까?
머리띠 두른 최대집이 앞장선 시위는 자해밖에 안될겁니다.
투표 시기에 열심히 투표 운동 안 한 다 제 불찰입니다.
소위 이야기 하는 쁘띠 미용이 상당히 돈이 되는건 이해가 되는데요.
그런데, 그것 역시 공급이 확 늘어나면 지금 주는 월급 지급이 힘들어지는거 아닌가요..? 이게 참 관점에 따라 아쉬운 접근론이긴 한데, 기피 학과가 노력에 비해 소득이 적다라는 말은 절대 값이 아니라, 상대값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원 증가로 비 보험 의료 환경의 공급 추로 수익(눈 높이) 낮추기 + 기피학과 및 지역에 대한 보조금 + 기피 학과 및 지역에 대한 인건비 지원으로 근무 환경 개선 + 국공립에 재정을 좀 더 얹기 의 방법이 어떨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비 보험 미용 의원의 경우 상당히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공장형 시술 병원의 경우 가격 경쟁이 시작 되었으니까요.
보험과는 이미 +-0가 되는 경우가 많은 상태고, 수요를 창출하는게 사실상 힘듭니다.
그러니 계속 모자랄거고, 자본이 있는 사람도 굳이 만들지 않겠죠.
하지만 비보험 미용의 경우는 수요를 창출하는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의료시장이 개판이 되겠죠 ㅋㅋ
일단 보험과+밀집 지역에 + 를 지켜주는건 개인적으로 관심 밖의 일이고, 지방, 보험과 중에서 기피 학과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으로 얹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당.
그리고..
비보험 미용의 수요 창출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게 쁘띠 영역이 지금도 고속 성장하는 시장인가? 에 대해서 조금 회의적이에요. 혹시 시장 상황을 알 수 있나 해서 찾아 보니 관련 자료가 별로 없긴 하네요.
개인적으로 저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쁘띠 미용에 뛰어드는 곳이 많고(동네 의원까지도-_-)..., 가격이 떨어지고 있음.. 제 주변에 있는 분도 가격 비교 하고, 안간지 오래 되었음에도 마케팅 문자는 계속 여러곳에서 오는데 가격이 계속 떨어지더라고요.
신규 수요를 창출만으로 충분히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면 가격 경쟁이 매우 적거나 없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가격 경쟁(공장형)이 발생 하는걸보면 신규 수요의 증가 속도가 기대 만큼 크지 않음 이라고 판단했거든요.
시장을 보면 온갖 이름의 특이한 성형수술이 늘어나고, 온갖 이상한 레이저가 늘어나고, 주사가 늘어나고, 영양 주사 치료가 늘어나고, 쁘띠 시술이 늘어나고, 검증되지 않은 비만 치료들도 늘어나고, 이때까지 시장을 봐도 뭔가 묘한것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비보험 시장은 그럴것 같아요. 맨날 종편에 나오는 의사들을 봐도 그렇구요. 비보험 시장은 계속해서 수요를 만들겁니다.
네, 저는 반대입니다.
WHO 에서 만든 인간의 권리. 상위 목록에.
인간은 원하는 직업과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어떻게 강제할지...
증설된 인력이 인증자격증 받고, 나 지방 가기 싫고, 이건 인권법 위반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요.
차라리 공무원을 뽑아서 몇년동안 훈련시키고 나서, 인증자격증 주지 않고 지방에 보내는게 더 좋지 않나요?
비슷한 결과를 노리는 것이지만 후자가 더 확정적인 결과네요.
/Vollago
시민 사회를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설득을 하고 있지만 듣지도 않고 정부에도 계속 이야기를 해도 개무시를 하니까
최대집 같은 인간이 나오고 당선이 되는겁니다
왜 본인이 알아보려고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셨으면서 설득을 하지 않았다고 하시는지.
비아냥처럼 들렸다면 사과드립니다.
결국은 대국민 비아냥으로 마무리하더군요.
의사의 노회찬, 유시민 같은 분들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이런 일도 결국은 대국민 설득이 필수인데
이걸 할 줄 아는 분이 그렇게도 안 계신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