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 주장이 아니라, 구글에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아주 많은 사례가 보일거에요. 많은 고민글이 inferiority complex (열등감콤플렉스)와 같은 키워드와 함께 올라오고 있죠.
아프리카에서 유학 온 지인도, 같은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있어요. (+ 생각보다 많은 여성분들이 가발을 쓴다고 하더라고요.)
구독 중인 어느 흑인아시아인 커플의 유튜브 채널에 보면, 두 명의 자녀 중 한 명의 자녀가 유독 더 검은 피부를 가지고 태어났는데, 그 아이의 고민이 항상 피부에요. 엄마에게 울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요.
쉽게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많은 흑인들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고, 검은 피부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그런 면에서, 피부톤 문제는 상황과 문맥을 떠나 상처의 트리거가 될 수는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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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오취리가 좀 성급했다(혹은 과했다)고 봐요.
최소한 한국에서 어느 정도 살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려고 했다면,
의정부 아이들의 코스프레에 인종차별적 의도가 없다는 것 정도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블랙페이스가 상처를 건드리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을 하지만,
적당히 좋게 설명하는 쪽으로 갈 수도 있었을거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굳이 인터넷에 박제해서 아이들을 ‘인종차별적 행위’의 주체로 만들었어야했나... 논란의 중심에 세웠어야 했나... 하는 감상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뻘글이었습니다.
흑인들 모두가 관짝소년단 밈 코스프레를 인종차별로 받아들일 거라는 생각도 오만이죠...
블랙이즈뷰티라고 말하면서 블랙이란 말만
들어가도 펄펄뛰는게 좀 의아했거든요
동양엔 흑인 피부에 맞는 톤의 화장품색상이 없으면 그 기회를 이용해서 사업을 한다던가... 흑인 헤어스타일 전용 미용샵을 차린다던가.. 세상 사람들의 선입견을 바꿀 뭔가 큰 야망같은게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