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갑자기 대출 관련 스팸전화가 특정 업체 두군데 정도로 질릴정도로 오기에 몇가지 방법을 취해봤습니다만,
참 뭐같습니다... 해결의 기미가 안보이네요.
1. 대출업체들의 방조
업체 중 한군데는 항상 롯데캐피탈이라고 하면서 연락이 옵니다. 그래서 롯데캐피탈에 전화하니 자기들이 아니라고만 할 뿐 다른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사칭이라면 사칭에 대해서 고발하고 잡아들이던가 행동을 취해야 하는데,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2. 신고의 어려움, 처벌의 가벼움
KISA 통해서 신고하고 있는데 동일 업체에서 예를들어
02-2144-1111
02-2144-1112
02-2144-1113
02-2144-1114
02-2144-1115
이렇게 전화가 왔다면 저거 하나하나 시간 다 해가지고 개별건으로 접수해야 합니다.
접수한다고 해결되느냐 하면,
그냥 통신사 자율규제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통신사가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번호 차단 여부를 결정)
행정처분, 수사 의뢰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웃긴건 개별번호마다 담당자가 달라서 1111은 자율규제, 1112는 행정처분, 1113은 수사 의뢰 이런식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행정처분, 수사의뢰 가면 처벌되고 근절되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키사, 방송통신사무소 전화해보면 그냥 벌금 물고 마는 수준 같더군요
그러니 스팸들이 절대 안없어지는거죠...
스팸번호들 발신지 추적해서 사무실 폐쇄하고 불법전화번호DB 지우고 관련자 모두 강력처벌해야 없어질까말까 할텐데
그냥 벌금내면 땡이니 판을치는겁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국번의 수백개의 전화번호를 돌려쓰다가 많이 막히기 시작하면 새로 파서 또 전화거는 방식이라 어플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번거로움을 감수하며 기껏 신고해도 과연 추적과 처벌이 이루어지는지 조차도 불분명하기 때문이었죠.
그러다가 한 번은 마케팅 관련 스팸메일 발신자가 저에게 전화해서 신고 취하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하더군요.
"제 연락처는 누구한테서 받으셨죠?"이라고 물어보려다 말았습니다.
이 놈들이 다 한통속이로구나...라는 너무 늦은 깨달음과 함께 헛되이 품던 모든 기대를 버렸습니다.
저는 일반 전화도 아니고, 010으로 시자과는 번호라 계속 받았는데요...
같은 업장에서 사람들 돌아가며 전화하더라구요.
클량에서 출처고지에 대해 글을 보고, 똑같이 대응했으나 KISA는 통신사 쪽으로 죄다 넘기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