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과 대처가 정권을 잡으면서 기업과 국가가 연합했고 그 연합의 목적이 달성된 것이 자본주의국가들의 현재죠. 현대자본주의 체제에서 기업이란 건 국민의 권익을 국가보다 가까이서 간단히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기업을 감시하고 통제해야 겨우 시스템이 돌아가게 되어 있는데 국가가 기업과 손을 잡으면 결과는 뻔한 겁니다.
함께가자
IP 130.♡.231.238
08-06
2020-08-06 15:18:08
·
@innit님 정답이네요!
초마짬뽕
IP 59.♡.185.220
08-06
2020-08-06 21:57:37
·
@innit님 지금 읽고 있는 토마스 피케티도 비슷한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인류 역사상 불평등이 완화된 건 1950 ~ 1970년대까지였다고 1980년대 레이건과 대처가 등장하고 누진세 하락, 그리고 글로벌라이제이션에 힘입어 소득불평등은 급진한 것 같습니다
70년대에 금태환 폐지로 달러가 금에서 보다 자유롭게 되었고, 석유 거래를 달러로 하면서 세계에 달러 공급과 함께 화폐 가치 하락 자산 가치 상승 인플레이션도 같이 수출했죠. 저 그래프를 다르게 해석하면 달러 찍어내면서 인플레이션 증가고 화폐가치 하락입니다. (물론 세계화로 제조 공장이 해외로 나가고 이민등으로 인건비가 정체되는것도 있습니다만) 저 때 이후로 계속 부채와 함께 추세는 증가해오고있죠. 요즘도 마찬가지고요.
모두를 위한 불평등 다큐는 좋은데, 화폐와 자산 인플레이션 언급이 없는게 좀 아쉬워요. 80년대 미국 -> 90년대 일본 -> 90년대말 한국 중산층 적어졌죠.
무위자연안빈낙도
IP 118.♡.24.227
08-06
2020-08-06 21:49:08
·
@dminor님 같은 견해입니다.
구름빵
IP 220.♡.96.201
08-06
2020-08-06 22:42:24
·
같은 견해입니다. 다만, 제조업 시대에 글로벌 라이제이선이 빈부격차를 심화 시켰고 오늘날 인터넷으로 정보의 격차(인터넷)로 인해 극대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적인 노동으로는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지고 말았어요. 중산층이 늘어나게 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가슴 아픕니다.@dminor님
@구름빵님 봉건주의 때는 영주와 농노 , 이후 제국주의에서는 식민지를 만들어 공급과 시장을 확보했고, 그 연장선에서 세계화와 통화 패권을 위한 금융 전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케인즈가 주장한 정부 개입으로 예전의 방임 자본주의는, 시장 개입 으로 보완을 해오며 시스템을 현대까지 효율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시간이 흐르며 그 특성상 부작용은 여러 학자가 주장한바대로 증명되고 있죠. (칼 폴라니 - 거대한 전환) 세계화 이전엔 국가내의 현상이었지만, 기축통화와 세계화 이후로는 (여러 위기를 거칠수록 더 가속화 되며) 전세계적인 (자본가-노동자) 양극화로 가는듯 합니다. 고려해본 바, 부채의 증가 관리와 소비 수요의 유지가 현 시스템 유지의 관건인듯합니다. 중산층이란 , 성장하는 시장을 가진 국가에 분배 효율이 좋을 때 일시적으로 존재하다가 자본이 쏠리기 시작하고 승자위주로 재편되면서 소득이 고정되거나 즐면서 점차 사라지는 흐름이 나오기 쉽다고 생각해요.
당시 미국에 시간당 평균임금이 정체가 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어마어마한 실업율과 물가상승, 즉 스테그플레이션이 컸습니다.
스테그플레이션으로 인해 그때까지 경제정책을 받치고 있던 케인즈주의가 몰락할 수 밖에 없었으니 당연히 신자유주의가 대세가 된거지요. 그래도 저 때부터 세계화가 시작되었고 저물가와 저금리가 정착되었습니다.
당시로 돌아가서 그럼 계속 임금을 올려주게 강제하면서 기업이 활력을 잃고 인플레와 경기침체에 신음하게 가만 놔뒀으면???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일본에게 따라잡혀서 2등국가로 전락했든지 크게 전쟁이 났던지 그랬겠죠.
가봐야안다
IP 221.♡.108.241
08-06
2020-08-06 20:01:39
·
@수면제님 동감합니다. 일본의 산업경쟁력이 어찌나 대단했던지 저희 아버지가 당시에 일본 출장갔었는데 일개 샐러리맨도 세계를 호령할 준비가 된 듯한 모습이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때 가만히 있었으면 미국 중산층의 소비력이 지금까지 유지되었을지 의문입니다.
집값요정그녀
IP 221.♡.19.27
08-06
2020-08-06 20:06:11
·
'회사들이 높은 수익을 보인 것은 임금을 낮췄기 때문이다' <-이 전제부터 잘못되었네요. 미국을 이끌어 가는 혁신기업들은 직원 임금을 제조업 평균보다 세배 가까이 줍니다.
우아아휴우
IP 175.♡.23.156
08-06
2020-08-06 20:17:08
·
@집값요정그녀님 저건 현상을 극단적으로 설명한 것이고 관련된 책을 보시면 타당하고 논리적인 자료들이 제시돼요. 통계적으로 어느정도 입증된 사실이기도 해요.
ddungddi
IP 124.♡.78.150
08-06
2020-08-06 20:40:17
·
@집값요정그녀님 그렇진 않을거에요. 그런 혁신기업들은 대체로 적은 고용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거지요. 매출액, 또는 수익 대비 1인당 급여 수준을 따지면 오히려 비혁신기업 노동자들만 못할 거라 봅니다. 아마 그 혁신기업 CEO들의 연봉수준대 자사 평균 노동자 임금이 일반기업 CEO 대비 노동자 평균임금보다 더 클겁니다.
우아아휴우
IP 175.♡.23.156
08-06
2020-08-06 20:18:11
·
라이시 진정 자본주의 예찬론자이죠. 자본주의를 너무 사랑해서 지금 자본주의가 망가져가는 걸 지켜볼 수 없다며 행동하시는 분...
인류를 이렇게 번영하게 하는건 자본주의지만 역설적으로 자본주의때문에 인류는 망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부의 불평등, 무늬만 민주주의고 자본이 독재하는 시스템 그리고 환경파괴로 인한 기후변화까지.......이게 인류의 욕심을 극단적으로 만든 자본주의가 원인이에요......
맥대디
IP 162.♡.82.106
08-06
2020-08-06 22:25:36
·
자본주의 국가의 몰락 진행은 어디나 비슷 하네요. 앞으로 상황은 더 나빠 질거라고 생각 합니다.
다넬
IP 124.♡.9.98
08-06
2020-08-06 22:26:37
·
자산 가격이 많이 상승하면 상대적인 임금은 하락하게 되죠. 그래프에서 아마 그런 부분이 좀 간과된거 같습니다. 설마 평균 임금이 1970년이랑 지금이 비슷할리는 없을거 같은데요
도시
IP 59.♡.100.131
08-06
2020-08-06 22:33:02
·
경제정의가 중요하고 "다 잘살자고 하는 일이다"를 쉽게 믿으면 안됩니다. 부동산이나 주식같은 비근로 자산에 의한 이익이 지나치게 풀어지면서 노동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한 거죠. 미통닭 국회의원에게서 보았듯이 제약 풀어서 상위층 자산 올리는 건 쉽죠. 권력과 자본을 둘 다 쥐고 흔들고 어리섞은 서민은 뭔가 떨어지는 것이 있을 거라면서 매달리며 지지하지만 결국 저렇게 되는 겁니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0127558
넷플릭스에 로버트 라이시의 자본주의를 구하라 검색해 보세요
같은 분이 나온 비슷한 내용의 다큐를 넷플릭스에서 봐서 그건줄 알았네요
위 영상의 원본은 아래의 강연이라고 합니다
쭈~~욱 우상향해서... 한국과는 다르죠.
https://www.netflix.com/kr/title/80127558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죄송한데 좀 더 찾아보니 다른 영상인가봅니다^^;;
같은 분이 나온 비슷한 내용의 다큐를 넷플릭스에서 봐서 그건줄 알았네요
아래 영상이 원본이라고 합니다
와! 좋은영상이에요!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유튜브..영상들을..
.검색해보시면...
어렵지않게....
관련..
동영상을..찾을수..있습니다...
https://m.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B%A1%9C%EB%B2%84%ED%8A%B8+%EB%9D%BC%EC%9D%B4%EC%8B%9C+%EC%86%8C%EB%93%9D
인류 역사상 불평등이 완화된 건 1950 ~ 1970년대까지였다고
1980년대 레이건과 대처가 등장하고 누진세 하락, 그리고 글로벌라이제이션에 힘입어 소득불평등은 급진한 것 같습니다
중후반을 지났다고 봅니다.
석유 거래를 달러로 하면서 세계에 달러 공급과 함께 화폐 가치 하락 자산 가치 상승 인플레이션도 같이 수출했죠.
저 그래프를 다르게 해석하면 달러 찍어내면서 인플레이션 증가고 화폐가치 하락입니다.
(물론 세계화로 제조 공장이 해외로 나가고 이민등으로 인건비가 정체되는것도 있습니다만)
저 때 이후로 계속 부채와 함께 추세는 증가해오고있죠. 요즘도 마찬가지고요.
모두를 위한 불평등 다큐는 좋은데, 화폐와 자산 인플레이션 언급이 없는게 좀 아쉬워요.
80년대 미국 -> 90년대 일본 -> 90년대말 한국 중산층 적어졌죠.
같은 견해입니다.
봉건주의 때는 영주와 농노 , 이후 제국주의에서는 식민지를 만들어 공급과 시장을 확보했고, 그 연장선에서 세계화와 통화 패권을 위한 금융 전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케인즈가 주장한 정부 개입으로 예전의 방임 자본주의는, 시장 개입 으로 보완을 해오며 시스템을 현대까지 효율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시간이 흐르며 그 특성상 부작용은 여러 학자가 주장한바대로 증명되고 있죠. (칼 폴라니 - 거대한 전환)
세계화 이전엔 국가내의 현상이었지만, 기축통화와 세계화 이후로는 (여러 위기를 거칠수록 더 가속화 되며) 전세계적인 (자본가-노동자) 양극화로 가는듯 합니다.
고려해본 바, 부채의 증가 관리와 소비 수요의 유지가 현 시스템 유지의 관건인듯합니다.
중산층이란 , 성장하는 시장을 가진 국가에 분배 효율이 좋을 때 일시적으로 존재하다가 자본이 쏠리기 시작하고 승자위주로 재편되면서 소득이 고정되거나 즐면서 점차 사라지는 흐름이 나오기 쉽다고 생각해요.
당시 미국에 시간당 평균임금이 정체가 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어마어마한 실업율과 물가상승, 즉 스테그플레이션이 컸습니다.
스테그플레이션으로 인해 그때까지 경제정책을 받치고 있던 케인즈주의가 몰락할 수 밖에 없었으니 당연히 신자유주의가 대세가 된거지요. 그래도 저 때부터 세계화가 시작되었고 저물가와 저금리가 정착되었습니다.
당시로 돌아가서 그럼 계속 임금을 올려주게 강제하면서 기업이 활력을 잃고 인플레와 경기침체에 신음하게 가만 놔뒀으면???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일본에게 따라잡혀서 2등국가로 전락했든지 크게 전쟁이 났던지 그랬겠죠.
신자유주의적 정책이 드세게 일어났던 레이건시절 경제정책자문이었던 저자가 반성문 쓰는 심정으로 쓴 책입니다.
이 책의 번역은 제 친누나인데 워낙 강경 입진보라 안친합니다. (그러므로 책광고 아닙니다)
특이한 추천인데 책이 재밌어보이네요 잘읽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우리나라 대다수 가난한 사람들은 나라가 국민 복지에 돈을 쓰면 망하는 줄 알죠.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어요
물론 안락한 노후라는 개념이 얼마냐는 사람마다, 전문가마다 편차가 있습니다만 전통적인 은퇴 시기를 넘어 계속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부동산이나 주식같은 비근로 자산에 의한 이익이 지나치게 풀어지면서 노동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한 거죠.
미통닭 국회의원에게서 보았듯이 제약 풀어서 상위층 자산 올리는 건 쉽죠. 권력과 자본을 둘 다 쥐고 흔들고 어리섞은 서민은 뭔가 떨어지는 것이 있을 거라면서 매달리며 지지하지만 결국 저렇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