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들이 한국의 독립투사를 코스프레 했듯이, 마틴 루터킹 기념주기에 기념할만하다 해서 코스프레를 할때... 학생들은 피부색 분장을 해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아이들이 분장할때 사실의 재현을 목표로 하고 "저가형 코스프레" 하는 인터넷의 그 친구처럼 재현도에 중점을 뒀겠지 어디 비난의 의도를 그 중심에 뒀을까요? 그리고 행여 그런거였다면 친구들 또는 선생님들이 사진이나 찍고 협조나 했겠습니까? 이미 친구들 선에서 끝났지....
참.... 그래도 가뜩이나 살기 빡센 인생.. 고3들이 졸업이라고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있는듯 하여 저는 볼때마다 짠한데, 그게 고딩들 겁날건 생각안하고 꼰대스럽게 "이건 너희들을 사랑해서 내리는 벌이야" 라는 개념으로 인터넷의 글을 통해 줘 패는게 그리들 자랑스러우신지... 그저 아이들과 선생님이 시간지나서 알아서 해당 SNS 의 댓글, 또는 어딘가에 오취리가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으로 의사 표현 하겠죠.
그 정도면 되는거 아닙니까? 그 정도도 못믿을 아이들인가요 그들이?
머만 하면 불편, 혐오, 지적, 논란~!!
끝없는 논란 논란 논란
공중파 예능이 다 망한 이유도 있고, 성적인 코메디도 옛날이 더 많았는데 요새는 없죠
요새 남은 개그는 먹방, 돼지 개그밖에 안남았습니다
서구권 아닙니다. 미국이죠.
유럽은 일부를 제외하고 블렉페이스에 대한 반감이 미국 같지 않습니다.
네? 본문이 그런뜻이라구요?
아아...
비하의도가 없다는걸 너무 뻔히 알면서도 PC때문에 뭐하나 하기 힘든세상이 됬네요
공감드립니다
오마쥬, 존경의 의미로 분장한 의정부고 학생들한테 곧이곧대로 적용하고 있죠.
관짝소년단 본인들도 의정부고 아이들처럼 오마쥬 의미로 분장한 사람들한테는 고맙다고 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그걸 지적하는 게 프로불편러라고 비하하는 시선에 대해 문제삼는 건데요;
아이들이야 모르고 할 수도 있죠
그 아이들이 어떻게 클 지도 모르고 거기서 국회의원 대통령도 나올 수 있을텐데
그게 한 때 실수가 아니라 인터넷 꼰대들에게 재수없게 비난받았던 일로 기억한다면 난감할 것 같네요.
'화이트 칙스'라는 영화에서는 두 흑인이 백인 여성 연기를 합니다.
두 영화 다 해당 인종의 특정 특성에 대해 강조를 하며 희화화를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걸 인종 차별로 받아 들이기 보다는
인종의 차이에 대한 특성으로 이해를 하고 웃으며 수용을 합니다.
왜냐면 그 행위 자체 보다는 목적에 대해 이해를 하고 받아 들이니까요.
의정부고 아이들의 목적은 인종 비하일까요 아니면 웃음 전달일까요?
아무리 인상깊은 기억이라고 해도 범죄등을 아이들이 코스프레 할 수는 없는일 아니겠습니까.. ^.^;
흑인들이 그런 거 불편하다, 하지 말아달라고 한 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잖아요.
그냥 안하면 될 일입니다. 지금 고3이면 이걸 모를 나이도 절대 아니고요.
이정도는 괜찮네 마네 그걸 왜 우리가 판단하죠..?
미국 흑인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샘 오취리 말씀하시는 거면 샘 오취리는 가나 사람입니다..
관짝소년단 Dancing Pallbearers의 가족이나 친구일지라도 그게 밈이 되어 유명해지고,
너도 나도 따라하는 거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따라하는 걸 보고 하지 말아달라 할 수 있습니다. 안하면 됩니다.
미국에 사는 흑인이든 제주도에 사는 흑인이든 흑인이 검은칠하는 거 불편하다 하면 안하면 됩니다.
님은 평생 남들불편한거 다 하지말고 사세요.. 전세계 수십억명에게 물어보시고요
흑인이 타인종들 검은칠하는 거 싫다고 하니 그냥 안하면 된다는 게 문제 있나요?
당사자 이야기는 왜 나오죠?
피부 검은칠 할 필요없이 관짝 들고 옷만 똑같이 입었어도 모두가 오마주라는 걸 알아볼 겁니다
옷을 똑같이 입고 개그로서 졸업사진 찍은거면 그 의복 문화권을 희화화 한 건데 하면 안되는거구요.
왜? 오직 피부색에만 이중 잣대신가요? 누군가는 피부색 외에도 눈 크기, 해어 스타일과 색, 신장 등 신체적 특징을 따라하는게 싫을 수도 있고 장례 문화, 의복 문화등 특징적 문화들을 희화화하는데 예민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정작 관짝소년단 본인들은 좋아하죠
다만 이렇게 명확히 공감할 수 있는 도덕적 기준이 정의되지 않은 일을 두고 그 학생들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 건 잘못이고,
반론의 기회조차 얻지 못할 약자를 언론권력을 휘둘러서 단죄하려 드는 건 어른이라면 더더욱 해서는 안될 일이죠.
그래서 문제의 기사에 대해서는 무척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절제된 논조로 이슈를 제기하는 목소리들은
우리가 이 사안에 대해 보다 성숙해질 계기를 제공하는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샘 오리취도 너무 성급했어요
다만 코스니 문제가 없다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조심하자는게 제 의견입니다.
관짝멤버들의 의견만 중요하다 봅니다
사람들은 흑인을 흉내냈다고 하니...
SAM-572라고 부르면서 한국사람다됐다고 그러는건 흑인으로서 기분나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한번씩 들었는데, 이번일로 참 기분나쁨을 참으면서 방송생활했겠구나... 싶습니다
고작 고3 어린 아이들을
셀럽이자 팬도 많은 오취리가 저격했다는겁니다
누가 보면 의정부 학생들이 지독한 흑인 인종차별주의자인냥
직접 사진걸고 아이들을 저격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기분나쁘다는 오취리 마음을 부정하려는게 아닙니다.
그냥 형은 그런 분장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앞으로는 그런 흑인분장이 인종차별로 느껴질수 있으니
다른 코스프레로 재능을 보여주라~ 정도로 이야기했어도 되는거잖아요?
이미 기사에도 나고
커뮤니티가 떠들썩 할 정도로
의정부 학생들이 받아야할 상처는 생각안하나보네요?
이게
우리나라를 진정 존중하는 마음인가요?
그렇게 인종차별이 심한 나라라면 오취리가 예능에서 흥하며 팔로우 팬들도 많을까요?
오취리 이번 발언과 학생들을 저격하는 언행은 지극히 불쾌하고 그 발언에도 동의 할 수 없어요.
고 김대중 대통령은 박정희한테 잡혀 죽을뻔 했을 때 다쳐서 다리를 절었습니다. 그런데 일베충같은 부류들이 쩔뚝이니 뭐니 하며 그의 몸에 남은 장애를 조롱 했죠. 정작 김대중 대통령은 정치인에 대한 풍자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관대하게 웃어넘겼습니다. 그러면 당사자가 괜찮다고 했으니 다리를 저는 흉내를 내며 조롱하는 일베충들 그냥 냅둬야 했던건가요?
흑인들 중에는 이번 코스프레를 유쾌하게 웃어넘길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시커먼스"를 볼 때와 같은 모욕감을 느낀 사람도 있습니다. 짐크로우법의 맥락을 이해한다면, 피할 수 있는 건 피해주는게 사람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사실 우리가 한국에 살면서 미국의 인종차별을 크게 느끼지 못한 부분 또한 사실이구요. 그래서 이번에 잘 배웠으니 앞으로 조심하면 되겠다 생각이구요.
이걸 잘못없다고 넘어갈 건 분명 아니구요. 다만 저 학생들을 쥐 잡듯 잡아야 할 건은 아니고, 우리 모두 이번 기회를 통해서 배웠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웃음을 주기 위한 소재는 조심히 접근해야 하는데 그런거는 생각 안해서 그래요. 그런 웃음코드에 대한 상대방 배려는 그냥 웃으려고 하는데 왜 그러냐? 이런게 바로 문화 수준이고 또한 좀 무지해서 그래요.
PC에서는 의도는 중요치 않고 결과가 중요합니다.
그 결과라는 기준도 매우 자의적입니다. PC의 대상이 되는 젠더, 인종 문제에서는 어제까지는 괜찮던 것이 오늘은 혐오 범죄가 됩니다. 색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무언가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금지됩니다.
게다가 무지에서 비롯한 것일 지라도 여론 재판 받아 마땅한 천하의 상놈이 되죠.
지금의 시대가 그렇게 도덕적인 시대도 아닌 듯 한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말할 수 없을 만큼 도덕적이 되죠.
더 흥미로운 점은 이런 움직임이 실제 차별과 구조적 모순을 줄이는데 그렇게 관심도 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어쩌면 이것은 도덕이라기 보다는 법에 가깝습니다.
재판관이 누구인지 언제 생긴 법인지 무슨 이유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차별을 배격하는 것 자체에는 언제나 동의합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들고 강요하려 든다면 정상적이라 생각하기가 어려워요.
또한 이런 흐름은 확실하게 역작용을 불러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