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건 물뺄수있는 능력이라 보시면 되고
팔당댐은 높이가 29인데 198로 소양강걸 그대로 붙여놓은거 같습니다.
한강수위 영향이 직빵으로 오는건 팔당댐이죠. 4시간정도면 한강대교수위에 영향이 옵니다.
높이가 29미터고 계획홍수위가 27미터라곤 되어있긴한데, 사실 팔당댐은 홍수조절능력이 없습니다.
수도권 상수원 취수탑때문에 24미터밑으로 물을 못빼거든요. 그래서 그냥 팔당댐은 북한강/남한강 수계에서 내려오는 물이 들어오면 그대로 뱉는 역할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24.5~25.5 에서 맨날 왔다갔다합니다.
결국 오늘의 수위가 아닌 내일이나 모레의 한강 수위를 결정하는건 청평댐의 방류량 + 충주댐의 방류량 + 그 이후 수역의 강수량을 보면 됩니다
팔당댐이 당장 1만톤을 방류하고있어도 청평댐, 충주댐쪽에서 2만톤을 뱉고있으면 결국 물이 밀려 내려오면 팔당댐도 2만톤을 뱉어야한단 소리니까요.
소양강댐이 방류하는게 뉴스거리가 되는게 결국 저 29억톤 용량빨로 여름에도 보통 50%정도만 채워놓고 비가 오면 다 잡아먹어서 방류를 안하기때문에 한강수위가 안정화가 가능한겁니다.. (방류를 하면 뉴스거리가 되는게 방류횟수가 손으로 셀수있을정도기때문입니다)
문제는 오늘 강원도 지역에 비가 꽤 온지라, 평화의댐부터 해서 북한강 수계 댐이 다 물을 방류중에 있고, 소양강댐도 75%가까이 저수량이 찻습니다. 월류정표고가 185.5인데 이미 188.8이죠.
방류를 검토해야하는 시점인데, 북한강수계 댐들이 이미 다 물을 뱉는중이라, 방류를 못하고있는거죠.
태풍이 끌고온 비구름이 비를 얼마나 뿌리냐일겁니다. 비가 소양강쪽하고 평화의댐 수계인 북한쪽에 부어버리면 노답이니 어쩔수없이 방류하면 2만톤이상을 뱉어야할테니 최근 팔당댐이 1만톤씩 부어대서 생긴 올림픽대로 침수 이런건 애들장난이 될수 있긴 하죠...
결론 : 고양대홍수 이후에 한강본류에 홍수가 날일은 없다고 보면 되지만, 지류는 물이 안빠져서 저지대 침수가능성이 있음
올림픽대로나, 동부간선도로는 홍수랑 별개로 그냥 물차면 못쓰는 도로니 망...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search_div=CP_THE&search_div_id=CP_THE009&cp_code=cp0208&index_id=cp02080078&content_id=cp020800780001&search_left_menu=7
일단 EL은 댐의 높이가 아니라 만수위 수면의 해발고도인 듯 합니다.
저수율 2%인 이유는 평상시 물을 가둬놓지 않습니다. 그냥 방류하기 때문에 댐 상류도 그냥 하천 같아 보이죠.
잘 봤습니다:)
비 많이 와서 팔당댐 넘실넘실 방류하는 것보면 장관이데...
탁류에 떠내오는 나무가지를 보며 물량을 어림계산하면 어마어마한 자연을 느낌니다.
/Vollago
/Vollago
서울권역에 비가 안오고 위쪽에만 비가와서 팔당댐만 2만톤 방류하면 그냥 도로좀 못쓰고, 맨날 잠기는동네 좀 잠기고 끝이에요. 제방고는 높은지라 결국 물길따라 역류하는거라..
대단하시다
좀 많이 무섭더군요.
평상시 그냥 일반 하천 처럼 물을 방류합니다.
상류 쪽 북한에 있는 금강산댐(북한명 ; 임남댐)이 공세를 목적으로 방류한다거나, 사고로 붕괴될 경우 물을 가둬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금강산댐 저수량이 26억톤이라고 하던데, 평화의댐 저수량도 26억톤이나 거의 다 받아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