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부터 장인어른은 의료수가에 관련되어선 당파를 떠나서 엄청나게 부정적으로
불만이 엄청 크셨고......
크게 뭉뚱그려 말하자면......본인이 처음 의사가 되셨을때는 의사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의사새끼가 되버렸다고.....정부정책이 자꾸 의사들을 몰아세운다고...짜증내며 말씀하셨던게
벌써 20년전이네요......
몇년전에도 의료수가 이야기 나왔는데.....환자에게 더 좋은 의료 재료들을 사용해서
더 좋은 서비스 하고 싶은데 정부에서 다 지정해버리고 하향평준화 시키려고 한다고..
전체적으로 엄청 불만이 많으세요.....
장인어른의 아들인 처남도 의사인데.....
처남은 큰 병원에서 일하는건 자기 적성과 안맞는다고 장인어른 병원에서 홀로 뛰쳐나와서
개인병원 차려서 일 하는데 1년에 한달 넘게 쉬고 직원들 10명정도 되는데 다 데리고 1년마다
해외휴가 다녀오고 하길래.....
의사들 힘들다는데 너무 많이 쉬는거 아니냐니깐 자기는 예약제로 해서
인원 정해놓고 진료해야 품질이 유지되고
이로인해서 더 많은 환자분들이 오니깐 병원 운영하기 더 쉽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사실 명품 안입고 2억짜리 차 안타고 다니면 미친듯이 일안해도 된다고.....
제가 알기론 꽤 많은 돈을 유니세프에 매달 기부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클량에는 의사분들도 많고 한의사분들도 많고 일반 직업군 분들도 많고 다양한데...
이해관계에 따라서 입장이 다를수밖에 없다는게 매번 느껴집니다.
똑같은 의사여도 장인어른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분야시고
처남은 아파서 짜증나는걸 안아프게 혹은 덜 아프게 해주는 분야인데....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둘다 정말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4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느낀게......위급한 상황에서 살아나는게 중요하지만
죽지 않을만큼 아픈데 죽는게 나을만큼 아플때도 있거든요.....
사람의 삶의 질이라는게 그렇게 중요한데......피부질환 아토피등으로 혹은 많은분들이 경험하고 계신
탈모등으로도 삶의 질이 떨어지는걸 경험해보셨을거예요.....
그런 삶의 질을 더 좋게 만들어 줄수 있는 진료분야에 대해서 마냥 돈벌이에 치중한다는 식으로
몰아 부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의사라는 직업이 진료과목을 떠나서 환자 개개인에게 닥친 불편한 그 상황이
치유가 된다면 그 과정은 매우 소중하고 감사할때가 많다는거죠
내가 경험해보지 않은 아픔에 대해서 그 분야를 다루는 부분에 대해서 폄하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이건 의사분들이 한의사분들 공격할때도 마찬가지라고 보구요......
실제로 침술이나 탕약등으로 경험해본 완치 효과는 놀라울 때가 많았거든요.......저 같은 경우...
정부에서 빨리 좀더 구체적으로 계획안과 운영안을 제시하고 또 협의해서 처리했음 좋겠어요......
다만 의사협회 회장이라는 분이 유명한 분이라 어찌 나오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정부에서 그리 나쁜 의도로 이렇게 진행하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대화를 제시하고 또 반영하고자 하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대는 천정 위에 있는 초초급 인재들이 박터지게 지원하고, 세계적으로는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을 부러워하는 세계인들이 넘쳐납니다. 진실은 과연 어디에 있는지 ...
의료수가가 낮아진 이유는 이득 많이 보는 진료를 필요없어도 권하여 과잉진료가 문제가 되어 의료수가가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대신 보조금 또는 장례식장, 쇼핑몰 운영 허용으로 이익금을 보전해주는 방식이지요. 대부분의 의사들은 선량합니다. 하지만 돈에 미친 몇몇때문에 수가 상승은 절대반대합니다.
가입은 자동 가입인데, 현실적으로 참정권? 의정권? 같은
협회장 선거권을 가지려면, 후원금을 내야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의사협회의 의견이 모든 의사의 대의를 가지는게 아니죠.
제 친구들만 해도 최대집의 여러가지 발언들 때문에
그 사람이 협회장이라는걸 알았다고 하더군요.
제 지인 레벨 의사들은 모두 의협에는 후원도 안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ㄷㄷㄷ
비의협 의사님들 .. 내가 최대집을 뽑은거는 아니다... 이런 허무개그는 그만 두시죠.
대체 의협을 결성하든가
최대집과 황당 의협이 정치질하고 이익친목질 할 때
우리는 그들에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비의협 의사 내부에서 한개도 안나왔어요.
운동권 의사들 제외하면 침묵으로 동조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의사님들.. 평소에 개똥만도 못한 의협에 반대 목소리좀 확실히 크게 내시지 그랬어요??
무슨 말만 나오면
난 의협 아님 - 난 최대집 안뽑았음 이라고 변명하는게 님들 아니십니까?
그러나 정책과 방향에는 매우 동조하지만 ...
수준 떨어지는 ㅋㅋㅋ 는 또 뭔가요?
코로나 터지고나서 수가협정에서 한의사수가가 의료수가보다 훨씬많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감염관련 수가 특별인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무 근거도 대책도없이 일단 숫자부터 늘리자는데.. 동의할수 있습니까?
대통령을 믿으려 해도
복지부의 늘공들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1. 산부인과로 들어왔다가 피부미용으로 전업 --> 현재 의사들 하는 방법
2. 지방왔다가 의무기간 채우고 이동 --> 무엇이 문제입니까?
인구 천만이 늘어났는데 의대정원은 15년째 동결입니다. 1차원적인 제가 봤을때 늘려야 정상인것 같은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1. 인원 늘려도 현재 의사들 하는 방법과 달라지는게 없다면 인원 늘리는 효과가 없는거 아닙니까.
2. 결국 취지는 지방에서 뿌리내리고 지방의료에 공헌하라는건데 의무기간 채우고 이동하면 취지가 퇴색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인원을 늘리는게 영구히 늘리는게 아니라 10년 한정으로 매년 400명씩 늘리고 그 후에는 원위치시키는걸로 되어있습니다. 결국 돌고돌아 언젠가 다 의무기간 채우고 이동하면 결국 시간을 연장할 뿐이지 지금과 달라지는건 없지 않을까요.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니나 인구 천만이 늘어난건 아니고 500만정도 늘어난것 같습니다. 뭐 이런걸 떠나, 어느정도 계획과 복안이 선 상태에서 인원을 늘리는건 상관 없습니다. 하다못해 일반 회사도 뽑은 사람을 어떻게 쓸지 고려하고 사람을 뽑잖아요. 그런데 일단 뽑아놓으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뽑는다면 그건 좀 얘기가 다르지 않을까요. 지역의사 관련 법안을 봤는데, 대충 내용은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시도지사가 대충 여기서 일해라 하고 리스트를 찍어주면 그 기관에서 고용을 하는걸로 정해져있는거 같습니다. 명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그 병원이 지역의사의 급여를 주는걸로 가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좀 애매한것이, 물론 의사의 공급이라는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겠으나, 병원의 재정적인 입장도 고려해야하지 않습니까. 정부가 지역의사 고용의 대가로 무언가 금전적인 지원을 한다거나 그렇다면 모르겠으나, 만약 그런것이 없다면 어찌보면 정부가 사람 늘리라고 해서 늘려놓고, 그 뒤처리(?)는 민간병원이 알아서 하라는 꼴이 되는건데 저는 이 부분에서 정부가 돈쓰기는 싫고 의사는 많이 보내고 싶고, 이래서 결국 일반 병원을 고생시키는 방법을 쓰는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 부분에 있어 의사들 돈 많이 버니 그정도는 괜찮은거 아니냐 그래도 나보다 더 많이 벌겠구만 라고 생각하신다면 딱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다른거 다 떠나서, 늘어난 지역의사를 소화할 수 있을만큼의 공적 병원 추가 설립이나 이에 준하는 다른 방안이 마련된다면 저는 긍정적으로 볼 생각이 있으나, 이런 부분이 없다면 진짜 뽑아놓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이렇게밖에 이해할수 없을것 같네요.
돈 얘기 꺼내셔서 붙여놉니다.
열심히 오래 공부하셨으니 그만큼 버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수요가 늘어나는데 공급이 제한되는것이 문제입니다. 그것도 무려 15년간이나... 15년간 의대정원은 그대로 였습니다.
이런면에서 의사협회 또는 의사들의 파워에 감탄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사자의 처우도 아닌 공공의사들의 처우까지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원자들은 다 감안하셔서 지원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회사도 운영계획이 있는데 정부가 운영계획이 없을리가요. 민간에까지 안알려줄 뿐이죠.
제8조(의무복무기관 배치 등) ① 제7조제1항에 따른 의무복무는 제4조 제1항에 따른 지역의사선발전형에서 공고한 시ㆍ도 내에서 복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② 보건복지부장관은 시ㆍ도지사와 협의를 거쳐 매년 시ㆍ도별 지역의사 명단 및 배치기준을 결정하고 이를 시ㆍ도지사에게 통보하여야 한다. 다만, 필요한 경우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역의사가 근무할 기관ㆍ시설(이하 “의무복무기관”이라 한다)을 지정하여 시ㆍ도 지사에게 통보할 수 있다.
③ 시ㆍ도지사는 제2항에 따른 통보를 받으면 지역의사의 의무복무기관을 지정하여 해당 지역의사 및 근무기관의 장에게 통보하여야 하고, 이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④ 제3항에 따라 배치된 지역의사에 대한 보수의 지급은 해당 의무복무기관의 보수규정에 따른다. 다만,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수당 등을 추가하여 지급할 수 있다.
⑤ 제2항 및 제3항에 따른 지역의사 배치의 시기, 기준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
딴데로 말이 새버리고 말았군요. 다른 자료를 찾아봐도 비슷합니다만... 한국고용정보원 자료라 가져왔습니다. 운영계획만 있으면 찬성하신다면야 찾아보겠습니다만....
1. 15년 동안 동결되었던 의대 정원
2. OECD 평균이하의 인구수 대비 의사수
3. 지방근무 10년이라는 파격적인 제안
에 대한 이해할만한 답변은 없는것 같아요.
현재 고소득을 유지하기엔 의사수가 많다는 말씀이신지요?
1. 필요하고 유용한 방안이라면 늘려야겠죠. 다만 늘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냐, 일단 늘리면 어떻게든 되겠지로 생각해서 늘리냐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후자로 생각하고 겨울님은 전자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이 부분은 딱히 설득의 영역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닌말로 저나 겨울님이 댓글 몇번 주고받는다고 생각이 바뀌지는 않을테니까요.. 추가로, 제가 알기로 정원증가는 10년 한정이고 그 후에는 현재의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15년동안 멈춘 정원이 다시 회복되는거죠. 항구적인 공급증가를 노린다면 기간한정이 아니라 증가인원 좀 줄이고 영구적으로 못을 박는게 나을것 같은데, 굳이 기간한정을 시킨 이유가 좀 궁금합니다.
2. 유럽쪽 의사가 상당히 수가 많던데 유럽쪽 의료에 대한 평이 나쁜거 보면 사람수가 정답은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접근성(수진율)에 있어서는 OECD 최상위권으로 알고 있어, 의사가 적어서 의료공백이 생겼다고 보기는 무리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물론 소수 과한 진료매니아(?)분들이 과도한 진료를 받을수도 있어 통계의 왜곡이 있을수도 있어 수진율이 접근성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최소한 전반적으로 의료진 부족이 심하다고 볼 정도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사실 그리고 절대적인 의사수가 문제가 아니라 특정과/지역 집중이 우선적인 문제 아니었나요.
3. 지방근무 10년으로 지방의료공백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는 공감하나, 민간병원에게 이걸 떠넘기는 방식이라면 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부가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면 적자를 각오하고 공공병원을 늘리거나, 추가 인력을 고용한 민간병원에 재정적인 혜택을 준다거나 이런 방안이 병행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이해가 안되신다면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나름 최선을 다해 썼습니다.
아 그리고, 딱히 의사분들의 고소득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의사들 돈 벌어줘야한다는 말이냐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솔직히 좀 기분이 그렇습니다. 암튼, 의사분들 돈 버는건 모르겠지만 다만 기껏 뽑아놓고 낭인이 되는 사태는 피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낭인될 각오하고 들어갔으니 자기 선택 아니냐 라고 하신다면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런데 뭔가 제가 이해하기로는 일단 뽑아놓으면 민간이 어떻게든 해주겠지 식으로 지르고 보는것 같아 혹여 된통 당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제도는 제도대로 망가지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나 싶어 그게 걱정되는거지요.
하지만 그 방법이, 지방할당용으로 의대 신설하거나, 별로 있지도 않은 지방 기피과 강제 배정용 의사를 키우는데 쓰는 돈보다 싸게 먹힐 겁니다. 기피과 수가를 더 쳐주거나, 지방 수가를 더 쳐주는 것이요.
다만 의대 증원의 비용은 당장 지금 발생하는게 아니지만, 수가 인상은 당장 비용이기에 차이가 있지요
수가가 낮아진 이유는 몇몇 의사들의 과잉진료 때문입니다. 수익이 나는 진료를 권장하여 부정 보조금을 받아내거든요. 의사 검진 시간이 짧은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자수로 보조금을 주다보니 병원에서는 수익을 늘리기 위해 환자를 "짧게 많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수가는 계속 낮고 의사수가 늘어나면 과잉진료가 늘겠습니까? 줄겠습니까.?
수가와 과잉진료간의 상관관계는 있지만
의사수와 과잉진료간의 상관관계는....
의사수가 많아본적이 없어서 알수없네요.
운이 좋으시네요. 전 궁금해서 질문 좀 했더니 다른 병원 가보라고 하는 의사새끼도 있었습니다.
과장이 아니구요. 어떤 확신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실제 저에게 있었던 일이구요. 의사 대부분을 지칭하는게 아니라 그런 의사도 있다는 겁니다. 본인 태도라고 하셨는데 제 태도는 그 말을 듣기전까지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당연히 그런 거 아니구요. 제가 가지고 있던 병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그런 예외적인 사람은 어느 집단에나 있는거니 논외로 해야 할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그래도 의무에 충실한 사람들 아닌가요? 특별한 친절이나 헌신을 요구할 필요도 없구요..
대부분은 친절하시죠. 제가 겪은 일은 정말 특이한 케이스고 대부분 경험하지는 못하실 겁니다. 다만 의료 서비스의 품질과 관련해서는 꼭 수가 관련된 것만이 중요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 그동안은 큰병원 다닐 일이 없어서 그냥 주변에서 만나는 의사들만 보고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괜찮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있다가 애가 생기고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에 많이 놓이다보니 우리나라 의사가 되는 제도 및 큰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의 자질 체크도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생각하고있습니다. 큰병원(3차병원)이라는 것이 가지는 상징성을 생각해볼때 친절하지는 않더라도 의사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어느 분야나 어노말리는 있는것이고 아예 없애지는 못한다고 생각하더라도 자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은 갖춰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layer13님이 문제있는 사람이라고 치부 한 적 없습니다. "꽤 높은 확률"은 과장일거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성인이니 댓글쓴이가 저렇게 말씀하신게 맞다고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제3자 입장이나 그 말을 들은 관련자라면 매도하는 듯하게 말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꽤 높은 확률로 과장일거라고 말씀하시는것도 사실 확인할수 없는 확률이므로 받아들이긴 힘드나 의도가 모든의사가 그런건 아니니 확대 해석 안 했으면 좋겠다의 의도라면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 대부분의 의사들이 친절한 걸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제 경험을 기반으로 "꽤 높은 확률"은 과장이걸라고 쓰는 거 안됩니까? 그리고 전 layer13님을 이상한 사람 취급한 적 없습니다. 제 댓글이 다소 무례하게 보였을수도 있겠지만 layer13님도 친절한 의사들까지 의사새끼로 매도하지 않았나요?
"요새 의사분들 대부분 친절합니다. 과장이 아니시라면 본인이 의사를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을겁니다."
라고 하셨는데
편견입니다.
"다른 병원 가세요." 저도 당해봤습니다.
아주 소심하고 정중하게 물어봤는데도 그랬습니다.
지나고나서 복기해보니,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책임지기 싫을 때 그러는 것 같더군요.
게다가, 네댓달 사이 세군데 병원 중 두군데서 그런 소리를 들었으니, "일부"도 아니죠......
'과장이 아니시라면 본인이 의사를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을겁니다.'
를보고 말씀드린겁니다. 의도가 그게 아니었는데 그렇게 적으신거면 받아들일수 있을것 같다고도 썼는데 그 의도가 아니셨던건가요? 높은확률로 과장일것같다 이런말은 사실 문제라고 생각하지않고요.. 누구나 본인이 생각하는 확률이 있을수도 있고요.. 본인이 경험한 한도 내에서요. 제가 그 확률을 못받아 들이겠다는거지 다른 의도가 아닙니다.(오해하게 했다면 미안합니다)
저분을 매도할 의도가 아니고 '의도가 모든의사가 그런건 아니니 확대 해석 안 했으면 좋겠다' 였는데 쓰다보니 그렇게 된거면 받아들일수 있을것 같다고 썼는데 이게 님을 매도한건가요?
제 글에 어떤 부분이 친절한 의사들까지 의사새끼라고 매도하였나요?? 분명 글 맨처음에 케바케가 있다고 적혀있습니다만??
집단을 욕한 적이 애초에 없습니다만.. 글 처음에 케바케라고 좋은 의사분들도 많이 만나보았다고 적었구요. 제가 만난 제일 안좋았던 의사였습니다만.. 제가 언제 집단 전체를 욕했는지 알려주시겠어요??
원글에 있던 내용이어서 같은 의미로 작성했었구요. 애시당초 본인도 자기 경험만 가지고 댓글 작성하시고서는 무슨 설득력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그 쪽에게 한 이야기도 아닌데 작성하는 내용을 보니 그 쪽도 만만치 않으시네요.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 하나입니다. "이상한 의사를 만났다면 그 의사 잘못이지만, 모든 의사가 이상하게 행동한다면 자신이 그런 행동을 유도하고 있는걸 눈치채지 못 하는 걸 수 있다"입니다. 낭만덩얼이님이 왕따 예시를 들긴 했지만, 의사들이 단체로 환자 한명을 왕따 시키고 있는건 아닐테니 이 경우엔 해당 안될것 같습니다.
불편을 해결하는 영역은 비급여의 영역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수가문제와 상관이 없죠.
문제는 의료의 목적에 있어서 삶의질을 다루는 의료는 중환자치료보다 후행해야 한다는 점이죠
예를 들면 사람 생명 살기는 과이고 급여진료쪽 비중이 높은 계열인 정형외과, 특히 이국종 교수님 같은 사람보고 의사새끼라고 폄하하는 여론은 소수죠
그들만의 리그
아침부터 하루종일 골절 환자들 수술하고 있는데 중간에, 보호자가 수술 결과 설명해주지 않는다고 난리치는 경우가 종종있지요. 결과적으로 자기는 수술이 끝났으니, 지금 수술하는 환자 팽개치고 나와서 설명을 해내라는 이야기가 되는 거고, 의사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는 상황이 되는거죠..
8시부터 11시까지 의사가 밥먹다가 내려왔을까요.. 포커나 치다가 놀다가 내려왔을까요.. 어디선가 위중한 환자를 보고 있거나, 수술이 생각보다 길어졌거나, 응급수술이 생겼거나 그런거겠죠..
시간을 안지켜서 불편하였겠지만, 그렇다고 그 의사를 의사새끼라고 매도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뭐 개인적인 일을 본다거나 포커를 치다가 내려왔을수도 있죠 반대로 흰둥이님이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가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그런 사람이라서 그럴수도 있죠... 저는 둘다 아닐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러고 4일만에 담낭염으로 퇴원을...
전 그렇게 불러도 되나요? 개베이비라고?
그냥 막 입원시켰을라구요.. 입원을 요하는 검사결과가 없다면 입원시키지 못할겁니다. 심평원에서 사후에 문제 되지 않을까요? 무조건 나쁘게 볼일인가 싶습니다. 조심하는편이 좋으니까요
한국의 의료가 높은 수준을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좋은 모습으로 유지가 되는건 의료진의 희생도 일정부분 있다는것은 공감합니다. 다만 우리사회 자체가 어느정도는 의사분들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직업들이 나름의 희생을 하고 있다는것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 서비스 질이 좋은것이 의료 뿐만이 아니죠. 사회는 그런식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희생이 녹아들어가 있는 거라고 봅니다.
의사분들의 입장만 너무 도드라 지는거 같아서... 그 방향이 잘못된건 아닌데... 다 맞는말 같은데 공감이 되지 않는...
한국의 의료문제도 실버불릿은 없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얽히고 섥힌 부분을 복합적으로 풀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200323 "정유라나 조민이나 부모빽으로 대학간건 똑
외과/내과(째는 쪽)은 사람(의사)도 없고,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보니 의사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더 좋은 진단장비, 치료장비가 있으면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을텐데 라도 생각하실 것 같고,
통증의학,피부과 이런 쪽은 아무래도 그런 스트레스가 덜하신 것 같아요.
실제로 치료를 받아봐도,
어디 부러져서 치료받는 것보다 도수치료, 재활 치료 이런 쪽이 돈이 훨씬 많이 든다는.... 후자가 치료 기간도 훨씬 길구요.
모든 의사/과목/병원을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는 건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2번째 사위 분같이 본인의 소신대로 진료 볼 수 있음 얼마나 좋겠습니까? ㅜㅜ
그런과면 현재 의료제도에 불만이 없지요. 왜냐구요? 다 비급여고, 보험진료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죠.
보험과들이 부글부글한거에요. 장인어른이 보험과 이시군요.
우아하게 살수 있고요
보험진료과 ( 나라가 지정한 정찰제 진료) 과목 의사들은 아주 바쁘지 않으면 여유있게 살기 힘들고 폐업도 많이 하죠 진료과에 따라 저렇게 입장이 나뉘게 되는겁니다.
의료수가가 많이 풀어지고 있다니요? 여전히 도돌이표입니다..;;
병원사업체는 인건비가 원가라 인건비 무조건 줄이려고 합니다
미용 성형 성기능향상 학습능력증진클리닉은 대거 늘어나고, 암 뇌졸중 중증질환 응급 보는 의사들은 씨가 마르는 걸 원하신다면 맞는 방향입니다.
당근과 채찍이 있어야하는건 의사도 예외가아닙니다.
장인어른은 돈 잘벌때 병원 차리셔서 잘 버셨는데 예전 만큼 안벌리니 문제이고요
처남은 자본 빵방하게 큰문제없이 쉽게 개업하셔서 복리후생 신경써줄수 있는 좋은 원장님이네요....
뭐랄까... 부럽네요
처남의 경우는 장인어른 도움 없이 본인이 대출받아 혼자 독립해서 운영중이구요
쉽게 개업하셨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쉽지 않았습니다 옆에서 제가 봤을때는....
경쟁 심해지면 알아서 지방으로 도서지역으로 찾아갈 겁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624297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654563CLIEN
양적 변화가 질적 변화를 만들 수 있기때문에
지방에 의사가 모자르지 않을때까지 뽑는게 맞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