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의대 정원은 늘어날꺼구요.
솔직히 지금 여기서 '의대정원을 늘리는 것은 지방의료 접근성이나 기피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10년 15년 후에나 나올 까마득한 후배랑 경쟁하는게 싫어서 그런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여기서 의대정원 문제 이야기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그사람들을 페이로 고용할 사람이면 사람이지 그 신입의사들이랑 경쟁할 사람들은 아닐껍니다. 어떻게 보면 페이닥터 월급 떨어져서 좋을 수도...
그리고 정원 확대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알아요 어차피 지는 싸움이라는거
그나마 말이 통하는 클리앙에서만 봐도 설득은 커녕 의견의 교환도 제대로 되지 않죠...
파업하면 환자를 볼모 삼는다 밥그릇 싸움이다라는 뉴스가 나오고
파업의 동력은 점점 없어지고 결국은 흐지부지 될꺼라는거...
제가 제일 싫은건 그와중에 이득 보는 사람은 딱한명 최대집 뿐 일꺼라는거에요.
나중에 최대집이 민통당에 입당한다에 10만원 정도는 걸 용의가 있습니다. 공천을 받는지 못받는지는 둘째치고...
그냥 또다른 의전원 2.0일듯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ㅜㅜ
이런 글 쓰는 사람이 의사 이겨 먹겠다고 쓰는거 같습니까?
아니면 이런 글 쓰는 사람이 의대 정원을 늘릴 능력이라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여기에 반박 하기 보단 보여주셔야 해요.
의대 정원이 늘어난건 보여주기에 실패했다는걸 뜻합니다.
애초에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 일반적인 노동자완 다르다... 라고 하면서
일반적인 노동자나 하는 파업을 하다니...
거의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네요.
어떻게 보여주나요? 의사 정책을 정부가 좌지우지 하는데...
의사정원만 정부가 좌주우지 하나요? 그리고 의료계가 정부 자금없이 돌아가나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의사가 남아 돈다는걸 보여주셔야죠.
불과 10년 전에.. 교대에서 매일 파업했어요.
졸업해도 갈데가 없다. 교대를 줄이던지... 뭐... 그런 주장을 했죠.
민주주의를 뭐라고 생각하세요?
역시 의사들은 의사협회 회장인가? 그분과 생각이 같은가요?
문재인 독재 정권이 의대 정원을 확대했다.. 뭐 그런 생각인가요?
아닙니다. 여론에 밀린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한거에요.
10년전 갑자기 나이 많은 교사들의 사직서를 받고 신규 채용을 늘린건
수년간 계속된 적체 상황과... 교대생들의 시위 때문입니다.
이정도는 보여주셔야죠.
주장에 대한 반박은 필요 없어요.
지금 교대생에 "아 졸업해도 갈데가 없다. 문재인정부는..." 이라고 시위하면 뭐라고 할까요?
거의 20년 전부터 시작됐는데 왜 이제와서....
아마 이런 생각이 다수일껄요?
정부가 좌지우지 하는게 무조건 옳은건 아니겠지요.
필요한 부분만 잘 간섭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지금 의료환경의 문제도 많지만 칭찬도 많이 받아요.
많은 의료계 종사자 덕분이겠죠. 더 나아지고 싶은건 누구도 반대하지 않겠지만 복잡한 이해관계를 다 맞추면서 가는건 불가능할거 같아요.
의사분들이야 지금처럼 좋은 의술을 펼쳐주고 좋은 정책 불합리해결 방안을 주셔야죠. 언잰가는 수가 통제를 푸는게 답일수도 있겠죠....
의사는 뭐 대단한 존재인듯한 느낌의 글이네요..
택시 파업할때도 클량은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택시 입장을 대변하는 글은 별로 없었죠..
지금 의대증원 이상하다는 글은 의사 아닌 사람들도 많이 쓰는데, 그만큼 일반인도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라는 뜻이겠고요
쓰신 글에 뉘앙스를 가지고 이야기 한게 아닙니다.
글 내용에 다른 직종에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거 같은게 의사 입장에서는 억울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야기 한겁니다.
의사가 의사입장을 대변하면 되요.
그리고 그 입장에 반대하면 반대의견을 주면 되고요.
택시만 택시 입장 대변하고
노동자만 노동자 입장 대변하고
성소수자만 성소수자 입장 대변해야 한다면... 잘못된 것 같습니다
밑빠진독에 물을 때려 부으면 (언젠간)물이 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죠
그리고 두꺼비가 재수없어보인다고 내친 콩쥐는 밥을 못먹게 되겠죠
정원 늘리는거 외에 더좋은 대안이 없으니까 찬성하는거 같습니다
혹시 더 좋은 대안이 있을까요??
지금 기피과에 의사가 부족한 이유는, 기피과를 해서는 먹고살기 힘들어서입니다.
그래서 기피과 수련을 몇년씩 받고고 그 지식을 포기하고 그냥 피부미용으로 가는 겁니다.
기피과의 수가를 현실화하여, 그 사람들이 자기가 배운 것을 양심적으로 사용하면서도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게 해 주면, 자연스레 기피과 의사 공급이 잘 됩니다.
쉽고, 안전하고, 즉시 가능한 방법입니다. 위헌 소지도 없고요.
강제로 추가정원으로 10년씩 지방에 할당하는 의사를 만드는.. 정책은 비싸고, 효용성도 없으며, 위헌소지가 있습니다.
다만 수가를 올리면 의료보험료를 올려야 하니 정권에 부담이 되고, 지방에 의대를 만들면 지방 토호들이 신나하며 그에 따른 부담은 후세가 진다는 차이점이 있죠.
수가 현실화가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안그래도 의사 월급이 웬만한 직장인보다 높은데,,,,,일반국민들은 이말이 월급 더 올려달라는 말로 들리거든요
하지만 잘먹고 잘사는 의사도 많지만 지금 공공의대로 충원하려는 지방 기피과 의사는 그게 아니거든요
그동안
의사자격박탈당해야하는 사람도 그대로 자격가지고 일하고 있는 사람이 수두룩하죠.
그 사람들도 의사수에 포함되어있으니까...
.
의사가 무슨 신분보장된 직업도 아닌데
그런 면에서는 우리나라는 좀 많이 심했어요.
정원을 늘려서 확실히 앞으로 바꿔야죠.
의사수 계산에는 한의사를 넣더라고요.
좀 얍삽해요....의협
의사가 모자라서 그사람들도 그냥 안고가는게 아닙니다
의사면허 박탈 권한은
일베회장 의협과 아무상관없는 보건복지부에 있는데요
오히려 이런 때에 건전한 대화와 협상을 정부와 할 수 있는 의협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토론이 있어도, 설명을 해도, 사람들은 "의사들 돈 많이 버는데 거 좀 손해보는걸 못견디냐?" 라는 말로 끝나요
의사분들도 아시니까 자조적이시긴 하죠.
의사가 파업을 해도, 시위를 해도, 실제 정부 정책이 좀 엇나가도, 설사 나중에 의사가 남아 돌아도 절대 대중 여론은 바뀌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이런건 정부가 총대매고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해야 하는데, 정부도 돈 쓰기 싫어하니 뭐
지금처럼 중대 의료사고나 성범죄 의사들이 면허 유지하지 않도록요....
의협에서 이상한 사람들 끌어내고,
성범죄자 의료면허박탈 같은걸 내부에서 먼저 바꾸면..
적어도 바꾸려는 노력을 의사선생님들이 먼저 보이시면..
지금 대중의 시선도 바뀔거라 봅니다. 적어도 제 시선은 많이 바뀔거 같아요.
심지어 의사들은 그냥그냥 살만해요... 위에도 말했지만 솔직히 지금 여기서 떠드는 사람들은 10년후에 나올 초짜 의사를 고용하면 고용할 사람들이지 그 사람들이랑 경쟁할 사람들이 아니라구요...
어차피 안될꺼 알면서도 그냥 그게 정의라고 생각해서 떠드는 거에요...
영웅이 나오면 응원하겠지만 영웅은 아닌 그냥 소시민이요... 거기에 영웅이 나왔을때 한팔 거들어 주면 정말 훌륭한 사람인거구요...
'영웅'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그 정도의 사명감이 없이는 정말 안되는건가? 정말? 이라는 의문이 듭니다.
정말 안된다면 많은 의사들이 아직 저 주제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가진거라고 이해되는데, 그러면 저와는 생각의 괴리가 크게 있는거니까요.
'의사 파업'이라는 것은 결국 대중에게 부당함을 항변하는 것일텐데요..
명목상 파업 대상은 정부지만(맞나요?) 정부는 결국 여론 눈치를 보면서 파업에 대응할텐데, 여론을 의사 편으로 돌리려면.. 적어도 위 두가지를 해결해야 한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영웅문제는 네 저는 영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냐면 저는 못하거든요... 소도시 치과의사 협회의 이사라는 직책을 맡고 있지만 뭔가 해보겠다고 하는게 아니라 회장형님이 하라고 하셔서... 그나마 정원을 못채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냥 현실이 그래요... 의료개혁따위 너무 먼 이야기라 아무도 나서지 않죠...
그러니 최대집 처럼 쎄게 이야기 하는 놈이 그중에서 당선되는 거고...
네. 의사는 전문직 특성상 급여가 높고 명예도 있으니 파업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파업'이란 힘없는 노동자가 권리를 쟁취하기위해 행하는 마지막(?) 수단으로 여겨지니까요.)
그리고, 어느 조직이든 누구 한 명이 바꾸려고 한다고 바뀌지 않습니다 절대로. 더더욱 그 조직만이 가진 힘? 권리?가 클 수록 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웅보다는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가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다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옳다고 생각하는데에 대단한 사명감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구요. 이미 의사분들은 '사람을 살리는(치유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이 것만으로 충분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한 가지 예로 의협회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회비가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지불하고 투표권을 행사해서 정상적인 사람을 회장으로 추대하는 것부터 시작하는건 어려울까요? 동료 의사분들께도 의협 가입(?)을 독려도 하구요.
수가제도로 가격이 통제되는 시장이라 의사를 마냥 늘린다고 해결되는 시장이 아니니까요
그 얘기가 오랫동안 나왔는데 정부은 콧방귀도 안뀌고 의대 정원만 늘리니까 지금 말이 나오는거죠.
전 의사가 어나여서 모르겠지만 그럼 의사선생님들이 합의 할만하게 기피과 및 지방병원에 대한 수가가 높아진다면 정원도 늘릴수 있고 이 문제가 해결 될것이라고보세요? 그전에 적정한 수가가 얼마인지도 알아야 하는데 적정수가를 정하기가 어렵겠네요
수가는 매우 낮아요. 그래서 의료시장은 박리다매로 굴러가는 시장입니다. 즉 환자수를 엄청 받아야 병원이 유지가 되요. 그런데 가격을 못올리는데 의사수가 늘면 의사가 담당하는 환자수가 줄어든다..는건 악순환이죠
물이라도 붓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이미 꽉찬 독이 흘러넘치는
부작용이 훨씬 크다는거죠
보배에서 가져왔는데 아래와 같은 말이 있습니다. 정부가 늘린정원에 대해서 강제로 지방할당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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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사정원을 10년간 4000명 늘릴계획인데
그중 3000명은 지방중증의료에 필요한 지역의사로 선발해요
지역의사선발전형이 뭐냐면 지역간 의사인력 불균형 해소하고 코로나같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의료 확대하는겁니다
이 전형으로 의대를 가면 장학금을 받고 의사면허 취득후 소재대학지역에서 10년간 공공의료같은 곳에 의무복무를 해야해요
개인병원 개원 못하고 이걸 어기면 장학금 환수하고 의사면허 취소가 되요
즉 공공의료 강화하여 지역간 의료공백 메꾸고 코로나같은 집단감염병에 대응하려는 겁니다
지금 의사들 돈되는 성형,피부,소아 이런과만 가려고 하지 정은경 질본 본부장님처럼 공공의료에 안하니까 이렇게라도 채우려는 건데...
국가적 손실입니다. 수요를 의사가 만드는 측면이 있습니다.
병원급 수가를 살려줘서 시골에도 병원이 생길수 있게 해줘야죠. 환자가 적어도 유지할수 있도록
환자를 볼모 드립 치려면
환자 안보면.죽는데 이래도 파업하고 환자안볼거야? ㅎㅎㅎ 치는 놈들도 동일하게 먹여야지.. 한심한사람 많아요.
당초 의사들 상당수는 의협에 내는돈 아까워서 가입 잘 안합니다.
이판국에 최대집은 회비 확대하고 있어서 더 떨어져 나가고 있죠
의협은 모든 의사를 대표하는 조직이 아니라 정부에서 그냥 지정한 단체일뿐입니다.
태국기 부대가 고교생연합모임 이라고 만든다고 그 단체가 고교생을 대표하는 단체가 아니듯 말이죠
최대집에게 투표한 건 아니지만
투표한 사람들 마음도 이해가 되요
수십년 동안 정상적으로 협상하는 사람 뽑아 놨더니
복지부에서 처다도 안봐요
최대집은 환자볼줄은 모르지만
데모는 잘 하고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어짜피하는 마음으로 투표했을 거예요
나가는 보셨나요? 지난 파업때도 그냥 정상 운영하는 병원이 훨씬 많았습니다. 제가 다니던 곳에서도 '환자가 있는데 파업을 어떻게 해요..' 라더군요.
님이야 말로 미통당도 아니고 노동자가 파업하면 안된다는 소리는 뭔가요? 의사들이 하는 말은 들으려 하지않고
거기다 대고 최대집 똥칠이나 하는 님의 논리가 우습네요
소상공인 어렵다 힘들다 할때마다 댓글에다 소상공인협회 똥칠 한번 해볼까요?>>
https://www.yna.co.kr/view/AKR20200803091100017?input=1195m
오피셜인데요? 수술실 분만실 투석술 중환자실 동네의원까지... 대체 어디서 위급한환자를...?
"서울성모병원은 전공의들이 파업에 참여하는 동안 교원, 펠로(전임의) 등의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업무 공백이 없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 지난 파업을 예로 들었습니다. 제대로 읽고 댓글 다세요
그리고 댓글 달때 의료계 위치도 신경써야 되나요?
21대 총선에서 최대집 본인이 나가지 않고 대신에 똘마니 하나를 렉서스당 비례로 천거했는데
비례 후보 후순위 받아가지고 열받아서 사퇴한 적이 있습니다.
병원오너 모임은 의사들이 아니죠 자본가들이지
선거에서 같이 투표하고 승리하고 코로나 때 희생한다고 박수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근본적인 대책을 몇십년 째 얘기해도 씨알도 안먹히네요.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파업 뭣하러 해요.
현장에서 의사가 안부족한데 자꾸 부족하다네요ㅋㅋㅋ
의사가 부족하면 진료를 못봐야하는데 이젠 365일 의사를 볼 수 있는 세상에서
뭐가 부족한거지?
의사가 부족해서 지금 문제들이 생긴게 아닌데
정책은 현장에서 일해보지 않은 사람이 짜고 문제는 늘 해결되지 않고
이국종 같은 의사는 항상 울분에 차있고
정작 세계최고의 의료를 만들기 위해서 시스템을 개선하자고 얘기하면
밥그릇 싸움이네, 돈 때문이네...
조중동같은 게 사람들 마음 속에 다 있나봅니다.
앞으로 10년 더 지나면 서산에도 전문의가 없는게 아니라
당진에도 전문의가 없어지겠어요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나중에는 시스템 개선이 더 힘들텐데
그러시다면
최대집의 의협이 황당한 개소리와 정치질을 할 때면
의사 집단 내부에서도 의미있는 반대 목소리가 나와야 정상인거죠.
귀찮아서 대체 의협을 결성하지 못한다쳐도
최대집과 의협의 내목소리 아니라는 주장이 왜 한개도 안들리나요??
의사 정원 확충 한다니까 이제서야 여기저기서 아우성입니까?
그리고 의협이 임의단체인가 법정단체인가 다시 알아보세요.
최대집이 길거리 노가다 투쟁하다가 힘들게 의협 꿰차고 들어앉은 이유가 있습니다.
공산당이 10 % 득표해도 90 % 인민이 기권한다면 그 정권은 공산당이 집권하는 겁니다.
다같이 거지가 되기 전엔 만족 못하실분들이 적지 않죠.
아니면 사실이 아닌가요? 싸우자고 적는게 아니라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대학교는 엄청 늘었지만 취직률이 크게 오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겠죠.
전문간호사가 해야할일이 컴퓨터 오더내기, 회진후 환자 상담, 드레싱, 잡일...이거 레지던트 일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의사가 모자란게 아니라 레지던트가 모자라는거죠..
젊은 의사들이 앞으로 보니 고생만하고 돈은 못벌거 같이니 지원을 안하고 인력난이 오는거죠 ..
레지던트가 할 일이라...... 그게 법으로 정해진건가요?
레지던트가 할 일을 펠로우가 하면 하늘이 무너지나요?
펠로우는 펠로우가 할일이 추가적으로 있고 교수는 교수가 추가 적으로 할일이 더 있습니다. 물론, 혼자서 다 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박리다매 구조로는 혼자서 외래환자보고, 오전,오후 회진을 돌면서 환자 오더내고, 경과기록지 쓰고, 중간에 환자 안좋으면 혈과잡고, 심폐소생술하고 기관삽관하고 다 못합니다.
참고로 펠로우는 돈많이 받으시는줄아십니까? 펠로는 레지던트보다 더 못한 사람이에요.ㅎㅎ
제가 글제주가 없나봅니다. 그리 이해하시니..
적당히 욕심을 부리고 배풀면서 살면 좋으련만 쯔쯔쯔...
마찮가지 입니다. 21세기에 소명의식따위의 뜬구름은 안먹히죠... 그저 의료서비스 제공자로 취급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 그만입니다. 전 그정도로 굴러가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드라마던 현실이던 매우 바쁘고힘들어서
환자에게 잘 설명도 안해주고 맨날 밤새잖아요
인력없으니까 늘려준다구요
의사 많아서 먹고살기 힘들면
의대 안가고 다른데 가겠죠
정원도 늘리고
얼른 cctv도 달면 좋겠습니다
1. 대학병원 의사가 힘든 것은 (기본 방침 대로라면) 작은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할 환자들까지 대학병원의 이름을 보고 와서인 것도 있습니다.
2. 인력은 부족하지 않아요. 다만 의사를 많이 뽑을 만큼 수지타산이 나지 않으니 병원에서 겨우 굴러갈 만큼만 뽑는 거에요. 회사에서 뽑을 대학생이 부족해서 야근을 하나요
3. 의사 수가 많아질수록 의료시장 안에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사람 몸을 보면 안 될 사람들까지 의사를 하러 오겠죠. 근데 사람 몸은 의사가 훨씬 잘 알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처럼 환자만 호구가 되는 일이 더 늘어날 거 같아요.
4. CCTV는 찬성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cctv가 아니라 그냥 구글 글래스 같은걸 썼으면 좋겠습니다.
존경받던 병원장이 물러나거나 죽었는데 새로운 병원장이 오는 시나리오가 있을때 다음에 나오는 것은 성과제를 도입해서 적자과를 줄이는거죠...
산부인과를 말씀하셨는데 우선 산과는 돈이 안되고 위험합니다. 아이 낳다가 뭔가 아이가 다치면 과실에 상관없이 의사가 일정부분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누가 산과를 할려고 하겠습니까... 거기다 지방에 산부인과 수요가 없습니다. 수요가 없으니 수도권에 개원하는 거죠...
이런 현실에도 거기가 틈새 시장이라고 보시나요?
육군 대위가 인제로 발령나서 산부인과도 못가다가 속초 강릉을 전전하다 임신성 고혈합으로 사망한 사건은 유명하죠...
저런 응급이 아닌경우는 출산전에 수도권에 와서 출산하기 때문이구요.
아주대에서 이국종 교수를 자르지 못해 안달인 이유가 뭘까요? 병원측에서는 적자만 나는데 이국종이라는 스타 의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국종 교수가 돈을 많이 벌어오는게 아니라 까먹지만 않으면 충분히 마케팅에 써먹을 껍니다.
응급의학과는 대표적으로 적자가 나는 기피과이죠.
공공의료기관은 적어도 시, 군에 한개씩은 만들어놓고 의사가 적다든 많다는 씨부려도 인정한다만요.
수련과정에 십원이라도 보태주고 당연지정제나 하던지요.
다만 의사라는 집단은 정부를 바꾸려고 할 거 같습니다.
의사의 질? 지금 의사는요?
의사 밥그릇 싸움이라면 몰라도.
그리고 환자인권, 범죄 예방 및 향후 공정한 판단을 위한 cctv 설치 등을 찬성하였다면 이렇게 여론아 나올까요? 최대집이 이익 보는 것은 공감하지만 그런 작자가 대표되는건 더 문제이죠
그게 아니라 지금 보다도 더 의사질이 나빠질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지금 1년에 3000명 의사 나오는데, 지금 의료질 떨어지는 의사들이 도태되나요?
이게 1년에 3400명 나오게끔 바뀌면 도태되도록 바뀌나요? 전혀 안그럴것같은데요....
지금도 이병원 저병원 가면 수술하는게 낫다 안하는게 낫다 이수술하는게 낫다 저수술하는게 낫다 말이 조금씩 다르고
환자입장에선 뭐가 정답인지 알기도 어려운데
경쟁이 심화되면 참의사는 점점 사라지고 매출내는 의사만 살아남는거죠. 그 유명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죠
‘설마 의사들만 손님 없어도 의료질을 떨어뜨려도 살아남는다는건 아니겠죠’
놀랍게도 그게 그렇게 됩니다..
미국에서 앰뷸런스 졸졸 따라다니면서 교통사고 난 곳에서 고소 부추기는 변혼사들이 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법조 의료 이런 분야들은 공급자가 수요를 어거지로 만들어낼 수가 있습니다 지금 성형피부미용 광고하는것처럼요
공급 늘려서 먹고살기 어렵게 만들면 이런것만 심해지는거죠
자격통과한 사람이 의사면허를 갖는거지.. 지방의사라서 커트라인이 낮을까요?? 똑같이 시험보고 할텐데요..
환자 입장에서 뭐가 정답인지 알기가 왜 어렵나요. 치료 잘되고 후기 많은 병원, 유명한 병원 가는거죠.
'너네는 돈 잘벌잖아'
'의사가 사명감이 있어야지 말이야'
이 세마디로 모든 논점은 묻혀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안되는 싸움이에요. 뭐하러 시끄럽게 떠듭니까 들어주는 사람도 없는데.
옳지 못한 정책이 있어도 그냥 조용하게 지내시고요, 나중에 지방의료가 막장으로 가게 되면 사람들이 그제야 필요성을 논의하게 될테니 그 때 목소리를 내는게 더 현명해 보입니다.
저런 주장 듣기 싫어서 파업에 참여하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파업은 사실 모든 환자, 환자보호자, 교수부터 인턴까지 의사, 간호사, 기사, 사무직 분들까지 모든 관련자가 참 피곤한 일입니다. 멈출 수 없는 파도라면 부디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는 환자나 과로사하는 의사 같은 일 없이 무사히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뭐 될꺼는 되는 거라 치고 저는 궁금한 것이 그 3~4000명의 비인기과/지방의료가 의무화되는 의사들의 급여는 어떻게 결정이 될련지가 매우 궁금하네요. 전공의때까지는 그렇다 치고 수련기간 포함해서 10년이라는 얘기들이 있던데 그렇다면 특히 전문의 취득 후의 5년의 급여가 어떻게 될 지가... 병협이 5년짜리 전문의 의노를 얻었다고 춤추는 결말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수련병원에 공문 내려온거 보니 전공의들 관리 잘해라, 수련 취소 되기 전에, 그리고 휴가 써서 나가는 애들 명단 제출하라고 무려 보건복지부에서 공문이 내려왔더군요.
이번 의대생 정원 확대 논의가 부디 지방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람들이 큰 병원 가는 이유는..음.. 예를 들면
일단 열어놓고 수술하는 지역의 관절, 척추 전문병원들의 흉흉한 소문..
의료사고 나고 모른척하는 지역사회 대형병원의 만행,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런 사건 이후에도 이어지지 않는다고 보여지는
적절한 수준의 처벌과 개선...과 같은 신뢰의 상실이죠..
이 대상은 병원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의사가 되기도 하는게 현실입니다. 안타깝지만.
빅5라고 불리는 병원은 그래도 시스템이 되어 있을거라는 믿음과 실력이 좋을거라는 기대 때문이죠..
환자 입장에서 병을 낫고 싶지, 평생 고생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의료사고의 대상이 본인이 되는 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니까요..
부모님께서 종양때문에 수술해야 한다면,
그 때 사고를 냈다는 집 옆의 병원보다는
잘 고친다는 명성이 누적되어 있는 최고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해드리고 싶을 겁니다.
그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는 건 굳이 통계나 논증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될 사실일겁니다.
그래서...서로 신뢰회복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증질환의 환자부담금은 대폭 올려, 불필요한 병원 내원을 억제하고,
동시에 필수적인 공공의료는 강화시켜야 할 것이며,
기피과지만 필수인 의료과들은 수가를 차등하여 과다할 정도 지급하며,
지방의료에 대해서는 의사 개개인에게 보전금도 지원하는 등의 정책이 뒷받침되고...
의료사고에 대한 조사의 투명성등을 제고하고,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또 대형병원의 수익사업은 합법의 범주에, 적절한 수준에서 무엇을 포함할 수 있을지도 고민해야겠죠..
단견에 불과하지만, 지금 병원에서 이뤄지는 여러 수익사업 중 잘 선별하고 시스템을 보완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업영역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과다한 이익추구행위는 일정정도 제한되어야 하겠죠.
코로나를 비롯한 의학적 재난의 비극속에서
그 싸움의 최전선에 의료진들의 숭고한 정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건 모든 국민이 잘 알고 있습니다.
의사분들, 부디 주변에서 자신들을 돈 많이 버는 직업군으로만 인식한다고 불편해하시거나,
일부 사람들의 질시의 시선만을 확대해 보지 마시고,
환자와 정부의 신뢰와 함께, 의료진들의 신뢰 고양에도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가 뭐라해도 현장에서 뛰시는 분들은 의료진 당신들이니까요.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일에 큰 자부심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지금의 이 논의가,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길 희망해봅니다...
그저 그 곪은 상처에서 알을 까려는 파리와 구데기만 살판나게 해 주는 거죠.
정답은 파리와 구데기를 욕하기 전에 상처를 만드는 행동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자기 체면 때문에 자기 주장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죽어도 인정 안하려고 하는 몇몇 인간들 때문에 결국 상처를 만들곤 합니다.
그건 구데기보다도 더 나빠요.
애시당초 상처 만드는 행동을 하지 말았어야지, 상처를 만들어내놓고 거기에 몰려드는 파리와 병균을 탓하는 건 어리석습니다.
의료수가는 문제고 CCTV설치나 문제있는 의사들 면허취소 안하는건 의사들이 손해보는게 아니니 입다물고 있다가 이제와서야 손해볼거 같으니 파업이라니요. 누가 편들어 주나요?
그리고 세상에 영웅같은 건 없어요. 다수 인민의 의지가 투영되어 신화화된 인간이 있을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