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년넘게 외노자 생활중입니다..
이젠 기반이 여기 다 있어서 한국가도 먹고 살게 없는정도이구요.
저는 운이?좋아서 2월부터 6개월째 재택근무중입니다.
1. 코로나 시국
거의 무정부 상태입니다. 많은분들이 아시겠지만 정부의 대응은
실패 연발 > 방송&미디어의 아베까기 > 국민 폭발 (하지만 sns에서만 폭발)
평소 정치나 사회얘기를 거의 안하던 회사 사람들도 아베 욕하긴 하는데..그냥 욕하고 땡입니다. 뭔가 계기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요.
전국시대처럼 각 지자체, 현등 지사들이 독자적으로 결단하는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추석때 위험하다고 가지말라고 해놓고 고투캠페인(고투헬)은 문제없다니..미친놈들이죠. 여행업계 회장이 자민당 간사장인데 뒤에서 얼마나 먹었을지..
2. 한일관계
이것도 뭐 방송&미디어에서 많이 다루는 주제인데 사실 좋았던적이 더 손에 꼽죠.
이쪽은 연일 지지율 폭락중인 아베와 스가가 우익들 지지를 위해 더욱더 한국 때리기를 하고있습니다.
그밖에는 마스크 추가 발주로 하도 까이더니 백신 계약 합의봤다고 언플중.
3. 민도
뭐 더 말이 필요할까요? ㅎㅎㅎ 사람 사는데 다똑같습니다. 일본은 특히 더 자존감이 낮아서 남을 공격해야만 자신이 구원받는 사이비종교 같은 마음가짐이 좀 있습니다.
십수년 있으면서 정말 베프된 일본인 친구도 있고, 신오쿠보에서 한,중,베트남 유학생 돈떼먹는 한국 사장놈들도 봐왔고 뭐 케바케긴 해요.
4. 넷우익
이건 연구자료에도 나온 내용인데 넷우익이 무직에 방구석 오타쿠만 있는게 아니라, 소규모 자영업자, 전문직등 특히 40~60대가 60%는 됩니다. 여유 되는사람들이 하루종일 야후(일베)가서 댓글달고 sns에서 활동하고 그래요. 젊은애들은 혐한보다는 밀리터리, 군수주의(제국주의)인 애들이 많습니다. 이쪽도 위험한건 똑같지만요.
5. 기레기
양쪽다 기레기 레벨은 비등비등 합니다. 뭐 뻔하죠.
예를들어 야후뉴스에 한국까는거 보면 거의다 한국 어디어디신문의 일본어판..다들 아시죠?
요즘은 유튜브가 더 거짓말로 포장하며 위험한것도 있고..이왕이면 팩트만 전달되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
(요즘 뭐시기 국뽕 김교수? 에서 빵터짐)
한일관계가 악화되면 악화될수록 피해받는건 한국에 있는 일본인들, 일본에 있는 한국인들이라 사실 걱정은 큽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응원합니다. 우리도 좀더 미국한테 배째~ 하고 일본 아래로 두고 살아봤음 하네요.
한국 갔다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격리14일하면 일을 못하니 아쉽습니다 ㅜㅜ
제가 보기엔 분명 톱니바퀴의 어딘가가 문제가 있는듯한데, 그걸 어떻게 해결할지는 여전히 요원하지싶구요.
맞습니다. 산케이가 대표적인 인터넷신문으로 커진 혐한 우익 신문이에요..
보통 넷우익들이 요미우리나 아사히신문 같은곳을 싫어하죠 진보라서.
혐한 시위(헤이트 스피치)는 거리나가면 때때로 보입니다.
기타 차별 받는다거나 직접적으로 욕먹거나 한적은 없었던것 같네요.
이게 일본에서 흔히 쓰는 표현인가 보군요
민도는 저도 일본와서 처음들은 단어인데 국민성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되어 있으니 우리말 맞네요.
그분이 몇년동안 어떤 생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뽕채널은 감안하고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ㅎㅎ
(저격 아닙니다.)
그 유툽은 거르시는게.... 그나마 박가네가 괜찮던..
의견 감사합니다..사실 국뽕 만이라면 큰 문제없겠지만 저는 차별주의나 일반화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승리하는 가생이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일본인들 성향이 한국보단 내성적인가요
진리의 케바케지만 제가 느끼기엔 내성적이지 않습니다. (음식점만 가봐도...)
아이고 들어가셨군요 ㅜㅜ 네 좀 쓸쓸해지네요
큰 의미라기 보다는 생활속에 녹아들어간 상황입니다. 대화시에 주제, 단어로 많이 나오긴 해요.
10만엔 받은걸로 한국에서 lg모니터 구입했으니 저는 애국..자..
우리나라도 독제 시절에 언론 통제 당하고 있었으면 일본 같았겠죠
박근혜 집권 12년 차 쯤되면 한국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사람 살고 생각하는 거,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릅니다.
고작 박근혜 12년이요?
우리는 해방 이후 50년 이상 독재+적폐시절 지나오며 언론통제 그 이상을 당했고, 대응은 일본국민들과 달랐습니다.
아직 적폐 잔당이 남았지만..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공짜가 아니에요.
일본이 전공투때부터 철저하게 기본 기득권에 패매한 역사만있다면 이라고 생각하고 쓴글입니다
일본 정부의 자존심과 잘못된 교육 때문에 자꾸 어긋나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서가 매우 비슷해서 서로에게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경제산업 구조가 비슷하죠
워낙 이번 사태가 크니 투표율이라도 60%넘어야 희망이 있을텐데요.
알아서 계산대에 비닐치고 마스크 쓰고 조심한다는 거죠.
철도 회사는 공기 순환한다고 열차 창문 열어놓고요. (희한하게 비 안들이칠만큼만 개방합니다)
그래서인가... 이지메도 날뛰고 미치는 부작용도 있는 건 확실합니다만...
국가가 알아서 하겠지 하는 그런 안일한 건 덜하더군요.
분문중에
"국민 폭발 (하지만 sns에서만 폭발)"
이부분이 대공감 핵공감
정말 답답합니다..
그게 패시브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