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LEO님 네 전공의 의사노조가 이 기회에 적극적으로 활성화되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연차 쓰고 합법적으로 하는 분들도 많겠네요 설마 연차까지 불법은 아니겠죠?
nurdj
IP 175.♡.22.6
08-03
2020-08-03 21: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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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pleA님// 연차를 쓰면 파업이 아니죠.. 시위나 단체행동에 참가하는 것과 파업은 엄연히 다른 이야기 입니다;
날자날아
IP 59.♡.70.91
08-04
2020-08-04 00:51:25
·
@레오LEO님 헌법 제33조 ① 근로자는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하여 자주적인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 행동권을 가진다. ② 공무원인 근로자는 법률이 정하는 자에 한하여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가진다. ③ 법률이 정하는 주요방위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단체교섭권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이를 제한하거나 인정하지 아니할 수 있다.
@크롬미님 의견은 충분히 클리앙에서도 많은 분들에 의해 개진되어 오고 있습니다 찬성하시면 당연히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하시면 되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룬이
IP 183.♡.206.13
08-03
2020-08-03 2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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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ax님 나라가 공공병원 운영하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대체 왜 안하는거죠?
푸른미르
IP 14.♡.44.125
08-03
2020-08-03 21: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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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원과 공공의대는 다른 얘기 아닌가요? 공공의료원은 공공의료원대로 지역 거점 공공의료원을 확대 개편하고, 공공의료원에 근무할 의사를 충원해야 하는 것인데 이것을 공공의대에서 양성한다는 얘기 아닌가요?
NSNS
IP 39.♡.54.26
08-03
2020-08-03 21:52:59
·
@푸른미르님 네 아닙니다ㅎㅎ 10년 강제하겠다는 논리가 수련기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홍보하는 효과만큼 지역의료원 인력충원에 기여하지 못합니다. 전문의 취득 및 군복무 끝낸 시점 부터 10년이라고 한다면 지역의료 공백을 메꾸는데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 수는 있겠지만 진료의 질은..글쎄요? 캐나다나 영국처럼 의사를 제값(?)주고 공무원으로 만들어서 보급하는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
IP 59.♡.100.131
08-03
2020-08-03 22:40:27
·
@NSNS님 제값?
그런거 없습니다. 5000만원 주면 1억 받고 싶고, 1억주면 2억 받고 싶고.... 국회의원 수당올리면 비리가 사라질까요? 얼마나 더 줘야 될까요? 청렴한걸로 선도적인 국가가 국회의원 월급이 높아서 일까요?
아뇨.
의사 수입과 진료의 질은 꼭 비례할까요?
아뇨.
오히려 인원을 늘려 경쟁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푸른미르
IP 14.♡.44.125
08-03
2020-08-03 23:15:02
·
진료의 질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가 우수한 편으로 알고는 있지만 체감되지는 않습니다. 그 괴리가 왜 생기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고쳐나가야지, 그냥 인원이 늘고, 공공의대는 수련기간이 짧아서 질이 떨어진다고 하는건 주먹구구식 주장이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의료를 경험하는 사람들은 진료의 질은 모르겠지만 진료서비스 수준은 낮다고 생각할 겁니다. 뭐, 돈이 적으니 진료서비스 수준이 낮다고 할 수도 있을 텐데, 그게 진정한 원인이면 돈을 많이 주는 쪽으로 바꿔든지 해야죠. 지금은 그냥 말뿐이죠.
고양이연구소
IP 218.♡.102.68
08-04
2020-08-04 00:23:33
·
@딘의님 그럼 전국을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하는데 발전시킬 시간부터 시작해서 그걸 성공시킨 나라가 얼마나 있을까요. 진료서비스는 제공해야 하고 일반 의사는 가지 않겠다 하니 공공의대라도 만들어서 빨리 투입시키겠다는건데 그게 현 의사들에게 얼마나 피해가 간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엉뚱한 소릴 하시는 군요.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하지 않고, 어디서 서비스를 하겠다는 건가요? 그럼 외국가서 의사 시험 보고 외국 환자 진료를 하면 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환자들이 진료 받고 서비스 수준을 체감하지 못하는데 어디에서 지지를 얻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총선/대선때는 집권여당에 반대하고, 파업때는 국민들로 부터 등을 돌리면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런 현실인식으로 진료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도 의심스럽네요.
자전거수리점
IP 203.♡.66.60
08-04
2020-08-04 00:43:51
·
@도시님 그 경쟁자들이 어디로 다들 어디로 갈까요.. 다들 대도시로 나갈것은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은 지금 상황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없어요 그리고 경찰대 카이스트도 장학금 받는 사람들 죄다 로스쿨 릐전 등 다른길로 빠져나가는데 무슨 방법으로 졸업한 의사들을 지방에 박아둡니까? 또 이 발성 자체가 위헌의 소지가 있는게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국가로 거주지와 직업의 자유가 있습니다 결국 소도시 무의촌으로 간 사람들의 대부분은 탈출을 꿈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의료자원의 대형병원 쏠림현상, 대도시 쏠림현상은 문제고 해결방안을 생각해야하는것이 옳지만 이렇게 덮어놓도 수만 늘리는것은 너무 단순하고 효과는 적은 방법이라는거죠
@지지탑님 장기 군의관이 없으니 육사위탁 교육으로 꽤 많이 뽑은걸로 아는데. 결국 우루루 나가니 이전에 국방의대 만든다고 난리친건 기억 안나시나보죠?
삭제 되었습니다.
gensay
IP 142.♡.78.80
08-04
2020-08-04 07:39:01
·
@도시님 모바일에서 스크롤 하다가 빈댓글이 달린 모양이네요 죄송합니다
NSNS
IP 39.♡.58.104
08-04
2020-08-04 09:29:43
·
@도시님 네. 수입과 진료의 질은 어느정도 비례합니다. 근거는 러시아 등 의사 수입을 고정하였던 국가는 진료의 질이 하락하여 모성사망율 등이 급증한바 있습니다. 반면에 전체주의 의료를 도입하였어도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적정 수준의 월급을 제공하여 진료의 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이 하루에 2~30명 안쪽으로 환자를 보고 덕분에 환자들은 진료보려면 일주일씩 참고 기다립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그나마 유지되는 진료의 질을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논의가 필요한 시기에 거꾸로 가는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반대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시
IP 59.♡.100.131
08-04
2020-08-04 1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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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NS님 미국은 의사 수입만 신경쓰다가 의료질이 떨어졌죠. 물론 돈많은 극소수 부자들에게만 의료질이 높을 수는 있지만 현재 코로나에서 보여지듯이 다수의 국민에게는 끔찍한 재앙이죠.
@판사부정님 아니오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하는 파업입니다 의협에서는 8월 14일 파업을 얘기했지만 전공의파업은 8월 7일입니다
누가개소리를내었는가
IP 211.♡.139.187
08-03
2020-08-03 20:14:39
·
최대집이 집회에 나와서 마이크 붙잡고 뭐라고 떠들지 기대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erendipities
IP 211.♡.142.84
08-03
2020-08-03 20:18:29
·
@moat님 요즘 정부 정책이 이러니까요..
hanssem1352
IP 211.♡.122.145
08-03
2020-08-03 20:18:58
·
@moat님
의료진 응원한다면서 그 의료진에 의사는 없었나봅니다..
tirpleA
IP 118.♡.169.213
08-03
2020-08-03 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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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t님 원인제공은 정부당국이 먼저했고요 본문에 나온 사안 말고도 한의대 관련 이슈, 그리고 코로나 시기에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한 원격의료 이슈 와 코로나 시국의 현재진행형 상황 등 의료계의 사안은 많습니다
자전거수리점
IP 203.♡.66.60
08-04
2020-08-04 00: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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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ies님 제발 한의사 첩약 이딴데 이상한 돈 쓰지말고 매이저 과에 돈 더 투자하고 수가 올려주고 지방 특별수가도 획기적으로 올려줘여할탠데요.. 무슨 에비던스가 있어서 그 대단한 건보공단 심평원님들이 첩약에 대한 보험처리를 하려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ㅠㅠㅠㅠㅠㅠ
응원해달라 한적도 없고 지지 해달라 한적도 없습니다. 현장에서 의료진들이 말하는거 기피과 문제가 왜 있는지, 왜 미용시장으로 자꾸 인력유출되는지, 지방의료가 왜 무너졌는지 20년전부터 있던 문제들 20년동안 수없이 말했지만 말 들어주지 않고 이렇게까지 만든건 국민들이고 정부입니다. 한번도 들어준적 없으면서 이제와서 국민지지, 명분이니 뭐니 웃기네요.
그리고 전공의파업은 의협이 해라고 하는게아니라 최대집이 시키는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하는겁니다. 전공의는 전공의협이라고 따로 있습니다.
@다크라이터님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모든 문제는 결국 일자리입니다. 기피과는 단순히 힘들고 돈 못벌고의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가 없어서 기피과입니다. 왜 일자리가 없냐면 병원에서는 기피과는 적자덩어리 과들이기 때문에 최대한 그 파트는 줄이고 환자도 줄이고 수술도 줄이고 해서 법적기준치만 딱 맞춥니다. 해당 과들에 정부 지원을 통해 적자가 나더라도 병원경영진에 눈치안보고 수술하거나 진료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고용이 유지가 됩니다. 기피과들은 적자가 날 수 밖예 없는 구조거든요. 마찬가지로 지방의료를 위해서 지방의대 설립한다? 좋습니다만 지방의료원 설립 및 해당 병원 의사 간호사 기사님들 일자리 만들어서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고 노후가 보장되어야 고급인력들이 지방에 남습니다. 지금 보이는 구조로는 미래가 뻔히 보이는거죠. 그 누구도 지방에 남기 싫어합니다. 의료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그렇습니다. 근데 마치 지방의료를 위해 그러한다 라는 이상한 명분으로 사실상 값싼 전공의 부려먹기, 새로운 병원 노예 400명 양산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겁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기피과, 바이탈 수가를 높여줘서 병원오너 입장에서 이득이 되어 이들을 더 많이 고용하게 하는것. 수가를 높여줄 수 없다면 공공의료원 설립하여 기피과를 모아서 세금으로 지원해주는것.
지금 병협(자본가집단)은 월300에 주100시간씩 일 시킬 전공의가 부족해서 증원하는거지 결코 대한민국 의료시장을 위해 공익 명분을 위해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만약 진심으로 병협이 대한민국 의료에 이바지 하고 싶었다면 돈안되는 지방가서 병원차리고 필수과, 기피과 적자나더라도 유지하면 믿어주겠습니다.
windck7
IP 210.♡.191.135
08-03
2020-08-03 20:29:04
·
@보좌관님 수입, 노후보장만이 이유는 아닐겁니다. 지방에서 애 키우기도 힘들고, 인프라 좋은 서울에서 살고 싶은 마음들도 있겠지요. 여러가지가 맞물려 있는 문제일 겁니다.
신나리셔스
IP 61.♡.217.6
08-03
2020-08-03 20:29:48
·
@다크라이터님 네 맞습니다. 해당문제는 모든직종에 포함되어 따로적지 않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크라이터님 한말씀 더 올립니다. 지금도 지방 보건소 의사 공무원 자리, 공공의료 의사 공무원 자리들 "정규직" 자리 가뭄에 콩나듯이 한번씩 나면 이력서 수십장씩 날아갑니다. 지방에서도 시골에서도 안정적으로 정년보장, 연금보장만 되면 갈 의사들 많다는 겁니다. 근데 지방 공공의료원들, 보건소들 항상 2년짜리 계약직 파리목숨으로 뽑습니다. 또 재밌는건 어찌어찌 재계약하면 호봉초기화 되어 오히려 연봉이 내려갑니다. 이러니까 누가 가겠습니까?
지방에도 안정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수련 시스템을 정부 재원으로 잘 마련하면 (어쩔 수 없는 인구구조로 인한 적자를 세금으로 지원한다면) 분명히 개선될거라 믿습니다.
@보좌관님 그런 구체적인 말씀을 듣고보니 고충과 파업의 당위성도 이해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만 아니라면 파업을 이해하고 지켜보겠습니다만, 당국도 의협도 과연 이 방법 밖에 없는 것인지... 싶습니다. 나아가 지난번 스트레이트에 나온 의사면허 관련으로 내려놓은건 내려놓는 모습도 병행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현 최대집 같은 인물을 대표로 뽑아놓고 정치성 없이 오롯이 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이고요.
@다크라이터님 급하게 파업하는 이유는 정부와 여당이 초고속으로 처리중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몇일 뒤 법안 상정하겠다고 큰소리 친 상황이고 한번 법안이 통과되면 막을 수 가 없어서 저희도 급하게 파업하는 겁니다. 사실 가장 좋은건 수십년의 의료정책을 세우는 일이니 수개월~1년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각 이해 당사자들이 모여 대화를 하고 합의를 하는 과정이 이상적일 것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 하나도 없이 정부가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민주적인 절차만 확보되었어도 파업까지는 안갔을 겁니다. 사실 저도 정부를 보면서 왜 이렇게 까지 급하게 할까? 왜 이렇게 무리하게 진행할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총선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천천히 진행해도 될텐데 굳이 왜 코로나 시점에? 라는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의사집단은... 모래알집단이라 단체활동을 매우 싫어합니다.
스트레이트 의사면허 관련 내용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범죄인 면허? 이런 내용인가요? 네 저도 찬성하고 아마 대부분의 99% 비 범죄자 의사는 찬성할겁니다. 바로 옆에 병원이 범죄자 라서 문닫으면 신나겠죠? 범죄인들 퇴출 시키면 더 좋아할 집단이 의사집단일거같습니다. 의사면허관련해서 의사집단은 아무 힘이 없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관리하는거고 그 관리도 법원에 판단에 따릅니다. 범죄자 의사면허? 에 대해서 바뀔려면 국회에서 법안을 수정하거나 새로 만들어줘야 할겁니다. 저희 집단이 국회에 로비해서 입법을 막고 이럴 정도의 힘이 전혀 없거든요... 이번에도 보시면 알겠지만 그냥 두드려 맞고만 있고 할 수 있는 저항이 파업밖에 없습니다.
@제닉네임입니다님 욕먹어도 괜찮습니다. 지금 이 시국에 선빵친건 정부입니다. 의대 무제한 증원 및 완전 자유 시장에 맡기면 공공자금으로 먹고 살지 않아도 됩니다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하네요. 공공자금 먹는게 싫으시다면 완전히 시장에 맡기시면 됩니다. 한국 의료는 지금의 시스템 내에선 한계입니다.
최대한 시스템 지킬려는 의사들이 이러는 겁니다.
파업은 헌법에서 보장한 권리입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공공자금으로 먹고 사는 버스기사 지하철 공기업들 다 파업 하면 안되겠네요.
@겨울곰탱이님 네 그래서 공공의료로 다 전환하고 의사 무제한 뽑읍시다. 계속 논란 일어나는거 보니 한국식 의료제도 자체가 실패한거 같습니다. 유럽식으로 갑시다. 의사 무제한 뽑고 수가제도 폐지하고 전국민 무상의료로 갑시다. 이제 지쳤습니다. 어짜피 국민들끼리만 싸우고 이거 별로네요. 한국식 의료제도 폐지합시다. 기피과 문제 지방문제 바이탈과들 문제 뭐 돈버는 문제 다 한방에 해결됩니다. 의료비가 좀 증가하겠지만 공공의 이득을 위해 모두가 조금씩 손해봅시다. 의사 기득권 돈 많이 버는거 필요없으니까 공공화 합시다!
겨울곰탱이
IP 223.♡.47.208
08-04
2020-08-04 12: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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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님 억울하고 힘드신건 알겠지만 극단적으로 가시는군요. 보좌관님의 댓글에는 논리보다는 감정밖에 보이지않습니다. 코로나19로 의사수 부족한 현실이 들어났고 그이상의 질병이 닥칠 경우를 대비하여 공공의료인을 확충하겠다는데 무슨 근거로 반대하는지 궁금합니다.
@겨울곰탱이님 반대하지 않습니다. 별로 안억울합니다. 다만 현 제도 내에서는 반대입니다. 이왕 할거 이번에 방향성을 확실히 잡고 가자는겁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이번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대다수 국민이 원하듯의료를 더 공공화 하고 의사수 무제한 증원 및 한국식 의료제도 폐지 유럽식 공공의료화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식 의료가 정답입니다. 재정이 더 늘지언정 현재 국민들끼리 싸우는 모든 문제들 기피과 문제 지방의료 문제 의사들의 기득권문제 다 해결됩니다.
@인와님 네 각 국가들보다 의사 증가율이 높아서 10년정도 후면 알아서 의사수 숫자로 충분히 oecd 평균치 도달하고요 현재도 진료횟수,병상수,의료장비 보급도는 탑티어도 아니고 1,2위 수준입니다 지방의료 수준도 낮지만은 않고요
다만 더 키우기 위해서는 그만큼 지원과 투자가 있어야지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건 무의미하다는거죠 지방에서 소신껏 진료하게 해주세요 기피과,바이탈과도 소신껏 진료하게 해주세요
인와
IP 39.♡.51.233
08-03
2020-08-03 20: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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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pleA님 우리나라 노령화를 생각하면 OECD보다 높아야 정상일 것 같고요. ‘시’급의 지방을 가보면 의료가 안타깝던데 군 단위의 지방은 어떨지... 의료 격차는 보통 사람이 느끼기에 엄청 큽니다. 의사를 단순히 늘리는 것으로 해소될 수 있습니다. 서울, 수도권에 의사 많아서 페이 떨어지면 지방 가겠죠. 수요공급에 따라서요.
전공의들은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인지 혹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고작 몇 년 대학병원에서 일해본 이들이 국가 보건을 정책자들보다 더 잘 알아서 의견을 내리려 하는데 안 들어준다 이건가요? 아니면 18년 뒤에 있을 경쟁이 두려운 걸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가요?
@인와님 우리나라 의사 수 증가율이 높아서 2023년-2026년이면 이미 OECD 평균 의사 수에 도달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수 감소를 생각하면 의사수를 줄여도 모자란데요. 기피과 전공하고 미용하고 있는 전문의 수가 얼마나 많은지 알면 깜짝 놀랄걸요. 국가정책자들이 기초과학 육성하겠다고 물리학과 정원 늘리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그리고 의사는 대화에 끼워 주지도 않은채 추진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란말입니까
@인와님 네 그래서 지방의료가 더 이루어지기 위한 터전마련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죠 씨앗을 뿌려도 바람에 흩날리기만 하면 땅에서 농작물이 자랄수없습니다 뿌리를 내리고 자랄수있도록 해야죠 10년을 제약을 걸든 20년을 제약을 걸든 떠나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러면 새로운 뜨내기 공공의사가 오려나요 즉 공공병원등을 국가가 나서서 짓고 의료인력에게 소신껏 진료할 수 있게 장려책을 펼쳐야죠 그게 답입니다
노령화 이야기해주셨습니다만 이미 지방의대 늘리고 했던 일본은 결국 2022년부터 의대정원 감축에 들어갑니다 그말인즉슨 실효성이 없다는거죠
전공의들은 성인이고 우리나라 의료에서 제일 중요한 주춧돌입니다 그리고 많은 의사들도 그런 과정을 거쳐왔기에 존중을 합니다 물론 특히 의사중에서도 사용자,기득권 입장인 분들은 별 생각 없거나 반대할수도 있겠죠 과거에도 중고등학생들,대학생들이 뭐 아냐고 감히 나랏님들이 정치하는데 데모해!! 이랬을려나요?
신나리셔스
IP 61.♡.217.6
08-03
2020-08-03 20: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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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와님 지방에 병원이 없고 의사가 없는 이유는 단순히 지방에서 살기 싫다가 아니라 지방에서는 그만큼 수요가 안나옵니다. 특히 기피과 바이탈과들은 낮은 수가로 박리다매해야 병원이 유지 될 수 있는데 그정도 배후인구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방에서 돈되는 통증의학과 같은 과들은 전국 군단위까지 가도 다 많습니다. 이분들은 인프라 포기하고 지방으로 가도 그만큼 보상이 있기 때문에 가는겁니다.
바이탈과들 지방가서 병원차리고 환자들 봐! 이러는 건 할머니 할아버지 사시는 인구 100명 짜리 시골 마을에 가서 인테리어 비용 1억 들여서 카페열어서 커피 빵 팔아라는거랑 똑같습니다. 매출이 안나오는데 어떻게 병원이 유지가 됩니까. 그래서 커피 한잔의 값을 올려주던가 아니면 나라에서 지원해달라는 겁니다. 지금 정부가 하는건 무작정 커피집이랑 바리스타만 늘리는 겁니다.
@인와님 상식적으로 18년 이후의 밥그릇을 걱정한다..? 이건 좀 억지 아닌가요... 대책없는 졸속정책 맞아요.
똥싸지마어그로야
IP 122.♡.78.143
08-04
2020-08-04 00:38:11
·
@인와님 정부에서 밀어붙이는 내용도 문제지만 그 방법도 문제인겁니다 아무 논의없이 그냥 늘릴거니까 아무말 없이 따라라 이 태도라 그냥 지켜봤다간 이것저것 맘대로 할거 같아서 파업하는것도 큽니다 10년간 4000명만 뽑겠다고 했지만 지금같은 스탠스로는 10년뒤에 말바꾸기 할거 같은 분위기입니다
겨울곰탱이
IP 223.♡.47.208
08-04
2020-08-04 11: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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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hope님 15년동안 의대정원 동결이었습니다. 인구 천만명 늘어났으면 당연히 의사수도 늘려야합니다. 이미 많이 늦은 정책인데 어이가 없군요.
@겨울곰탱이님 인구당 의사비율 한번 찾아보고 오세요. 우리나라는 인구밀집도별 의사수, 의사 증가율 모두 oecd국가중 탑입니다. 의사가 모자란게 아녜요. 정책때문에 피안성으로만 몰리고 있는게 문제죠. 시스템이 문젠데 다짜고짜 ‘핫산’만 잔뜩 양성해봤자 기득권처럼 보이는 의사들을 부려먹는 진짜 기득권들만 이득을 봅니다.
겨울곰탱이
IP 223.♡.47.208
08-04
2020-08-04 13: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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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hope님 유리한 통계만 보시는군요. 모자랍니다. 인구당 의사수가 중요하지 밀집도별 의사수가 왜 필요할까요. 성형외과가 가득찬 강남이 최고일것 같네요. 15년동안 인구 천만 늘어나는 동안 의대정원 동결했으면 늘릴때가 되었네요. 말씀하시는 진짜 기득권들의 이익을 제한하기 위해 파업하는건가요? 진짜 기득권은 누굴 얘기하는건가요?
silenthope
IP 211.♡.69.190
08-04
2020-08-04 15: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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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곰탱이님 유리한 통계 만들어내는건 이번 정권 특이더라구요. ^^;
의사의 절대적인 수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의사는 부족합니다. 역설적이지만 그래요 부족한 이유요? 직접 언급해주셨네요. 피안성으로 몰리니까요. 무작정 인원만 충당할게 아니라 왜 피안성으로만 몰리는지, 기피과에 대한 보상과 보충은 어찌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는게 먼저 아닐까요? 지금 정책은 그냥 의사정원 늘리면 기피과의 인원난이 해소될거란 일차원적인 생각인거죠. +로 정부는 비용부담을 할 생각이 없다. 근데 정원 늘려봤자 운동장은 그대론데 사람들이 기피과 가겠습니까? 피안성만 늘어나겠죠.
병원장같은 관련 기득권의 경우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죠. 자기네가 싸게 부려먹을 일꾼들이 더 늘어나니까요.
겨울곰탱이
IP 223.♡.47.208
08-04
2020-08-04 16:11:29
·
@silenthope님 저번 정권에서는 좋으셨나봐요...
지역의사로 선발한 의대생은 6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의사가 된 뒤 전공을 선택할 때는 내과,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진료과를 선택해야 한다. 10년간 지역 의무 근무 조항을 지키지 않으면 장학금을 환수하고 의사 면허도 취소한다.
@진아네고님 최근 의료정책을 추진하는 정부 공무원들도 상당한 민감한 주제들을 몰아서 진행하고 있긴 합니다. 이를 맞아서 의협도 적극적이고요. 양측 다 본인들의 입장에서 파워 싸움을 하고 있는 거죠. 의약 분업 사태를 보듯이 결국 의사가 정부 못 이기는 그림이긴 할테지만 (공무원도 이거 알고 정책적인 행동을 하지요. 본인들이 결정하면 그냥 밀고 나갑니다. 이들이 결정한 바가 꺾인 적이 있나 싶네요.)...여러모로 씁쓸한 상황입니다.
@룬이님 김의원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심각한 의료인력의 부족이 드러났다”면서 “향후 기후 변화가 심각해질 경우 전염병이 더 창궐할 것이라고 하는 세계적 석학들의 전망이 있는 만큼 근본적 대책이 필요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1,000명당 의사 수는)OECD 평균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지역 간 의료격차는 더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 같은 의료 격차는 국민건강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간에 골든타임을 놓쳐서 사망할 확률이 최대 3.6배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겨울곰탱이님 감염병전문의를 늘리려면 증원확대는 답이 아니죠. 감염내과 전문의에게 당근을 주면 되고 일자리를 만들어주면 됩니다. 의사수가 넘쳐서 이미 이런분들이 미용하고있거든요. 의대정원돼서 충원된다한들 13년에서 16년이 걸리고 일자리가 없어서 안가는 과에 사람이 늘면 오히려 그 전공을 안하죠
겨울곰탱이
IP 223.♡.47.208
08-04
2020-08-04 13:58:22
·
@룬이님 돈이 되는 성형외과로 의사들이 몰리는것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인구당 의사수 OECD 평균에 못미치고 15년간 의대정원 동결이었습니다. 의사수 많다는것은 사실이 아닌것 같습니다.
@겨울곰탱이님 의사수가 많은건 아니지만 증가율은 상위권이며 의료접근성은 세계 제일가는 나라입니다. 겨울곰탱이님 기침해서 의원가고싶으면 며칠씩 걸리나요? 의사수가 모자라 불편한게 있으신가요?
겨울곰탱이
IP 223.♡.47.208
08-04
2020-08-04 16:09:37
·
@룬이님 정말 서울시민 다운 생각이십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1,000명당 의사 수는)OECD 평균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지역 간 의료격차는 더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 같은 의료 격차는 국민건강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간에 골든타임을 놓쳐서 사망할 확률이 최대 3.6배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방과 의료격차는 비인기과를 따로 뽑아 강제로 근무하게 할때 더 심해질겁니다. 님같으면 수술 서울가서 할래요 지방에서 비인기과로 따로 뽑아 강제로 일하는 의사에게 받을래요? 지금도 환자들 서울로 올라갑니다. 날고기는 서울대출신 의사도 케이스가 없어지면 실력이 떨어지는게 의료입니다. 신중해야해요
겨울곰탱이
IP 223.♡.47.208
08-04
2020-08-04 16:18:42
·
@룬이님 수도권 또는 광역시는 아니시리라 믿습니다.
지역의사로 선발한 의대생은 6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의사가 된 뒤 전공을 선택할 때는 내과,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진료과를 선택해야 한다. 10년간 지역 의무 근무 조항을 지키지 않으면 장학금을 환수하고 의사 면허도 취소한다.
이정도면 서로 타협이 가능한 조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사들 입장에서는 아닌가봐요... 15년간 의대정원 동결인데 조건 달아서 풀어야한다니 참...
@도시님 이미 그러고 있습니다.. 그래도 의사는 사람 대하는 서비스직이라 사람이 있어야 그만큼 수입도 있는데 돈도 안되고 애키우기 힘들고 편의시설 없는 지방으로 누가 가려고 할까요.. 그만큼 유인책이 있어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도시
IP 59.♡.100.131
08-04
2020-08-04 06:10:42
·
@아이잭토스트님 네 이미 그렇게 하고 있죠. 저희 분야는 정원제한 같은 거 없어요. 거의 모든 대학에 학과가 전부 있으니까요. 그게 당연한거죠. 의대는 제대로 만들 능력있는 대학이면 다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도시
IP 59.♡.100.131
08-04
2020-08-04 06:26:04
·
@자전거수리점님
1. 아뇨 부족합니다. 의사정원 제한이 심해서 제대로 경쟁이 안되고 있죠. 경쟁에서 도산하는 자영업자와 개업의 도산 비교해보세요.
2. 인구 절반 지방에서 일하는 사람은 뭔가요? 위 논리라면 무능력자인가요? 우리나라 제조업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대부분이 지방입니다.
3. 얼마큼 수입이 벌려야 되나요? 일억, 이억, 삼억...의사 직업이 먹고 살기 힘든 직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수입 최상위층입니다. 돈에 대한 욕심은 무한정 늘어나서 해결 안되죠. 차라리 서울에 개업의는 세금 60% 걷고 지방은 세금 20% 걷는 식이 더 좋습니다.
judykurian
IP 14.♡.96.12
08-03
2020-08-03 20:45:01
·
아유 누가 좀 찬반양론 정리해서 공지글이라도 좀 올려줘요... 글 하나 생성될때마다 도돌이표.. 암걸리것슈... 이제껏 있었던 수많은 담론 하나 안/못읽어본 사람들의 즉흥적인 반응에 했던얘기또하고또하고... 그냥 정부는 의대증설하고, 전공의는 의견표출 실력행사하고, 국민은 그 비용을 지불하믄 되지않겠슈..
쭐량
IP 218.♡.177.124
08-03
2020-08-03 21:07:26
·
택시기사 면허처럼 지역별로 TO수 관리하면 어떻게될까요
tirpleA
IP 118.♡.169.213
08-03
2020-08-03 21:12:43
·
@쭐량님 그것도 방법이 될수있겠으나 환자도 사실상 해당지역 내 진료만 볼 수 있게 제한을 걸면..사단이 나겠죠?ㅎㅎ
겨울곰탱이
IP 223.♡.47.208
08-04
2020-08-04 14:01:40
·
@쭐량님 그것도 괜찮네요. 환자는 제약없이 가고싶은 곳으로 가면 지방병원은 그외 혜택으로 환자를 데려오려고 노력할테니..
낭만덩얼이
IP 1.♡.244.8
08-03
2020-08-03 21: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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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보니 1. 공공의대는 다른나라들이 실행을 해봤으나 딱히 좋은 결과가 나오질 않았다. => 의문이 드는게 그 나라들은 어떤 방식으로 운용했는지 우리나라는 다르게 운용할 수 있는지 그런게 의문이 드네요.
2. 기피과, 지방의료문제가 공공의대로 해결되지 않는다 => 이걸 보니 딱히 공공의료원을 반대하는건 아닌거같다는 생각인데요.. 음... 기피과를 우선적으로 공공의대에서 지원해서 배출하고 공공의료원에서 채용하는 방식으로 가면 안될까요? 다른 대학의 기피과에서도 좀 뽑고... 공공의대는 의무적으로 근무해야하고... 그런조건을 걸면 좀 나아지지 않을지..
문제는 필요하지만 돈이되지 않는다고 대학병원이나 기타 다른 병원에서 천대하는 과가 있어서라고 인식은 하고있습니다. 이부분에 건강보험료로 보전해주고 해당 과가 일정 규모이상이 되면 뭔가 인센티브 주는형식으로는 해결할수가 없는문제인지...
정부가 어떻게 운용하겠다는 자료도 없고 어떤부분때문에 파업한다는 이야기가 정확히 없어서 판단이 안되네요...
SoGentle
IP 115.♡.229.193
08-03
2020-08-03 22:01:37
·
ㅋㅋ 부동산 얘기할 때 집 주인들 같네요. 그냥 본인 이득을 위해서 반대한다고 하면 되지 무슨 공공의료가 효과가 없다느니, 의료품질 떨어진다느니 그게 효과가 없고 문제가 있으면 개선 할 생각을 해야지 무슨 코미디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 이득 문제라고 하면 성인들 어느정도 이해할건데 미래통합당이 국민국민 하는 수준으로 밖에
borya21
IP 221.♡.178.129
08-04
2020-08-04 03:44:07
·
@SoGentle님 부동산 불로소득과 생업을 비교하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이네요. 의사는 아니지만 이번 공공의대 설립건과 의료 구조 개편 건은 의견 수렴 과정이 거의 없었고 향후 계획 조차 불투명하지만 몇몇 사항들을 밀어붙인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겨울곰탱이
IP 223.♡.47.208
08-04
2020-08-04 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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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개님 의료정원 확대는 기존에도 여러번 나왔던 문제입니다. 번번히 의사들의 반대로 무산되어 무려 15년동안 동결되었죠. 왜 막 밀어붙인다고 프레임을 잡는지 모르겠지만 이번건도 몇달전부터 나왔던 얘기입니다. 이번도 의사들의 집단반대가 문제네요
@겨울곰탱이님 제가 이야기한 것은 정부 차원에서 의협이나 병협 등과 숙고 기간이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해당 기사는 언론사의 사설일 뿐입니다. 저는 의사 정원의 확대나 공공의료는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적 검토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떻게 어떤 로드맵으로 의료 구조 개편을 할 것인지도 다루어야겠죠. 이번 정부 안은 솔직히 늘리겠다는 목표 설정 외에는 어떻게란 부분이 빠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지금 이 시국에 정말 절박한지도 궁금합니다.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부동산 문제, 공수처 문제로 매우 어수선한 시기에 성급히 설익은 정책을 발표한 것 같아 우려됩니다.
코롤라19
IP 182.♡.244.97
08-03
2020-08-03 22:04:45
·
1. 공공의대가 빅5 대형병원+대학병원 등과 맞다이 경쟁하지는 않을 듯 해요. 아마도, 공공의대는 기피/비인기 전공과목에 집중 + 대형병원은 본인들이 자신있는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겠죠.
2. 정원 확대 반대의 경우에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의대 정원이 충분하다면야, 의대 정원을 지금과 같은 수로 유지하는 대신에 연건동 서울대병원 없애버리고 그 TO를 다 공공의대로 배정하는 정도로 하면 이상적일 듯 하네요. 어짜피 서울에 대형병원은 충분하죠. 역세권 서울대병원 자리에 청년주택/신혼부부 임대주택 만들면 되겠네요. 그럼 또 서울대병원/서울대의대 없앤다고 파업하려나?
3. 논란 많은 인물이 의협 회장으로 있는 지금, 의사들이 파업에 동참한다면 일베 묻은 의사라고 오인받을 수도 있을 듯 해요. 혹시 클리앙 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분들 계시면, 의견은 존중하나 파업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매지 말라는 말도 있잖아요.
지방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중에서 제일 실효성이 떨어지는 의사수 확충을 들고 나오는게 참 개탄스럽습니다.
부산호야
IP 61.♡.214.204
08-03
2020-08-03 23:19:11
·
제가 민노총에 있으면서 느낀 점은 이익집단은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다. 거기엔 정의나 사회기여, 노동자의 권익보다는 내 이익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는 겁니다. 공부를 그만큼 했으니 본인들은 그만큼 대접받고 싶겠죠. 뭐 그러라고 하십쇼. 결국 본인들의 이익과 소비자의 이익이 충돌하는건데 소비자를 위협한만큼 불이익도 돌아갑니다.
@부산호야님 네 어차피 더 이상 불이익을 감당하고 필수 보험의료 영역에 남는 의사도 많지 않을겁니다. 그 감당은 환자분들이 하실거고요.
오늘 하신 말씀을 후회할 정도로 크게 아프실 일 없길 기원드립니다.
부산호야
IP 61.♡.214.204
08-03
2020-08-03 23: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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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쎼요. 본인들의 이익이 우선인 사람들도 무지하게 많지만 정의나 사회기여, 공동체를 중시하는 사람도 무지하게 많답니다. 민쵸샘님 그걸 지금 위협이라고 하시는건가요? 가소롭네요. 모든 의사가 본인들같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하늘풀
IP 59.♡.52.44
08-04
2020-08-04 0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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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호야님 정의나 사회기여를 중시하는 사람들의 사명감에 기대기보다는 각자가 자신의 이익을 준법적인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추구하기만 해도 알아서 정의와 사회기여, 공동체 유지가 되는게 바람직한 자본주의 사회 아닐까요? 의대 정원 10배로 늘린다고 해서 사명감 가진 이국종같은 사람 100명이 짠 하고 나타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백날 여기다가 떠들어봐야, 클리앙에서는 의사는 적폐고 나쁜 놈일 뿐입니다. 코로나로 개고생해도, 잠깐 어쩐다 할뿐 그냥 무조건 나쁜 놈일 뿐입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xx끼고, 수술실 CCTV 설치 찬성하고, 성범죄등 저지른 의사면허 박탈 찬성하고, 의대인원 확충도 찬성합니다만,
그냥 예를 하나 들자면, 제 동기 이후 6년간 제가 아는 흉부외과 전문의는 전부 미용합니다. 이들이 갑자기 변절해서, 미용이 좋아져서 돈이 좋아져서 그랬을까요. 인생의 황금같은 시기 5년을 허비했습니다. 지금도 흉부외과 환자 전원 보내려면 머리가 아픕니다. 받아주질 않아요. 여기 클리앙에서 글쓰는 분들 연령에야, 별 상관없는 이야기이겠지만, 이미 눈 앞에 위기가 와있습니다.
그런데, 또 이래 써봐야 뭐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ㅡㅡ
*현자*
IP 59.♡.21.198
08-04
2020-08-04 10:14:45
·
@단단한뚝배기님 철저하게 무너져야 다시 세울 수 있나 봅니다. 그 피해가 너무 커서 그렇지 ㅠㅠ
지역의료인력 부족이나 기피과 문제는 사실 근본적으로는 수가를 보장해 주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건강보험 재정이 문제가 되겠죠. 건강보험이 전세계에서 손꼽을 만한 훌륭한 제도이지만, 그 이면에는 수가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진료를 저비용으로 보장하되, 의사들의 불만은 비보험으로 보장해 왔죠. 하지만 환자들의 니즈에 따라 보장영역이 커지면서 의사들의 이익도 하락추세입니다. 비보험으로 남게 될 건 생사, 고통과 거리가 있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사실 우리 사회가 감당가능한 수준이 어디냐를 판단하는 게 정치입니다. 의사들이 시장논리에 따라 지역, 기피과도 어느정도 가게끔 수가를 어느 정도 올려줘야 하는지, 이걸 보험료 올리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지 아니면 올려야 한다면 얼마나 될지..지역과 직장의보는 장기적으로 어떻게 해야 지속가능하지? 뭐 이런 자원 배분이 필요합니다. 정치의 영역이죠. 난치병 약을 보험으로 보장해주느냐 마느냐랑 비슷한 문제입니다. 싸고 좋은 차는 없죠.
그런데 누구에게도 욕먹기 싫은 정치인의 성향과 일단 넘기고 보자는 공무원 마인드의 결합이 이런 대증요법입니다. 사실이번 대책으로 전공의 포함해 지금 의사는 큰 손해없을 겁니다. 오히려 개업후 페이닥터를 조금 더 싸게 고용할 수 있겠죠. 대형병원은 내심 환영할 지도 모르죠. 게다가 말년에 갈 교수자리도 늘어납니다.
정부여당은 큰 일 한 거 처럼 보이지만 의사 양성기간과 의무복무 기간 등등 위에서 지적해 주신거 고려하면 큰 의미는 없을 겁니다. 로스쿨 시대가 왔다고 법률 서비스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일 겁니다. 수요공급 말씀 위에 말씀 하셨던데 그러면 지역으로 가는 의사는 메이져 시장에서 밀려나는 인력이 되는 건가요....
그보다는 예측컨대 결국 의사들도 개업보다는 근미래에 취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미국 처럼요. 사보험회사랑 싸우는데 지친 의사들의 큰 병원으로 돌아가는 거죠. (그런데 넌 처음부터 연구의사야 라고 분류하면 그게 효과가 있을까요? 대학원 때도 내가 적성인지 아닌지 모르겠던데..)
의사협회는 이런 시점에 집행부가 저런 상황인게 두고두고 뼈아플 겁니다. 코로나로 국민들이 체감한 의료인들의 희생과 봉사가 있었는데 말이죠. 의사가 아닌 의료소비자 입장에선, 미국도, 그렇다고 영국이나 캐나다도 아닌 최선의 상황이 이어져가길 바랍니다. 그런데 의료인들은 미국을, 정치행정은 자꾸 영국으로 가고 싶어하는 거 같습니다.
@바쿨님 현직 공무원 의사입니다. 영국 NHS GP 수준의 대우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보다 못한 대우에 공무원 막차 탔는데, 앞으로 제 후배들은 저만큼 대우받기도 힘들 걸로 보입니다.
아, 대우는 "연봉" 기준이 아니라 "시급" 기준입니다. (근무 강도와 난이도가 우리나라쪽이 높은 건 셈에 치지 않더라두요.)
대형병원은 내심 환영이 아니라 적극 정부여당과 합심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악덕재벌 욕하시는 분이, 의료악덕재벌들에는 응원을 보내시네요.
바쿨
IP 121.♡.213.83
08-04
2020-08-04 0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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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쵸샘님 선생님 앞뒤 댓글을 보니 화가 많이 나신듯 합니다만 조금 가라앉히시는 건 어떨지요 일반인들이 정보나 의료현장의 현실을 의료인보다는 모르는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힘드시더라도 더 많이 알리고 또 설득하셨음 합니다. 전술한 정치의 배분을 결정짓는것. 정치인을 움직이는건 또 국인이고 여론이니까요. 이런 좋은 커뮤니티에 때마침 주제가 이러니 더 자세히 알리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이참에 배우겠습니다
자전거수리점
IP 203.♡.66.60
08-04
2020-08-04 01: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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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쵸샘님 병협도 아주 신났더군요.. 경영자 입장에서야 싼 노동인력을 국가에서 만들어준다는데 싫어할 이유가 없긴 하죠 ㅠ
씨펄
IP 118.♡.9.85
08-03
2020-08-03 23: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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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의사분들 많으실텐디. 이런거 하면 지지 받을거라 보세요?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좀 치지 마세여
@네님띤님 지지해주시고 말고는 자유입니다. 아무리 목에 핏대 올려서 설득하고 지지를 요청해도 모두가 묵살하니 코너에 몰려서 파업 카드 꺼내는 거죠. 다만 지금 정책이 강행된 뒤의 후폭풍의 피해를 입으셨을 때에도 스스로를 원망하시기 바랍니다. 바른말 했던 저희 또 욕하시지 마시고.
지지받을 사람을 대표자로 둬야 하던지 말던지 하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120665CLIEN
그놈의 일부드립 언제까지.할껍니까?
대한민국에서 개신교는 사회악에.가깝습니다
개업의들이 진료를 안한다면 모를까..
그리고 노조가 없으면 파업이 불가능하다는 논리는 근거가 뭘까요?
기사상으로만 보면 협의회 차원에서 결정한거라
노조법 상 파업권이 있는 노동조합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법률에는 파업권이 노동자 개개인이 아닌 노동조합에 주어지는 것이라
엄밀하게 따지면 노동조합 조합원이 아닌 노동자에게는 파업권이 없습니다.
그래서 법외노조인 전교조 조합원들은 파업을 할때 개개인이 연차를 쓰고 참여합니다.
그리고 연차 쓰고 합법적으로 하는 분들도 많겠네요 설마 연차까지 불법은 아니겠죠?
입니다;
헌법에 나와있는 소중한 근로자의 권리를 잘못 알고 개시네요.
단결,단체교섭,단체행동권의 결과물이 노조입니다. 노조없어도 단체행동 가능합니다
정부가 개원의들 휴업보다 전공의 파업을 더 무서워하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추가...의협 상태를 알면서도 그거 이용하여 이 판데믹 시점에 추진하는 정부 관련자 분들도 잘 이해 안 가고요.)
참 답답합니다.
찬성하시면 당연히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하시면 되고요
전문의 취득 및 군복무 끝낸 시점 부터 10년이라고 한다면 지역의료 공백을 메꾸는데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 수는 있겠지만 진료의 질은..글쎄요?
캐나다나 영국처럼 의사를 제값(?)주고 공무원으로 만들어서 보급하는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값?
그런거 없습니다. 5000만원 주면 1억 받고 싶고, 1억주면 2억 받고 싶고....
국회의원 수당올리면 비리가 사라질까요? 얼마나 더 줘야 될까요? 청렴한걸로 선도적인 국가가 국회의원 월급이 높아서 일까요?
아뇨.
의사 수입과 진료의 질은 꼭 비례할까요?
아뇨.
오히려 인원을 늘려 경쟁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대부분의 의료를 경험하는 사람들은 진료의 질은 모르겠지만 진료서비스 수준은 낮다고 생각할 겁니다. 뭐, 돈이 적으니 진료서비스 수준이 낮다고 할 수도 있을 텐데, 그게 진정한 원인이면 돈을 많이 주는 쪽으로 바꿔든지 해야죠. 지금은 그냥 말뿐이죠.
그럼 전국을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하는데 발전시킬 시간부터 시작해서
그걸 성공시킨 나라가 얼마나 있을까요.
진료서비스는 제공해야 하고 일반 의사는 가지 않겠다 하니 공공의대라도 만들어서 빨리 투입시키겠다는건데
그게 현 의사들에게 얼마나 피해가 간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체감되지 않는건 우리 나라에서만 병원을 다녀보셔서 그럴 겁니다.
그럴려면 제대로 해야지 수련병원에 서울에 있는 국립의료원은 왜 들어가 있고, 복무기간에 수련기간은 왜 넣나요.
군의관이나 지역의사 등등 장학금 뱉어내고 튄 전례가 많은데 그거 방지할 대책은 마련하지도 않고요.
우리나라 환자들이 진료 받고 서비스 수준을 체감하지 못하는데 어디에서 지지를 얻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총선/대선때는 집권여당에 반대하고, 파업때는 국민들로 부터 등을 돌리면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런 현실인식으로 진료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도 의심스럽네요.
그 경쟁자들이 어디로 다들 어디로 갈까요.. 다들 대도시로 나갈것은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은 지금 상황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없어요 그리고 경찰대 카이스트도 장학금 받는 사람들 죄다 로스쿨 릐전 등 다른길로 빠져나가는데 무슨 방법으로 졸업한 의사들을 지방에 박아둡니까?
또 이 발성 자체가 위헌의 소지가 있는게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국가로 거주지와 직업의 자유가 있습니다 결국 소도시 무의촌으로 간 사람들의 대부분은 탈출을 꿈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의료자원의 대형병원 쏠림현상, 대도시 쏠림현상은 문제고 해결방안을 생각해야하는것이 옳지만 이렇게 덮어놓도 수만 늘리는것은 너무 단순하고 효과는 적은 방법이라는거죠
우리나라 의사수가 oecd 평균대비 낮기 때문에 의사수를 늘리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486986
죄송합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그나마 유지되는 진료의 질을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논의가 필요한 시기에 거꾸로 가는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반대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의사 수입만 신경쓰다가 의료질이 떨어졌죠. 물론 돈많은 극소수 부자들에게만 의료질이 높을 수는 있지만 현재 코로나에서 보여지듯이 다수의 국민에게는 끔찍한 재앙이죠.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의료 문제는 정책으로는 컨트롤하기 힘든 돈에 대한 욕망이 강하게 작용하니까요.
아니면 적어도 근거와 소신을 가지고 반대하는 사람을 비난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너무 모래알이면 너무 모래알인 바닥입니다
의료진 응원한다면서 그 의료진에 의사는 없었나봅니다..
본문에 나온 사안 말고도 한의대 관련 이슈, 그리고 코로나 시기에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한 원격의료 이슈 와 코로나 시국의 현재진행형 상황 등 의료계의 사안은 많습니다
제발 한의사 첩약 이딴데 이상한 돈 쓰지말고 매이저 과에 돈 더 투자하고 수가 올려주고 지방 특별수가도 획기적으로 올려줘여할탠데요..
무슨 에비던스가 있어서 그 대단한 건보공단 심평원님들이 첩약에 대한 보험처리를 하려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전공의파업은 의협이 해라고 하는게아니라 최대집이 시키는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하는겁니다. 전공의는 전공의협이라고 따로 있습니다.
말씀하신 문제 해결을 위해서 그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안이 있으시면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딱히 국민의 지지나 응원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나 보군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기피과, 바이탈 수가를 높여줘서 병원오너 입장에서 이득이 되어 이들을 더 많이 고용하게 하는것. 수가를 높여줄 수 없다면 공공의료원 설립하여 기피과를 모아서 세금으로 지원해주는것.
지금 병협(자본가집단)은 월300에 주100시간씩 일 시킬 전공의가 부족해서 증원하는거지 결코 대한민국 의료시장을 위해 공익 명분을 위해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만약 진심으로 병협이 대한민국 의료에 이바지 하고 싶었다면 돈안되는 지방가서 병원차리고 필수과, 기피과 적자나더라도 유지하면 믿어주겠습니다.
수입, 노후보장만이 이유는 아닐겁니다.
지방에서 애 키우기도 힘들고,
인프라 좋은 서울에서 살고 싶은 마음들도 있겠지요.
여러가지가 맞물려 있는 문제일 겁니다.
이해관계가 첨예한 전공의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반응 한거고요.
지방에도 안정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수련 시스템을 정부 재원으로 잘 마련하면 (어쩔 수 없는 인구구조로 인한 적자를 세금으로 지원한다면) 분명히 개선될거라 믿습니다.
그런 구체적인 말씀을 듣고보니 고충과 파업의 당위성도 이해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만 아니라면 파업을 이해하고 지켜보겠습니다만, 당국도 의협도 과연 이 방법 밖에 없는 것인지... 싶습니다.
나아가 지난번 스트레이트에 나온 의사면허 관련으로 내려놓은건 내려놓는 모습도 병행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현 최대집 같은 인물을 대표로 뽑아놓고 정치성 없이 오롯이 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이고요.
스트레이트 의사면허 관련 내용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범죄인 면허? 이런 내용인가요? 네 저도 찬성하고 아마 대부분의 99% 비 범죄자 의사는 찬성할겁니다. 바로 옆에 병원이 범죄자 라서 문닫으면 신나겠죠? 범죄인들 퇴출 시키면 더 좋아할 집단이 의사집단일거같습니다. 의사면허관련해서 의사집단은 아무 힘이 없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관리하는거고 그 관리도 법원에 판단에 따릅니다. 범죄자 의사면허? 에 대해서 바뀔려면 국회에서 법안을 수정하거나 새로 만들어줘야 할겁니다. 저희 집단이 국회에 로비해서 입법을 막고 이럴 정도의 힘이 전혀 없거든요... 이번에도 보시면 알겠지만 그냥 두드려 맞고만 있고 할 수 있는 저항이 파업밖에 없습니다.
공감합니다.
인원 늘려야 하는데 의사들이 의협을 내세워 반대했죠. 그러면서 일부 의사들은 정부도 반대한다면서 이상한 논리세우다가 정상적인 정부가 들어서서 인원 늘릴려고 하니 이제 난리치는 거죠.
지금 이 시국에 선빵친건 정부입니다.
의대 무제한 증원 및 완전 자유 시장에
맡기면 공공자금으로 먹고 살지
않아도 됩니다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하네요. 공공자금 먹는게 싫으시다면 완전히 시장에 맡기시면 됩니다. 한국 의료는
지금의 시스템 내에선 한계입니다.
최대한 시스템 지킬려는 의사들이 이러는 겁니다.
파업은 헌법에서 보장한
권리입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공공자금으로 먹고 사는 버스기사 지하철 공기업들 다 파업 하면 안되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공감되고 적절한 언어로 표현해주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15년동안 동결되었던 의대정원 확대입니다. 인구수는 천만명이 늘어났는데 의대정원도 당연히 늘려야지요. 논리적이거나 설득력있는 반대의견이 없네요.
억울하고 힘드신건 알겠지만 극단적으로 가시는군요. 보좌관님의 댓글에는 논리보다는 감정밖에 보이지않습니다. 코로나19로 의사수 부족한 현실이 들어났고 그이상의 질병이 닥칠 경우를 대비하여 공공의료인을 확충하겠다는데 무슨 근거로 반대하는지 궁금합니다.
2022년부터 뽑아서 6년 의대 다니고 10년 의무 근무 한, 즉 지금부터 자그마치 18년 뒤에 나올 의사들때문에 파업을 하는 게 전 이해가 안 됩니다.
저 결정 가지고 파업한다고 하는 건 18년 뒤에 자기 밥그릇때메 한다고 밖에 안 보입니다. 다른 게 문제면, 위에 언급된, 그거를 얘기하면 되지 증원갖고 파업하는 게 이해가 되나요?
‘왜 기피과 생기는 거 이해 못 하냐?’ 이거랑 증원 갖고 파업하는 거랑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아서 의문입니다.
현재도 진료횟수,병상수,의료장비 보급도는 탑티어도 아니고 1,2위 수준입니다
지방의료 수준도 낮지만은 않고요
다만 더 키우기 위해서는 그만큼 지원과 투자가 있어야지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건 무의미하다는거죠
지방에서 소신껏 진료하게 해주세요
기피과,바이탈과도 소신껏 진료하게 해주세요
‘시’급의 지방을 가보면 의료가 안타깝던데 군 단위의 지방은 어떨지... 의료 격차는 보통 사람이 느끼기에 엄청 큽니다. 의사를 단순히 늘리는 것으로 해소될 수 있습니다. 서울, 수도권에 의사 많아서 페이 떨어지면 지방 가겠죠. 수요공급에 따라서요.
전공의들은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인지 혹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고작 몇 년 대학병원에서 일해본 이들이 국가 보건을 정책자들보다 더 잘 알아서 의견을 내리려 하는데 안 들어준다 이건가요? 아니면 18년 뒤에 있을 경쟁이 두려운 걸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가요?
네 그래서 지방의료가 더 이루어지기 위한 터전마련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죠
씨앗을 뿌려도 바람에 흩날리기만 하면 땅에서 농작물이 자랄수없습니다
뿌리를 내리고 자랄수있도록 해야죠
10년을 제약을 걸든 20년을 제약을 걸든 떠나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러면 새로운 뜨내기 공공의사가 오려나요
즉 공공병원등을 국가가 나서서 짓고 의료인력에게 소신껏 진료할 수 있게 장려책을 펼쳐야죠 그게 답입니다
노령화 이야기해주셨습니다만
이미 지방의대 늘리고 했던 일본은 결국 2022년부터 의대정원 감축에 들어갑니다 그말인즉슨 실효성이 없다는거죠
전공의들은 성인이고 우리나라 의료에서 제일 중요한 주춧돌입니다
그리고 많은 의사들도 그런 과정을 거쳐왔기에 존중을 합니다
물론 특히 의사중에서도 사용자,기득권 입장인 분들은 별 생각 없거나 반대할수도 있겠죠
과거에도 중고등학생들,대학생들이 뭐 아냐고 감히 나랏님들이 정치하는데 데모해!! 이랬을려나요?
바이탈과들 지방가서 병원차리고 환자들 봐! 이러는 건 할머니 할아버지 사시는 인구 100명 짜리 시골 마을에 가서 인테리어 비용 1억 들여서 카페열어서 커피 빵 팔아라는거랑 똑같습니다. 매출이 안나오는데 어떻게 병원이 유지가 됩니까. 그래서 커피 한잔의 값을 올려주던가 아니면 나라에서 지원해달라는 겁니다. 지금 정부가 하는건 무작정 커피집이랑 바리스타만 늘리는 겁니다.
10년간 4000명만 뽑겠다고 했지만 지금같은 스탠스로는 10년뒤에 말바꾸기 할거 같은 분위기입니다
15년동안 의대정원 동결이었습니다. 인구 천만명 늘어났으면 당연히 의사수도 늘려야합니다. 이미 많이 늦은 정책인데 어이가 없군요.
시스템이 문젠데 다짜고짜 ‘핫산’만 잔뜩 양성해봤자 기득권처럼 보이는 의사들을 부려먹는 진짜 기득권들만 이득을 봅니다.
유리한 통계만 보시는군요. 모자랍니다. 인구당 의사수가 중요하지 밀집도별 의사수가 왜 필요할까요. 성형외과가 가득찬 강남이 최고일것 같네요. 15년동안 인구 천만 늘어나는 동안 의대정원 동결했으면 늘릴때가 되었네요. 말씀하시는 진짜 기득권들의 이익을 제한하기 위해 파업하는건가요? 진짜 기득권은 누굴 얘기하는건가요?
의사의 절대적인 수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의사는 부족합니다. 역설적이지만 그래요 부족한 이유요? 직접 언급해주셨네요. 피안성으로 몰리니까요.
무작정 인원만 충당할게 아니라 왜 피안성으로만 몰리는지, 기피과에 대한 보상과 보충은 어찌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는게 먼저 아닐까요?
지금 정책은 그냥 의사정원 늘리면 기피과의 인원난이 해소될거란 일차원적인 생각인거죠. +로 정부는 비용부담을 할 생각이 없다.
근데 정원 늘려봤자 운동장은 그대론데 사람들이 기피과 가겠습니까? 피안성만 늘어나겠죠.
병원장같은 관련 기득권의 경우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죠. 자기네가 싸게 부려먹을 일꾼들이 더 늘어나니까요.
저번 정권에서는 좋으셨나봐요...
지역의사로 선발한 의대생은 6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의사가 된 뒤 전공을 선택할 때는 내과,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진료과를 선택해야 한다. 10년간 지역 의무 근무 조항을 지키지 않으면 장학금을 환수하고 의사 면허도 취소한다.
코로나로 더 확실해졌죠. 인구대비 의사수가 적다는걸.
15년동안 의대정원 동결하는 동안 인구는 천만명이 늘어났습니다. 억울한 느낌은 알겠으나 이 상태로 가면 사람목숨이 날아갑니다.
너무나도 늦었다는데는 공감하시는군요! 인구천만 늘어나는 동안 의대정원은 동결이었는데 의사가 너무 많다고 하시니 여기에 이견이 있는것 같습니다. 혹시 현재의 고소득을 유지하기에는 의사수가 많다는 말씀하시는건가요?
최근 의료정책을 추진하는 정부 공무원들도 상당한 민감한 주제들을 몰아서 진행하고 있긴 합니다.
이를 맞아서 의협도 적극적이고요. 양측 다 본인들의 입장에서 파워 싸움을 하고 있는 거죠.
의약 분업 사태를 보듯이 결국 의사가 정부 못 이기는 그림이긴 할테지만 (공무원도 이거 알고 정책적인 행동을 하지요. 본인들이 결정하면 그냥 밀고 나갑니다. 이들이 결정한 바가 꺾인 적이 있나 싶네요.)...여러모로 씁쓸한 상황입니다.
김의원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심각한 의료인력의 부족이 드러났다”면서 “향후 기후 변화가 심각해질 경우 전염병이 더 창궐할 것이라고 하는 세계적 석학들의 전망이 있는 만큼 근본적 대책이 필요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1,000명당 의사 수는)OECD 평균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지역 간 의료격차는 더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 같은 의료 격차는 국민건강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간에 골든타임을 놓쳐서 사망할 확률이 최대 3.6배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나중에 코로나19보다 큰 질병이 올 경우 간절함도 느끼기전에 목숨을 잃고 싶진 않습니다.
돈이 되는 성형외과로 의사들이 몰리는것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인구당 의사수 OECD 평균에 못미치고 15년간 의대정원 동결이었습니다. 의사수 많다는것은 사실이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서울시민 다운 생각이십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1,000명당 의사 수는)OECD 평균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지역 간 의료격차는 더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 같은 의료 격차는 국민건강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간에 골든타임을 놓쳐서 사망할 확률이 최대 3.6배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http://www.medicaltimes.com/newMobile/newsView.html?ID=1090694
그리고 지방과 의료격차는 비인기과를 따로 뽑아 강제로 근무하게 할때 더 심해질겁니다. 님같으면 수술 서울가서 할래요 지방에서 비인기과로 따로 뽑아 강제로 일하는 의사에게 받을래요? 지금도 환자들 서울로 올라갑니다. 날고기는 서울대출신 의사도 케이스가 없어지면 실력이 떨어지는게 의료입니다. 신중해야해요
수도권 또는 광역시는 아니시리라 믿습니다.
지역의사로 선발한 의대생은 6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의사가 된 뒤 전공을 선택할 때는 내과,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진료과를 선택해야 한다. 10년간 지역 의무 근무 조항을 지키지 않으면 장학금을 환수하고 의사 면허도 취소한다.
이정도면 서로 타협이 가능한 조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사들 입장에서는 아닌가봐요...
15년간 의대정원 동결인데 조건 달아서 풀어야한다니 참...
어려운 문제에요. 좋지 않은 의사도 있는 게 사실이고, 그런 걸 되려 이용하려는 좋지 않은 공무원도 존재하고요.
(물론 양측 다 좋은 분들도 많아요~)
양측 입장 다 이해가 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공존하니 조심스럽고 어려운 문제지요.
의사들도 서울만 좋다고 하니
그리고 의사면 전문가인데 아무래도 크고 유명하고 인력과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일하고 싶은 욕구가 크지 않을까요?
의사도 사람이니 각종 인프라가 갖춰진 곳에서 일상생활을 하고 싶지 않을까요?
아 전 참고로 나중에 지방에 고향 내려가서 살고싶은 바이탈과 전문의입니다
서울에서 경쟁 치열하게 해서 돈벌기 힘들게 하면 됩니다.
네 이미 그렇게 하고 있죠. 저희 분야는 정원제한 같은 거 없어요. 거의 모든 대학에 학과가 전부 있으니까요.
그게 당연한거죠. 의대는 제대로 만들 능력있는 대학이면 다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1. 아뇨 부족합니다. 의사정원 제한이 심해서 제대로 경쟁이 안되고 있죠. 경쟁에서 도산하는 자영업자와 개업의 도산 비교해보세요.
2. 인구 절반 지방에서 일하는 사람은 뭔가요? 위 논리라면 무능력자인가요? 우리나라 제조업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대부분이 지방입니다.
3. 얼마큼 수입이 벌려야 되나요? 일억, 이억, 삼억...의사 직업이 먹고 살기 힘든 직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수입 최상위층입니다. 돈에 대한 욕심은 무한정 늘어나서 해결 안되죠. 차라리 서울에 개업의는 세금 60% 걷고 지방은 세금 20% 걷는 식이 더 좋습니다.
그것도 괜찮네요. 환자는 제약없이 가고싶은 곳으로 가면 지방병원은 그외 혜택으로 환자를 데려오려고 노력할테니..
1. 공공의대는 다른나라들이 실행을 해봤으나 딱히 좋은 결과가 나오질 않았다. => 의문이 드는게 그 나라들은 어떤 방식으로 운용했는지 우리나라는 다르게 운용할 수 있는지 그런게 의문이 드네요.
2. 기피과, 지방의료문제가 공공의대로 해결되지 않는다 => 이걸 보니 딱히 공공의료원을 반대하는건 아닌거같다는 생각인데요.. 음... 기피과를 우선적으로 공공의대에서 지원해서 배출하고 공공의료원에서 채용하는 방식으로 가면 안될까요? 다른 대학의 기피과에서도 좀 뽑고... 공공의대는 의무적으로 근무해야하고... 그런조건을 걸면 좀 나아지지 않을지..
문제는 필요하지만 돈이되지 않는다고 대학병원이나 기타 다른 병원에서 천대하는 과가 있어서라고 인식은 하고있습니다. 이부분에 건강보험료로 보전해주고 해당 과가 일정 규모이상이 되면 뭔가 인센티브 주는형식으로는 해결할수가 없는문제인지...
정부가 어떻게 운용하겠다는 자료도 없고 어떤부분때문에 파업한다는 이야기가 정확히 없어서 판단이 안되네요...
그냥 본인 이득을 위해서 반대한다고 하면 되지
무슨 공공의료가 효과가 없다느니, 의료품질 떨어진다느니
그게 효과가 없고 문제가 있으면 개선 할 생각을 해야지
무슨 코미디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 이득 문제라고 하면 성인들 어느정도 이해할건데
미래통합당이 국민국민 하는 수준으로 밖에
의료정원 확대는 기존에도 여러번 나왔던 문제입니다. 번번히 의사들의 반대로 무산되어 무려 15년동안 동결되었죠. 왜 막 밀어붙인다고 프레임을 잡는지 모르겠지만 이번건도 몇달전부터 나왔던 얘기입니다. 이번도 의사들의 집단반대가 문제네요
https://news.v.daum.net/v/20180102190421026
최근에 반대기사가 너무 많아서 찾기가 힘드네요. 의료정원 확대 반대로 무산이라는 기사는 아재들이라면 알것 같네요.
2. 정원 확대 반대의 경우에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의대 정원이 충분하다면야, 의대 정원을 지금과 같은 수로 유지하는 대신에 연건동 서울대병원 없애버리고 그 TO를 다 공공의대로 배정하는 정도로 하면 이상적일 듯 하네요. 어짜피 서울에 대형병원은 충분하죠. 역세권 서울대병원 자리에 청년주택/신혼부부 임대주택 만들면 되겠네요. 그럼 또 서울대병원/서울대의대 없앤다고 파업하려나?
3. 논란 많은 인물이 의협 회장으로 있는 지금, 의사들이 파업에 동참한다면 일베 묻은 의사라고 오인받을 수도 있을 듯 해요. 혹시 클리앙 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분들 계시면, 의견은 존중하나 파업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매지 말라는 말도 있잖아요.
아무쪼록 서로서로 윈윈되는 방안을 찾았으면 하네요
평소에 파업 단체행동 안할때에
사회적 약자 혹은 노조가 약한 직종을 위한
배려가 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혹은 연대 같은 방법이요
국민의 그생명을 담보로 파업할수있어서
참 부럽네요.
다만 의대 입학하는 순간부터 과가 정해지는게 아니라서
대충 서약서 써놓고 장학금 토해내고 자기 갈길 가게 되면
실효성이 없을까봐 걱정들 하는거죠... (실제로 군장학생 의사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다만 뭐든 공공으로 하는 것은 결국 차악책일 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려스럽습니다. 보통 세금 갉아먹는 대책없는 정책이 되고 말죠.
정책도 결국 유지보수가 되어야 하는데, 발의만 해놓고 썩은 사과처럼 굴러가는건 문제가 있죠.
또한 분명히 비인기과에 대한 정부의 보장이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
선의에 기대서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으니까요.
미용과에 초과 이익을 환수해서 비인기과에 지원하는등의 방안이 필요해 보이네요.
기피 과에 국가 지원 팍팍 밀어 넣어 주면서 하면 되겠군요.
두 개를 같이 묶어서 한번에 진행하려고 하면 반발이 심할테니 따로 따로 멀리 보고 진행함이 맞는 것 같군요.
지방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중에서 제일 실효성이 떨어지는 의사수 확충을 들고 나오는게 참 개탄스럽습니다.
거기엔 정의나 사회기여, 노동자의 권익보다는 내 이익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는 겁니다.
공부를 그만큼 했으니 본인들은 그만큼 대접받고 싶겠죠.
뭐 그러라고 하십쇼.
결국 본인들의 이익과 소비자의 이익이 충돌하는건데 소비자를 위협한만큼 불이익도 돌아갑니다.
그 감당은 환자분들이 하실거고요.
오늘 하신 말씀을 후회할 정도로 크게 아프실 일 없길 기원드립니다.
본인들의 이익이 우선인 사람들도 무지하게 많지만 정의나 사회기여, 공동체를 중시하는 사람도 무지하게 많답니다.
민쵸샘님 그걸 지금 위협이라고 하시는건가요?
가소롭네요. 모든 의사가 본인들같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정의나 사회기여를 중시하는 사람들의 사명감에 기대기보다는
각자가 자신의 이익을 준법적인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추구하기만 해도
알아서 정의와 사회기여, 공동체 유지가 되는게 바람직한 자본주의 사회 아닐까요?
의대 정원 10배로 늘린다고 해서
사명감 가진 이국종같은 사람 100명이 짠 하고 나타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전공의 협의회에서 박능후 찾아가고 정부여당이랑 청와대 면담 요구했으나 거부
보험제정 모자란다고 열심히 삭감시키더니 검은물은 보험해주는 클라스 참 오진다.
나쁜 놈일 뿐입니다. 코로나로 개고생해도, 잠깐 어쩐다 할뿐
그냥 무조건 나쁜 놈일 뿐입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xx끼고, 수술실 CCTV 설치 찬성하고, 성범죄등 저지른 의사면허 박탈 찬성하고, 의대인원 확충도 찬성합니다만,
그냥 예를 하나 들자면,
제 동기 이후 6년간 제가 아는 흉부외과 전문의는 전부 미용합니다. 이들이 갑자기 변절해서, 미용이 좋아져서 돈이 좋아져서 그랬을까요. 인생의 황금같은 시기 5년을 허비했습니다. 지금도 흉부외과 환자 전원 보내려면 머리가 아픕니다. 받아주질 않아요. 여기 클리앙에서 글쓰는 분들 연령에야, 별 상관없는 이야기이겠지만, 이미 눈 앞에 위기가 와있습니다.
그런데, 또 이래 써봐야 뭐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ㅡㅡ
이런 상황이라면 사실 우리 사회가 감당가능한 수준이 어디냐를 판단하는 게 정치입니다. 의사들이 시장논리에 따라 지역, 기피과도 어느정도 가게끔 수가를 어느 정도 올려줘야 하는지, 이걸 보험료 올리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지 아니면 올려야 한다면 얼마나 될지..지역과 직장의보는 장기적으로 어떻게 해야 지속가능하지? 뭐 이런 자원 배분이 필요합니다. 정치의 영역이죠. 난치병 약을 보험으로 보장해주느냐 마느냐랑 비슷한 문제입니다. 싸고 좋은 차는 없죠.
그런데 누구에게도 욕먹기 싫은 정치인의 성향과 일단 넘기고 보자는 공무원 마인드의 결합이 이런 대증요법입니다. 사실이번 대책으로 전공의 포함해 지금 의사는 큰 손해없을 겁니다. 오히려 개업후 페이닥터를 조금 더 싸게 고용할 수 있겠죠. 대형병원은 내심 환영할 지도 모르죠. 게다가 말년에 갈 교수자리도 늘어납니다.
정부여당은 큰 일 한 거 처럼 보이지만 의사 양성기간과 의무복무 기간 등등 위에서 지적해 주신거 고려하면 큰 의미는 없을 겁니다. 로스쿨 시대가 왔다고 법률 서비스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일 겁니다. 수요공급 말씀 위에 말씀 하셨던데 그러면 지역으로 가는 의사는 메이져 시장에서 밀려나는 인력이 되는 건가요....
그보다는 예측컨대 결국 의사들도 개업보다는 근미래에 취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미국 처럼요. 사보험회사랑 싸우는데 지친 의사들의 큰 병원으로 돌아가는 거죠. (그런데 넌 처음부터 연구의사야 라고 분류하면 그게 효과가 있을까요? 대학원 때도 내가 적성인지 아닌지 모르겠던데..)
의사협회는 이런 시점에 집행부가 저런 상황인게 두고두고 뼈아플 겁니다. 코로나로 국민들이 체감한 의료인들의 희생과 봉사가 있었는데 말이죠. 의사가 아닌 의료소비자 입장에선, 미국도, 그렇다고 영국이나 캐나다도 아닌 최선의 상황이 이어져가길 바랍니다. 그런데 의료인들은 미국을, 정치행정은 자꾸 영국으로 가고 싶어하는 거 같습니다.
아, 대우는 "연봉" 기준이 아니라 "시급" 기준입니다. (근무 강도와 난이도가 우리나라쪽이 높은 건 셈에 치지 않더라두요.)
대형병원은 내심 환영이 아니라 적극 정부여당과 합심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악덕재벌 욕하시는 분이, 의료악덕재벌들에는 응원을 보내시네요.
병협도 아주 신났더군요.. 경영자 입장에서야 싼 노동인력을 국가에서 만들어준다는데 싫어할 이유가 없긴 하죠 ㅠ
이런거 하면 지지 받을거라 보세요?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좀 치지 마세여
지방가면 의사 없어요.
아무리 목에 핏대 올려서 설득하고 지지를 요청해도 모두가 묵살하니 코너에 몰려서 파업 카드 꺼내는 거죠.
다만 지금 정책이 강행된 뒤의 후폭풍의 피해를 입으셨을 때에도 스스로를 원망하시기 바랍니다.
바른말 했던 저희 또 욕하시지 마시고.
알겠습니다.
민간의료 다 붕괴되어도 저 먹고사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그런데도 화가 나고 억장이 무너지고 답답해요.
파업해도 어차피 저같은 공무원 의사들 + 군의관, 공중보건의들 마지막 한방울까지 쥐어짜 넣을 거기 때문에 어차피 환자들의 사소한 불편은 있어도 큰 피해는 안 갈겁니다.
빅5병원의 스타교수님은 지방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