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중에 제 차 타면 꼭 전자 담배 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 차는 가족은 안타는데다가 형이고 친하니까 뭐라고는 안하는데
제가 창문을 활짝 열어버리죠. 앞뒤 4개다 확 엽니다.
어제는 비가 오는데 또 꺼내 피길래 창문을 여니 비가 들어오죠
자기쪽 창을 닫으면서
'전자담배는 냄새 안나니까 괜찮아'
이러네요...하...
조수석쪽으로 가로수를 들이 받고 싶은 충동이 갑자기 들더군요.
근데 친구들중에도 술집에서 술먹다 나가기 귀찮으니까
'전자담배니까 괜찮아 ' 그러고 쭈구리고 쪽쪽 빠는 인간이 있더군요
이인간은 친구라 그냥 내쫒아서 나가서 피게 했습니다.
대체 왜 전자담배는 냄새가 안난다고 생각하는지. 진짜 싫습니다.
쩐내 엄청 나거든요.
밥솥에 한달은 안빨고 곰팡이핀 걸레넣고 끓인 냄새 니 몸에서도 왕창 나거든요.
액상형은 그냥 달콤한 냄새만 나고요
그냥 담배냄새 아닌 척 하는 냄새? 라고 생각해요.
달콤한것 맞습니다.
애초에 빵이나 과자등에 쓰는 가향을 첨가했으니까요. 달달하지 않을리가 없죠
주위에 궐련형 피는 사람 액상형 피는 사람들 다 있는데
궐련형은 옥수수 쩐내가 나고 또 그 냄새가 꽤 오래 갑니다
물론 연초보다야 훨 낫긴 합니다
액상형은 과일향이나 무슨 카라멜팝콘맛? 이런것만 피는 사람들이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해당향의 달짝지근한 냄새가 좀 나나 싶더니 금새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전 액상형엔 아무런 거부감이 없습니다
역한 냄새가 아니고 금새 사라진다
이 두가지가 아주 크게 다가옵니다
사실 달콤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니코틴은 원래 무향 무취고 냄새가나는 부분은 과일향이니까요
일반 담배나 궐련형의 냄새는 타르에서 나는겁니다
다만 일반 연초보다 냄새가 훨씬빨리 사라지긴 합니다.
그리고 액상은 흡입하고 나오는게 향료+수증기라(니코틴 냄새가 느껴진다하면 할말 없습니다;;) 그냥 구취보다 훨 나을거에요
연초 쪄서 피는 거(아이코스, 글로 같은거) 는 냄새가 나는데 액상은 잘 모르겠던데요... 아무냄새가 안나요.
좋은건 자기들 뿐인데... 왜 그 냄새를 같이 맡게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날숨에도 니코틴 많이 있어서 타인이랑 같이 있는 방안에서 태우면 거 좀 많이 민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