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에 있던 아파트.
대단지도 아니고 역세권이라기엔 좀 멉니다. (마포구청역까지 걸어가면 15-20분나옵니다)
저는 다른것보다 한강공원하고 가깝다는것..바로앞에 또 공원이 있다는것..
망원시장 가깝다는것에 좋은 점수를 줬고
상대적으로 서울내 다른 30평대 보다 훨씬 쌌어요.
여기 전세들어갈까 대출껴서 매매할까 고민을 했었죠.
연식이 좀 되었습니다.
최근 1년간 33평 시세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입니다.
적당히 자기가 가진 예산에서 타협해야하는게 당연한게 아닐까 해요.
역세권 대단지 신축만 찾지 않으면..적당한 선에서 타협 여지는 필요합니다.
당시 예비신부이던 지금 와이프가 저 아파트 주변으로 도로가 너무 좁고 복작거린다고 싫다고 ..
저는 위에 적었듯이 마음에 들었어요.
지하철역을 마을버스 타고 나가야 되는거 하나 빼면 정말 좋았습니다.
만족해습니다~ 도로 좁은구간은 길지도 않아요
마포구청사거리쪽 대로 까지 나가는 도로가 왕복2차로 인데다가
골목골목 망원동 주택가에서 진입 차량도 많고
결정적으로 대로 좌회전 신호가 짧아서 차가 많이 막히죠
아이파크쪽으로 해서 합정쪽으로 나가거나 해야하는
근데 마포라 살기는 좋습니다.
한강 나가는 길도 바로 앞쪽에 있고 (지도상 점선으로 된 터널)
라이딩 하시는분들이 많이 오는 길이죠
월드컵 공원도 가깝고
망원시장은 서울 지역 내에서도 꽤 물가가 싼편이라 좋구요
저녁에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유수지 앞에 고기집...
근처에 살았는데 여름에는 너무 시끄럽습니다..
몇번 민원 넣긴 했는데 그때뿐..
지하철 주변은 좀 그랬고 산 아래 집들이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좀 가격을 쎄게 불러서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소환한김에 찾아봤습니다. 왼쪽 전당포건물이 장미여관 육종완 옥탑방 건물입니다.
뷰가 좋네요~~
애 생긴 후 이사가실 생각이시면 괜찮겠지만
애키우기엔 적절한 곳은 아닌 것 같아요.
어린이집은 좀 있는데 유치원이 너무 멀더군요;;;
사립유치원은 셔틀버스가 다니긴 하겠지만 그래도 가까운 곳에서 등하원시키는 것이 좋죠.
7살까지 어린이집으로 계속 보내는 것이 괜찮으시다면 상관없겠지만요.
그리고 바로 앞에 공원이 있는 것은 좋지만 도로들 자체가 너무 좁고 위험해서
혹시나 애들이 다칠까 걱정도 됩디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