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에 복숭아 라뇨..................... 이건 사유 되죠... 글에 디테일이 어느정도 빠져 있는 느낌이 드는데 분명 중간중간 못먹을 맛을 몄번 겪었을겁니다.
저도 와이프가 전찌개 끓인다고 뭔 레시피 보며 전남은거 몰아넣고 찌개 끓이면서 "올리고당" 넣는걸 먹은적이 있는데 정말 제가 어지간해서는 먹을거 남기지 말자는 주의이지만..... 그냥 못먹겠다고 버리라고 한적 있었습니다. 당연히 싸웠죠.
만들어 주는게 고마운거를 완전히 상쇄시키다 못해 화가 머리 끝까지 날 정도로 어이없는 맛 겪어보신분은 본문 작성자님 심정 이해 할 수 있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loveshot
IP 49.♡.10.25
08-03
2020-08-03 09: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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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올린 곳에서도 추천은 Zero 군요....ㅋㅋ
dj루나
IP 128.♡.73.144
08-03
2020-08-03 10: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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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전 복숭아 너무 좋아하는데... 왠지 복숭아 먹고나면 하품을 계속하고 눈뜨고있기 힘들고 잠이 막 오더라구요.. 43년만에 처음 알았습니다.. 복숭아 알러지인걸..... -.-;;;
하하호호크크
IP 175.♡.39.82
08-03
2020-08-03 10: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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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꿀꿀이죽은 먹어봤어도 전찌게는 못먹겠다
magicriver
IP 119.♡.146.203
08-03
2020-08-03 10: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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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찌개는 꽤 유명한 음식인줄 알았는데요. 여기 덧글보니 아닌가보네요..
또아리
IP 42.♡.19.6
08-03
2020-08-03 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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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찌개가 얼마나 귀한 음식인디.. 카레에 복숭아는 좀 어렵겠네요.
HBRS
IP 119.♡.246.168
08-03
2020-08-03 10: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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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에 전은 신선로에서 나온 요리법입니다. 신선로는 궁중요리죠. 다만 신선로는 다양한 재료와 육수가 잘 어우러져야 해서 만들기 까다로운 음식에 속해요. 명절 음식 처리식으로 찌개에 전을 넣으면 맛있을 수도 있겠지만 괴식이 될 수도 있겠죠. 다만 요리법은 절대 괴식 스탈이 아닙니다. 카레에 과일도 흔한 요리법이고요. 글쓴이님의 입맛이 셰프의 기술을 못 따라잡을 뿐ㅎㅎㅎ
킵스
IP 92.♡.85.67
08-03
2020-08-03 10:14:58
·
명절지나고 나면 으레 먹던 음식아닌가요?
벨스파인
IP 121.♡.240.142
08-03
2020-08-03 1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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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찌개가 뭐에요?? 45년 인생 첨 듣는 음식이라 +_+ 검색들어갑니다. 왠지 겁나 맛있을듯 한
어쨌든 가출(외박?독립?) 사유는 납득 가네요.
지극히 평범하지만 나름 신경써서 만들어주는 음식을 받아들일 수 없는 특이한 식성의 소유자라면, 혼자 해먹거나 입맛에 맞는거 사먹고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카레에 사과도 넣고 망고도 넣는데 복숭아라고 안 될 이유가.. 더 고급 아닌가요. 전 찌개는 많이 먹는 거고.
배가 불렀군요. 요리는 해주는 사람 맘인데. 먹기 싫으면 지가 하던가. 카레는 원래 냉장고 청소하고 남은 재료로 하는 거죠.
돼지고기 김치찌개에 전 넣으면 되나요?
제사 이후 어머니께서 끓여주신 근본없는(?) 전된장찌개, 전김치찌개가 참 맛있었습니다.
어느 전이던 상관없이 다 맛있었던 기억이.
까다롭군요
나가살면 집밥이 얼마나 그리운데...
독립해서 컵라면 먹어봐야 정신 차릴....
잘해놓으면 정말 맛나지요 ㅎㅎ
전은 맛있습니다.
카레에 복숭아 갈아서 넣는다면 나쁘진 않아 보이는데, 덩어리째 넣는건 아니겠죠?
따끈따끈한 복숭아는 별로일것 같다는 생각이...
물론 남한도 마찬가지
이상할 게 없는데 ...
손이 많이 가서 없어서 못먹는 것이 전인데
전을 찌개에까지 넣어줄 만큼 넉넉히 부치는(혹 반찬집에서 산 거라도 어쨌든 넉넉히 사는)
손 큰 집안에서 자란 와이프인가봅니다.
그런 호사를 고마운 줄 모르고 쯧쯧쯧
그리고 전찌개 괜찮던데요, 복숭아 카레는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문제는 복숭아가 사과보다 비싸서...
글에 디테일이 어느정도 빠져 있는 느낌이 드는데 분명 중간중간 못먹을 맛을 몄번 겪었을겁니다.
저도 와이프가 전찌개 끓인다고 뭔 레시피 보며 전남은거 몰아넣고 찌개 끓이면서 "올리고당" 넣는걸 먹은적이 있는데
정말 제가 어지간해서는 먹을거 남기지 말자는 주의이지만..... 그냥 못먹겠다고 버리라고 한적 있었습니다.
당연히 싸웠죠.
만들어 주는게 고마운거를 완전히 상쇄시키다 못해 화가 머리 끝까지 날 정도로 어이없는 맛 겪어보신분은
본문 작성자님 심정 이해 할 수 있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43년만에 처음 알았습니다.. 복숭아 알러지인걸..... -.-;;;
다만 신선로는 다양한 재료와 육수가 잘 어우러져야 해서 만들기 까다로운 음식에 속해요.
명절 음식 처리식으로 찌개에 전을 넣으면 맛있을 수도 있겠지만 괴식이 될 수도 있겠죠.
다만 요리법은 절대 괴식 스탈이 아닙니다.
카레에 과일도 흔한 요리법이고요.
글쓴이님의 입맛이 셰프의 기술을 못 따라잡을 뿐ㅎㅎㅎ
https://twitter.com/hansikkorea/status/936116060780036097?lang=he
카레에 복숭아도 괜찮네요,, 담에 넣어봐야 겠어요~
전 카레에 고구마를 극혐합니다;
천연 MSG가 있어서 토마토는 원래 요리에 넣는게 더 맛있습니다. 단맛 신맛에 감칠맛이 더해져서 요리가 업그레이드 됩니다. 이태리요리에는 토마토가 우리나라는 파. 다시마가 MSG를 담당하죠. 당연히 카레에 토마토는 정식 레시피중에 하나에요
저는 대추방울토마토 반 잘라서 카레에 넣는데 맛있습니다. 케찹 맛이라면 그건 좀 아닐 것 같긴 하네요. 토마토만 넣으면 안되고 양파 감자등이 더 들어가야 하는데.
그 비싼 복숭아... 등짝 맞을 각오를 하고 한 번 해 봐야겠어요.
그 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아 물론 지금 결혼생활은 행복합니다...
전찌개 먹는다는 소리 듣고 처음에는 ???? 했네요 ;;
근데 뭐 옆나라 중국이나 일본도 튀김요리를 국물에 일부러 푹 담가 끓여내는것도 있고 맛은 있을것같아요
저희 큰 댁(강원도)에서는 적국이라고 불러서 다른 건가 했는데 내용을 보니 같은 요리 같네요.
아마도 OO산적에서 가져온 이름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명절이나 제사 있어서 요리 많이 했을 때 반은 짬 처리 용도로 만들어 주시긴 했지만 음쓰 취급 받을 음식은 절대 아닙니다.
집 집 마다 끓이는 방식은 다르겠지만 1년에 몇 번 못먹는 진짜 맛있는 특식이에요. ㅠ_ㅠ
사실 생각해보면 서로 다른 요리를 합쳐서 만드는 음식이 여럿 있는데, 굳이 찾자면 돈까스 나베랑 비슷한 느낌적인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다만 파전류같이 밀가루옷 많이 들어간 애들이 끼면 국물이 칼국수같이 돼서
좀 못먹을듯 보이긴 하죠. ㅋ
전찌개는 안된다
찌개면 더 짜고 더 맛날거 같네요 ㅋㅋ
김치찌개에 이런저런 전 넣어서 먹으면
맛 깊어지고 건져먹는 맛도 있고
카레에 복숭아 넣으면 매콤한 맛 뒤에 살짝 달달함 느껴지고
감자대신 넣었다면 몽근(?) 해지지 않아서 좋은데
덩이로 넣는지 갈아서 넣는지 ㅋㅋㅋ
못먹은지 벌써 27년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