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 실수를 하며 배우는게 맞습니다만
요즘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사회적인 도구 중에
젊은 날의 치기를 위험요소로 만드는 게 있는데
그게 SNS 라고 봅니다.
그런데 젊은 날의 치기(인간관계, 채무관계, 연애 실수 등)가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앞으로 인용되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유는 정말 단순합니다. 인터넷에 다 나와있으니까.
찾아보면 해선 안 되는 행동들과 그 이유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걸 찾아볼 정도의 신중함을 가진 학생이라면
우를 저지르더라도 소규모의, 수습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저지르게 될 겁니다.
문제는 반대의 경우인데,
빅 스케일의 사고를 친 경우
혹은 사소한 스케일의 사고를 치고도 반성이 되지 않아 스케일을 점차 키우는 경우
아니면 사소한 사고지만 누구나 화두로 올릴 법한
그런 주제의 사고를 치게 된 경우(개인적으론 이게 제일 위험하다고 봅니다.)
특히 젊은 날의 치기는 자랑이 빠지면 섭섭하니
당연히 이런 자신의 우를 SNS에도 올릴 것이고,
나는 기억못할 흑역사가 SNS에 저장되어
누군가의 기억에는 남을 것이니.
그리고 그게 발목을 잡는 일이,
아마 20, 30년 뒤 결정적인 순간에 반드시 나타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결정적인 순간은 내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나
막대한 부, 명에를 거머쥐는 순간일 가능성이 클 겁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개인이 저지를 수 있는 작은 사생활 이슈, 실수에 오히려 관대해질 거라고 생각해요.(ㅂㅅ같은 행동이지만 그럴 수도 있지..., 단 범죄나 도덕적 문제는 다른 문제고요)
자주 접하는 일에는 덤덤해지고, 자신도 동일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게 공공재에 쌓여있는 상황이 될테니 말이죠...
당시에는 사과하고 죄송하다는 얘기를 하여
피해자나 관찰자로부터 관용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사고를 쳤다, 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없어지는 주술이 아니라는게 문제겠지요.
시간이 흘러도 누군가(특히 피해자)의 기억에 남아
특정 순간에 다시 폭발하는 순간이 생길 겁니다.
그리고 가해자라는 타겟으로 설정당한 누군가
그 폭발의 대상이 되는 거죠. 진위 여부나 사죄 여부는 덮어두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