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미지 2장은 지난번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대략 1달 전..?)
그리고 이건 어제 올라온 8월 1일자 촬영 사진
각도가 다른 것도 있지만, 균열 위쪽이 더 약해진 것 같은 느낌이네요. -_-a
용아맥은 레이저상영기를 쓰는데, 이게 스크린에서 반짝거리는 현상을 일으켜서(스펠클링)
이걸 상쇄하기위해 쉐이커라는 장치가 스크린 뒤에 96개나 달려 있습니다.
이 쉐이커가 공기를 쳐서 스크린을 진동하게 만들어요. 진동으로 빛을 분산시키죠.
쉐이커 때문에 저 균열이 점점 자라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_-
진동은 언제나 무서운 법.
암튼 테넷 1.43:1 비율 상영은 100% 불가능 같고,
올해 안에라도 고쳤으면 좋겠네요. 코로나가 끝나야 아이맥스 직원들이 한국에 와서 고칠텐데... 힘들 것 같기도-_-;
1.9비율인 일반 아이맥스 상영까진 가능해요.
갈라짐이 더 심해지면 다른 비율도 문제가 되겠지만요.
아니면 혹시 실제론 공기로 진동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른 구조인가요?
ps. 내용을 수정해주셨네요. 이해하신 내용이 맞을거에요.
좋은거 배워갑니다
용아맥 스크린은 너무 커서 이 작업을 할 수 있는 공장이 없었고, 어쩔 수 없이 상영관 안에서 스크린 걸어놓고 페인트 뿌리는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흔치 않은 일이라 아맥 본사 부사장까지 현장에 왔고, 상영관 내부 설치작업에 20여일 걸렸다던...-ㅅ-
암튼 그래서 어디서 새 스크린 가져와서 갈아끼우는 식으론 못할테고... 아마도 수리하려면 대공사 하겠죠.
최근에 다크나이트가 1.9비율로 상영한 이유가 저것 때문이고, 테넷도 어쩔 수 없이 1.9비율로 상영하겠죠.
국내 유일하게 1.43비율로 상영 가능한게 용산아이맥스인데, 1.9상영을 하면, 그냥 다른 아이맥스관이랑 똑같은 비율이라 용산을 꼭 가야하는 이유가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