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김일성 사망..입니다. 3일동안 안재우더군요..전체투입.. 그리고는 휴가자 전원복귀 명령.. 밖에선 어땠는지 몰라도..그렇게 열흘즘..지나니 생각보다 오히려 평온?..했던 기억이 납니다.. 뭐..그날 이후로 일상이 비상대기였으니 말이죠..
의외로 아무런 영향이 없었습니다.
사실 제일 큰 사건이고 힘들었던건 분대원이 대검을 분실한 것이었습니다 (....)
장갑차 기동중에 분실.......
미군 전략 비행기를 처음 봤내요 u-2
일병때 천안함..
상병때 연평도였나.. 그러했습니다
평택 대추리 사건 때문에 진돗개 걸려서 사단 지통실 빔 켜달래서
활동복 입고 서버룸 작업하다가 지통실 빔 키러 갔다가 단독군장 차림의 사단장과 마주쳤을때요...
말차 하루 전 지오피 근무 중 실상황...
(근무 끝나고 3시간쯤자는데 새벽에 벌떡 일어나서 나가 점심까지 있다가 또 근무 나갔네요.. ㅠ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6170882?sid=100
/Vollago
한달간 완전군장 결속하고, 비상대기 상태에서
전투복 입은채로 취침했습니다
싸이렌 울리면서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주말 외출 나왔다가 기겁하고 복귀 했네요.
/Vollago
2002 월드컵요..
논산훈련소 똥찍어먹은 사건
그때 옆부대에서 사망한 전우들의 시신이
우리부대에 잠시 안치되었는데
무섭기도하고 복구하느라 힘들기도 했네요
호국훈련때 연평도 사건도 터져서 포대장님이 심각하게 훈련 중지하고
부대 복귀할지도 모른다고 막 연락하고 받고 했던 기억도 있네요
근무지가 동해,강릉이었습니다.
특진하고도 계급이 상병인가한걸보고 내무반에 모여서 우린 절대 군대에서 죽지말자 다짐했건게 생각납니다 쩝...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