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 (이후 김으로 표기)
윤호중 법사위원장 (이후 윤으로 표기)
김 : “군사 독재시절에도 없는 일이야 이거는! 앞으로 민주당은 이야기 하지 마세요.”
윤 : “토론도 없이 이렇게 나가시는 게 과연 민주주의입니까?”
김 : “아니, 토론하고 그렇게 표결 강행할 거 아닙니까. 지금.”
윤 : “내가 언제 표결 강행한다고 했습니까?”
김 : “안 할 겁니까? 그럼?”
윤 : “안 한다고 이야기 한 적도 없습니다.”
김 : “그러니까요”
윤 : “토론부터 하셔야죠. 토론이 종결돼야 표결을 하든 말든 결정을 할 거 아닙니까? 찬반 토론에 임해주세요.”
김 : “찬반 토론하고 나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윤 : “찬반 토론하고 나면 의결에 들어가야 되는 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김 : “그렇죠. 표결할 거 아닙니까? 다수당이 독단적으로 표결할 거 아닙니까? 그걸 우리보고 토론을 하라고요?”
윤 : “아니 그러면 소수당 의원은 국회의원도 아닙니까?”
김 : “독재적 행태에 대해서 우리가 떠들고 나면.”
윤 : “소수당이 왜 책임이 없어요.”
김 : “우리가 왜 들러리 섭니까? 무슨 책임이 있어요?”
윤 : “소수당이 반대 표결을 하는 게 들러리입니까?”
김 : “뻔히 보이는데 들러리죠.”
윤 : “그러면 다수당일 때만 의정활동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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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법사위 풍경이었습니다.
-- 출처: 김어준의 뉴스공장
캬~
20대 국회 법사위원장 둘 생각하면 아직도 뒷목이 땡깁니다.
메뉴 정하면 음식 시키고 먹을거 아니에요?
네 일단 메뉴부터 정합시다.
메뉴 정해서 음식 나오면 음식 먹을거 아니에요?
일단 메뉴 정하고 시켰으면 먹어야죠
그럼 메뉴 독단적으로 정하고 먹을거 아니에요
아니 일단 메뉴부터 정하자고요
메뉴 정하면 음식 나오면 먹을거 아니에요?
음식 나왔으니 당연히 먹어야죠
제대로 민주주의 맞습니다
민주주의 = 다수결은 아닙니다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다만 국회법상 표결하면 되는거라 문제가 없지요
"들러리"로 봤던 거지요.
야당은 다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해서는 자신들의 의견이나 입장을 열변을 토하며 설득해야 합니다.
그 열변의 내용이 이치에 맞고, 훌륭했음에도 여당이 표결 강행을 힘으로 누르면
그 때 국민들 마음이 야당으로 기우는 것이고, 그 열변을 토한 정치인을 주목하며 스타 정치인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그런 과정을 지금껏 한국 정치사에서 자주 봐왔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지금 그걸 지들은 않하겠다, 못하겠다 하고 있군요.
그냥 표결하면 되지
그랬다 그들은 다수당일때만 의정활동을 했다...
지금은 놀고 먹는 걍 빌런일뿐...
나름 이해는 갑니다.
토론해서 지면 패배자지만 저런 주장을 통해서 토론 자체의 의미가 없게 만든 집단이 여당이라고 프레임을 씌우는 거죠.
거국적으로 나가고들 있네요
속내가
들켰네요. ㅋㅋㅋ
근데 아마 미통당은 있어봐야.. 따분하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니.
야.. 나가자..그냥..
이거 겠죠
세상좋아졌지 저 치들 지들 좋아하는 독재시절이면 남산가서 진짜 독재를 경험했을텐데
아무리 잘해줘봐야 독재잔당은 대접할 필요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