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랑님 저도 당해봤는데 고맙습니다 하고 바로 가는거 아니고 계속 물으면 걍 털어내고 가야하더군요. 무려 10년 전의 일이라 패치된지도 엄청 오래된...
뤼스
IP 211.♡.125.169
07-30
2020-07-30 0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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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신기하게 눈빛이 맛가있긴 하더라구요. @배고파랑님
머스타드
IP 211.♡.78.105
07-30
2020-07-30 0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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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랑님 저도요. 아니 강남역에서 양재역 가는 길을 물어보는데, 그 쉬운 길을 굳이 길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도 그렇고, 물어보는 사람의 표정이 뭔가 좀 이상하다 싶었더니 역시나... 걸어가는 방법, 전철을 타고 가는 방법,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줬더니 잘 모르겠는데 데려다주면 안되냐고 당당하게 요구하는데 열이 확 뻗치더군요. 사회의 신뢰지수를 떨어뜨리는데 큰 지분을 차지한 놈들이라고 확신합니다.
Myayu
IP 112.♡.32.181
07-30
2020-07-30 01: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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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oso님 수원역 유명하죠. ㅋㅋ 거기 대충 10년 전부터 길 물어봤던걸로..
blumi
IP 118.♡.247.237
07-30
2020-07-30 01: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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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랑님
저도 당했는데, 진짜 길물어보는 사람들은 손으로 방향을 제시하면 그쪽을 보는데, 종교분들은 길을 안보고 내얼굴을 봐요. ㅎㅎ
패용
IP 210.♡.61.85
07-29
2020-07-29 19: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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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사람인데 공감합니다.
togun
IP 180.♡.82.218
07-29
2020-07-29 19: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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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팔달문 가려고하는데 어떻게 가냐요?' 하는 묻는말에 대답해줬는데 도를아십니까 였네요 ㅋㅋㅋ
90년대 중반에 서울에 건축 기행 갔다가 숭실대 후문?(정문?)에서 만나기로 한 일행이랑 엇갈려서 지나가는 숭실대?여학생들한테 길 물어보려는데 하나같이 말걸면 투명인간 보듯이 못본체 못들은척 하고 지나가버리더군요 결국 학교 안으로 들어가서 남학생이 지나가길래 물어보니 길 알려줌... 그 담날 코엑스 근처에서 일행중 한명 낙오했다가 나중에 합류했는데 “인간들이 길 물어보면 못들은척 한다”고 투덜투덜.. 근데 서울은 요새도 그런가보네요. 시대가 한세대 바뀌었는데...
오또기또또니
IP 211.♡.155.166
07-29
2020-07-29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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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물어본 뒤에 감사합니다~ 하고 가면 길몰라가 맞고요. 거기에 더해 다른 말을 시작하면 99프로는 도를 아시나요 더군요. 예)근처 자주 오시나 봐요? 길을 잘 아시네요. 등등
그런데 그분들은 묘한 느낌이 있어요. 길을 물어보거나 할때는 난감함이나 당혹 짜증등의 감정이 조금 있게 마련인데.. 이분들은 그런게 없죠.
Peregrine
IP 2.♡.244.101
07-29
2020-07-29 23: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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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eol님 눈을 보면 뭔가 약간 다른 곳을 응시 중인 느낌이면서 한 20퍼 정도 풀려있죠 ㅋㅋㅋㅋ
Gino
IP 80.♡.35.32
07-29
2020-07-29 23: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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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한국 가면 영어나 불어로 붙 잡고 한국어 단어만으로 길을 물어 봅니다. 다들 겁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용마담
IP 106.♡.192.244
07-30
2020-07-30 00: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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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o님 어느날 외국인이 익스큐즈미 하더니 어딘가를 물어보는척 하다가 갑자기 "하놔뉘문 당쒸눌 싸랑하심미다" 그러면서 저에게 몰몬경을 쥐어주더군요ㄷㄷ
Gino
IP 80.♡.35.32
07-30
2020-07-30 00: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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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담님 으아아악 한국형 패치 무섭군요
tholstoy
IP 121.♡.219.232
07-29
2020-07-29 23: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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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도 이젠 기출변형이라 ㅠ저는 무시하고 가는데, 다급하게 뭐 사러간다고 길 알려달라해서 친절히 알려드리고 저도 상황이 웃겨서 도를 아십니까인줄 알았다고 말하고 웃는데 곧바로 무지 선하신분 같다고 인상이 좋다고 카운터 날리더군요
이글폰
IP 39.♡.231.20
07-29
2020-07-29 23: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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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다 신천지땜에..
플레이아드
IP 1.♡.94.11
07-29
2020-07-29 23:51:52
·
“실례합니다. 길 좀 여쭤봐도 될까요?” 하면 알려줄 거 같아요 ㅋㅋㅋ 용건 없이 말 걸면 거의 사이비라서.......
Wmaster
IP 121.♡.29.166
07-30
2020-07-30 0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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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걸어 가려면 어떻게 가야 돼냐고 묻던데요 ㅋㅋㅋㅋ 알고보니 ㅅㅊㅈ ㅋㅋㅋ
markerman80
IP 117.♡.74.17
07-30
2020-07-30 00:24:33
·
도를 믿으십니까는 항상 2인 1조 입니다. 대충 외모 보고 눈빛보고 멀리서 보면 자꾸 둘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뭘 물어본다 하면 100% 대순진리회나 기타 도인들..
언제까지..개발..?
IP 49.♡.133.132
07-30
2020-07-30 00:26:39
·
ㅅㅇㅂ들 때문에 레알..
삭제 되었습니다.
쟘스
IP 157.♡.82.100
07-30
2020-07-30 0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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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 이상이 같이 와서 물어보려는 낌새 보이면 그냥 피합니다. 한 명이 죄송한데 어디어디 어떻게 가요~?하고 바로 용건까지 털어놓으면 아는 길이면 말해줍니다. 이거 진짜 사이비와 도딲이들 때문에 그렇습니다.
markerman80
IP 117.♡.74.17
07-30
2020-07-30 00: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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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한 눈빛으로 둘이서 "잠시만요 인상이 참 좋으세요.". 하면 속으로 아이썅하고 손으로는 저쪽으로 치우라고 제스처 취하고 그냥 가는게 일반적임
기타누락자
IP 121.♡.94.87
07-30
2020-07-30 00: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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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전철에서 내렸는데 흑인의 눈과 제 눈이 마주쳤는데 저에게 성큼 성큼 걸어 오길래 어~어어~~어! 나에게? 어어 진짜 저에게로 다가 오길래 속으로 엄청 긴장했는데 한국어로 용산 어떻게 가요? 하시길래 긴장에서 웃음으로 바뀌며 어떻게 어떻게 가시라고 안내해줬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애국멸굥의억군
IP 223.♡.23.95
07-30
2020-07-30 01: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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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길 잘못 물어보고 도닦이한테 엮인적 있습니다.... ㄷㄷㄷ 엿이나 먹으라지.......
rexxarr
IP 211.♡.83.71
07-30
2020-07-30 01: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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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아랍인 세명이 길 물어보길래 영어가 딸려 역까지 데려다 줬네요 ㅋㅋㅋㅋ
powerbook
IP 211.♡.139.231
07-30
2020-07-30 0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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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좋다고 해주시는 분들 예전엔 그래도 에어팟 끼고 있으면 안 물어봤는데 요즘은 신경 안 쓰고 물어보더군요,,,
느리면안되요 용건바로 털어야합니다
뭐 이런 상황들이...
정말인가요? ㅋㅋㅋ
것도 발전하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바로 가는거 아니고 계속 물으면 걍 털어내고 가야하더군요.
무려 10년 전의 일이라 패치된지도 엄청 오래된...
저도 당했는데, 진짜 길물어보는 사람들은 손으로 방향을 제시하면 그쪽을 보는데,
종교분들은 길을 안보고 내얼굴을 봐요. ㅎㅎ
강남역에서 뱅뱅사거리 물어보길래 반대로 알려줬는데 맞는 방향으로 가던 몰라서 묻는게 아니죠
음... ㅡ,,ㅡ
아무리 급해도 저한테 말걸지는 않을..
하하하! 이쁜 분 진짜 있긴 있나 봅니다.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아이씨..." 했더니 황급하게 사라졌던 기억이 나네유
저처럼 항상 혼자 다니면... 보통 도를 아십니까의 가장 쉬운 타겟이 되어 어느 정도 경계를 하고 다녀야 하거든요..
서울은 정말 심한가 봅니다.
요새 많아지는 대벌레 같달까요...
딱히 해는 크게 없는데 굉장히 귀찮습니다.
다른 여성분이 유심히 쳐다보고 있으면
백퍼 대순진리회 입니다
"혹시 인상좋다는 말 안들으셨어요?"나 "제가 관상을 좀 보는데요..", "리서치중인데요.." 등등 - 도를 아십니까?
아닌 거 같은데요., ^^
가는길에 계속 말을겁니다.
여기도 진화해요~
진짜로 길을 물어보더군요.
작성자분도 번잡한 서울시내 지하철역 혼자 걷다보면 왜 도망가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맑은 기운이 느껴지시는데요" 라면서 다가오는 도인들 진짜... 멘트가 너무 후져서 웃기더군요 ㅋㅋㅋㅋ
길좀 물어볼께요! 하면 됨.
감사는 맨 마지막에ㅋ
어디어디 어디있는지 어세요? 하면 저기요 하고 알려주고 바로갑니다. 아니면 모르면 모른다고 하고 감... 그뒤에 말 더걸면 그냥 갑니다.. 방법이없음요.ㅜ
나이드신 분들이 묻는거 외에는 무시 합니다...
결국 학교 안으로 들어가서 남학생이 지나가길래 물어보니 길 알려줌...
그 담날 코엑스 근처에서 일행중 한명 낙오했다가 나중에 합류했는데 “인간들이 길 물어보면 못들은척 한다”고 투덜투덜..
근데 서울은 요새도 그런가보네요. 시대가 한세대 바뀌었는데...
다들 겁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어느날 외국인이 익스큐즈미 하더니 어딘가를 물어보는척 하다가 갑자기
"하놔뉘문 당쒸눌 싸랑하심미다" 그러면서 저에게 몰몬경을 쥐어주더군요ㄷㄷ
으아아악 한국형 패치 무섭군요
알고보니 ㅅㅊㅈ ㅋㅋㅋ
한 명이 죄송한데 어디어디 어떻게 가요~?하고 바로 용건까지 털어놓으면 아는 길이면 말해줍니다.
이거 진짜 사이비와 도딲이들 때문에 그렇습니다.
엿이나 먹으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