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한분야의 탑을 찍었던 사람이 철저하게 몰락해서 묻히는 경우도 흔치 않습니다.
보통은 사장 자리에서 내려온다해도 본인의 명성을 가지고 다른 활동을 하게 되죠.
하지만 지금의 손석희는 아무도 찾지않고 잊혀지는 중입니다.
어디 양아치랑 엮여서 법원 들락거리는것 외에는요.
아래 사진의 구호처럼 차라리 저때 돌아왔다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외압을 당했고 위협을 당했다면
차라리 본인이 벗어던지며 만천하에 공개하고, 싸우던가요.
그래서 유튜버를 하건, 혹은 그게 본인에게 안맞으면 뉴스타파 처럼 미디어 스타트업을 하건 했어야 합니다.
그러면 지금보다는 명예를 지킬 수는 있었겠죠.
하지만 손석희는 구차한 생존을 택했고, 어설프게 홍석현에게 붙다가 이용가치가 없어져 버려지게 되었고요.
결국 한시대를 풍미한 손석희는 커리어의 마지막에 TV중앙다운 짓이나 하다가 이도저도 아닌채 양쪽에서 버림받고 묻혀버리는 인물이 되었네요.
한 인물의 영광과 몰락이라는 차원에서
안철수와 비슷한 경로를 걸었다고 봅니다.
영광의 시기에는 안철수 못지않게 손석희도 지지를 얻었고요.
망하는 시기에는 망가진 안철수 못지않게 손석희도 망가졌으니까요.
문자 공개됐을때 자유당이 1년만에 다시 살아났다? 이런식으로 하면서 제 3자인척(언론의 중립?) 말하는데.. 예상했지만 언론인들 특유의 내려봄+철학없음이 느껴지더군요
씁쓸하죠, 한때는 그 시간이 너무 기다려졌었는데...
저도 저격이라 생각은 합니다.
다만, 그랬다면 차라리 싸웠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석희는 자신의 소임을 다 하고 이제 꿀이나 빨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순실이건은 목적이 뭐건 한건 했으니 걍 구석에나 있길 바랍니다.
그럴수도 있긴 합니다.
꿀빨며 놀고 있을 수도요.
그동안 받은 연봉과 퇴직금은 십수억대 자산으로 남아있을테니까요.
근데 참 그정도의 위치까지 갔던 인물이 저거먹고 떨어진다는게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요.
안철수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거품이었다면, 손석희는 그래도 객관적인 실력 자체는 있는 사람이었다고 봐요.
막판에 방향을 잘못 잡은거겠죠.
껍데기만 남아 스러지느냐, 그걸 끝까지 붙잡고 어떻게든 구차한 경력을 유지하려 그 반대에 붙느냐의 차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차라리 손 씨가 스스로의 잘못을 깨달아서 스스로 스러지기를 택한 거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그 선택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방송만 안 하는 겁니다.
아니라면 과거의 행보와 너무 다른 스스로에게 자괴감이 들듯..
503 끌어내는데 공있는 세력과
민주당쪽 인사들이 하나하나 제거 되는거 보면서 무섭습니다
거대한 세력이 차근차근 작업을 하고 있는게 너무나 명확합니다
그렇게 열광하던 뉴스룸에서도 생각해 보시면 세월호 포함 박씨일당 관련 해서만 비판했지 다른 사안은 철저하게 기득권의 논리 따라 갔습니다
그리고 엘리트층에서 박가들을 어떻게 생각했었는지는 쉽게 상상이 가구요
민주세력 혼자서는 절대 탄핵 못시켰을 겁니다
증거가 안나왔을거고 나왔어도 검찰이 안도와줬을 겁니다
손석희 역시 그 판의 장기말 중 하나에 불과했습니다
판 끝나고 조용히 토사구팽당한거라 봅니다
마지막 근황이 아쉬울뿐입니다.
근대 언론, 이놈들은 정말 다 짤라버릴수도 없고, 지금 하는짓들은 보면 언론개혁이란건 검찰개혁보다도 더 험난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꼭 학교 다닐때 힘세고,돈많은 놈들 옆에서 기웃기웃거리며, 실속 챙기는 버러지들 같아요.
춘장은 후보를 나와야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 처벌피해갈수 있을테고 손석희는 안철수와 비슷한 행보를 하리라 봅니다
춘장 견제를 피하기위해 춘장 후보 선언뒤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백분토론 시선집중 세월호보도 최순실태블릿....
쉽게 넘보기 힘든 업적이 있는 분입니다..
아마도 최순실 태블릿이후 검찰과 적퍠의 표적이 된게 맞는듯합니다.. 전 가족이 인질이지 않았을까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장단점은 있었지만...
이렇게 폄훼될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1
ㅋㅋ.. 손석희 걱정보다.. 이번달 우리집 전기세 걱정부터 해야겠네요..
평온한 일상에 심취해 계시는 것 같네요.
다른 의미가 있나 싶어 두어번 더 읽어도 범용한 저로서는 행간을 읽을 능력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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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바꿨습니다. 바꾸고 싶어 바꾼 게 아니라 이제껏 쓰던 안경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20년이나 걸치고 있었고, 안경다리가 부러졌을 때는 다른 안경다리를 붙여가면서 써왔을 만큼 정이 들었는데 그만 택시에 두고 내렸습니다. 비슷한 안경을 구할까 하다가 일부러 그러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그와 똑같은 안경은 어차피 없으니까요.
살다 보면 어느 때인가는 그동안의 익숙했던 것들과 이별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도 한꺼번에 말입니다.
매일 뉴스를 들여다보고, 앵커브리핑을 고민하고, 엔딩 음악까지 골라야 했던 익숙했던 일상은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좀 가혹했습니다. 칼날 위에서 수십 년을 보냈으니 평평한 땅 위로 내려온 것이 오히려 생소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평평한 땅 위의 삶이 훨씬 좋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그리고 어느 사이 시작된 코로나는 또 다른 일상을 요구하네요. 누군가를 의심하고, 누군가를 멀리하고, 누군가를 혐오하고, 그러면서도 그 누군가들과 함께 지냈던 세상을 그리워합니다. 코로나 발생 후 반년도 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앞으로의 세상은 그 이전의 세상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는 확신을 갖는 게 맞는 것일까를 늘 고민합니다.
그러나 시간은 흐르고, 어떤 일이든 그 시간에 묻어가버리며, 저는 잘 지내고 있다는 것. 오늘 올리는 글은 그렇게 제가 여러분께 보내드리는 신호입니다.
전 문재인 대통령 건강도 걱정됩니다. 한때 획을 그은 언론인으로 팬이 많았습니다.
그때는요..
연봉많이 받는 사장으로서의 안위가 아니라
올바른 언론인 이미지로서의 안타까움을 이야기하는거 같은데요?
그래서 제 뇌리에서도 사라진 인물.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아들을 저런데 보내는거 보고 기대 접었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더 설명이 필요할까요?
김문수도 그럼 돌아오라고 해야죠 영웅이었죠
변절자는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악질들은 늘 약점을 간파하고 공격하는데 매우 능하죠
손석희가 대놓고 변절(?) 행위를 하지 않는 한, 그에게 손가락질 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공작의 최종 목표는 민주주의의 분열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손석희는 그저 평범한 인간이었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점있고 적당히 타협할줄 아는..
그래도 나쁜 인간이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언론인들은 평균이하가 99%쯤되서...
순실이 건, 세월호 건만으로도 충분히 공이 더 크다고 봅니다.
안타까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수고하셨다고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