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국토균형발전/언론개혁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였습니다.
- "법의 절차적 정당성" 이라는 가면을 쓰고 온갖 꼼수를 펼치고 있는 법기술자 검찰
. 전국민에게 검사들의 쌩얼을 "검사와의 대화" 라는 희대의 생방송 이벤트를 통해서 보여주셨습니다.
- 국토균형발전, 그리고 수도이전
. 지금은 그 누구도 국토균형발전의 명제를 거부할수 없습니다.
- 심판받지 않는 제 4의 권력 언론=기레기
. 임기중에 조중동에게 그렇게 시달리면서도 끝가지 그들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 임기말 행정부 모든 부처내의 기자실 폐쇄를 시행.
이 모든것을 당신은 적어도 20여년전부터 꿈꾸었다는것을 저같은 소시민도 알게 되었습니다.
2020년 오늘 20년전 당신이 꿈꾸어왔던 세상을 열기위해 시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너무 앞서 가려고 했죠.
그래서 기득권, 적폐 세력은 물론이거니와 같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조차 같이 공격했죠.
진짜 국민의 수준에 비해 너무 일찍 왔다 간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이 그나마 두걸음 세걸음 앞서 나가주어서
지금 우리의 시계가 좀더 빨리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항상 그 누군가의 이름모를 희생으로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생전 유시민 작가님과의 대화에서 그러셨다죠.
노: 노무현의 시대가 올까??
유: 반드시 옵니다. 올 수밖에 없습니다.
노: 근데 그땐 내가 없을 것 같아...
ㅠㅠ
물론 그때 대통령이 되시고 온몸으로 불의와 싸우셨기에 지금 이만큼까지 나라가 이어졌겠지만
지금 그분이 안계신게 너무 속상합니다
검사와의 대화는 검사의 중립성, 독립성을 통한 개혁을 하자는 것일텐데 유력 대선후보 신분으로 검찰에 청탁성 전화를 했던 것을 지적하자 노 대통령은 사과나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게 아니라 이쯤되면 막하자는 거지요 라며 거꾸로 화를 냈지요.
또 친형에 대한 구설수를 이야기 하자 가족에게 청탁 등이 들어오지 않도록 엄중히 관리하겠다.라고 한 것이 아니라 형이 얍삽하지 못하고 어수룩하게 언론에 대응해서 문제가 된거라고 변명했지만 친형은 나중에 결국 수뢰와 관련하여 처벌받은 것으로 압니다.
임기말에는 검찰에 차관급 자리 많이 만들어주기도 했구요.
부동산문제도 조금 고개가 갸웃거려집니다.
열린우리당이 아파트 원가공개를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노대통령이 10배남는 장사도 있는 거라며 거부했지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이미지정치의 폐해가 우려되어 한마디 적어 봅니다.
이미지 정치 맞습니다.
20여년이 지나도 그사람이 주장한 이미지와 가치가 회자된다면, 인정해야 하지 않을가요?
결국 정치와 시민은 이미지와 가치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닐런지요?
친형은 그 사람 자체가 문제가 많은 사람이고 결국 합당한 처벌을 받았고요.
부동산정책은 결국 제대로 가서 이명박때 그 효과가 나왔지요.
이미지가 아니라 뜻이고 지금까지 계속 이어진 의지입니다.
그런 인간들이 수도없이 달라붙었는데 거절거절하다가
먹고살려고 시작한 사업으로 뒤통수맞은거에요.
평소 어그로에 추천하던 분이라 그런지 글이 좀 편파적이신 듯
참여정부는 정부관료들이 삼성에 가서 연수받던 친재벌 반서민적 정책들이 주류였던 정권이었습니다.
열우당이 열심히 사학법 준비하면 뭐합니다. 대통령이 로스쿨법 통과를 위해 한나라당에 양보하라고 시켰는데요.
심지어는 한나라당과 노선과 정책이 다르지 않으니 권력을 넘겨주고 대연정하자고 했지 않았습니까?
나에게 정권재창출할 의무 없다고도 하셨지요.
그런데 지금은 정당한 반추없이 서민적 개혁적 이미지로만 포장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결국 기억하고 싶은거만 기억하는 나약한 존재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오늘도 느낍니다.
제가 기억하는 참여정부의 정체성과 rail님이 기억하는 참여정부의 정체성은 결국
각자 다르게 기억되고 기록됩니다.
하지만 먼훗날 역사가들은 소시민의 단편적인 기억과 편견을 뛰어넘는 통시적인 시각으로
기록해줄거라는 믿음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장마철 입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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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의 가치관과 저분 가치관의 다름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변함이 없네요..
그의 행적을 보면 거절하다 뒤통수 맞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없을텐데요... 오히려 먼저 요구했어도 이상할게 없을 사람이죠.
노건평은 과거부터 물욕에 찌들었고 그 욕심때문에 아들같이 키운 동생을 죽인 못난 사람입니다. 노무현의 아킬레스건이었죠.
그냥 본성을 드러내지 너무 속보여서...
이상한 분 추가로 조용히 차단을...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쥐닭 문재인까지...
지나고 나니 그럴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문대통령님께는 존경을 드리고
조국, 추미애장관, 김경수 지사, 박원순 시장, 노회찬 의원 등등 훌륭하신 정치인께는 감사를 드리고
노무현 대통령님께는 드릴 것이 눈물 밖에...
ㅠㅜ
그 많은 검찰발 기사, 그렇게 유착되어 지들끼리
짝짜꿍한건 아닌지..
오지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