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쪽 분들은 거의다 아는 커플인데
얼이와 빵이 키스 영상을 올리셨더라고요
뭐 의도가 어떻게 됐든 많은 분들이 보신거 같은데
혐오 발언 댓글이 또 상처 받게 하네요
그렇다고 저 영상을 보고 혐오하지 마세요 라고 하기에는
동성끼리 키스하는 모습을 처음보셨다면 놀랄수도 있겠다 이해는 합니다
근데 이것을 취존해 주세요 라고 설명하기 위해
비유가 좋은것은 아니지만 비유를 하자면요
공포영화 장르를 예로 들고 싶네요
공포영화야 말로 취향이 확실히 정해져 있는 장르인데
친구나 연인끼리 영화 보러 갈때
한쪽이 공포 보기 싫다면 안보는게 맞죠
하지만 전국 영화관에 공포영화를 상영 하지 말라고 시위하고
공포 영화 제작사에 항의 전화를 하는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안됩니다
아주 혐오스럽고 무서운 포스터만 아니라면 영화관에 공포영화 포스터 붙여있는 것을 떼라고 할 수도 없고요
모공에다가 글 올리면서 무서운 영상이라고 표시 안했는데
무서운 영상을 올려서 무서운거 못보는 분들에게 피해를 줬다면
그 글 올린사람이 잘못한것이 맞지만
무서운 영상이라고 사전에 표시했다면
굳이 그걸 클릭해서 영상을 본 본인이 잘못이지요
저 게이 키스 동영상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이영상이라고 글에 써져있는데 눌러놓고는
역겹다고 하시면ㅜㅜ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 봤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저냥 느낌 없음 입니다만...
낚시 글이었으면 몰라도
제목에서 어느 정도 파악이 된다면 알아서 피해가야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게시판이긴 하지만 그런 배려 차원에서
제목에 19, 후방, OO주의, 혐 등을 표시하는 문화가 생긴 건데요.
뒤에와서 봐놓고 이런식으로 호도하네요.
후방, 키스는 나중에 추가..
처음 제목으로 내용이 파악되지 않을 걸 솔직히 예상 못했는데 제 불찰인듯합니다.
불편드려 유감입니다
(모바일에선 제목 목록에서 닉네임을 클릭해도 회원정보가 안떠서 어쩔수없이 글을 눌러서 해야해서 조금 충격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달렸던 댓글이 좀 강했을거에요
맘에 준비가 안되서;;;
너무 상처 받진 안세요....
그런데 여기처럼 다양한 논란이 나올 수 있는 곳이면 그런 소리 뻔히 나올 거 알텐데 굳이 갖다 올리는 것도 그렇고 그걸 또 그런 식으로 반응하는 것도 좀 그래요.
어제까지 또는 지금도 혐오로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고 대다수에게 공감이나 지지를 얻기 힘들 내용이나 영상이면 올리는 사람들도 좀 고민하고 올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앞서도 썼지만 이젠 미드, 영화에도 흔한 광경을 혐오의 표현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 촌스러움도 이젠 좀 자제했으면 하고요.
저는 그 글 쓴 분의 의도가 어느정도 포함된 글이라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비단 게이커플이여서가 아니라 모두의 공원에 그정도로 적나라한 동영상이 올라온적은 없었고 올라왔더라도 많은 질타를 받았었죠...
누가 생각해도 논란이 될 소재를 낚시성으로 올려놓다니 좀 너무하다 생각했습니다...
어떤 경우든 불편한 사람은 존재합니다.
걍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시고 신경 안 쓰시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그냥 자기기준만 좋은거라고 봅니다. 머.. 참 피곤한 분들이에요.
저도 여기 가끔 후방주의로 올라오는 글중에 아 ㅆ.. 이건 좀 그냥 혼자보지라는 생각이 드는 글도 있거든요 아무래도 남자가 많은 커뮤니티이니 이런글들 다 좋아하겠지 하고 올리는건지 모르겠지만
근데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스킵하고 마는데 말이죠
지극히 마초적이고 닫힌 편이라 주의하시는게 좋아요.
막 은근슬쩍 커밍아웃 글로 하시는 분들 보고 괜찮을거라고 생각하셨나 보네요.
공개된 게시판에 열람제한없는 동영상을 링크걸려면 욕먹을 생각도 해야죠 구질구질한 소리 할거 없이요
게이건 뭐건 관심이 없는데 긁어부스럼만드는 쪽이 누군지 잘 생각해보세요
하지만 굳이 올리신 분의 의도는 의심스럽긴 하네요
언급하신 글에 있는 혐오 댓글이나 이글에 있는 몇몇분들 댓글 보고 마음이 답답하더라구요
딴소리긴 하지만 다문화 한국인에 대한 태도 등에도 이중잣대를 많이 느낍니다
그래도 버티다보면 세상은 바뀔거라고 믿습니다
정권도 바뀌었잖아요
힘내세요
다들 집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소리인지.. 그냥 없는척 해줬으면 하는 것 같습니다.. 눈에 띄지도 말라는..
영하에도 자주 나오지 않는가요
인간이 가장 무서워하는것이 처음 보는것이라고
혐오이든 비난이든 비하든 새로운것에 익숙해지기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겟죠
그리고 남을 비난하든 혐오를 하든 자기 머리속에만 담고 있고 입으로 꺼ㅓ내지만 않는다면야 문제가 될거 있겟스니까만은
공개적으로 오픈한다면 머리속에만 있던걸 입밖으로 낼수도 있지 않을까요
레즈 키스장면은...뭔가.....좋은데 말이죠....(죄송합니다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