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암페타민(히로뽕)을 빨고 경찰에 걸려 마약 소지법 위반으로 검거된 '니시다 테츠야'
그는 도쿄대 출신에 일본 경제산업성(한국식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관직에 있는 초 엘리트이다
엘리트가 길 잘못 들어서 마약이나 범죄에 빠지는건 일상이라 그저 그런 스캔들로 넘어가나 싶었는데
문제는 이 사람이 마약을 빨기 시작한 이유가
- 경제산업성 에너지과에 입사한 이후 2년간 지하철 막차는 커녕 택시 귀가가 더 많았고
- 잔업시간이 한달에 평균 150시간, 많으면 300시간
- 이후 더는 못버티겠다 생각해 자동차과로 부서이동 했으나 여전히 한달 잔업 100시간 전후
- 되려 50시간이 줄어들어 여유가 생기니 우울증에 걸림
- 병원에선 합법적 각성제인 페모린을 30mg 처방받았으나 몇번의 투약 이후엔 전혀 효과가 없음
- 그래서 결국 더 강한 각성제인 히로뽕에 손을 대 버렸다는 것이였다
당시 그가 검거되어 조사받을 때 한 말은
"심각한 우울증세가 있지만 피해를 주기 싫었으며 출근은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약에 손을 대었다" 였다.
일본 공무원 기본 노동 시간인 160에 잔업시간으로 300시간을 찍으려면
20일 일한다는 가정 하에 하루 23시간
22일 일한다는 가정 하에 하루 21시간
그는 1주에 하루 쉰다는 가정 하에 하루 17시간씩 일했다는 것이다
출처: https://lite.blogos.com/article/401703/
한국에 칼퇴를 장려하는 문화가 있다구요?..
물론 전적으로 고객의 시간에 매달려야 하는 직군은 어쩔수 없구요.
오히려 야근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월급루팡. 일못하는 사람. 돈 벌려고 야근하는 사람.
그냥저냥 할만합니다. 오픈 초기엔 저도 480시간 정도 일했네요.
마약 빨 정도로 힘들진 않는데?
그런데 뭐 제가 이 업계에서 특별하게 일을 많이 하는건 아니더군요.
자영업 하는 분들은 보통 400시간은 기본일텐데... -.-;
경험상 한가지 알게된건 잠만 잘 자도 웬만큼은 건강이 유지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 잠 못자면 건강 나빠지는건 순식간이더군요 )
일단 일본은 업무시간에 통화도 어려운 분위기로 압니다.
우리나라 400시간과는 좀 다르지 싶네용
사실 육체노동, 서비스업 , 기술직, 사무직 등등 근무시간에 따른 업무피로도를 1대1로 비교할 수가 없죠.
특히 사무직의 추가근무시간이 100시간 넘어가면 정신적인 피로도가 특히 극심해지죠.
그만큼 머리를 미친 듯이 돌려야하는 고난이도 업무를 쉬지 않고 하고 있다는 거니까요.
부서나름 아닌가 싶습니다.
사무관이건 대기업이건, 매일 점심시간 2시간반에 칼퇴하면서도 더 잘벌고 잘먹는 부서들이 생각보다 많아보입니다.
제가 친하게 지냈던 분들은 여유로운 사무실에만 근무했다고 하셔서,
물론 엄청나게 혹사당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님의 첫문장처럼 일반화하긴 힘들다고 생각하여 쓴 댓글입니다.
빡세다는게 경제부처 이외의 몇몇개를 대상으로 하시는 말씀이고, 지인분들이 거기서 야근하고 고생하고 계시다는 의미죠?
병 안난게 대단... 기사는 주6일이라고 썼지만 주7일 근무한 주도 적지 않을것 같네요
가정의 초토화...?
저 사람이 마스크 배부하는 일을 하는 건 아니겠죠.
일본은 쉽게 바뀌지않는다더니 저것마저...ㄷㄷㄷ
저정도 야근할 정도면 식사시간도 밥 빠르게 먹고 일했을 겁니다.
/Vollago
/Vollago
이거 보면 일본 공무원도 여러가지에 따라 인기가 다르다고 하네요
전혀 공감이 안되는 변명이네요 ㅋㅋ
우린 저런 세상 만들지 맙시다
부정한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바라는 세상 입니다.
근데 저 사람 같은 엘리트의 경우엔 나라의 윗대가리가 무능해서겠죠.
보통직장같으면 그만두고 전직하지 왜 그고생을??? 할텐데
이건 그런말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