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기자 김경래가
KBS 최강시사 진행하면서
비록 다른 사안이긴 하지만 김어준의 문제 제기에 대해
음모론이라고 치부한 적 있죠.
세월호 문제에 대해서
가장 오래
그리고 가장 끈질기게 매달리고 있는 것이
김어준과 김 감독입니다.
하지만 뉴스타파의 시각은
딱 그 정도에 머물러 있죠.
"음모론이다."
그렇게 선을 긋고 시작하니
진도 VTS 해킹한 회사 대표를 전문가로 모시고도
아무런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는 거 아닐까요?
하지만 앞서 말한 김어준의 음모론이
당시 미래통합당에서 실제로 터뜨리려
스스로 언론에 흘리다가
설득력 부족으로 스스로 포기했다는 점에서
김어준의 음모론은 음모론이 아닌
사실이었다는 게 확인됐죠.
세월호 문제에 대해서
물론 김어준과 김 감독이 틀릴 가능성도
분명 상존합니다.
그건 인정해야죠.
하지만 뉴스타파가 "사과하라"고 하면서
김어준과 김 감독과 손잡고 함께 조사할 생각은 않는 것은
잘 납득이 안 됩니다.
따져볼 거면
더구나 김어준과 김 감독이 직접
서로 자료를 가지고 한 번 따져보자 한 적도 있으니
직접 만나서 따져봐도 될 것인데
그런 요구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누가 옳으냐를 떠나
태도의 문제
자세의 문제 아닐지..
마치 뉴스타파는
김어준과 김 감독에게 반박하기 위해
세월호 문제를 파고 드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누가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뉴스타파가
김어준과 김 감독에 대한 불신을 전제로
세월호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면
그러한 태도는 고쳐져야죠.
적어도 그런 의심은 사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죠.
뉴스타파가
진도 VTS를 해킹했던 회사 대표를
전문가로 모셨다는 대목에서
지금 사과할 것은
김어준과 김 감독이 아니라
뉴스타파인 거 같네요.
아침부터 간밤에 올라온 게시판 글들 보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207488CLIEN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ㅡ.ㅡ
참고로 김어준은 황우석 사건에 대해서도 사과 전혀 안하고 궤변이나 늘어놓았고 더 플랜도 정해놓은 결론에 듣기 좋은 소리를 적당히 끼워맞춘 헛소리라는 게 밝혀졌고요. 여기에도 아무 말 없었죠.
아무도 신격화할 거 없고 맞는 말하면 맞장구쳐주고 틀린 말하면 고개 흔들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제 글을 제대로 읽으셨다면
제가 문제 삼는 게 "다른 의견/주장"이 아니라
다른 의견/주장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덤벼드는 듯한 태도라는 걸 이해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렇지 않을 걸 보니 제 글을 제대로 안 읽으셨거나
제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것으로 생각되네요.
미리부터 "음모론이라 결론 내리고" 접근하는 것과
"틀릴 수도 있다"며 접근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그럼 기레기들이 '의혹' 이라고 기사 쓰는 것도 음모론인가요.
밝혀진것도 없는데?
기자들도 윤석열도 조국장관에 대해서 권력형 비리라고 떠든 것도 음모론을 제시한 건가요.
(지금 재판 결과로 보면 어떤 권력형 비리도 없는데요)
의혹제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왜 항상 김어준만 음모론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지 의아합니다.
김어준을 누가 신격화하나요? ㅋㅋㅋ
김어준이 미우신가봐요 왤까..
닉부터 바꾸시죠
아니면 이런 정색할 만한 글 쓰지 마시던지
+1
어글로꾼2 라고 적혀있네요 뭘까요?
그러니까 누구나 의혹을 가질수 있다는 거죠. 저는 그렇게 보는데
님은 김어준 윤석열, 기레기, 한동훈 같은 인간들 전부 음모론자라고 보신다는 거네요?
인정하셔야죠. 걔들도 다 음모론자라고...
(김어준한테만 음모론자라고 하지 마셔야죠요. 네?)
그리고 그놈의 황우석 발언 더 플랜 갖다붙이는거 지긋지긋하네요/
솔직히 김어준 방송은 들어본적은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ㅋ
"@맥달님 아 합리적인 시선이 불편하시구나. 닉 가져가려면 가져가시던가요. 대체 예의는 어디서 배우신건지. "
네 닉 바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댓글 어디서 예의없음을 느끼신건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사과부터 요구하는 게 잘못된 거라는 거죠.
총선때 김어준의 실책도있기에
중요한건 우리 대중은 특정인, 특정단체를 맹신하는거 매우위험합니다.
우리편이지만 한켠에 1%의 실수의 가능성도 염두해야
큰 실책을 피할 수있을겁니다.
서로 장단이 있는걸로
하지만 뉴스타파는 (적어도 세월호 문제에 대해서는) "상대는 거짓, 우리는 참"이라는 태도로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 게 아닌가 우려가 된다는 말씀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타파의 주장이 옳은 것으로 결론이 날 지도 모르지만
그런 태도는 분명 자기 함정을 끌고 다닌다고 생각합니다.
그 태도만 바꿔도 뉴스타파에 대해 더 많이 신뢰할 수 있을텐데....
여러가지 의혹을 펼쳐놓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가설을 상호 비판해가는 동시에
스스로의 가설이 옳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며
가설들이 서로 경쟁하도록 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진실을 찾아가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경쟁이 아니라 싸움이 되기 때문에
실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취재력은 언론사 규모에 비례하거나 아니면 주기자나 김감독 처럼 평생 천착해온 분야가 있는 건데 뉴스타파는 세월호 관련해서는 둘 다 아니죠
그리고 가끔 다른 기레기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잡아낸다..
딱 여기까지입니다.
그 "가끔"을 제외하면 시덥잖은 자만과 오만..
가끔은 정의당이나 진보당 같은 그런 쪽과 비슷한 스탠스를 취하기도 하죠.
정의당이 가끔 좋은 정책 내놓는다고 정의당을 옹호할 수 없는 거처럼
뉴스타파에 대한 후원을 다시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김어준의 음모론은 음모론이 아닌
사실이었다는 게 확인됐죠."
설득력이 부족해서 사실이 확인되요????
김경래가 음모론이라고 한 건 민주당 인사를 N번 방 사건에 엮으려 한다는 김어준의 주장이었고,
설득력 부족으로 폭로를 포기한 건 미해통합당이고,
사실로 확인된 건 미래통합당이 실제로 폭로 계획이 있었다는 거죠.
그러니까 설득럭 부족으로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게 아니라
"설득력 부족으로 포기한 폭로"를 언론에 떠벌리고 다녀서 사실 확인이 된 겁니다.
문장 구조상 "점에서"라고 한 번 끊어주고 있기 때문에, 설득력 부족은 사실을 꾸며주는 말이 될 수 없고, 설득력 부족은 "포기"라는 단어를 꾸며주는 표현일 뿐입니다.
그걸 잘못 연결시키면 작성하신 댓글처럼 뜻을 오인하기 쉽습니다.
제가 열시미 듣는데 절대 종편같지 않습니다. 김어준 같이 제 입맛에 딱 맞지는 않아도, 뉴스타파 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passbybe님
종편까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는 확실히 많아요.
특히 일본과 논란이 있다가 협상을 결정했을 때인가?
김경래는 이런 식으로 말했죠.
"우리 정부가 몰랐거나 속은 것"이라며 어느 쪽도 문제가 있다고요.
그런데 이런 인식의 문제는 일본 정부의 주장은 사실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결국 김경래 기자는 우리 정부를 비판 또는 의심하기 위해 일본 정부 입장은 항상 참이라는 지적을 한 셈이니 이 어쩌 어이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부질 없이 사과를 요구한 것은 논쟁과 반박을 벗어난 거죠.
이거 이상하군요. 으흐흐흐흐
어쩌다 저런 일이 발생한 걸까?
모르겠네요.... ㅡ.ㅡ
김어준에 대해서 특히 그런 것 같은데, 저는 사실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고 봤었죠... 동시에 김어준과 김감독도 지지했었어요.
그런데 인터뷰 대상이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탐사 보도는 인터뷰하는 사람 선정에 더 신중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 부분은 설사 저와 같은 생각을.가진 분들이 많다 하더라도 개인적인 바람일 뿐입니다.
그러나 자신들과 의견이 다르다고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의견이 다르면 반박으로 충분하지 사과까지 요구하는 건 의견 차이가 아니라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라고 인정하라는 요구나 다름 없죠.
그리고 그런 요구는 합리적인 논쟁을 벗어나 감정 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논쟁을 할 거면 논쟁으로만 싸워야 한다고 지적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쉽게 전문가 따리 불러서 그것들 말만 듣고 끝내니까..
혹시 세월호는 "사고"이고 김어준은 "음모론자"라는 전제로부터 취재를 하고 있다면
그건 잘못된 일일테고
제대로 된 탐사에 한계가 나타나지는 않을까 싶은..
안 그러길 바라지만 그런 우려가 있죠..
김어준이나 유시민은
언론도 아니면서 언론인 척하면서
언론을 미워하면서 언론을 닮아가며 사실을 왜곡하며
지지자들 듣기 좋은 소리를 해서 인기를 얻는
편협한 유사 언론이라는 인식이 깔려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언론인도 아니면서
언론인 흉내를 내다
언론의 나쁜 점을 달아간다는 거죠.
그리고 언론 신뢰도가 최하위인 것에 대해
언론이 반성해야 한다면서도
유시민, 김어준 말에 환호하는 국민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 보고 듣기를 원한다고 지적합니다.
이게 과연 반성하고 사과하는 언론이겠습니까?
창밖에기차가지나가요님 말씀대로
정통 언론인, 제대로 된 언론인이 아니라
선을 긋고 판단을 하는 거죠.
중요한 건 정통 언론인이든 아니든
그 내용이 옳으냐 그르냐를 봐야 되는데.. ㅡ.ㅡ
전체적인 방향은 믿고 보는 사람이지만 세부적인 사안들은 주변에 상식 이상 수준으로 검증할 씽크탱크의 부재가 보여서 그러려니 하는 사안도 종종 보입니다
다만, 적한테 실탄만 쏘란법 없잖아요.. 공포탄으로 놀래켜주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상대는 공포탄 쓰레기 오물등 온갖걸 다 던지는데 이쪽은 제대로 실탄만 쏘란법 있나요
뭐든 던져서 위협해야죠
틀린 음모론 사과 안하는것도 좋아요
저쪽은 가짜뉴스 퍼트리고 사과하나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죠
다만 김어준은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언급을 종종하는데
뉴스타파는 오히려 상대방에게 시과나 요구하고 있고
그것은 결국 자신만 옳다는 오만의 증거 아닐까 싶습니다.
첫 코너 민동기 기자 얘기 듣더니
"그런가요? 제가 제목만 읽어서"라고 하기도 했지요.
정말 "대충 대충" 자기 기사 아니면 내용도 확인 안 하고 비판하는 기자죠..
뭐 말씀하신 사람들에 대해 신격화 한 사람도 있고, 신격화 하고 있다는 당사자는 신격화는 아닌데 비판에 대한 대응을 하다보니 신격화로 보이게 되는 사람도 존재 하니까요.
어쨌든 지적한 사람들은 여러부분이 저와 다른부분이 많습니다만 저쪽과는 생각이 다르므로 저와는 아군입니다.
제가 뉴스타파에 하고 싶은 이야기랍니다.
그래서 저도 뉴스타파 후원을 재개할까 몇 번씩 고민하기는 하죠.
근데.. 자꾸 주저하게 되는 이유가 저런 것들이죠.
얼마나 치열하게 자료를 수집(취재)하고
분석하는지 김어준과 비교하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한심하다 싶을 때가 많아요.
전문가라는 사람들조차
자기가 알던 그 안에서만 당연한 판단을 하지
현재 상황이 무엇이 다른지는 살펴보지도 않죠.
그게 매너리즘 아닌가도 싶네요.
조심한 게 그 정도입니다. ㅋ
본문에 자세한 내용이 안나와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글 쓰신것 같네요.
이번 다스뵈이더 미친김감독편 봐보세요.
이 글을 왜 썼는지 보시면 알 겁니다.
김감독이 세월호 특조위에도 알려서 해외업체까지 조사중이랍니다.
(그리고 누가 옳고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아직 의문점들을 풀어가는 과정이라서요. 서로 논쟁적으로 해도 좋다고 보지만, 다만 사과하라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의아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