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해요
저도 페미를 극혐하고
많은 분들이 페미를 극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그 사건후 요 며칠은
인터넷 상에서 그.. 페미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 참..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을 받네요
댓글도 없고..ㅋ 있는 댓글이래봤자
페미나 그 피해자? 운운하는거 동조하는 댓글이구요
그리고 그 페미 집단을 까보니
문재인 죽어!! 라는 표어 내붙인 단체들이 수두룩했고..
그런 페미에 대항한답시고.. 안티 페미 협회랍시고..
나온 단체보니 4월 . 그 슬픔의 날이었던 당시
피자 치킨 폭식 하던 새끼들이고..
참 웃겨요
어디부터 어디까지 그새끼들의 손이 닿는건지
그럼에도 시민의식이 성장해서
거의 180석 가까운 의석을 차지했다는거에
너무 감사하네요..
이 힘?을 잘 이용해야겠죠..
다시는 슬픔이 없게요
걍 술한잔 하고 올만에 싸재끼는 글입니다
보고 싶네요
그분들이
한때 그쪽애들한테 홍팍? 이라는 말까지 듣던
그팍이 한순간에 무너진걸 보면 또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저도 그팍 즐겨했는데
새벽에 그팍하다가 추천수 조작을 직접 목격하고는..
커뮤니티 무너지는거 한순간이라 생각했습니다
뽐*도 즐겨하는데ㅠ 휴.. 이번 댓글들 보고는..ㅠ
또 슬퍼지네요
페미니즘 세력은 정당이나 성향을 가릴 것 없이 퍼져 있거든요.
말씀 마따나, 정치적 공격의 일환으로 특정 정당에 한해 페미니즘을 구실로 삼아 공격하는 자들이 평소에 페미니즘을 성토 하던 사람들 중 적지 않았다는 반증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해당 세력이 어디에 특별히 더 많이 붙어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이게 참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요.
개인적으론 선을 넘는 성토를 반복하는 자들은 좀 지켜 보는 편입니다.
괴물을 상대한다고 스스로 괴물이 되면 어떻게 되는 지 여러 번 목격해 왔거든요.
그렇군요.. 알코올기운때문에 아둔해진 머리지만
스파이크님의 말씀.. 제 뇌리에 꽂힙니다. 말씀중에
페미는 어디에나 있고 - 그렇죠. 저쪽당이 페미관련 발의하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특정 정당에 한 한 공격 - 역시 그렇네요.. 제가 지지하는 당만.. 페미를 키운놈들, 무분별하게 페미에 동조하는 놈들로 낙인찍혔죠. 이번 사건에는 그런 공작을 하던 놈들이 싹 빠진거군요..
어찌 이런 놈들을 뿌리째 뽑아낼 수 있을까요
저포함 제 친구들 같이 무식한 놈들은
걍 인터넷에 보인 글이 전부고 진실이라고 믿습니다
그나마 저는 제가 지지하는 당이 확고해서
흔들리지 않습니다만.. 제 친구들은 이게 일베인지 뭔지.. 이놈들과 평생을 같이 했는데 언제까지 같이 할 수있을지..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정치공작 하는 놈들 뿌리를 제가 나서서 뽑아내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네요..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잘 버텨 왔던 클리앙의 예 처럼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선을 넘지 않으며 거짓을 말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모두가 그렇게 하다 보면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연히 눈에 띄게 되거든요.
친구들이 극단주의에 맞서 극단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고 싶은 유혹은 쉽게 떨칠 수 없고, 그래서 극단주의는 극단주의를 낳게 되지요.
모든 정당에 극단주의 세력이 있다면 어떤 정당이 그걸 스스로 떨쳐 낼 수 있는 역량을 가졌는가.
저는 그게 더민주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에 그래도 국민의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그래도 국민의 고충을 헤아리려 노력하는 정당이 더민주 이외에 있겠습니까.
우리나라에 국민이 정당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가진 정당이 더민주 이외에 존재합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 관련해서 실망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결국 자정의 가능성이 있는 것은 더민주 뿐입니다.
스파이크님이 대댓글 남겨주신걸 미처 못봤었네요
오랜만에 접속해보고 글을 읽었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확실히 기득권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그 정당과 민주는 다르죠
그리고 역사적 문제에 대해서도 그렇구요
그런 모습을 알기에 제가 이쪽 지지자가 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저쪽 놈들이 계속 집권했다면 지금 딱 일본 꼴 났을거 같네여
그리고 그놈들이 원하는것도 종국에는 지금의 일본화라 생각되구요
- 젊은층의 정치 무관심, 권력들간의 유착의 일반화, 뒷돈을 매일같이 슈킹해도 계속 정권 잡을 수 있는 프레임 등등 -
그리고 제 친구들 문제에 안타까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을 설득하고 싶지만 저 스스로 언변도 없고 아는것도 없기에
그것이 쉽지 않네여
더구나 저쪽 놈들 대변하는 조작된 기사들은 매일 수백톤씩 쏟아져 나오구요
클리앙과 같은 커뮤니티 하며 스파이크님 같은 분들께 말하는 법과 생각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감사해요. 위로받고 갑니다
사람같지 않은 사람을 극혐합니다 가 더 맞겠네요......
짧은 댓글이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조직적인 선동에는 감정은 물론
이성을 마비시키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놈들은 그걸 잘 파고들구요
심리학과 석박사들까지 동원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댓글조작을 해왔다죠?
보통 인간의 생각을 넘어선 놈들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피해자... 라는 존재 만으로 ...제가 존경하는 분의 인생이 무너져 버렸네요... 잠이 올거 같지 않아...
.. 클량에 글 썼다 지웠다 ...
댓글이라도 남깁니다
같은 감정이신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수면 유도제를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네요
제가 어디서
노마드57님이 저를 성추행 했습니다
라고 떠들면 저는 피해자
노마드57님은 가해자가 되는 걸까요?
참 웃기지도 않는 세상입니다
저에겐 같은 생각으로 같은 아픔으로
술 한잔 기울일 친구가 없네요
평생을 같이 한 친구들이란게
니 우상 죽었는데 조문안하냐?,
니는 어디서 성추행하다 니 우상 따라가지마라,
야 니 우상 죽은 날 음식이 달더라, 등등의
조롱의 짖거리만 해대네요
더 힘들때도 함께 고통을 나누던 친구들이
나이가 들며 저쪽놈들의 선동에 당해
이렇게 변해가는 꼴을 보니 내장을 토해낼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