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오후님 실제로 1억2천중에 8천이 수중에 있어서 뭔가 진행했을것 같진 않네요. 실제로는 4000받으면 그걸 종자돈으로 일을 시작하려고 하는것일수도 있죠. 명의본인이니 아버지가 뭐라고 해도 절대 취소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버지말만 믿지마시고 권한이 있으니 현황파악 확실하게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다른분들 감가 이야기 보니 배값 4000도 안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본인명의시면 계약취소부터 진행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배 주문하는것도 뭐 있어야 해주지 아무나 산다고 덜컥 해주지도 않지 않나요?
삭제 되었습니다.
RX10M2
IP 121.♡.26.77
07-23
2020-07-23 23:23:11
·
아무리 가까운 친인척이라도 돈빌려주는 것 아닙니다. 그냥 드린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그거 감당못하신다면 냉정하게 거절하세요.
@peppers님 그런 식으로 평생 가족의 피를 말리는 존재로 사시지요. 4천도 해결 못하시면 그 뒤로도 뭔가 더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반복되는 문제거든요. 하지만 사람은 안 변하죠.
사업이 잘못되도 이렇게 저렇게 하면 다 수가 있다...ㅎㅎㅎ...이거 너무 많이 들어 본 슬픈 말이에요. 그 대비하셨다던 수에는 헛점이 수두룩합니다. 뒤통수 맞고 아시면 너무 늦습니다. 절대 보증이나 대신 빚지지 마세요. 가족이라도요. (추가로...장인 어른과의 당장의 관계가 불편해진다는 생각으로 무르게 나가시면...훨씬 더 불편한 관계가 기다릴 겁니다.)
@dajung님 1억~1.2억 정도로 이야기 하셨는데 4000 건지기도 힘들까요? 주위에 이런걸 아시는 분을 찾기도 힘들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쉽진 않더라구요
dajung
IP 124.♡.12.57
07-23
2020-07-23 23:33:39
·
소형선박 자격증은 있답니까? 낚시 포인트는 아는지.... 선상낚시는 본인이 아는 포인트가 영업수완인데 그거 없으면 그냥 망할겁니다
후추맛
IP 115.♡.155.44
07-23
2020-07-23 23:39:10
·
@dajung님 어업권과 함께 이것저것 준비 되었다고 이야기 해 주셨는데 단어들이 익숙하지 않다보니 기억이 다 나지가 않네요. 낚시는 예전부터 좋아 하신걸로 알고 있고 본인도 이런 부분은 엄청 자신만만해 하시더라구요.
크롬의전차
IP 59.♡.238.151
07-23
2020-07-23 23:54:15
·
@peppers님 배와 어업권은 당연히 있어야 하지만 선장과 사무장은 구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직접 선장 하신다면 다른배에서 사무장 생활 몇년 하면서 해기사?도 따셔야할거고.. 포인트도 잘 알아야 하고 요새 낚싯배가 급격히 늘었는데 낚시 포인트는 늘어날리가 없으니 주변 배들과의 경쟁에서 버텨야 하는데, 낚싯배 선장들 나이대도 젊어지는중이고 연세드신분들은 진입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애초에 소일거리 사부작 사부작으로 생각하시고 시작하는거면... 제가 아는 어떤 선장님은 조황이 안좋으니 소문나서 낚시꾼이 주말에나 몇사람 오는 수준이라서 평일엔 조선소에 용접일 하러다닙니다..
후추맛
IP 115.♡.155.44
07-23
2020-07-23 23:55:12
·
@dajung님 아내 말로는 자격증은 따셨다고 하네요
호홋뿡뿡
IP 73.♡.147.41
07-24
2020-07-24 03:38:19
·
@peppers님 이런 말씀 드리긴 그렇지만, 다들 시작할때는 자신 만만해 하세요. 타이슨도 얘기했었죠,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이 있다...
IP 39.♡.135.32
07-23
2020-07-23 23:25:19
·
죄송하지만 철이 없으신거 같아요;;
후추맛
IP 115.♡.155.44
07-23
2020-07-23 23:39:55
·
@님 윽.. 그렇죠? 일을 먼저 저질러 버리셔서.. 이런 방식은 제 입장에서는 생각해볼수도 없는 방식입니다. ㅜㅜ
@타이거밥님 자동차보다 탑승객이 많다보니 사고나면.... 선주가 책임질게 엄청 많겠죠. 그래서 법인이나 선장이 직접 사서 하는거구요. 버스기사하는데 사고나도 운전기사가 책임지지 않죠 버스 업체가 책임집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후추맛
IP 115.♡.155.44
07-23
2020-07-23 23:42:15
·
@이한울님 여기도 약간 귀농할때 기존 주민들의 괴롭힘 같은게 있는걸까요? 배에 들어가는 돈도 어마어마해서 지금 감당이 어려워 보이는데 다른데 돈이 더 들어간다면 많이 곤란할거 같은데요.. 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화르륽
IP 112.♡.112.21
07-23
2020-07-23 23:29:10
·
바다낚시를 자주 가서 배를 종종 타는데 시즌에는 자리예약이 힘들정도로 사람이 많이 모입니다. 요즘 그 업계도 배예약이 어플로 이루어져서 후기? 식으로 남길수도 있는데 조과가 좋은 몇몇 배들은 인기가 하늘을 찌르지만 그렇지 않은배는 다신안탄다....이런식이구요. 블로그 같은걸 개설해서 조황 인증샷같은것도 올려야 하고 동도 안튼 새벽에 활동해야 하는 정말 힘든 일인데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게다가 금전 문제까지...
wonpooh
IP 211.♡.210.28
07-23
2020-07-23 23:29:34
·
이번에 대출해주시면 평생 빠져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지게 됩니다. 저희 집이 그렇거든요. 잘 생각하세요.
토닉
IP 121.♡.120.144
07-23
2020-07-23 23:33:11
·
컨트롤 할 수 있을때 중단시켜야 합니다. 아내분을 반드시 설득시키셔야 해요.
IP 39.♡.24.163
07-24
2020-07-24 08:30:01
·
@토닉님 사실.. 아내 분이 확고해야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후추맛
IP 115.♡.155.44
07-23
2020-07-23 23:44:50
·
@siinbbb님 배 운행은 직접하시려는거 같던데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맞을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 나오고 나서 저도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 있는데 이건 처음보는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정부에서 어떤게 걱정이라 이렇게 하는지 이해가 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후추맛
IP 115.♡.155.44
07-23
2020-07-23 23:46:06
·
@베이수맨님 위에도 인명사고 이야기를 한번 해 주셨는데 이 부분은 생각치 못했던 부분입니다. 이게 대출보다 더 걱정이 되는 부분인거 같아 보이네요. 이야기 너무 감사합니다.
여너니
IP 121.♡.138.169
07-24
2020-07-24 00:53:20
·
@베이수맨님 가장 현실적인 정보네요.
IP 39.♡.24.163
07-24
2020-07-24 08:43:47
·
@peppers님 이런 말씀 거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의견 청취하신다고 하니 말씀드리겠습니다.
위 말씀에 어업권 이야기 안 하셨다면 권리금 이야기 안 하고 보증금과 임대료만 이야기한 것처럼 생각이 듭니다.
맞는다면 가족 [사기]나 마찬가지고요.
명의 부분도 네가 주인이니 여차하면 팔면 되다고만 했다면, 모르게 [빚보증] 하게 만든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보증이라는 게 잘 갚으면 문제 안 되는 것처럼요.
제가 친구 따라 크게 망했습니다. 삼십년지기였어요. 전문가로 판단한 이유가 '친구니까'였습니다. 제가 성격상 따져보는 것이 심한데 친구니까 그냥 믿고 따랐습니다. 그래서 7년이 지나도 힘듭니다. 많이 경제 회복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정신적 경제적으로 고통스럽습니다.
부인분한테 명확하게 말씀하세요. 무슨 효도는 셀프니 어쩌면서 각자 알아서 하자라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장인 일이 틀어지면 글쓰신 분한테도 분명하게 피해가 갈텐데... 그런 위험 감수할수 없다고 못 박으셔야 할 듯... 저희 장인은 그럴 분은 아니지만 똑같이 그러신다면 전 분명하게 거부의 의사 밝히겠습니다.
단언컨대 절대로 안됩니다. 윗분 말씀대로 명의가 들어가면 사고시 문제에 연루됩니다... 그리고 일은 제멋대로 저질러 놓고 가족이니까 이제 와서 도와달라? 내 마음대로 부탁을 할 수 있다?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절대로. 입니다... 평생 그런 아버지에게 시달리며 사셨을 부인을 보호해 주세요. 추호도 죄송하다는 감정을 가질 여지가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부인분께서 안 도와주면 잘못된 길로 빠질까 걱정하신다고요? 여태 그런 마음으로 도와주고 도와주고 사신 것이 착취당하는 것과 크게 달랐을까요? 다 같이 망합니다 진짜...
cuirassier
IP 222.♡.167.253
07-23
2020-07-23 23:42:26
·
@wintertea님 부인분을 보호해줄 문제가 아니라 글쓴 분 아내분이 스스로 끊어야 할 문제인데요. 저 상황에서 사위가 가진 옵션이 별로 없어요. 당사자가 직접 선을 그어야죠.
wintertea
IP 211.♡.68.245
07-23
2020-07-23 23:44:52
·
@메카니컬데미지님 부인은 싫으면서도 도와주어야 하나 하는 갈등 속에 계신 것 같고 사위이신 글쓴이 분께서 오히려 도와줄 것을 고려중이신 것 같아 확고하게 태도를 정하시고 화를 피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부인분께 보호가 되리라 생각해서요...
cuirassier
IP 222.♡.167.253
07-23
2020-07-23 23:47:17
·
@wintertea님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저라면 대놓고 장인에게 말하겠지만 글쓰신 분은 그 정도는 못할 거 같고 부인 분이 거부결정을 하는데 도와드릴 필요는 있겠어요.
후추맛
IP 115.♡.155.44
07-23
2020-07-23 23:51:50
·
@wintertea님 사실 아내는 반대하는 입장인데 장인어른과 전화로 너무 심하게 싸우는것 같아 제가 너무 심하게 하는게 아닌가 걱정하는 입장이긴 합니다... 댓글을 쭉 읽다보니 제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고 아내가 더 맞는것 같아 보입니다.
장채원
IP 118.♡.41.223
07-24
2020-07-24 00:48:26
·
@wintertea님 장인 장모 문제는 사위가 아니라 딸 선에서 끊어야죠. 장인은 이미 신불자니까, 부인도 흔쾌히 악역을 맡아줄겁니다.
세이렌의노래
IP 119.♡.166.189
07-23
2020-07-23 23:38:23
·
전화를 안 받는 건, 오히려 안 좋을 것 같구요. 단호하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여유 있으신거 아니면, NO 라고 하셔야 해요.
그의미소
IP 121.♡.108.201
07-23
2020-07-23 23:38:29
·
조심스럽지만, 지금 끊지 않으시면 연이 끊어지지않을지요? 부디 슬기롭게 대응하시기를!
wslcrew
IP 160.♡.22.89
07-23
2020-07-23 23:39:06
·
배와 관련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차라던지 집같은것도 보면 단순 소유비용 뿐만 아니라 운영에 유지비가 계속 들어가지 않나요 그냥 생각해봐도 기름값도 들어갈거고 등록과 관련된 비용이라던지 항만 사용료라던지 그런게 계속 있을거 같은데요 그래서 4천에서 끝날진 않을거란 생각이네요.
전가복
IP 211.♡.170.111
07-23
2020-07-23 23:40:33
·
4000 대출해드리는것보다 명의 빌려드리는게 더 큰일입니다.
IP 119.♡.186.172
07-23
2020-07-23 23:43:17
·
제발 이 댓글들을 좀 부인에게 보여주세요
신조
IP 124.♡.254.149
07-23
2020-07-23 23:44:27
·
아니 그런 사업을 혼자 결정하고 이제 돈 문제가 걸리니까 그걸 딸한테 위임한다고요???????
명의를 넘기더라도 잘못되면 누가 책임지나요? 설령 명의를 받는다고해도 배 운영권은 누가 가지고 있게 될까요?
이건 답이 뻔해요. /Vollago
kelemvor
IP 58.♡.62.136
07-23
2020-07-23 23:46:07
·
배 소유자 명의자로 함부로 올리면 안됩니다. 자동차와 달라서 모든 사고에 대한 모든 민형사 책임은 명의자 책임입니다. 정 주셔야할 상황이면 신용대출 받아 돈만 주셔야 해요. 이미 신용 불량인데 선박 발주가 됐다면 배의 실소유주는 또 따로 있을 것 같네요.
@kelemvor님 제 생각엔 장인어른 4000만원 지분 넣으시고, 바지사장을 아내 명의로 하시는것 같으십니다. 근데.. 건조중인 선박이 진짜 있는지 확인 한번 해보십시오. 장인어른 다른분께 사기 당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바람처럼스쳐가는
IP 223.♡.47.14
07-23
2020-07-23 23:47:11
·
과연 그 4천이 마지막일까요?
lilingpo
IP 116.♡.170.70
07-23
2020-07-23 23:47:24
·
평생 저렇게 사신 분 같는데 좋은 사위로 남으려 하지 마시고 단호하게 안된다 하세요. 글쓴분 가장이시잖아요 가정 지키셔야죠.
O청풍명월O
IP 112.♡.220.95
07-23
2020-07-23 23:52:55
·
단호하게 욕 먹고 자르는게 온집안이 편해지는 길입니다
아침에커피한잔
IP 113.♡.100.227
07-24
2020-07-24 00:13:13
·
결과가 눈에 선하네요.. 그냥 말리시는게 옳아보입니다
IP 49.♡.58.95
07-24
2020-07-24 00:14:04
·
지금 자고있을 자녀들만 생각하세요
IP 118.♡.186.173
07-24
2020-07-24 00:21:45
·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모르는 입장이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부인께서는 오히려 안되는 쪽으로 강하게 마음을 잡수신 것 같은데 회원님께서 오히려 마음이 약하셔서 흔들리시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명의도 그렇게 쉽게 내주는게 아닌데 장인께서 동의 없이 부인 되시는 분 명의를 가져다 쓰셨다면 이 부분도 법적으로 정리를 하시는게 바람직하다 보이구요.
저렇게 돈과 명의 문제는 한번 꼬이면 답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경우 가족이라는 이유로 쉬쉬하다가 일이 커지는 경우도 많구요. 배와 관련된 일은 아니지만 저희 집에서도 그런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명의 내주셔서도 안되고, 동의 없이 장인께서 명의를 가져가셨으면 바로 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명의자인 부인께서 장인의 사업과 관련된 모든 법적 책임을 다 떠안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발생하게 되면 그때는 이미 늦어버린 상황이 되구요.
단단히 마음 잡수시고 절대 안된다고 하셔야 합니다. 부인께서도 반대 의사가 있으시다면 옆에서 강하게 거들어 주셔야 할 상황이라 여겨집니다.
낚시배가 1억2천밖에 안한다고요? 저도 선상낚시를 자주 가는데 선상 낚사는 고가 았는곳에 배를 흘리는게 선장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유명선사가 생가고 예약이 힘들죠. 낚시배 선장은 사무장 알을 하면서 경험을 쌓아야 할텐데요.
모래개구리
IP 116.♡.5.173
07-24
2020-07-24 01:24:25
·
명의는 빌려주는거 아닙니다.
돈은 못받는다 생각하시고 빌려드려도 되지만(이것도 딱히...;;;), 명의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istree
IP 182.♡.122.82
07-24
2020-07-24 01:29:49
·
그냥 4천 없다 생각하고 줘버리시는게 편해요 이후 다시는 돈이야기 안하는걸로 하고요
Dream_Today
IP 211.♡.172.250
07-24
2020-07-24 01:46:52
·
제 경우에는 동서가 중장비 사업(기사로 타다가 기사자리 잘려서 본인 장비 할부로 구입한대서) 동업해 본적이 있습니다.
처음 밑돈 2천 정도를 대면 동서 이름으로 차량 구입해서 운영하고, 그 수익으로 할부금 갚아나가고, 3년 할부 끝나면 (재수 좋으면 할부 끝나기 전에라도) 본인 인건비 빼고 나머지 수익 반씩 분배해서 제 투자금과 이자 회수하고... 제가 적당히 회수하고나면 나중에 제 지분 넘겨드리는 것으로 장미빛 꿈을 꾸었더랬죠..
막상 진행해보니 계산이 너무 주먹구구라서 황당하더군요.. 그 이전에 한두번 망한 속사정이 훤히 그려지더군요. 어음 받아서 2-3개월 회전하는 것은 대비도 안해두고, 할부금은 다음달부터 따박따박 들아가지요.. 계획서에는 없던 정비비용 적지 않게 들어가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사업성 검토할때 자기는 어디가도 월250은 받는다고 했다치면, 기사 고용하면 200만 주면 구한다고 생각을 하시니..(200짜리 기사가 일잘하면 250짜리 일 찾아 가겠지요..).. 뭐든 제대로 풀릴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할부금에다가 일이 너무 없어 쫄쫄 굶을 상황이라, 할부금+유류비+ 형님 일당 일부분까지 드렸습니다. 3-4년 뒤에 중고로 장비 팔아서 일부회수해서 큰 손해는 아니었지만 2천만원 가까이 손해보고, 장비팔고 정리하는 마당에 손익계산이라도 해보자고(그래야 다음에 사업 같이 하면 그 지점에서 출발하죠..) 했더니. 뭐 없는 돈이라도 토해내라는 말이냐고 역정내는 상황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현재도 돈거래는 안합니다. 그냥 가끔 술자리만 같이 할 뿐.... 그나마도 몇년 걸렸습니다.. ^^ ---------------------------------------------------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이런게 가족간 동업입니다. 장미빛 꿈으로 절대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죠.. 특히, 명의를 빌려주는 것은 보증보다 더 위험한 일입니다.
형편되시면 4천 그냥 준다고 생각하고 빌려주세요.. 받을 기대 하지마시고.. 소송들어오고, 추심들어오는 채권자 돈을 먼저 갚지 .. 멱살잡이 못하는 가족이나 친구 돈을 먼저 갚을 수는 절대 없습니다.. 그냥 슬프지만 돈의 본질이에요..
글로 보아서는 4천 여유롭게 척 내놓을 상황이 아니신 듯 한데.. 그럼 이번에 1.2억으로 완성한 배를 어탐기나 각종 장비 2-3천만원이 없어서 헐값에 던져야 한다면 돈이 더 들테고.. 기타 등등.. 점점 수렁으로 빠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위에 다른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법률문제, 인사사고라도 걸쳐진다면 지옥같은 나날들이 바로 문앞에 펼쳐질 겁니다. 가족간에도 보증은 서는거 아닙니다.. 신용불량 장인이라면 두번 생각할 것도 없고요.. 명의빌려주는 것은 0.1초도 고민하시면 안됩니다..
======================= 저라면 장인어른 이야기 들으니 사정이 안타깝고, 얼마든지 도와주고 싶지만.. 주식으로 사고친것도 있고, 등등.. 만들어낸 사정이야기 하시고.. 500만원 정도 (장례비 미리 드린다 생각하시고) 그냥 드린다고 하세요.. 이게 정말 최선이라고.. 큰도움 못되어서 죄송하다고.. 안타깝다고...말로 인사 다하시고요..
나중에 또 돈 빌려달라 오시면 님도 급하게 되었다고 그 500만원 좀 갚아주면 안되겠냐고 우는 소리 하시면 별로 찾아올 일 없을겁니다..
나중에 돈 잃고 원수되는 것보다 지금 조금 멀어지는 것이 100배 낫습니다. 몇백이라도 그냥 드린다하면 크게 원수지지는 않을겁니다. ============== 아무쪼록 부부간에 잘 의견조율하셔서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나가이쓰
IP 59.♡.242.165
07-24
2020-07-24 01:54:22
·
착한딸 콤플렉스 개나 줘버리라고 하세요 평생 무책임한 사람 밑에서 별의별 꼬라지 다 보셨을텐데 그러면서도 받아주셨으니 또 해줄거라 생각하고 저러는 겁니다 나쁜선택? 원망? 개나 주시고 두분 행복하게 사세요 술버릇 잘못들이면 평생 못고치듯이 무책임으로 주변 피말리는 족속들도 평생 못고칩니다 큰소리 뻥뻥 치다가 안되면 또 딴소리하죠 안볼생각하고 접으세요 그리고 두분 행복하세요 저런일로 괴로워 마시고 제발
zaro
IP 182.♡.146.22
07-24
2020-07-24 02:03:49
·
@나가이쓰님 아내분이 제일 말리고 반대해서 피터지게 싸우고 있다는데 착한딸컴플렉스인가요?
나가이쓰
IP 59.♡.242.165
07-24
2020-07-24 23:36:24
·
@zaro님 제가 내용을 다못읽었나보네요 피터지게 싸운다는 내용은 못봤는데 그렇다면 제가 뭘 잘못봤나 보네요
원료약품및
IP 125.♡.131.200
07-24
2020-07-24 02:05:35
·
정답 아시죠? 걍 배째요 ㅋㅋ 나중에 와이프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하지말고..
마리에
IP 210.♡.58.180
07-24
2020-07-24 02:06:58
·
보니까 글쓴분이 마음약해지신거 같은데 절대 해주시지마시고 아내분 및 다른 가족한테도 단단히 일러두세요. 사고 생기면 명의자가 다 책임져야한다고 하면 다 발 뺄듯합니다.
판디
IP 24.♡.32.152
07-24
2020-07-24 02:13:28
·
누울 자리보고 다리 뻗는다고.. 장인어른도 딸한테서 돈이 나올 수 있어보이니까 하는 얘깁니다. 거기다 돈도 돈인데 명의까지 달라고 하시는거는 정말 너무 하신거고요. 명의 빌려주는건 그냥 니 인생을 나한테 맡겨라라고 하는거나 마찬가진데 그거는 정말.. 딸을 어떻게 생각하고 하시는 얘긴지 의심스럽네요. 최소한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딸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신용으로 돈 빌려주고 딸 명의까지 쓰는거는 할 얘기가 아닙니다. 심지어 결혼까지 한 딸인데.. 이거는 정말 화나는 일이에요. 두 분이 아이가 있으신지 잘 모르겠지만, 이거 잘못되면 두 분의 자식 인생까지 같이 엮어들어가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대처하세요. 일 터지면 두 분만 힘든게 아니라 자식들도 같이 계속 고생하고요. 그 영향이 자식의 자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Atreyu
IP 121.♡.50.243
07-24
2020-07-24 02:30:45
·
도움될 말씀은 다 나온 것 같고.. 클량에 배, 어업을 잘 아는분이 이렇게 계시다니 솔직히 놀랐습니다.
ProNAS
IP 112.♡.169.130
07-24
2020-07-24 02:41:55
·
가족이 먼저죠.. 4천이 대단한 돈도 아니고..
아버님이 믿고 부탁하는 것인데.. 거절하면... 평생 그 원성을 어떻게 감당하시려고요...
저 같으면 빌려드리겠습니다...
신누리새천지
IP 14.♡.156.35
07-24
2020-07-24 05:41:35
·
@ProNAS님 위의 댓글들은 읽었나요? 4천이 작은돈도 아니지만 다른 문제가 더 심각한것 같은데
IP 39.♡.24.163
07-24
2020-07-24 08:48:52
·
@ProNAS님 예전에
'문제인'
으로 쓰셔서 오타인가 해서 다른 회원들이 지적해 드렸지만 수정하지 않으섰던 일. 기억 하고 계시나요?
빅보스
IP 221.♡.12.49
07-24
2020-07-24 03:17:15
·
4천을 대출해주네 마네 이전에
배 가격 1억 1천이라고 치더라도, 4천만원 빼고 8천은 있다는 얘기인데
왜 밀린 세금은 안내고 남의 명의 훔쳐가면서 사시나요?
진유빠~
IP 87.♡.122.92
07-24
2020-07-24 03:33:10
·
이건 선을 그으셔야 합니다. 결혼하고 나서는 다른 집입니다.. 제 아버지가 돌아가실때까지 도박 빚 및 생활비로 손 벌리셨는데 저는 결혼하고 나서는 제 용돈으로 드리는 거 외에는 끊었습니다. 이건 장인과 관계가 틀어지는 것이 아니라 두 집이 망하는 길입니다.. 선을 그으셔야 합니다.. 아내 분이 힘드시겠지만 그으시고.. 사위 되시는 분은 안타깝지만 도와드릴 여력이 없다라고 하고 선을 그어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앞으로 안 볼 각오를 하고 그으셔야 합니다.
남자들은 보통 결혼하면 선을 잘 긋습니다. 엄마/아빠 집, 그리고 내집. 심지어 좀 치사하면 엄마/아빠집에서 오히려 돈 뺏어올려고 합니다. ㅎㅎ 그런데, 아내들은 결혼해도 아직 철부지.. 니네집 (시댁), 그리고 우리 엄마/아빠집 (친정) 이렇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나마 아내가 철이 들어서 친정 (장인/장모/기타 시댁 형제들) 의 돈 부탁을 알아서 막아주면 되는데... 아내까지 돈 빌려주자고 하면 남편들은 보통 난감해집니다.
안해주면 아내에게 엄청 서운한 말 계속 듣거든요. 장인/장모는 부모님 아니냐는 둥.. 연봉 2억 정도 되서 여유있게 몫돈 그냥 드리는 셈 치고 드리면 모를까.. 알토란같이 다음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려고 아껴서 모아둔 돈을 장인 어른 도박 판에 갖다 드리면 정말 피눈물 납니다.
안 당해보신 분들은 모르실겁니다..
* 물론 반대로 남편이 철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제 주변은 보통 아내들이 철이 없더라구요.. ㅋ
Dyner
IP 180.♡.217.161
07-24
2020-07-24 03:45:05
·
아무리 봐도 이건 인연끊을 일인데...
aldgkf1
IP 59.♡.51.4
07-24
2020-07-24 03:47:08
·
미쳤다...
달하,노피곰
IP 82.♡.81.121
07-24
2020-07-24 03:59:30
·
그냥 금전적으로 이만큼까지는 도와드릴 수는 있지만 (돌려받을 생각은 마시고...) 명의는 절대 드릴수가 없다고 단호히 말씀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행여 연이 끊기더라도... 어쩔수 없는 문제죠. 부부도 맘안맞으면 헤어지는 마당에... 잘 해결되시길...
므흣_
IP 210.♡.141.8
07-24
2020-07-24 04:15:42
·
제 경험에서 이루 말씀드리자면 20여년전쯤 아버지께서 IMF때 공장에서 일하시다 양손가락이 절단 되셨습니다. 큰아빠가 보상금,위로금등 아파트 팔리면 다시 갚겠다 거짓말하고 빌려간뒤 지금도 못받고 있습니다. 알아보니 그 아파트는 이미 넘어간뒤였고 다른데 매꿀려고 빌린거였더군요... 당연히 20여년동안 저희 집은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눈물 많이 흘리셨고 지금도 그 후유증이 있는지 암치례까지 두분다 하셨네요. 모든게 다 그집 탓같아요.
지금 조금 조금 살만해졌는지 다시 빌붙을 생각을 하는건지 아버지께 연락하고 하는데 소식 들을때마다 정말 역겨워요. 어떻게 동생 손 절단되고 받은 돈을 그렇게 해버릴수 있는지....
댓글이니 쉽게 막 적어볼게요. 혈육이 더합니다. 정말 연 끊는다 생각하시고 연락 끊으세요.
IP 39.♡.24.163
07-24
2020-07-24 08:52:45
·
@므흣_님 자세히 언급하기 좀 그렇지만 비슷한 일을 격었다보니 남이야기 같지 않네요..
늘 즐겁게 지내시길~
미캌
IP 220.♡.22.210
07-24
2020-07-24 04:48:26
·
안녕하세요. 조부의 생각없는 사업으로 부모님과 당시 미성년인 저까지 채권에 걸리는 연대보증에 걸려 20년을 날려먹고 저 역시 가난에서 허덕였습니다.
빚을 갚고나니 저의 20대 젊음은 끝나고 아버지는 스트레스와 알콜중독, 어머니는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암에 걸리셨습니다. ^^
부모님은 이 빚을 저에게 넘길 수 없어서 이악물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 부모님과 제대로 된 외식, 여행 한번 못가보고 아버지 어머니랑 가족사진 하나 없습니다. 부모님 뿐만 아니라 제 인생도 작살이 났어요.
혹시 아이가 있으십니까? 지금 그 장인이 하자는대로 하면, 분명 큰 일이 생길겁니다. 그리고 언젠가 나중에 아이에게서 흘러나오는 부모의 인생을 구겨버린 외조부에 대한 살의와 악의를 보시면 내가 실수했다는 걸 깨달으실겁니다.
아내분이 뻥카를 치는건지 정말인지는 모르나 반대를 하고있다면, 아내를 지지하십시오.
말이 거칠고 무례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현재 제 상황이 떠올라 이렇게라도 좀 보시라고 글을 씁니다.
저는 지금도 우리 가족들 조져놓고 치매로 도망친 조부를 볼때마다 목을 졸라 죽이고싶습니다.^^ 이런 악의를 가지지않으려면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됩니다.
미캌
IP 220.♡.22.210
07-24
2020-07-24 04:58:01
·
이런 무례한 말 어떨까 싶지만, 아내분께서 아버지 덕분에 남편이 이혼하자더라 아주 고맙다는 식으로 소리 한번 지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어차피 저런 인간 절대 정신 안차립니다. 우리 조부도 끝까지 당신이 옳다고 하다가 돌아버린거거든요.
딸의 아비, 사위의 장인이라는 함부로 할 수 없는 위치에 있으니까 저런 머리없는 발언 픽픽 내뱉을 수 있는겁니다. 막말로 여차하면 멱살잡고 죽여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다면 함부로 저런 소리 내뱉겠어요?
저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한텐 당당해도, 어느날 분노 폭발한 저를 보고는 치매걸린 지금도 저를어려워하는 조부를 보고 가족 이전에 역시 어떠한 식으로든 두려움을 가져야 존중이 나온다는걸 알았습니다.
제발 제가 무릎이라도 꿇겠으니 물리치세요.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제가 겪은 고통을 다른 누군가가 또 겪는다는 생각이 한켠에 남는것 만으로도 스트레스입니다.
1억대 배면 그렇게 크지 않은 배일텐데... 타고 멀리도 못나가고, 배멀미가 심합니다. 한 4톤대 10인승 이하정도로 구매하신듯한데.. 아마 건조비만 저정도이고 어업허가증 사려면 돈이 더 깨질거같습니다. 말리시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20인승 이상 배를 건조해서 어업허가증 받고 하면 돈이 어마어마 하게 깨집니다 . 그래도 20인승을 선호하는이유는 20인승 정도 만선하고 풀로 뛰어야 기름값내고 세금내고 해서 좀 떨어지는게 있고 낚시꾼들도 크고 깔끔한 배를 선호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배를 굴리려면 엔진에 대해서 항상 돈을 모으고 있어야 합니다. 길게봐서 10년이면 엔진교체해야하는데 배값나옵니다.
또한 낚시 장사할라면 그 항구에 오래 살지 않는이상 어렵습니다. 엄청 배타적입니다. 해경부터 시작해서 그 동네가 전부 혈연지연으로 엮여있는데 그 틈으로 끼어들기 어렵습니다. 지금 배사업하는 젋은 사람들도 토박이나 부모님께 물려받아서 하는 사람들이나 잘되지 외부에서 들어와서 잘되는사람 못봤습니다. 선장이 다른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야 낚시 포인트를 연구하고 할텐데 그렇지 못할겁니다. 낚시 포인트는 매번 바뀝니다. 물온도나 파도나 여러가지 조건들로 변하는데 그거도 모르고 맨날 나가는데만 나갔다가는 망합니다. 그리고 배 명의를 아내분으로 하신다고 하는거면 선주를 아내분으로 두고 선장을 장인어른이 하신다는건데 이거도 나중에 안전검사라던지 면세유라던지 복잡해질일이 산더미입니다. 명의부분도 진짜 말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상낚시를 취미로 하고 있는 사랍입니다. 선상낚시 배에 타서 낚시를 하는거하고 직접 선장님이 되셔서 낚시를 하는건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기상이 좋아 낚씨포인트를 알고 가시면 다른배들도 이미 있겠죠? 근데 안나올수 있습니다. 분명히 같은 위치인데...왜?? 바다는 파도가 일고 바람이 불어서 배는 천천히 움직입니다. 이걸 배를 흘린다고 표현합니다. 배를 흘리는 속도 바다 표면의 유속과 바다속의 유속의 차이 기압과 수온에 따른 흠림에 방향...제가 경험해본거로는 이런것들이 선장님의 노하우입니다. 똑같은 포인트를 가도 어떤배는 잘나오고 어떤 배는 안나옵니다. 어군탐지기가 있으니 대충 물고기들이 있는위치는 누구라도 알수 있습니다. 세밀함이 큰 조과물 차이로 이어지죠... 장인이시라 말씀하시기 남감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도 배를사서 우리끼리 타자고 하는 예기가 나옵니다. 사는건 사는건데 관리문제가 있습니다 어디에 정박을 할것이며...배 관리는 누가 할것이며..(엔진오일+스크류+ 따개비+염분제거등등) 제 생각에는 이렇게 할것 같습니다. 이제 연세많이드셔서 하시면 얼마나 더 하시겠습니까..나중에 돌아가시면 생각이 많이 날수도 있습니다. 장인께는 뭐 다른거 투자한게 있어서 어렵다고 하시고 차라리...2천짜리 배도 있습니다..작은배는 레저보트기때문에...약식으로 다 할수 있습니다. 그거 마음에 맞는분들 계시면 4분정도만 모아서 500씩 투자하셔서 취미로 하시면 어떨까요?? 2천짜리 소형선박은 나중에 중고로 팔아도 감가되도...500씩 투자하셨기에...크게 리스크가 없을겁니다. 저라면 500을 드리고.. 취미로 하시고 일로 하시는건 노동이니... 건강생각하셔서 무리하지말라고 하고싶네요.. ^^ 이런글을 올리시니... 착한사위입니다.
현금주세요 본인들이 따로 대출내어 많이 드려도 됩니다 다만 보증과 명의만은 안되요 명의가 뭔지 소유와 책임이 뭔지 잘 모르신다면 더욱 명의 주시면 안되요 보증 서는거와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창진아빠
IP 211.♡.85.97
07-24
2020-07-24 06:49:44
·
지나가다가 개인적인 의견 한마디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배(6인승)를 운용한지 8년째 되는 초보(?)입니다. 한동안 아이들과 캠핑 낚시를 하러 한달에도 서너번씩 배를 띄우곤 했었는데, 그때 정보 습득을 목적으로 가입했던 카페에서 많은 분들이 낚시에 심취하셔서 본업을 접으시고, 장인어른이 준비중이신 유어선배로 전향하신 분들이 계셨어요. 개인적으로 시작하신 분들도 계시고 몇몇분들이 모여서 선단을 만들어서 유어선을 시작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위에 댓글들처럼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그리고 생업으로 하는 것은 많이 달랐습니다. 유어선이라는게...생각보다 많이 쉽지 않더군요. 낚시 조과로 어디가도 손가락 안에 드는 분들이 모여 선단을 이루어도, 영업은 그리 쉽지 않더군요. 물론 잘 될 수도 있지만요....잘 되지 않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게다가 유어선은 현지 어민들, 개인레져보트들과 마찰, 현지인들의 텃세, 날씨(물때, 기온, 수온, 조류 등등), 직원관리 등 신경써야하는 부분중 변수가 워낙 많아 정말정말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배낚시가 너무 하고 싶으신거라면..그냥 5미터 이하의 레져배를 구입하셔서 지인들과 편하게 타시는게 좋지 않을까하네요.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레져보트는 정말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워누
IP 152.♡.197.21
07-24
2020-07-24 07:20:21
·
@창진아빠님 특히 마지막 문장 완전공감합니다. 조종면허 2006년에 전국에서 순위권으로 일찍 딴 이후로 선외기라도 하나 사야지~ 라는 마음으로 가끔씩 물건 본 지가 10년이 넘어 가는데 요즘 가격 좋은 것 같아요. 문제는 저도 경기가 좋지 않네요ㅋㅋㅋ
하늘바람유후
IP 211.♡.230.121
07-24
2020-07-24 06:52:44
·
더 늦기 전에 거절하세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오고 후회하기 전에 지금 단호하고 정중하게 거절하세요.
만약 이로 관계가 틀어진다면 100% 장인어른 탓이지 peppers님이나 부인 탓이 아닙니다.
지금 가정을 지키셔야 합니다.
도리도리꺄꿍
IP 39.♡.98.159
07-24
2020-07-24 06:54:45
·
저라면 안합니다. 관계 나중에 어색해지더라도 안해요..
Wools
IP 175.♡.33.154
07-24
2020-07-24 06:56:08
·
항상 드는 생각인데 잘못이 없는 가족이 문제를 일으키는 가족한테 왜 미안해해야 되는지 좀 화가 납니다. 상황이 다 이해는 돼요. 단호하게 끊어야 하는걸 알면서도 쉽지 않은걸요. 즐거워야 할 한 가족이 고민하면서 힘들어 하게 됩니다.
막상 그런 무리한 부탁을 하는 사람들은 이정도는 당연히 해 줄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으로 짐을 지우는걸텐데요.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래요.
부타
routeK
IP 211.♡.146.17
07-24
2020-07-24 06:56:40
·
배만사면 되는게 아니잖아요? 낚시배하려면 어군탐지기라든지 손님들 쓸 채비나 도구들 머 돈이 또 들것 같은데, 요즘같은때 잘될지 모르겠네요
킹사탕
IP 182.♡.219.24
07-24
2020-07-24 07:15:14
·
돈을 떠나 어촌계 배낚시 카르텔 장난 아닙니다. 아무나 포인트에 진입 안시켜줘요...
asismaddog
IP 211.♡.78.248
07-24
2020-07-24 07:19:02
·
4천이 끝같죠?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 노하지 않으면 나중에 님이 신용불량이 될것요. 그리고 이혼. 배없으면 장인 어른 죽는답니까? 본인이 하라고 하세요
워누
IP 152.♡.197.21
07-24
2020-07-24 07:23:27
·
어유 아침부터 고구마 5개 정도 삼킨 것 같은 사연을 보고 답답하네요. 아무쪼록 모두의 조언을 잘 받아들여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저도 제 이름으로 배를 가지고 싶은 사람 중 하나이지만 사업은 또 다른 문제인데 어쩌다 그런 생각을 시작하셨을까...
보통은 그 지역에 정착해서 살면서 어촌계랑 관계를 잘 맺고 그다음에 어촌계와 협의해서 어업권을 따고 그 다음에 시작을 합니다. 외지인이 어업권을 따려면 돈이 많이들고 어업권을따도 관계유지가 잘 되지않으면 사업하기가 쉽지않아요. 배 가격은 사이즈와 재질에 따라 워낙천차만별이라.... 보통은 그 지역에나온 중고매물을 많이 획득해서 시작하는 경향이있습니다. (중고매물나온배 값을 좀 더 쳐주면 배 내 놓은사람이 도움을 많이주죠) 농촌보다 이권이 더 쎈곳이다보니 여러모로 많이 조심하셔야합니다. 터를 잡으셔도 자식들이 초반에 몇백이나 돈천은 써서 잔치도하고 그래야할거예요. 저도 아버지 노후땜에 이것저것 알아보다 포기했었습니다 ㅠㅠ
실제로는 4000받으면 그걸 종자돈으로 일을 시작하려고 하는것일수도 있죠.
명의본인이니 아버지가 뭐라고 해도 절대 취소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버지말만 믿지마시고 권한이 있으니 현황파악 확실하게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다른분들 감가 이야기 보니 배값 4000도 안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본인명의시면 계약취소부터 진행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배 주문하는것도 뭐 있어야 해주지
아무나 산다고 덜컥 해주지도 않지 않나요?
그거 감당못하신다면 냉정하게 거절하세요.
애초에 누군가에게 빚지게 할 생각이셨나본데...이런 마인드 분들이 신용불량이 되시죠.
그런 식으로 평생 가족의 피를 말리는 존재로 사시지요.
4천도 해결 못하시면 그 뒤로도 뭔가 더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반복되는 문제거든요. 하지만 사람은 안 변하죠.
사업이 잘못되도 이렇게 저렇게 하면 다 수가 있다...ㅎㅎㅎ...이거 너무 많이 들어 본 슬픈 말이에요.
그 대비하셨다던 수에는 헛점이 수두룩합니다. 뒤통수 맞고 아시면 너무 늦습니다. 절대 보증이나 대신 빚지지 마세요. 가족이라도요.
(추가로...장인 어른과의 당장의 관계가 불편해진다는 생각으로 무르게 나가시면...훨씬 더 불편한 관계가 기다릴 겁니다.)
또 ,절대 가족사이에도 대출,보증은 금지입니다.나중에 피눈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이 힘들겠지만 단호할때는 단호하게~처음에 단호하지 못하면 , 돈으로 꼬이는 문제가 꾸준히 발생합니다.
싹부터 짜르는게 장기족으로 가족의 행복입니다.
저도 위로를 드립니다. 남일같지가 않습니다. ㅠㅠ
아무리 담보가 있어도 그건 좀 아닌거 같네요 ... 잘 해결 되시길.
낚시 포인트는 아는지....
선상낚시는 본인이 아는 포인트가 영업수완인데 그거 없으면 그냥 망할겁니다
직접 선장 하신다면 다른배에서 사무장 생활 몇년 하면서 해기사?도 따셔야할거고.. 포인트도 잘 알아야 하고 요새 낚싯배가 급격히 늘었는데 낚시 포인트는 늘어날리가 없으니 주변 배들과의 경쟁에서 버텨야 하는데, 낚싯배 선장들 나이대도 젊어지는중이고 연세드신분들은 진입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애초에 소일거리 사부작 사부작으로 생각하시고 시작하는거면... 제가 아는 어떤 선장님은 조황이 안좋으니 소문나서 낚시꾼이 주말에나 몇사람 오는 수준이라서 평일엔 조선소에 용접일 하러다닙니다..
장인이 돈 안빌려준다고 기분나쁘고 말고 문제가 아니에요..그 기분 맞춰주다가 다 같이 망합니다
우선 중고 배나.. 임대해서 해보시는걸... 권해보심이..
이미 발주를? ㅠㅠ
실소유와 명의가 다르면 일이 꼬일때 생기는 문제도 무궁무진 할것 같네요
솔직히 성공하기 매우매우 힘듭니다.
이건 남편이 해결할게 아니라 와이프분께서 책임지고 해결해야 될 문제 같네요.
근데 이미 문제가 시작된 느낌이 듭니다.
관계 청산할 생각으로 단호히 거절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법인이나 선장이 직접 사서 하는거구요.
버스기사하는데 사고나도 운전기사가 책임지지 않죠 버스 업체가 책임집니다.
가장 현실적인 정보네요.
위 말씀에 어업권 이야기 안 하셨다면 권리금 이야기 안 하고 보증금과 임대료만 이야기한 것처럼 생각이 듭니다.
맞는다면 가족 [사기]나 마찬가지고요.
명의 부분도 네가 주인이니 여차하면 팔면 되다고만 했다면,
모르게 [빚보증] 하게 만든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보증이라는 게 잘 갚으면 문제 안 되는 것처럼요.
제가 친구 따라 크게 망했습니다. 삼십년지기였어요. 전문가로 판단한 이유가 '친구니까'였습니다. 제가 성격상 따져보는 것이 심한데 친구니까 그냥 믿고 따랐습니다. 그래서 7년이 지나도 힘듭니다. 많이 경제 회복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정신적 경제적으로 고통스럽습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셨으니 반은 해결되신 것이고 이제 결단만 하시면 됩니다. 다행입니다.
저는 아내나 다른 이에게 상의하지 않았고 그 대가를 치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장인은 그럴 분은 아니지만 똑같이 그러신다면 전 분명하게 거부의 의사 밝히겠습니다.
저런 분이 가족 중에 없으신가봅니다...
본인이 신불자시면 자금은 뻔하고, 애초에 딸에게 빚 지우려고 맘먹고 단독으로 발주하신 것 같은데요.
윗분 말씀대로 명의가 들어가면 사고시 문제에 연루됩니다...
그리고 일은 제멋대로 저질러 놓고 가족이니까 이제 와서 도와달라? 내 마음대로 부탁을 할 수 있다?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절대로. 입니다...
평생 그런 아버지에게 시달리며 사셨을 부인을 보호해 주세요.
추호도 죄송하다는 감정을 가질 여지가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부인분께서 안 도와주면 잘못된 길로 빠질까 걱정하신다고요?
여태 그런 마음으로 도와주고 도와주고 사신 것이 착취당하는 것과 크게 달랐을까요?
다 같이 망합니다 진짜...
부인분을 보호해줄 문제가 아니라 글쓴 분 아내분이 스스로 끊어야 할 문제인데요. 저 상황에서 사위가 가진 옵션이 별로 없어요. 당사자가 직접 선을 그어야죠.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저라면 대놓고 장인에게 말하겠지만 글쓰신 분은 그 정도는 못할 거 같고 부인 분이 거부결정을 하는데 도와드릴 필요는 있겠어요.
단호하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여유 있으신거 아니면, NO 라고 하셔야 해요.
지금 끊지 않으시면 연이 끊어지지않을지요?
부디 슬기롭게 대응하시기를!
그냥 생각해봐도 기름값도 들어갈거고 등록과 관련된 비용이라던지 항만 사용료라던지 그런게 계속 있을거 같은데요
그래서 4천에서 끝날진 않을거란 생각이네요.
명의를 넘기더라도 잘못되면 누가 책임지나요?
설령 명의를 받는다고해도 배 운영권은 누가 가지고 있게 될까요?
이건 답이 뻔해요.
/Vollago
자동차와 달라서 모든 사고에 대한 모든 민형사 책임은 명의자 책임입니다.
정 주셔야할 상황이면 신용대출 받아 돈만 주셔야 해요.
이미 신용 불량인데 선박 발주가 됐다면 배의 실소유주는 또 따로 있을 것 같네요.
제 생각엔
장인어른 4000만원 지분 넣으시고, 바지사장을 아내 명의로 하시는것 같으십니다.
근데.. 건조중인 선박이 진짜 있는지 확인 한번 해보십시오.
장인어른 다른분께 사기 당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저렇게 돈과 명의 문제는 한번 꼬이면 답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경우 가족이라는 이유로 쉬쉬하다가 일이 커지는 경우도 많구요. 배와 관련된 일은 아니지만 저희 집에서도 그런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명의 내주셔서도 안되고, 동의 없이 장인께서 명의를 가져가셨으면 바로 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명의자인 부인께서 장인의 사업과 관련된 모든 법적 책임을 다 떠안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발생하게 되면 그때는 이미 늦어버린 상황이 되구요.
단단히 마음 잡수시고 절대 안된다고 하셔야 합니다. 부인께서도 반대 의사가 있으시다면 옆에서 강하게 거들어 주셔야 할 상황이라 여겨집니다.
7.9 톤 아니면 9.7톤일텐데
1.2억 갖고는 엔진만 달랑 사고 끝입니다.
제가 바다낚시 취미라 자주 배 타러 가면서 들은 풍월에는 9.7톤 기준으로 선박 + 전자장비 + 어업허가권 하면 5억 예상해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선박 건조 중이면, 4천이 끝이 아닐듯하니
잘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계속 커질겁니다. 돌아가실때까지 끊나지 않을 겁니다.
이상 제 경험이었읍니다
글쓴님 본인은,그냥 현금 4천만원 드릴 생각을 못하시는 거 보니,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배를 담보로 대출을 일으킨 다구요?
상의도 없이,장인 어른 혼자, 다른 사람과 금전적으로 엮여 들어갈 껄 알면서도 일을 저지르신 걸 보니,
아마 살아오시면서 문제를 저지르면,주위 가족분들이 수습을 많이 해주셨을 걸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번에도 문제 생기면 그 수습은 글쓴이님 가족들이 감당하게 될테구요.
그리고 다시 장인어른은 또 금전적으로 다른 사람 엮을 일을 단독으로 벌일테고, 또 가족들이 수습하게 되는, 그런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날 테지요.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부족한 돈을 그냥 줄 정도로 여유 있으시면 그냥 드리고 깔끔하게 끝내시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닐 경우, 장인 어른 선에서 해결 하시라고 하셔야 합니다.
장인어른이 신불자라면, 장모님 명의로 대출을 받으시든,
장인어른 친구들에게 빌리라고 하시든, 사채를 쓰시든(이건 말려야 겠지만,굳이 본인이 쓴다면 어쩔 수 없죠.)
알아서 하시라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장인어른이 사업이 잘되면 모르겠는데, 잘 안되어서 금전적으로 문제 생기면 절대 도와주지 말아야 합니다.
잘 안되서 장인어른 친구 빚을 대신 갚는 다거나, 사채 빚을 대신 갚는 다거나 하면,또 같은 일이 일어날 테니까요.
아니, 그냥 이렇게 말할 필요도 없이 답은 나와있지 않나요?
장인어른은 금전상황이 답도 없는 상태에서,돈 빌려줄 상대와
상의도 없이, 4천만원 이란 큰 돈에 대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럼 그 후에 문제가 일어날 때, 장인어른이 상의하거나 본인이 알아서 수습 할꺼라는 믿음이 있나요?
글쓴이님이, 그렇게 행동한 장인 어른을 믿으시고, ‘문제가 생기면 나와 내 와이프와 자식들(있다면)이 고생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대출 진행하시면 됩니다.
들어주면 안됩니다.
돈은 못받는다 생각하시고 빌려드려도 되지만(이것도 딱히...;;;), 명의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이후 다시는 돈이야기 안하는걸로 하고요
처음 밑돈 2천 정도를 대면 동서 이름으로 차량 구입해서 운영하고, 그 수익으로 할부금 갚아나가고,
3년 할부 끝나면 (재수 좋으면 할부 끝나기 전에라도) 본인 인건비 빼고 나머지 수익 반씩 분배해서 제 투자금과 이자 회수하고... 제가 적당히 회수하고나면 나중에 제 지분 넘겨드리는 것으로 장미빛 꿈을 꾸었더랬죠..
막상 진행해보니 계산이 너무 주먹구구라서 황당하더군요.. 그 이전에 한두번 망한 속사정이 훤히 그려지더군요.
어음 받아서 2-3개월 회전하는 것은 대비도 안해두고, 할부금은 다음달부터 따박따박 들아가지요..
계획서에는 없던 정비비용 적지 않게 들어가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사업성 검토할때 자기는 어디가도 월250은 받는다고 했다치면, 기사 고용하면 200만 주면 구한다고 생각을 하시니..(200짜리 기사가 일잘하면 250짜리 일 찾아 가겠지요..).. 뭐든 제대로 풀릴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할부금에다가 일이 너무 없어 쫄쫄 굶을 상황이라, 할부금+유류비+ 형님 일당 일부분까지 드렸습니다.
3-4년 뒤에 중고로 장비 팔아서 일부회수해서 큰 손해는 아니었지만 2천만원 가까이 손해보고,
장비팔고 정리하는 마당에 손익계산이라도 해보자고(그래야 다음에 사업 같이 하면 그 지점에서 출발하죠..) 했더니. 뭐 없는 돈이라도 토해내라는 말이냐고 역정내는 상황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현재도 돈거래는 안합니다. 그냥 가끔 술자리만 같이 할 뿐.... 그나마도 몇년 걸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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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이런게 가족간 동업입니다. 장미빛 꿈으로 절대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죠..
특히, 명의를 빌려주는 것은 보증보다 더 위험한 일입니다.
형편되시면 4천 그냥 준다고 생각하고 빌려주세요.. 받을 기대 하지마시고.. 소송들어오고, 추심들어오는 채권자 돈을 먼저 갚지 .. 멱살잡이 못하는 가족이나 친구 돈을 먼저 갚을 수는 절대 없습니다.. 그냥 슬프지만 돈의 본질이에요..
글로 보아서는 4천 여유롭게 척 내놓을 상황이 아니신 듯 한데..
그럼 이번에 1.2억으로 완성한 배를 어탐기나 각종 장비 2-3천만원이 없어서 헐값에 던져야 한다면 돈이 더 들테고.. 기타 등등.. 점점 수렁으로 빠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위에 다른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법률문제, 인사사고라도 걸쳐진다면 지옥같은 나날들이 바로 문앞에 펼쳐질 겁니다.
가족간에도 보증은 서는거 아닙니다.. 신용불량 장인이라면 두번 생각할 것도 없고요..
명의빌려주는 것은 0.1초도 고민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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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장인어른 이야기 들으니 사정이 안타깝고, 얼마든지 도와주고 싶지만..
주식으로 사고친것도 있고, 등등.. 만들어낸 사정이야기 하시고.. 500만원 정도 (장례비 미리 드린다 생각하시고) 그냥 드린다고 하세요..
이게 정말 최선이라고.. 큰도움 못되어서 죄송하다고.. 안타깝다고...말로 인사 다하시고요..
해결은 잊어버리세요.. 어차피 될 일이라면 님이나 와이프 분 도움 없더라도 어찌어찌 해결될겁니다.
나중에 또 돈 빌려달라 오시면 님도 급하게 되었다고 그 500만원 좀 갚아주면 안되겠냐고 우는 소리 하시면 별로 찾아올 일 없을겁니다..
나중에 돈 잃고 원수되는 것보다 지금 조금 멀어지는 것이 100배 낫습니다. 몇백이라도 그냥 드린다하면 크게 원수지지는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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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부부간에 잘 의견조율하셔서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평생 무책임한 사람 밑에서 별의별 꼬라지 다 보셨을텐데
그러면서도 받아주셨으니 또 해줄거라 생각하고
저러는 겁니다
나쁜선택? 원망? 개나 주시고 두분 행복하게 사세요
술버릇 잘못들이면 평생 못고치듯이
무책임으로 주변 피말리는 족속들도 평생 못고칩니다
큰소리 뻥뻥 치다가 안되면 또 딴소리하죠
안볼생각하고 접으세요 그리고 두분 행복하세요
저런일로 괴로워 마시고 제발
나중에 와이프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하지말고..
사고 생기면 명의자가 다 책임져야한다고 하면 다 발 뺄듯합니다.
클량에 배, 어업을 잘 아는분이 이렇게 계시다니 솔직히 놀랐습니다.
4천이 대단한 돈도 아니고..
아버님이 믿고 부탁하는 것인데..
거절하면... 평생 그 원성을 어떻게 감당하시려고요...
저 같으면 빌려드리겠습니다...
위의 댓글들은 읽었나요?
4천이 작은돈도 아니지만 다른 문제가 더 심각한것 같은데
'문제인'
으로 쓰셔서 오타인가 해서 다른 회원들이 지적해 드렸지만 수정하지 않으섰던 일. 기억 하고 계시나요?
배 가격 1억 1천이라고 치더라도, 4천만원 빼고 8천은 있다는 얘기인데
왜 밀린 세금은 안내고 남의 명의 훔쳐가면서 사시나요?
결혼하고 나서는 다른 집입니다.. 제 아버지가 돌아가실때까지 도박 빚 및 생활비로 손 벌리셨는데 저는 결혼하고 나서는 제 용돈으로 드리는 거 외에는 끊었습니다.
이건 장인과 관계가 틀어지는 것이 아니라 두 집이 망하는 길입니다..
선을 그으셔야 합니다..
아내 분이 힘드시겠지만 그으시고.. 사위 되시는 분은 안타깝지만 도와드릴 여력이 없다라고 하고 선을 그어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앞으로 안 볼 각오를 하고 그으셔야 합니다.
남자들은 보통 결혼하면 선을 잘 긋습니다. 엄마/아빠 집, 그리고 내집. 심지어 좀 치사하면 엄마/아빠집에서 오히려 돈 뺏어올려고 합니다. ㅎㅎ
그런데, 아내들은 결혼해도 아직 철부지.. 니네집 (시댁), 그리고 우리 엄마/아빠집 (친정)
이렇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나마 아내가 철이 들어서 친정 (장인/장모/기타 시댁 형제들) 의 돈 부탁을 알아서 막아주면 되는데...
아내까지 돈 빌려주자고 하면 남편들은 보통 난감해집니다.
안해주면 아내에게 엄청 서운한 말 계속 듣거든요. 장인/장모는 부모님 아니냐는 둥..
연봉 2억 정도 되서 여유있게 몫돈 그냥 드리는 셈 치고 드리면 모를까.. 알토란같이 다음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려고 아껴서 모아둔 돈을 장인 어른 도박 판에 갖다 드리면 정말 피눈물 납니다.
안 당해보신 분들은 모르실겁니다..
* 물론 반대로 남편이 철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제 주변은 보통 아내들이 철이 없더라구요.. ㅋ
행여 연이 끊기더라도... 어쩔수 없는 문제죠.
부부도 맘안맞으면 헤어지는 마당에...
잘 해결되시길...
20여년전쯤 아버지께서 IMF때 공장에서 일하시다 양손가락이 절단 되셨습니다. 큰아빠가 보상금,위로금등 아파트 팔리면 다시 갚겠다 거짓말하고 빌려간뒤 지금도 못받고 있습니다. 알아보니 그 아파트는 이미 넘어간뒤였고 다른데 매꿀려고 빌린거였더군요... 당연히 20여년동안 저희 집은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눈물 많이 흘리셨고 지금도 그 후유증이 있는지 암치례까지 두분다 하셨네요. 모든게 다 그집 탓같아요.
지금 조금 조금 살만해졌는지 다시 빌붙을 생각을 하는건지 아버지께 연락하고 하는데 소식 들을때마다 정말 역겨워요.
어떻게 동생 손 절단되고 받은 돈을 그렇게 해버릴수 있는지....
댓글이니 쉽게 막 적어볼게요. 혈육이 더합니다. 정말 연 끊는다 생각하시고 연락 끊으세요.
늘 즐겁게 지내시길~
조부의 생각없는 사업으로 부모님과 당시
미성년인 저까지 채권에 걸리는 연대보증에 걸려 20년을 날려먹고 저 역시 가난에서 허덕였습니다.
빚을 갚고나니 저의 20대 젊음은 끝나고 아버지는 스트레스와 알콜중독, 어머니는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암에 걸리셨습니다. ^^
부모님은 이 빚을 저에게 넘길 수 없어서 이악물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 부모님과 제대로 된 외식, 여행 한번 못가보고 아버지 어머니랑 가족사진 하나 없습니다.
부모님 뿐만 아니라 제 인생도 작살이 났어요.
혹시 아이가 있으십니까? 지금 그 장인이 하자는대로 하면, 분명 큰 일이 생길겁니다. 그리고 언젠가 나중에 아이에게서 흘러나오는 부모의 인생을 구겨버린 외조부에 대한 살의와 악의를 보시면 내가 실수했다는 걸 깨달으실겁니다.
아내분이 뻥카를 치는건지 정말인지는 모르나 반대를 하고있다면, 아내를 지지하십시오.
말이 거칠고 무례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현재 제 상황이 떠올라 이렇게라도 좀 보시라고 글을 씁니다.
저는 지금도 우리 가족들 조져놓고 치매로 도망친 조부를 볼때마다 목을 졸라 죽이고싶습니다.^^
이런 악의를 가지지않으려면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됩니다.
어차피 저런 인간 절대 정신 안차립니다.
우리 조부도 끝까지 당신이 옳다고 하다가 돌아버린거거든요.
딸의 아비, 사위의 장인이라는 함부로 할 수 없는 위치에 있으니까 저런 머리없는 발언 픽픽 내뱉을 수 있는겁니다. 막말로 여차하면 멱살잡고 죽여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다면 함부로 저런 소리 내뱉겠어요?
저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한텐 당당해도, 어느날 분노 폭발한 저를 보고는 치매걸린 지금도 저를어려워하는 조부를 보고 가족 이전에 역시 어떠한 식으로든 두려움을 가져야 존중이 나온다는걸 알았습니다.
제발 제가 무릎이라도 꿇겠으니 물리치세요.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제가 겪은 고통을 다른 누군가가 또 겪는다는 생각이 한켠에 남는것 만으로도 스트레스입니다.
배포는 크네요. 망하기 딱 좋네요.
낚시배를 운영한다?? 관련된 모두가 무지한 상황에서 답은 정해진거죠
유형은 아니신거 같은데 적지않은 돈과
아내의 명의를 맡기는건 무조건 말리고 싶습니다.
돈 4천만원으로 끝날거 같죠?
향후 발생될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의 뒤처리,
세금과 공과금 체납, 향후 발생될 각종 숨겨진
채무들과 미납금 등등
신불자 한명이온가족을 수렁으로 끌고들어가죠.
이제는 너무 흔하고 식상해서 드라마 소재로도
안쓰입니다.
사업은 대부분 망합니다.
요식업계 생존비율... 다들 아실겁니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가 아니더라도 사업은 대부분 망합니다.
신규 사업자가 계속 유입이되니까 실감을 못하는 거지.
제가 계산이 정확한 편이라 사업상담을 많이 합니다.
대부분 길게 들어 볼거 없습니다. 주먹구구나 희망사항만 나열하는 지라...
요즘은 제가 하는 말은 이겁니다...
'아파트보다 수익을 못내면서 무슨 사업을 할려고 합니까? 그냥 아파트 사시거나 평수 늘려서 이사나 가시라고...'
그런데 대부분 우격다짐으로 시작해서 말아 먹습니다.
그냥 말리세요.
사이가 소원해 지더라도 말리세요.
사업은 대부분 하지 않는 것이 수익이 더 좋습니다.
제생각에는 빌려그릴수 있는 여력되시는 만큼 빌려드리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말리시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20인승 이상 배를 건조해서 어업허가증 받고 하면 돈이 어마어마 하게 깨집니다 . 그래도 20인승을 선호하는이유는 20인승 정도 만선하고 풀로 뛰어야 기름값내고 세금내고 해서 좀 떨어지는게 있고 낚시꾼들도 크고 깔끔한 배를 선호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배를 굴리려면 엔진에 대해서 항상 돈을 모으고 있어야 합니다. 길게봐서 10년이면 엔진교체해야하는데 배값나옵니다.
또한 낚시 장사할라면 그 항구에 오래 살지 않는이상 어렵습니다. 엄청 배타적입니다. 해경부터 시작해서 그 동네가 전부 혈연지연으로 엮여있는데 그 틈으로 끼어들기 어렵습니다. 지금 배사업하는 젋은 사람들도 토박이나 부모님께 물려받아서 하는 사람들이나 잘되지 외부에서 들어와서 잘되는사람 못봤습니다. 선장이 다른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야 낚시 포인트를 연구하고 할텐데 그렇지 못할겁니다. 낚시 포인트는 매번 바뀝니다. 물온도나 파도나 여러가지 조건들로 변하는데 그거도 모르고 맨날 나가는데만 나갔다가는 망합니다.
그리고 배 명의를 아내분으로 하신다고 하는거면 선주를 아내분으로 두고 선장을 장인어른이 하신다는건데 이거도 나중에 안전검사라던지 면세유라던지 복잡해질일이 산더미입니다. 명의부분도 진짜 말리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조금 손해보더라도 말리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기꾼이 장인어른께
어디 중고배를 일억이천짜리 밴데 사천에 줄께.. 같은 이야기로 현혹되신건 아닌지...
뭔가 얘기를 달려고 하니 ... 바보짓을
계속 바보로 살지마세요~
장인이시라 말씀하시기 남감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도 배를사서 우리끼리 타자고 하는 예기가 나옵니다.
사는건 사는건데 관리문제가 있습니다 어디에 정박을 할것이며...배 관리는 누가 할것이며..(엔진오일+스크류+ 따개비+염분제거등등) 제 생각에는 이렇게 할것 같습니다. 이제 연세많이드셔서 하시면 얼마나 더 하시겠습니까..나중에 돌아가시면 생각이 많이 날수도 있습니다. 장인께는 뭐 다른거 투자한게 있어서 어렵다고 하시고 차라리...2천짜리 배도 있습니다..작은배는 레저보트기때문에...약식으로 다 할수 있습니다.
그거 마음에 맞는분들 계시면 4분정도만 모아서 500씩 투자하셔서 취미로 하시면 어떨까요??
2천짜리 소형선박은 나중에 중고로 팔아도 감가되도...500씩 투자하셨기에...크게 리스크가 없을겁니다.
저라면 500을 드리고.. 취미로 하시고 일로 하시는건 노동이니... 건강생각하셔서 무리하지말라고 하고싶네요..
^^ 이런글을 올리시니... 착한사위입니다.
개인적으로 배(6인승)를 운용한지 8년째 되는 초보(?)입니다. 한동안 아이들과 캠핑 낚시를 하러 한달에도 서너번씩 배를 띄우곤 했었는데, 그때 정보 습득을 목적으로 가입했던 카페에서 많은 분들이 낚시에 심취하셔서 본업을 접으시고, 장인어른이 준비중이신 유어선배로 전향하신 분들이 계셨어요. 개인적으로 시작하신 분들도 계시고 몇몇분들이 모여서 선단을 만들어서 유어선을 시작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위에 댓글들처럼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그리고 생업으로 하는 것은 많이 달랐습니다. 유어선이라는게...생각보다 많이 쉽지 않더군요. 낚시 조과로 어디가도 손가락 안에 드는 분들이 모여 선단을 이루어도, 영업은 그리 쉽지 않더군요. 물론 잘 될 수도 있지만요....잘 되지 않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게다가 유어선은 현지 어민들, 개인레져보트들과 마찰, 현지인들의 텃세, 날씨(물때, 기온, 수온, 조류 등등), 직원관리 등 신경써야하는 부분중 변수가 워낙 많아 정말정말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배낚시가 너무 하고 싶으신거라면..그냥 5미터 이하의 레져배를 구입하셔서 지인들과 편하게 타시는게 좋지 않을까하네요.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레져보트는 정말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문장 완전공감합니다.
조종면허 2006년에 전국에서 순위권으로 일찍 딴 이후로 선외기라도 하나 사야지~ 라는 마음으로 가끔씩 물건 본 지가 10년이 넘어 가는데 요즘 가격 좋은 것 같아요. 문제는 저도 경기가 좋지 않네요ㅋㅋㅋ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오고 후회하기 전에
지금 단호하고 정중하게 거절하세요.
만약 이로 관계가 틀어진다면 100% 장인어른 탓이지
peppers님이나 부인 탓이 아닙니다.
지금 가정을 지키셔야 합니다.
상황이 다 이해는 돼요.
단호하게 끊어야 하는걸 알면서도 쉽지 않은걸요.
즐거워야 할 한 가족이 고민하면서 힘들어 하게 됩니다.
막상 그런 무리한 부탁을 하는 사람들은 이정도는 당연히 해 줄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으로 짐을 지우는걸텐데요.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래요.
부타
낚시배하려면 어군탐지기라든지 손님들 쓸 채비나 도구들
머 돈이 또 들것 같은데, 요즘같은때 잘될지 모르겠네요
아무나 포인트에 진입 안시켜줘요...
배없으면 장인 어른 죽는답니까?
본인이 하라고 하세요
아무쪼록 모두의 조언을 잘 받아들여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저도 제 이름으로 배를 가지고 싶은 사람 중 하나이지만
사업은 또 다른 문제인데 어쩌다 그런 생각을 시작하셨을까...
화이팅입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냥 입닫고 가만히 있더군요
그런일에 이골이 났는지 멘탈이 진심 장난아니었습니다. 일반인들만 다칩니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가 실제 낚시배 운영하셨는데,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생각보다 돈도 많이 깨지고요, 포인트도 잘 알아야 하는데 그 연세에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이런 기사가 있네요
관련 사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