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피곤님 @진호군님 제가 창원사람인데 그걸 모르겠습니까 ㅎㅎ 곧 한양대 한마음병원이 신규이전개원하면 1000병상에 가까운 대형병원이 하나 더 생기기도 하고 말씀하신대로 경상대병원, 삼성창원병원 같은 대학병원에 파티마병원 같은 종합병원들도 충분하지요. 다만 인구100만이 넘는 거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도시인지라 명분상 필요하기도 하고 그래서 김경수 지사님의 공약에도 포함되어 있기도 해서 댓글로 표현해봤던 것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michiked
IP 121.♡.175.117
07-23
2020-07-23 17:36:25
·
순천에 생겨야죠 .. 사실상 전남 동부권에서 대학병원 가려면 서부쪽 광주로 가야되는데 이게 얼마나 큰 불편이였는지 참 .. 동부권 인구가 70만이 넘고 전남 제1,2도시가 동부권에 있는데 지역 숙원사업입니다 꼭 유치되길 기원하네요
의대라는게 단순한 대학교가 아니라 의사를 양성하는 수련기관 성격이 큽니다. 가장 필수적인게 제대로 된 수련병원이에요.
목포던 순천이던, 의대생 교육시키는 그런 규모로 수련병원을 운영할 수가 없는 지역입니다.
해당지역 환자들이 불편하니 대학병원 만들어야 한다라,,,, 주객전도도 이정도면 대단한 겁니다. 정작 제대로 운영도 못할수밖에 없으니 왜 대학병원이 이따위냐며 광주나 수도권으로 갈게 뻔하죠.
사리의추억
IP 221.♡.127.137
07-23
2020-07-23 20:07:11
·
@수면제님 목포던 순천이던... 운영을 할 수가 없는 지역.... ㅠㅠ
민쵸샘
IP 220.♡.191.32
07-23
2020-07-23 20:08:48
·
@수면제님 대학병원 및 수련병원이 인력양성 기관이라는 전제에 대한 인식이 있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이건 교육이나 연구는 뒷전으로 진료에만 치중하는 대학병원들의 운영경향이 상당부분 일조한 바가 큽니다.
"더 유명하고 명망있는 실력있는 교수급 의사" 에게 진료받을 수 있는 "크고 유명한 병원"이라는 생각만 하시는 분들 너무 많아요. 그런 의사에게 (요즘은 선택진료비도 없이) 진료받으면서 회진에 전공의가 따라다니면 화내죠. (의대생도 아니고) 전공의가 내 수술방에 들어오는 것도 싫다 따로 동의 받던가 해라 라는 주장이 나오는거죠.
수면제
IP 211.♡.57.111
07-23
2020-07-23 20:11:55
·
@grayfire님 의대생 한 학년이면 아무리 적어도 50명입니다. 폴리클 실습을 도는 50명 학생에게 각 과와 분과별로 실습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하네요. 쉽게 말해서 전대병원 본원급 병원이 해당지역에 새로 설치되야 하는데, 정작 대학병원에서 봐야 하는 정도의 중환자나 수술환자가 1년에 몇명이나 오겠어요? 그리고 그런 환자부족으로 나올 적자는 또 누가 감당하구요?
병원장님, 학장님, 보직교수님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교수직 일자리 수도 약간 증가할 수 있겠지요.
1)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이 안 나오는 것은 연구활동에 매진할 이공계 대학원생 수가 모자라서이니 이공계 대학 진학자는 의무적으로 대학원 과정에 강제등록 시키면 해결되겠네요? / 대학원생들 열악한 여건에 장시간 고생하고 있으니 인원 대폭 늘리면 학습권도 보장되고 인간적인 삶도 보장되고 이득 OK?
2) 지방 제조업 중소기업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으니 외국인 노동자는 최저임금 적용을 제외하는 것으로 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대폭 받으면 해결되겠네요?
IP 221.♡.220.15
07-23
2020-07-23 20:11:19
·
문제는 의사를 양성하려면 그에 따른 교육인력이 상당히 많이 필요합니다. 의학에 관한 필수과 이외에도 해부학, 생리학등 기초의학에 대한 교수 인력 거기다 추가적으로 예과과정에 분자생물학, 생물학, 생화학도 교육과정에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를 모두 만족하는 대학이 있을지 의문이네요. 거기다가 실습기간에 수련할수 있는 수련병원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 상태에서 단순히 의과대학만 만든다고 선언해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수도권을 선호하는 의과대학 스텝들이 전남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네요)
제가 들었던 뉴스는 전남에 생겨서 반대하는게 아니라 지역의사수를 늘리는것 때문에 반대한다는 뉴스였던거 같은데요 지역근무 의무기간 10년 의사수를 증가한다는 뉴스였어요 어찌됐든 밥그릇 지키기지만 ㅋ
미친통닭
IP 116.♡.117.247
07-23
2020-07-23 20:58:17
·
개인적 생각으로는 의대를 다 공공화시켜야한다고 봅니다. 의사 되는데 개인적으로 부담하는 비용들이 꽤 되니깐 왜 우릴 공공의 영역으로 넣느냐 말이 나오는 것도 일리가 있어요. 근데 의료는 공공의 영역이 되어야죠
몽글
IP 121.♡.90.72
07-23
2020-07-23 21:06:54
·
서남대가 어떻게 운영되다가 결국 의대 폐교가 되었는지 아신다면 새로 지방에 의대를 짓는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금방 이해될 터인데요
브라이언9
IP 112.♡.38.238
07-23
2020-07-23 21:25:51
·
@몽글님 서남대는 의대때문에 폐교가 된게 아닐텐데요?
고구미세트
IP 211.♡.236.233
07-23
2020-07-23 21:44:37
·
@몽글님 서남대는 의대덕분이 다른 문제점들 덮어두다가 도저히 더이상 둘수없어 폐교된겁니다.
수면제
IP 211.♡.57.111
07-23
2020-07-23 22:42:34
·
@고구미세트님 의대인증평가 탈락했었습니다.
몽글
IP 121.♡.90.72
07-24
2020-07-24 02:59:00
·
@고구미세트님 서남대 전체가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의대 자체만으로도 환자 수, 인프라 부족 등으로 차마 의과 대학이라고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운영되었다가 인증 탈락되었습니다
룬이
IP 118.♡.41.52
07-23
2020-07-23 21:21:15
·
포퓰리즘 말고 공공의료원을 많이 지으면 좋겠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freelykoc
IP 222.♡.128.160
07-23
2020-07-23 21:31:14
·
순천, 목포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전라남도 지방도 지금보다 인프라가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IP 119.♡.237.169
07-23
2020-07-23 21:45:23
·
전남대 아니려나요
Dr.straight
IP 223.♡.203.148
07-23
2020-07-23 21:46:44
·
인프라 떨어지고 낙후된 지역이라고해서 무조건 환영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광주광역시가 아무리 자체 지자체라해도 2개 의대에서 매년 300명의 의사가 쏟아집니다. 다른 분들이 댓글에서 지적했다시피 수련병원이 필요하고 사람들이 생각하는것보다 필요 수련과정이나 설비, 시설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너무 행정적인 발상입니다.
의사수가 늘어나는걸 반대하지 않습니다 밥그릇 싸움한다고만 비난하지 말고 현실에 있는 목소리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소외된 지역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이 생기는것은 긍정적으로 봅니다 병원이 대도시에만 몰려 있는데 응급시에나 진료를 보다 가까이에서 받으면 환자들이 편리하겠지요 다만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이라는 것은 그냥 규모가 큰 마트가 아닙니다 기초분야를 포함해서 분과별로 지도할 경험많은 지도전문의와 그 진료를 백업할 간호, 진검, 영상, 수술방 등 시스템이 잘 구축된 병원경영이 필요로 합니다 늘 외치는게 지금 전공의들이 기피과 자리가 없어서 못가는 것이 아니지요 서울에서조차 미달이 많은 과들인데 지방에서 누가 할까요? 의무조건을 달고 일을 하도록 부과 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것을 어길 시에 면허 박탈이나 다른 큰 제재를 또 가할 수 있을지요? 군대는 나라 지키는 국방의 의무라도 있지만 자기가 원하지도 않는 과를 가게 되어서 강제로 일을 하게 되는 것에 프라이드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뭐 수가를 올려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좋은 시스템에서 좀 더 효율적인 관리가 아쉽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비아냥이 아닌 현실의 목소리를 조금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극단적인 집단의 일원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소위 일베같은 곳은 정상의 범주가 아니기에 그쪽은 무시하고 싶습니다)
순서가 바뀌었어요..... 제대로 된 병원을 먼저 만들어야... 제대로 된 의대를 키울 수 있습니다.
정원 100명짜리 의대를 만든다고요.... 제대로 된 의대 만들려면... 엄청난 의사 고용효과가 있겠네요.. 전임의 마치고 학위가 있는 전문의 100은 있어야 제대로된 교육을 할 수 있을 텐데요.. 그리고 제대로 된 기초학 교실도 만들어야하니 교수급 인원도 50명은 있어야 겠네요... 생각해보니 전공의도 거기서 해야될테니 100명의 전공의.. 과별로 n-5~ n-7 정도 필요하고 메이져과는 필수로 있어야하니... 계산해보니 전문의 수 추가되야되겠네요 최초 전공의 받기 시작하려면 최소 150명의 지도 전문의가 필요하고..
제대로 된 지역 전문의를 배출하려면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 군대 3년 펠로우 1~2년 정도 걸리니 저대로 된 의사 배출되는데는 11~15년 정도 걸리네요... 러프하게 12년 정도로 생각해보고... 제대로된 수련병원을 완성이 되어 있어야 되니깐 예산 1년만에 확정된다 해도 건물 짓고 사람구하고 문여는데 추가로 4년은 걸릴테니... 의대생들 실습 나기가전에 병원이 정상적으로 돌가야하니.. 5학년 되기전에 완전한 운영이 필요하니 빨라도 3년 후에나 개학을 할수 이겠네요.. 대략 15년 후에 정원증가의 목적인 지역의사를 배출 할 수 있겠네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어마어마하겠죠..의대정원 증가가 지역의료의 발전 및 보급이란 소리만 안하면 되요.. 정원늘린다고 글쎄요...
삭제 되었습니다.
intervention
IP 1.♡.202.31
07-24
2020-07-24 09:49:17
·
@가닼님
의사혼자 환자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의료가 돌아가려면 의사 X10정도의 비의사 의료인력이 근무할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의사수 만큼 시스템 투자 계획이 같이 가야 맞는 겁니다.
economics
IP 116.♡.103.94
07-23
2020-07-23 22:37:39
·
의사라면 다짜고짜 개거품물고 욕하시는 분들은 당최 이해가 안가네요;; 탁상공론이 아닌 좀 제대로 된 계획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의사 정원 늘린다고 기 피과 선호 현상이 별로 줄 것 같지도 않구요. 의사도 사람인데 인간의 본질적 욕망을 자꾸 공익과 소명이라는 양심의 영역으로 누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뭔가 유인책을 두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를 해야지 밥그릇 싸움이라고 다짜고짜 욕한다고 해서 바뀔 건 딱히 없을 것 같거든요.
아잉
IP 210.♡.10.212
07-23
2020-07-23 22:40:34
·
병원이 없는데 의대만있으면 결국 의대졸업생은 어디로?;;;
한지윤
IP 211.♡.132.1
07-23
2020-07-23 22:56:00
·
위치 생각하면 순천이 맞죠 광주가 서부니
pascua
IP 175.♡.10.76
07-23
2020-07-23 23:07:35
·
의사처럼 가장 서비스마인드 떨어지는 직군도 적다고 봅니다 돈 내는 환자가 을인 희한한 시장이죠
보라빛꿈
IP 182.♡.155.30
07-23
2020-07-23 23:17:03
·
전남이 특히나 공공 관련해서 필요한게 전남이 아마 고령화가 심한 도시중 하나일겁니다.
윗분들 우려대로 의대 나오고 서울 및 도시로 빠지는 인력 생각해서 애초에 입학및 졸업시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10년 의무 근무하는걸 전제로 시작을하면 제가볼땐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애써 이유를 찾자면 전남에서 의대를 나와도 결국 그 인원들이서울에 병원을 열거라는 우려가 깔려있는거 아닐까요..
지금도 서울은 포화상태이니...
별개로 고령화시대에 각 지역별로 의대도 늘어나고 의료시설이 확충되는건 정말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서울 조금만 벗어나도 제대로된 병원 찾기가 쉽지않으니까요..지금보다 훨~~씬 늘어나야 한다고 봐요
기사보니 지역의료기관에서 의무10년근무라고하네요
대신 의대 학비나 이런지원이 있는것같고요
순천은 순천향의대..ㅋㅋㅋ
둘 다 하면 참 이상적인데 말이죠.
ㅜㅜ 드립 실패 인정합니다.
물론 승복하느냐는 별개 사안이겠죠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서 급격히 인구가 줄 것이 예상되는데
새로 의료 시설을 지어야 하는 상황에서
무조건 의대가 아닌
지역에 맞는 병원 의료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순광 포함 사천삼천포지역도 부산창원보다 순천이 더 가까우니 여러모로 좋아보입니다
노나주면 효율이 떨어지고
아늑하게 살기는 참 좋은 것 같던데 말이죠 ㅎㅎ
당연히 병원하나 지어줘야죠.
순천대가 무난한거 같네요
병원도 성가롤로 병원이랑 연계하면 어찌저찌...
이건 생기면 순천대가 맞는거죠.
삼성병원
경상대학병원
곧 한양대 한마음병원이 신규이전개원하면 1000병상에 가까운 대형병원이 하나 더 생기기도 하고
말씀하신대로 경상대병원, 삼성창원병원 같은 대학병원에 파티마병원 같은 종합병원들도 충분하지요.
다만 인구100만이 넘는 거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도시인지라 명분상 필요하기도 하고
그래서 김경수 지사님의 공약에도 포함되어 있기도 해서 댓글로 표현해봤던 것입니다.
그쪽이 산단도많고 젊은사람도많고 근데 병원은없고 광주는 멀고
목포야 사실상 도로 기차 공항으로 광주 목포 무안 나주가 한묶음인상태라 .. 조금은 나눠가질순 있겠네요
만약 그렇다면 전남 동부권 순천대 의대의 필요성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필수적인게 제대로 된 수련병원이에요.
목포던 순천이던, 의대생 교육시키는 그런 규모로 수련병원을 운영할 수가 없는 지역입니다.
해당지역 환자들이 불편하니 대학병원 만들어야 한다라,,,, 주객전도도 이정도면 대단한 겁니다. 정작 제대로 운영도 못할수밖에 없으니 왜 대학병원이 이따위냐며 광주나 수도권으로 갈게 뻔하죠.
목포던 순천이던...
운영을 할 수가 없는 지역....
ㅠㅠ
"더 유명하고 명망있는 실력있는 교수급 의사" 에게 진료받을 수 있는 "크고 유명한 병원"이라는 생각만 하시는 분들 너무 많아요. 그런 의사에게 (요즘은 선택진료비도 없이) 진료받으면서 회진에 전공의가 따라다니면 화내죠. (의대생도 아니고) 전공의가 내 수술방에 들어오는 것도 싫다 따로 동의 받던가 해라 라는 주장이 나오는거죠.
의대생 한 학년이면 아무리 적어도 50명입니다. 폴리클 실습을 도는 50명 학생에게 각 과와 분과별로 실습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하네요. 쉽게 말해서 전대병원 본원급 병원이 해당지역에 새로 설치되야 하는데, 정작 대학병원에서 봐야 하는 정도의 중환자나 수술환자가 1년에 몇명이나 오겠어요? 그리고 그런 환자부족으로 나올 적자는 또 누가 감당하구요?
교수직 일자리 수도 약간 증가할 수 있겠지요.
1)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이 안 나오는 것은 연구활동에 매진할 이공계 대학원생 수가 모자라서이니 이공계 대학 진학자는 의무적으로 대학원 과정에 강제등록 시키면 해결되겠네요? / 대학원생들 열악한 여건에 장시간 고생하고 있으니 인원 대폭 늘리면 학습권도 보장되고 인간적인 삶도 보장되고 이득 OK?
2) 지방 제조업 중소기업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으니 외국인 노동자는 최저임금 적용을 제외하는 것으로 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대폭 받으면 해결되겠네요?
세금 낭비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사업성 조사고 머고 할 필요도 없네요.
사업성 있는 곳이었으면 벌써 대형 병원이 들어가 있겠죠. ㅎㅎ
대형 병원없이 의대만 만든다?
그건 학원이죠. ㅎㅎ 의대가 아니라.
부실 의대 만드는데 세금쓰고,
그걸 또 어케 만회하려고 세금쓰는 일은
제발 없었으면 합니다..
폐교된 서남대 의대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의대인증평가 탈락했었습니다.
서남대 전체가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의대 자체만으로도 환자 수, 인프라 부족 등으로 차마 의과 대학이라고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운영되었다가 인증 탈락되었습니다
전라남도 지방도 지금보다 인프라가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밥그릇 싸움한다고만 비난하지 말고
현실에 있는 목소리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소외된 지역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이 생기는것은 긍정적으로 봅니다
병원이 대도시에만 몰려 있는데 응급시에나 진료를 보다 가까이에서 받으면 환자들이 편리하겠지요
다만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이라는 것은 그냥 규모가 큰 마트가 아닙니다
기초분야를 포함해서 분과별로 지도할 경험많은 지도전문의와 그 진료를 백업할 간호, 진검, 영상, 수술방 등 시스템이 잘 구축된 병원경영이 필요로 합니다
늘 외치는게 지금 전공의들이 기피과 자리가 없어서 못가는 것이 아니지요
서울에서조차 미달이 많은 과들인데 지방에서 누가 할까요?
의무조건을 달고 일을 하도록 부과 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것을 어길 시에 면허 박탈이나 다른 큰 제재를 또 가할 수 있을지요?
군대는 나라 지키는 국방의 의무라도 있지만 자기가 원하지도 않는 과를 가게 되어서 강제로 일을 하게 되는 것에 프라이드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뭐 수가를 올려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좋은 시스템에서 좀 더 효율적인 관리가 아쉽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비아냥이 아닌 현실의 목소리를 조금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극단적인 집단의 일원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소위 일베같은 곳은 정상의 범주가 아니기에 그쪽은 무시하고 싶습니다)
제대로 된 병원을 먼저 만들어야... 제대로 된 의대를 키울 수 있습니다.
정원 100명짜리 의대를 만든다고요....
제대로 된 의대 만들려면... 엄청난 의사 고용효과가 있겠네요.. 전임의 마치고 학위가 있는 전문의 100은 있어야 제대로된 교육을 할 수 있을 텐데요.. 그리고 제대로 된 기초학 교실도 만들어야하니 교수급 인원도 50명은 있어야 겠네요...
생각해보니 전공의도 거기서 해야될테니 100명의 전공의.. 과별로 n-5~ n-7 정도 필요하고 메이져과는 필수로 있어야하니... 계산해보니 전문의 수 추가되야되겠네요 최초 전공의 받기 시작하려면 최소 150명의 지도 전문의가 필요하고..
제대로 된 지역 전문의를 배출하려면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 군대 3년 펠로우 1~2년 정도 걸리니 저대로 된 의사 배출되는데는 11~15년 정도 걸리네요... 러프하게 12년 정도로 생각해보고...
제대로된 수련병원을 완성이 되어 있어야 되니깐 예산 1년만에 확정된다 해도 건물 짓고 사람구하고 문여는데 추가로 4년은 걸릴테니... 의대생들 실습 나기가전에 병원이 정상적으로 돌가야하니.. 5학년 되기전에 완전한 운영이 필요하니 빨라도 3년 후에나 개학을 할수 이겠네요.. 대략 15년 후에 정원증가의 목적인 지역의사를 배출 할 수 있겠네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어마어마하겠죠..의대정원 증가가 지역의료의 발전 및 보급이란 소리만 안하면 되요.. 정원늘린다고 글쎄요...
의사혼자 환자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의료가 돌아가려면 의사 X10정도의 비의사 의료인력이 근무할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의사수 만큼 시스템 투자 계획이 같이 가야 맞는 겁니다.
돈 내는 환자가 을인 희한한 시장이죠
전남이 아마 고령화가 심한 도시중 하나일겁니다.
윗분들 우려대로 의대 나오고 서울 및 도시로 빠지는 인력
생각해서 애초에 입학및 졸업시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10년 의무 근무하는걸 전제로 시작을하면 제가볼땐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당장서울 사는 저도 만약 그 조건에서 여기 모집 모강 들어오면 지원 할것 같습니다
그나마 전남에서 중환자 제일 많이 받아내는 병원이니까요.
가롤로병원은 천주교 교단이 운영하는 병원이고, 목포한국병원은 대학병원과는 거리가 먼 병원입니다.
노인환자, 교통사고 및 정형외과 환자 많이 받는것과 암수술, 임상연구 중심의 대학병원은 받는 환자나 돌아가는 시스템이 차원이 다릅니다.
기존의 대학병원들처럼 거대한 계열 병원이면 몰라도 그런거 없이 밑바닥부터 새로 만드는 병원들은 대부분이 체계도 인력도 노조도 전부다 개판인게 현실입니다 ㄷㄷ
1년에 400 10년에 4000명입니다
1, 2등만 의대를 진학하는 지금도
돌팔이니 뭐니 하는데
공급이 늘어난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여수순천 더해야 인구수 56만에 국토의 끝에 있어서 타도시에서 가지도 못하는 곳...
여기에 대학병원 지어봐야 인력풀이 안되죠
할려면 임금 복지 더주면서 세금으로 운영하는 수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