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세입자를 협박하네요.. 와..
전세를 송도에서 6년째 한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 집주인이 참 좋은 분이셔서 좋은 가격으로 5년째 살고 있는중 매각이 되서 새로운 집주인과 남은 기간동안 재계약을 올해 3월에 채결했습니다.
현 집주인분께서 입주를 하신다기에 알았다하고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으로 전세집을 다시 구했습니다.
문제는 갑자기 어제 주인분이 오늘 은행에서 전입세대조사를 할거니 협조해달라고 하셔서 오케이를 했습니다.
아침 10시경 전화를 받으니 우리은행이라고 말씀하셔서 통화를 하다보니 전입세대 조사가 아닌 설정동의서를 받으러 온다는 내용이어서 계약서를 다시 한번 살펴보니 특약사항으로 융자는 받지는 않는걸로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은행 직원분께는 전 설명을 들은 부분이 아니고 추가로 융자를 받는것은 좀 그렇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거절을 하고 전화를 종료하고 업무를 보고 있으니 집주인분 전화가 오셔서 통화를 했습니다.
집주인분께서 다짜고짜 본인이 집팔고 이사오면서 추가 대출이 필요하니 1억정도 대출받게 설정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각서를 써준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저는 듣지도 못한 얘기였고 좀 당황스러우니 알아보고 전화를 드린다 하고 일단 전화를 끊고 아는 부동산 형님들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두분께 여쭈어봤는데 두분 다 하지말아라.
어차피 지금 7월이고 9월말에 이사하니까 그때 본인집에 본인명의로 설정읋 하던 그렇게 하라고 각서는 계약서에 앞서지 않으니까 효력없다 말하셔서 그렇게 마음을 먹고 끊었습니다.
다시 집주인분께 전화를 걸어서 죄송하지만 미리 얘기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렵겠다. 만약 필요하셨으면 미리 동의를 구하시던지 재계약할때 받으시던지 했어야 하는데 지금 2달 남은 상황에서 가타부타 대출을 받으신다고 하면 제입장은 동의하기가 좀 어렵습니다라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집주인분께서 지금 정부정책이 바뀌어서 추가대출이 어렵다는등.. 머 어쩌고 저쩌고 설명하셔서 다 들어드리고 말씀은 알겠고 죄송하지만 제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내가 4억 못줄까봐 그래요?? 알겠어요~~ 집 깨끗이 쓰세요 이러면서 협박하고 팍 끊어버리네요.
저도 운 좋게 아파트 2채에 오피스텔 2채가 있지만 세입자분들과 통화할때 꼬박꼬박 존대하고 기간 좀 될때마다 안부문자와 함께 커피 한잔씩 보내면서 서로 기분 상하지 않게 했는데 이런일 당하니 갑자기 킹 열받아서 다시 전화해서 따지고 싶더라구요.
집 깨끗히 썻고 문제 있으면 내가 고쳐줄테니 한아파트 살면서 말 그따위로 하지말라고 말하고 싶더라구요.
와이프가 하지말래서 하지는 않았지만.. 킹받아서.. 원..
이게.. 세입자의 억울함인가 싶기도 하고 지금 사는집이 16층인데 17층도 매물로 나와있던거 아직 저희 애들이 어려서 현집주인이 들어오셔서 사는데 시끄러울까바 22층으로 일부러 구해서 들어가는데...
별 같지도 않은 일로 협박을 받으니 너무 화가나서 신세한탄 한번 해봅니다... 부글부글..
하나하나 트집잡아서 복구비를 받아내거나 보증급 지급을 늦춰주겠다는 뜻으로 봐야죠 저건
반드시 다 받기 전엔 열쇄 주시지 마세요 (내부에 못쓰는 물건 하나정도 두고,..)
설령 원상복구 비용을 줘야 한다고 해도 별건으로 해야 합니다.. (즉 다 받고, 비용은 별개로 그 다음에 줘야 합니다..)
왠지 막판에 지저분하게 될거 같아 걱정이네요..
아 머리가 아파서 원.. ㅠㅠ
문짝 하나 고장난거 있는데 일부러 안고치고 나가려구요.. 어찌하나 보게..
돈 1~2백은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열받아서 민사갈까 생각중입니다.
본인이 학원 원장이라고 하든데.. 수준낮아서 원..
아파트 두채에 오피스텔 두채 있으신데
거기서 안사시는 이유는... 머에용...
(무주택자로서의 궁금함임니당)
아파트만 딸랑 2단지가 있어요.
슬프지만 오피는 물렸어요.....
그냥 없어서 그런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무리하게 능력도 안되면서 이것저것 끌어오니까
헛소리나 하고 사는거죠
부탁도 아니고 통보를 하더니.. 협박까지..
황당해서 하소연 한번 했습니다. ㅠㅠ
집주인분께서 저한테 동의를 구하시는 절차가 잘못됬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한테 먼저 솔직하게 이러저러해서 대출 받을려 하니 동의를 구한다하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계약서상에 융자없는 계약이라고 최초에 서로간에 합의를 하고 명시를 한 계약이라서 계약서를 변경하지 않는 한 제가 동의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융통성이 없는 부분이겠죠.
저한테 우선권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전세금과 100퍼센트 동일하게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없을거에요.
경매로 넘어간다고 치면 시세보다 싸게 넘어가고
그 금액 안에서 내 몫, 은행 몫 나눠 가져야 하는걸로 알고 있어서...(제가 알기로는요)
제가 1%라도 리스크가 있다면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심플하게 계약서랑 내용이 다르니까 거부를 해야된다고 봅니다
원상태는.. 증명할 수 있는게.. 최초 입주자가.. 저예요. ㅋㅋㅋㅋ
새아파트에 입주해서 6년째 살았습니다.^^
전 집주인분은 참 좋은 분이셨는데... 이분은 참 그렇네요..
좋은 임대인 되겠습니다.
ㅋㅋ 제가 전세만기 즈음에, 집주인이 전세금을 더 올리길래 전세 보증 보험 들겠다고 협조해 달라고 하자 집주인이 저렇게 말했었죠. 그때의 그 표정과 어투, 지금도 기억납니다.
설마 설마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맘에 들었던 보험이었는데, 결국 이사나올때 보험금 받아서 나갔습니다. 그게 작년말에 있었던 일인데... 아오 그때 전세금 제때 못받아서 일정 꼬이고 돈 빌려오느라 고생했던거 생각하면 정말 빡칩니다.
매매호가 7억오버에 전세가 4억에 융자 무라 안심했는데..이분 하는 행태 보니 벌써 불안하네요.
"내가 4억 못줄까봐 그래요??"
아무도 그런말 안했는데 이런대사를 친다는게 이미 걸리는게 있다는..이런..
참고로 가족중에 토지를 매매하고 잔금 문제로 조율하다가 '약속어음공증'을 요구했는데, 이게 공증료가 꽤 비싸다보니 그런 비슷한 얘기를 하더라구요. 자기네는 법인인데 그럴 일이 있겠냐, 그게 꼭 필요하냐면서..
응 절대 필요합니다 하고 ㅋㅋ fm대로 공증 받아놨는데, 얼마 뒤에 아무도 예상못한 코로나 사태가 터졌죠... (영향권에 있는 업체였는데 공증의 위력이었는지 잔금을 제날짜에 받긴 받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저런조건은 제가 제시하는게 아니라.. 집주인분께서 미리 통보가 아닌 부탁을 하시면서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ㅠㅠ
전입세대 조사와 설정동의서는 다른문제라고 봅니다.
저한테 집주인분이 은행에서 전입세대 조사를 한다고 하셨는데 은행직원이 다짜고짜 찾아뵙고 설정동의서를 받는다 하면 제가 승락을 할수가 있을까요?
추가로 설명을 하시기전에 저한테 먼저 집주인분이 동의를 구하시는게 어찌됐건 맞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추후에도 집 깨끗이 써라라고 들을 정도로 제 입장은 어렵다고 예의없게 말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같은 아파트 같은동 같은 라인에 살 사람인데요.
제가 현 집주인분을 고려하지 않았으면 22층위까지 올라기지도 않았을겁니다..
17층에는 아들 친구가 옆집에 살고 있어서 아들이 그집을 원했거든요.
그리고 매매가 최고액 7억에 전세가 4억 대출 1억이면 제 기준에서는 좀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리고 집 깨끗이 쓰세요 = 나갈때 하자보수때 봅시다는 협박이 맞다고 봅니다.
2주택= 2~3년뒤 입주 예정( 말씀드린것처럼 학교가 아직 없고 짓고는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 첨부되어 있지만 용지는 많은데 전부 다 예정입니다.. 예정....
마트라도 하나 들어와야 살기 편할텐데..
아파트는 핑계일수도 있지만 둘 다 거주 목적으로 산걸로 2016년 정도에 구매해서 투기라고 생각하시는 않습니다.
2개의 오피스텔은 선배에게 설득당해서 투자..(제입장에서) 즉 투기가 맞고 미사역이라는 호재때문에 제대로 물려서 임대사업자를 내고 정당하게 임대를 주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제가 전세를 사는 이유가 이해가 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