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님 전제가 ‘엮일 때’입니다. 엮이지 않으면 어떻게든 가능하겠죠. 물론 못봐서 그럴 수도 있긴 합니다. 아직까진 못봤지만. 저도 한 땐 내 선이란 게 존재한다고 믿었고, 까칠대마왕이고 그랬는데, 엮이는 게 많다보니 그런 거 같긴 합니다. 내 선이란 게 사라진다기 보단 어쨌든 이 선을 넘는다고 내가 크게 영향받는 게 없구나...그럼 괜찮지...하는 마음이 많이 생겼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끔은 그 선이란 게 참 별 거 없구나 싶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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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하늘빛
IP 210.♡.41.89
07-23
2020-07-23 11:00:11
·
@sjiq573님 끊는 사람은 다 끊습니다. 저만 해도 작은 아버지란 냥반이랑 거의 의절이에요. 가족 단위로 봐도 아는 척도 안합니다.
@sjiq573님 아닌 사람도 있죠... 저런식으로 속으로 꿍 해 있다가 뜬금 없이 '당신과는 끝입니다' 하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친절하게 조금 불쾌할때 '조금 불쾌한 티를 네고 많이 불쾌할때 많이 불쾌한 티를 네면서 동시에 '이런식으면 나도 너에게 불쾌감을 주겠다 식으로' 직접적인 의사도 자주 전달하는 세밀한 교섭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30대 초반까지는 그렇게 관계 정리 많이 했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안정적?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만 만나고 저도 상대방에서 최대한 실수하지 않고 조심합니다.
아다마
IP 223.♡.8.250
07-23
2020-07-23 10:57:04
·
이해가 안되는데 저런사람을 계속 어디까지가 선인가 지뢰탐지마냥 계속 건드리는거자체가... 결국 저런사람들이 양보를 잘하는데 선넘으면 안된다는거잖아요;; 그 선이란게 진짜 최후의 방어선인데 아슬아슬 그걸 테스트한다는 상황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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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kuda
IP 123.♡.70.3
07-23
2020-07-23 11:01:58
·
어찌보면 대량 살인마....과장 확대하면 이렇게도 됩니다.
양보할수 있는 선이 한참 아래나 뒤쪽인데 여러차례 경고에도 무시하거나 고의적으로 넘었을때 벼락치서 아예 핏줄 전체가 박살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 많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니가 무시하고 사태를 초래했으니 너로 인해 내가 범죄자가 된다... 원인도 니가 제공으니 1:1 은 억울하고 니 집안 전체를 박살내고 나도 범죄자가 되련다... 이런건 싸이코패스랑은 다릅니다.. 인간관계에서 최소한의 선만 잘 지키면 이런일은 안일어납니다... 지능이 낮은 인간은 잦대를 자기 맘대로 규정하기에 핏줄이 잘 끊기는 원인이 됩니다..
저도 그러합니다~ 선을 넘으면 관심에서 아웃이죠 의도한다기보단 마음이 그렇게 움직여요.. 특히 초면에 매너 없거나 사람을 편하게 한답시고 막대하는 사람들.... 그래서 강호동 이영자 같은 스타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알고보면 좋다 나쁜사람이 아니다해도 그사람이 속이 어떻든... 마음이 안가거나...있던 마음이 떠나는...
gSPd
IP 211.♡.226.5
07-23
2020-07-23 11:05:07
·
서로 선을 지키면 됩니다!
IP 175.♡.177.150
07-23
2020-07-23 11:05:20
·
이런글이 나오고 이런류(저같은) 사람이 있다는건, 반대로 인간관계를 조심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의'를 바탕으로 '조심'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랑
IP 106.♡.235.92
07-23
2020-07-23 11:06:23
·
저도 딱 그러네요 통상 내가 양보 하며 살다 선넘으면 안봅니다. 그래서 친구가 별로없...
아다마
IP 223.♡.8.250
07-23
2020-07-23 11:07:03
·
뒤에 있다는 선을 건드릴 정도다 = 그 사람이 일반 상식 선에서 개념이없다 보통 기싸움안하고 손절하지않나요;;
페인티스
IP 218.♡.42.141
07-23
2020-07-23 11:09:06
·
저도 스트레스 받고 건강해칠까봐 겁도나고 일단 피해요, 대신 제 옆에 있는 사람들 진짜 배려심 끝판왕들이요. 서로 조심하고 지킬거 지키고도 즐겁게 캠핑하며 10년지기로 이어지고 있어요 ㅎㅎ
꿈먹기
IP 112.♡.164.82
07-23
2020-07-23 11:10:51
·
저 글을 쓴 글쓴이는 남의 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사람인가 보군요
자기가 막 선을 넘다가 몇 번 관계가 끊기고 그제서야 깨닫고 쓴 글로 보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선을 넘나드는 사람이 좋은 사람일리는 없죠
anjelus
IP 218.♡.161.106
07-23
2020-07-23 11:14:36
·
저같은 사람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네요. 저도 그래서 친구가 없습니다. ㅎ 특히 초중고대 통틀어서 연락하는친구 2명정도? ㅋ
지원이파파
IP 223.♡.213.105
07-23
2020-07-23 11:17:32
·
한 사람 때문에 그쪽 인간들 전체를 다 끊어버리는 일도 흔함.... 이거 보고 소름이.. 제가 모르던 제 모습을 보는 느낌입니다.
Kaffeebonbon
IP 220.♡.87.170
07-23
2020-07-23 11:17:54
·
저는 이상한 놈이면 선 넘고 말고 할 것없이.. 보자마자 선 딱 그어버립니다. 보통은 이야기 좀 하면 사이즈 나오죠.
그리고 저한테 직접 피해 안 줘도 남한테 피해주는 사람은 각 잡고 차곡차곡 쌓아뒀다가 결정적일 때 날려버립니다.
살면서 만나는 또라이류의 사람들은 무섭지 않아요.
평소에는 평범하다가 자기 이익 걸리면 등에 칼 꼽는 사람이라든가.... 사악한데 꼼꼼하고 디테일 있는 사패들이 무섭죠.
IP 147.♡.253.236
07-23
2020-07-23 11:23:10
·
이거 재작년엔가 한창 돌았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보네요... 볼때마다 나는 앞에서는 조용하고 나긋나긋하지만 언제든 널 내칠 준비가 돼있어!!! 라고 굳이 아무도 안 궁금해하는데 티내고 싶어하는 중2병 느낌이 납니다
BARCAS
IP 58.♡.44.44
07-23
2020-07-23 11:26:38
·
@님 그게 잘못 이해하고 계십니다. 누굴 쳐내고 하는것도 번거로워 할겁니다. 인관관계 복잡하게 만들기 싫어 왠만하면 양보하고 그 가이드라인 이라는것도 백번양보해서 호구냐고 할 정도의 선일 겁니다. 문제는 호구인줄 넘어오다 건들면 크레이모어 인거죠..
gSPd
IP 211.♡.226.5
07-23
2020-07-23 11:32:01
·
@님 열심히 티내는건 아니고 본인 마음 속 초가삼간 다태워먹고 바닥에서 손절하는 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명이나물님 정상이 아닐건 또 뭔가요 타인에 대한 예의없이 선넘는 사람도 어찌보면 비정상이죠 타협해봐야 관계만 서먹해지지 상황이 나아지진 않더군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말이 딱 맞는..
명이나물
IP 223.♡.33.237
07-23
2020-07-23 12:55:40
·
@호크레인님 사람의 관계에선 대화와 공감, 이해라는게 있지요. 상호간 이야기를 통해 해결이 될지, 노답일지는 그때가서 결정해도 됩니다. 내가 양보해놓은 기준을 넘었지? 넌 아웃임! 이런 원사이드 커뮤니케이션은 전 동의하기 힘듭니다. "당신, 선넘음요" 이 한마디를 못(안)하는 사람들이라보 봅니다
물론, 저도 이쪽부류입니다..
호크레인
IP 106.♡.65.125
07-23
2020-07-23 13:33:27
·
@명이나물님 사회발전 차원에서 보면 사회성이 좋은사람이 우성일 수는 있지만 그게 정상비정상을 논할 이야기 인가요? 개인측면으로 보면 그냥 내맘에 안드는 사람하고 시비 안붙고 상대안하는게 나라는 개체 보호차원에서 좋죠 시비 붙다가 싸워서 다칠수도 있고 스트레스는 기본이구요 사회가 원하는데로 안살았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닌데 비정상으로 분류한다는게 옳은 일인지 의문입니다. 그냥 서로 생각이 다른거죠
큰곰99
IP 106.♡.190.37
07-23
2020-07-23 13:56:53
·
@명이나물님 "당신, 선넘음요"을 말하기도 귀찮거나 상대방이 그 가치도 없다고 보는 겁니다.
Ipho
IP 118.♡.96.142
07-23
2020-07-23 14:45:07
·
@명이나물님 저는 반대로 저렇게 못 끊어내는 사람을 "타인에게 정서적 의존상태에 놓여있거나, 사회적, 능력적 평균 미달 상태로 자립하기 어려운 사람" 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렇다고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고요, 정상여부를 가를것도 아니고요,
저같은 사람이 있는 반면 반대성향의 사람들도 있는거고 그들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뭐 다른거죠.
흰털왕발
IP 211.♡.10.244
07-23
2020-07-23 15:59:13
·
@명이나물님 나는 전혀 감이 안잡히는데 상대가 갑자기 연락두절, 뭘 생각하시는지 알것 같은데 그거랑은 좀 다릅니다. 그 기준이란게 '호구' 수준일 정도입니다. 너무 친해서 야이 병신아! 라는 말을 매일 하는 사람에게 그래 친하니까 그런 걸꺼야.. 하며 99번 참고, 야 그 말은 이제 안했으면 좋겠어. 라고 화내지 않고 말했는데. 화내지 않고 말했다고 해서 기어이 100번째 또 하는 사람을 쳐내는 그런 일입니다. 저는 이거 당해봐서.. 근데 상대방은 병신아 한번(..) 말했다고 절연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명이나물
IP 223.♡.33.237
07-23
2020-07-23 17:01:54
·
@흰털왕발님 그런 부류라면 쳐내는게 당연하죠. 본문 뉘앙스는 아무메시지 없이 쳐내는 케이스도 통칭하는 경우라 받아들여집니다. 인간 사회에선 한번은 분명 공식제인 거절/거부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수라
IP 106.♡.151.45
07-23
2020-07-23 12:17:02
·
저도 이런성격이고 IT업종이신분들이 이런성격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시든가
IP 118.♡.8.127
07-23
2020-07-23 12:17:56
·
제 주위에는 저런 성향으로 보이는 분들 남녀불문하고 연애하는 것도 귀찮아? 하거나 연애경험 없는 분들이 많던데저런 성향과 관련이 있는건지 궁금해지네요..
dellcasio
IP 118.♡.89.57
07-23
2020-07-23 12:31:43
·
@그러시든가님 고민 및 사생활 공유를 안하죠. 그래서 주위에서 뭐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제
IP 14.♡.38.125
07-23
2020-07-23 12:18:19
·
딱 제 성격이 그런데 저는 고치려고 노력도 해봤어요...근데 사람들이 못알아 듣고 계속 "선"을 넘더라구요...그래서 저도 인간관계 이렇게 정리하다가는 나홀로 남겠다 싶어서 관계를 이어가 봤거든요..그랬더니 제가 암 걸리게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생긴대로 살기로 했어요...
카카오72
IP 223.♡.190.18
07-23
2020-07-23 12:19:51
·
저도 비슷하네요
include_HOANY
IP 220.♡.178.212
07-23
2020-07-23 12:23:18
·
와 저만그런게 아니였군요...
MIKO1004
IP 210.♡.140.250
07-23
2020-07-23 12:24:26
·
저도 한표... 저의 경우에는 오히려 개선해보려고 하다가 득보다 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살려구요~
Lordofsleep
IP 222.♡.125.72
07-23
2020-07-23 12:26:10
·
저네요.. 사람관계 끊어지는 일에 대해서 전혀 부담이 없는 사람입니다.
싱글로~
IP 39.♡.28.30
07-23
2020-07-23 12:29:42
·
상대방의 역린을 건들이는 순간 누구나 선택할수 밖에 없죠...
삭제 되었습니다.
스티브잡부
IP 115.♡.175.42
07-23
2020-07-23 12:41:50
·
답 안나오는 사람에 시간 쏟는거만큼 의미 없는것도 없죠.
쿼트로
IP 211.♡.34.204
07-23
2020-07-23 12:45:20
·
요즘 안 저런 사람이 더 드물지 않나요 ㅎㅎ
아테나GT
IP 223.♡.152.36
07-23
2020-07-23 12:45:38
·
전 타인에 기대를안해서 실망도없고 얻으려고하지도 않네요ㅎㅎ 그냥 놀고먹자정도...
또사과사는개
IP 175.♡.35.135
07-23
2020-07-23 12:52:49
·
근데 이러지 않은 사람이 더 적어요 그리고 사회적으론 저 사람들이 옳죠 그들의 기준은 저 뒤에 있는데 그 기준을 넘으면 없는게 나으니까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정말 딱 저렇고 가령 친한 친구들이 절친수준이 되면 제겐 종종 선을 넘고 자주 보길 원하지만 오히려 이로인해 스트레스를 받는게 싫어 제가 조절해가며 보는데 그마저도 피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외 인간관계에서도 갈등이 생기려하거나 대립점이 생길때 일종의 대화,토론이나 뭔가 밀당을 강요하거나 이해를 못하겠다는 활동적인 성향의 사람과는 잘 맞지가 않더군요. 가령 저는 스트레스 받기 싫어 내가 좀 손해보거나 양보하고 끝내자 주의지만 반대성향은 충분한 대화나 밀당없이 그런 양보받는거 자체를 짜증나고 못 견뎌 합니다. 또한 그런 부류가 특히 선도 잘 넘고요. 그래서 그런 부류와는 접점 자체를 줄이고 사실상 인맥으로 두질 않습니다. 유지되는 경우는 상대방이 먼저 연락을 주로 함으로써 유지됩니다. 결론은 주의에 사람이 많이 없지만 남는 사람하곤 편합니다. 다들 선도 잘지키고 대개 성격이 착한 편이며 기브앤테이크도 아는 편이죠.
@미캌님 데드라인에 자극을 주는 기준 자체가 본인 기준이란거죠.다른 사람들은 다 이정도선이면 그냥저냥 투닥거리면서 서로 맞춰가는건데..저 글쓴이 기준이라면 주위에 사람이 없단겁니다.왜? 본인이 세운기준은 본만 아는거죠.그리고 상대방은 그 기준이 어디까지인지도 모르는거구요.그걸 서로 투닥거리든 이야길 하든 해서 맞춰가야 하는게 사회생활이란거에요. 그게 꼭 자극을 준 사람만의 잘못이고 본인은 손해볼것이 없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이미 사회생활이 결여된거에요.인생 짧다면 짧고 길다면 깁니다.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쳐내다 보면 나중에 진짜 아무도 안 남아요.뭐 나는 그래도 전~혀 외롭지 않다면 괜찮지만..그때 가서는 주위에 사람이 없니...외롭니...이런 소리 하지 말아야죠
미캌
IP 220.♡.22.210
07-23
2020-07-23 13:36:29
·
@12월5일9시36분님 뭐 저는 저 타입도 아니긴하지만 사실 제대로 된 대회 못하는 100명보단 한두명이 있는게 낫다 생각하는 타입이라...외향적이신 분인 듯한데, 정말 놀라우시겠지만 세상에는 주변에 사람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두거나, 아예 없어도 괜찮은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서비33
IP 223.♡.210.58
07-23
2020-07-23 14:33:54
·
@12월5일9시36분님 경험상 저런 사람들에게 까지 인간관계 정리될 정도면 정리된 쪽 사람들 대다수는 애초에 평판이 안좋은 사람이 많습니다
IP 166.♡.5.147
07-23
2020-07-23 15: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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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5일9시36분님 저런 분들은 자기 선을 넘어서 손절한 사람 전혀 아쉬워하지 않습니다.
누구다 다 양보의 선이 있고 이 선은 각각 다르죠. 위 글은 좋게 말하면 양보의 기준선이 매우 높은, 나쁘게 말하면 소심한 사람이 스스로를 위로하는 느낌이 많이 나네요.
한마디로 "내가 힘이 없어서 양보많이 하는게 아니라규! 나 무서운 사람이야! 선 넘으면 걍 확 끊어 버려!" 근데, 사실 끊던 말던 상대방에게 뭔 손해가 있겠습니까? 상대방은 별 관심이 없고 끊어 버린 사람만 소심해서 속으로 끙끙댄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이죠.
그리고 실제로는 저 글쓴이가 착각을 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실제로는 기준선이 높은 것이 아니라, 기준선은 다른이들과 다를바 없는데(딱히 양보심이 투철한것은 아님), 성격이 소심하여 그 선까지 갈때까지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거죠. 이를 글쓴이는 자신이 너그럽지만 무서운 사람이라 하며 스스로를 위로 하는 것이죠.
미캌
IP 220.♡.22.210
07-23
2020-07-23 13:18:06
·
@꿀리안님 사실 저 글은 원래 인간관계가 아니라 부부싸움에서 나온 댓글을 누군가가 다시 쓴 것 같습니다.
거기서 보면 남자는 양보할만큼 했고, 결국 이혼을 하자고 꺼내더군요.
꿀리안
IP 121.♡.160.88
07-23
2020-07-23 13:20:29
·
@미캌님 글쿤요. 그럼 남자가 결혼생활중 참았던게 많이 억울했나 봅니다. 알고 읽으니 남편의 울분(?)이 느껴지는군요.
저는 저 타입이랑 달라요. 제 마음 속에는 내 사람이라는 울타리가 있고 그 안에 있는 사람한텐 잘 하지만, 그 바깥에 있는 사람은 눈 앞에서 죽는다고 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좀 살아봤지만, 울타리 안에서 바깥으로 나간 사람은 2명입니다. 한번 들어오면 내가 상처를 받는다 생각이 들어도 내보낼 생각 잘 안하는데...보통 이런 사람에게 내가 지금처럼 대하는것이 어렵다 생각이 들면 밀어냅니다.
그 울타리 바깥의 타인을 대하는 방식은 독침전략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은 전과 1범과 100범의 차이보다 전과없는 사람과 전과1범의 차이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준법시민에 머무르고 있지만, 만약 폭력이든 어떠한 상황에 치닫게되어 전과자가 될 상황이라면 저는 저에게 그런 선택을 하도록 만든 사람에게 인간이 어디까지 악의를 가질 수 있는지 보여줄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IP 39.♡.54.216
07-23
2020-07-23 13:16:45
·
제 이야기 하는줄 알았네요.. 제가 저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중고등학교 친구들 전부다 연락 안합니다. 별것도 아닌 일이 발단이되서..
bayara
IP 223.♡.8.50
07-23
2020-07-23 13:19:22
·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선을 넘는지 마는지 알지도 모르지만 사회생활하다보면 점점 선이란걸 알게 되어 그러는거 아닐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이젠정말로봇뿐이야
IP 220.♡.3.228
07-23
2020-07-23 13:30:43
·
사실 저런 성격은 무서운 게 아니죠. 상대방 입장에서 손해볼 게 거의 없잖아요? 물론 중요한 고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무서운 사람은 보통 사람이라면 특별히 문제되지 않을 이유가 역린이라서 비대칭적인 보복을 하는 정도가 아닐지. 전 성격이 전자에 가깝지만 후자를 지향하는 그런 편이기도 합니다... 적대적인 누구에게나 확실한 보복을 할 것이라는 인상을 주려 노력하죠.
미캌
IP 220.♡.22.210
07-23
2020-07-23 13:38:34
·
@길잃은양치기님 사실 그렇죠. 진정 무서운 사람은 강력한 보복을 하는 타입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호박꽃
IP 182.♡.184.49
07-23
2020-07-23 13:33:51
·
가장 힘든게 끊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는 관계죠. 가족. 예의는 지켜야하고 그 선을 넘어도 자꾸만 관계가 엮이게 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계속 맘속으로 되내이곤 있으니, 언젠가는 끊기는 할 것 같네요.
Luyin
IP 211.♡.70.52
07-23
2020-07-23 13:41:46
·
너무 내 마인드랑 같아서 깜짝 놀람.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
IP 211.♡.53.216
07-23
2020-07-23 13:55:56
·
많이들 가지고 있는 속성인데...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군요. 그냥 나랑 다른 사람이구나 하면 될 걸 비아냥거리는건 참...
저도 내가 참을만큼 참고 착한거다라고 자위? 하면서 저러는데 요즘 생각해보면 좋은거 같진 않아여 서로 이야기하면서 풀수도 있는건데 상대방도 인지 못했을수도 있고여 -ㅅ-
엔뜨
IP 121.♡.205.93
07-23
2020-07-23 14:01:11
·
사람은 다 가지만의 선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그 선을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사람이 많더라구요. 관리하는 측면도 있고 자유분방한 성격이 활달하기도하고요. 근데 그것이 본인이 좋아서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회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도 많아서 그런 사람들의 유형은 어떻게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지 궁금해요. 전 그런거 못견뎌서 본문에서와 같이 제 기준을 그어 놓고 그선을 아슬하게 걸친다 싶으면 연락자체를 끊어버리거든요. 애초에 스트레스 안받을려고 그러는것 같은데 이게 참.. 제 입장에선 단점이 없어요. ㅋㅋ 그래서 전 만족중!?
선녀를낚았꾼
IP 175.♡.26.63
07-23
2020-07-23 14:06:38
·
제 주변에도 저런 사람 있는데 제가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경우 없는 짓 절대 안하는 유형이거든요. 내가 무개념하지만 않으면 문제될것이 없는 유형이죠.
mondial
IP 125.♡.81.160
07-23
2020-07-23 14:10:39
·
잘 정리되어 있군요.
DadBeStrong
IP 119.♡.0.164
07-23
2020-07-23 14:11:23
·
누구나 다 어느정도의 선은 있지않나요? 경험이나 나이가 들수록 그 선의 경계가 넓어지기도 좁아지기도 한것 같습니다..
싸이클라이더
IP 117.♡.25.152
07-23
2020-07-23 14:13:38
·
저도 그런편인데 그거 별로 안 좋은 습성이라는
나이롱볼
IP 175.♡.189.40
07-23
2020-07-23 14:17:01
·
제가 저런 성향인데..조금 손해보고 살자..가 제 행동철학입니다. 근데 제가 납득할수 없는 요구를 하거나 선을 넘으면 안엮일려고 합니다. 솔직히 안봐도 상관없고..
릿지
IP 49.♡.32.194
07-23
2020-07-23 14:29:33
·
저도 저런 성향...참다 뭔가 자괴감이 들기 시작하면 그 사람과의 관계 자체를 끊어 버리는 일종의 자기 방어 기재의 다른 형태 같음.
저도 그렇습니다. ㅠㅠ
선 넘으며 자꾸 건드리면 어느 선까지는 용납해주는데, 그거 넘으면 그냥 끊어버립니다.
그래서 정리된 인간들이 몇 되네요.
좋은 사람만 알고 지내기에도 이미 너무 바쁜 세상..
앞뒤 못가리고 선넘는 사람들은 그냥 안만나는게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그게 치명적인 단점이죠.
고쳐볼려다가 포기했습니다.
헐... 저랑 어머니도 똑같아요.
가족이 아니고서야
자신이 지키는 선 넘는 사람은 인생에서 처내야
인생 전반에 스트레스가 줄어들테니까요.
이래서 친구가 별로없나 ㅋ
이미지라 용량도 크고 풍화가 ㅋㅋㅋㅋㅋ
그냥 본인이 본인만 그렇다고 믿을 뿐이죠. 생각해보세요.
누구라고 안그렇겠나요?
다만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는 상황들(가족, 직장, 동료)에 나이가 들수록 얽매이고
마음대로만 선택할 수 없으니 그렇게 안하는 거에요 ㅎㅎㅎ
다 끊습니다.
물론 못봐서 그럴 수도 있긴 합니다. 아직까진 못봤지만.
저도 한 땐 내 선이란 게 존재한다고 믿었고,
까칠대마왕이고 그랬는데, 엮이는 게 많다보니 그런 거 같긴 합니다.
내 선이란 게 사라진다기 보단 어쨌든 이 선을 넘는다고 내가 크게 영향받는 게 없구나...그럼 괜찮지...하는 마음이 많이 생겼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끔은 그 선이란 게 참 별 거 없구나 싶기도 하고 ㅎㅎ
저만 해도 작은 아버지란 냥반이랑 거의 의절이에요.
가족 단위로 봐도 아는 척도 안합니다.
아닌 사람도 있죠...
저런식으로 속으로 꿍 해 있다가 뜬금 없이 '당신과는 끝입니다' 하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친절하게 조금 불쾌할때 '조금 불쾌한 티를 네고 많이 불쾌할때 많이 불쾌한 티를 네면서
동시에 '이런식으면 나도 너에게 불쾌감을 주겠다 식으로' 직접적인 의사도 자주 전달하는
세밀한 교섭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도 나름 까칠하고 예민하고 아집 센 편이었는데, 지금은 아재처럼 그렇거든요 ^^;;;
더욱 심한 분들이 없을 거란 건 제 오만한 생각이었네요.
보통 정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스스로 자립하기 어려운 상태의 사람들이 관계를 못 끊어내더라고요.
자립과 본인의 선을 넘은 단절과는 다른 의미지 않을까요?
관계에 엮인 이 수많은 사람들이 자립이 힘들어서 관계를 못끊어낼까요?ㅎㅎ
같은말 아닌가요?
굳이 상대방이 없어도 나의 삶의 영위에 문제가 없다면 내가 정한 선을 넘었을 때 인간관계를 끊기 쉽습니다.
그러나 관계가 끊어질 때에 대한 두려움, 그로인한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감, 또는 사회적으로 나에게 오는 불평등 등이 두려워서 끊지 못하는것과 차이가 있는건가요?
혹시 sjiq573 님께서는 나에게 정서적으로 사회적으로 물질적으로 불필요한데도
꾸준히 연락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흔히 직장에서 발생되죠.
그렇다고 끊어내지 못한다는 것이 자립이 힘들단 건가요?ㅎㅎ
그건 내가 돌볼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참고 유지하는 것이죠.
자립이 힘들다고 표현하는 건 말 그대로 스스로 삶을 영위하냐 못하냐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표현하시는 자립도 위와 같은 의미인건가요?
대부분은 회사에서 지저분한 꼴을 보고도 내가 나만 돌볼 것이 아니고 많은 주변인을 돌봐야하니 선이고 나발이고 넘든 말든 버티는 것이죠.
물론 이직을 꿈꾸면서 말예요.
제게 자립은 제 주변인까지 포함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능력이라고 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전 엮인 관계에서 단칼에 자르는 건 할 수 없더라고요.
그리고 살다보니 사람의 관계가 그리 내 마음처럼 돌아가는 것도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내가 정한 마음이 그리 옳은 것만도 아니고...ㅎㅎ
늘 타산지석이고, 반면교사고 배워 나갈 일들이 끊임없죠.
공감합니다.
글처럼 맺고 끊는게 쉽나요
못하는게 아니고 안하는거지.
그냥 중2병걸린 아싸의 자기소개서 같네요.
나이들수록 심해지네요
어떨때는 인생에 전혀 도움안되는 사람이 선 넘어와서 연을 끊게 해주면 고맙기도 합니다.
전 딱 여기까지 입니다! 조심해 주세요.
제 모니터가 이상한가봐요. 중간에 선이 삐뚤어졌...-_-;;
인연 맺어서 도움될 생기는 사람들이나 챙기는 게 낫지,
버릴 놈들은 일일이 신경 쓰느니 차라리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하고 잘라버리는 게 인생 에너지 낭비없이 좋거든요.
그러면서 또 다른 사람과의 인연을 찾고..
현대인의 쓸쓸함이라 봅니다.
근데 나이 먹고나니, 사람 사이 넒다고 좋은 것도 좁다고 나쁜 것도 아니더군요.
/Vollago
말씀을 참 예쁘게 하십니다.
그럼 저를 비롯하여,
이 글에 자기 이야기 같다고 댓글을 다신 분들이 전부 "나이먹은 중2병"걸린 사람입니까?
릴렉스 하세요 ^^
저 분 글을 보면 그냥 중2 같아보이네요
중2 상대해 뭐하겠습니까..
그 예전 싸이월드에 오늘도 난 웃는다 뭐 그런것의 확장판 같은 느낌이네요.
난 이런사람이야 그러니까 나좀 알아봐줘 하면서 3자인냥 쓴글이죠.
ㅎㅎ아이고 제가 실언을 했나봅니다
여러분들께 모두 사과드립니다
댓글은 안지우고 남겨둘게요~
다른 사람들보다 한계치가 높을 뿐이지 분명히 존재하죠.
그래서 결혼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때가 마눌님은 별 생각 없이 건드리는 선이 한계치에 근접할 때 였던 기억이 나네요.
불편하면 그냥 지나쳐 가시면 됩니다
이런 댓글 오지랍이에요. 불편하지는 않고요
어쩔수 없이 싫어도 보는 사람은 회사 다니기 때문에 회사의 일부 사람들이죠...
30대 초반까지는 그렇게 관계 정리 많이 했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안정적?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만 만나고 저도 상대방에서 최대한 실수하지 않고 조심합니다.
양보할수 있는 선이 한참 아래나 뒤쪽인데 여러차례 경고에도 무시하거나 고의적으로 넘었을때 벼락치서
아예 핏줄 전체가 박살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 많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니가 무시하고 사태를 초래했으니 너로 인해 내가 범죄자가 된다...
원인도 니가 제공으니 1:1 은 억울하고 니 집안 전체를 박살내고 나도 범죄자가 되련다...
이런건 싸이코패스랑은 다릅니다..
인간관계에서 최소한의 선만 잘 지키면 이런일은 안일어납니다...
지능이 낮은 인간은 잦대를 자기 맘대로 규정하기에 핏줄이 잘 끊기는 원인이 됩니다..
선을 넘으면 관심에서 아웃이죠 의도한다기보단 마음이 그렇게 움직여요..
특히 초면에 매너 없거나 사람을 편하게 한답시고 막대하는 사람들.... 그래서 강호동 이영자 같은 스타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알고보면 좋다 나쁜사람이 아니다해도 그사람이 속이 어떻든... 마음이 안가거나...있던 마음이 떠나는...
반대로 인간관계를 조심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의'를 바탕으로 '조심'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별로없...
자기가 막 선을 넘다가 몇 번 관계가 끊기고 그제서야 깨닫고 쓴 글로 보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선을 넘나드는 사람이 좋은 사람일리는 없죠
그리고 저한테 직접 피해 안 줘도 남한테 피해주는 사람은 각 잡고 차곡차곡 쌓아뒀다가 결정적일 때 날려버립니다.
살면서 만나는 또라이류의 사람들은 무섭지 않아요.
평소에는 평범하다가 자기 이익 걸리면 등에 칼 꼽는 사람이라든가.... 사악한데 꼼꼼하고 디테일 있는 사패들이 무섭죠.
나는 앞에서는 조용하고 나긋나긋하지만 언제든 널 내칠 준비가 돼있어!!!
라고 굳이 아무도 안 궁금해하는데 티내고 싶어하는 중2병 느낌이 납니다
왜 중2병이라고 하시는 지 느낌은 알겠습니다.^^a
근데 전혀 달라요. 인간관계를 끊는다는 게 보복성이 아니거든요.
또.. "나도 알고보면 성깔있어" 하는 것도 아니에요.^^a
저도 딱 글에서 묘사한 것 같은 타입인데.. 제 경우 "선"은,
내가 보여주는 선의나 양보에 대해서 감사하거나 대가를 줄 필요는 없지만
(상대방 요구가 아니라 내가 자발적으로 제공한 것이므로)
그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거나 "너 양보 잘하네? 그러면 이것도 니가 양보해."아니면
"넌 원래 잘 해주는 사람이잖아? 그러면 이것도 해줘." 하는 식으로 나오는 거에요.
일단 제 자신이 이런 기분이 들었다는 것 자체가
내가 그 사람한테 해줄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는 신호구요.
내 한계치를 넘었으니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계치 안 쪽으로 복귀하게 되요.
다시 말해서, 이전만큼 그 사람한테 잘 해주지 못하는 거지요...^^a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조용히 물러나기 보다는
오히려 비난하거나 "사람이 변했다" 라는 식으로 매도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구요.
아니면 “착한 척 했다” “가식적이다” 라는 식으로 뒷 말을 하거나요. ㅎㅎ
이렇게 되면 적당한 선에서 그 사람과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게 불가능하고,
다시 관계를 회복시키려면, 그 사람 자신이 원하는 선까지 계속해서 선의/양보를 해줘야 해요.
만약, 내가 그 사람한테 해 준 만큼 꼭 "되돌려 받아야겠다" 라고 생각한다면,
(아니면 스트레스 받은 만큼 너한테 되갚아주겠다 라고 마음먹는다면)
억지로 관계를 유지하거나 아니면 싸우거나 하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겠지요.
근데, 딱히 되돌려 받거나 되갚아주고 싶은 것도 아니고..
한계치를 초과하는 스트레스를 계속 받을 수는 없으니
결과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관계 자체가 단절되는 겁니다.^^a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과 이런 파국(?)을 맞는 것은 아니고...
신호가 왔을 때 내가 보이는 행동을 조용히 기다려주거나 거리를 유지해주면
그런 사람과는 정말 오래 관계가 유지됩니다.^^a
그니까 중2병하고는 달라요. ㅎㅎㅎㅎ
저도 그렇고 수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고 있네요 ㅎㅎ
어릴때면 몰라도 나이가 들수록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는걸 느낍니다.
물론 그 기준을 나한테 들이댈 때와 다른 사람에게 들이댈 때 다르게 적용한다면
그냥 선넘는 인간과 다를 바 없겠지만요.
아무도 에니어그램을 언급하지 않으셔서 좀 놀랍네요.
내가 아쉬울 때 여기저기 연락하다가 누구 한명 얻어 걸리면 다행인거고
남도 아쉬울 때 여기저기 연락하다가 내가 받으면 다행 거절하면 다른 사람 뺑뺑이
그런데 저런 사람은 남에게 부탁 잘 못하고 남이 부탁해오면 거절도 잘 못합니다
그러니 자기는 1:1로 상대방에게 신뢰를 갖고 도와준 거라고 생각하는데 비해
상대방은 너는 수많은 뺑뺑이 중 얻어 걸린 하나고 니 부탁도 뺑뺑이 취급할거야
그래서 관계 끝나버리는거죠
몇 분 선많이 넘어서 고향분들이랑 연락 다 끊고 차단했어요.
아주 편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선만 넘지 않으면 뭘해도 다 용서하는데... 선을 넘으면 바로 차단.
그래서 인간관계가 한정적인 수에 머물고 얇죠 ㄷㄷㄷㄷ
근데, 어쩌겠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편한걸 ㅋ
사실 기싸움하고 의견조율하고 투닥거리기가 더 힘든거거든요
그냥 그 과정이 자신이 없고 피하고 싶은겁니다
연예할때 저런 케이스가 대입해보심 됩니다
뭔가 실수한거 같은데
밑도끝도 없이 연락두절된다 생각해보면
그사람이 정상일까요?
비대면사회가 심해지면 점점 많아질거라 봅니다
"당신, 선넘음요" 이 한마디를 못(안)하는 사람들이라보 봅니다
물론, 저도 이쪽부류입니다..
"당신, 선넘음요"을 말하기도 귀찮거나 상대방이 그 가치도 없다고 보는 겁니다.
저는 반대로 저렇게 못 끊어내는 사람을
"타인에게 정서적 의존상태에 놓여있거나, 사회적, 능력적 평균 미달 상태로 자립하기 어려운 사람" 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렇다고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고요,
정상여부를 가를것도 아니고요,
저같은 사람이 있는 반면 반대성향의 사람들도 있는거고
그들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뭐 다른거죠.
너무 친해서 야이 병신아! 라는 말을 매일 하는 사람에게 그래 친하니까 그런 걸꺼야.. 하며 99번 참고, 야 그 말은 이제 안했으면 좋겠어. 라고 화내지 않고 말했는데. 화내지 않고 말했다고 해서 기어이 100번째 또 하는 사람을 쳐내는 그런 일입니다.
저는 이거 당해봐서.. 근데 상대방은 병신아 한번(..) 말했다고 절연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저의 경우에는 오히려 개선해보려고 하다가 득보다 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살려구요~
그리고 사회적으론 저 사람들이 옳죠
그들의 기준은 저 뒤에 있는데
그 기준을 넘으면 없는게 나으니까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가령 친한 친구들이 절친수준이 되면 제겐 종종 선을 넘고 자주 보길 원하지만 오히려 이로인해 스트레스를 받는게 싫어 제가 조절해가며 보는데 그마저도 피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외 인간관계에서도 갈등이 생기려하거나 대립점이 생길때 일종의 대화,토론이나 뭔가 밀당을 강요하거나 이해를 못하겠다는 활동적인 성향의 사람과는 잘 맞지가 않더군요. 가령 저는 스트레스 받기 싫어 내가 좀 손해보거나 양보하고 끝내자 주의지만 반대성향은 충분한 대화나 밀당없이 그런 양보받는거 자체를 짜증나고 못 견뎌 합니다. 또한 그런 부류가 특히 선도 잘 넘고요. 그래서 그런 부류와는 접점 자체를 줄이고 사실상 인맥으로 두질 않습니다. 유지되는 경우는 상대방이 먼저 연락을 주로 함으로써 유지됩니다. 결론은 주의에 사람이 많이 없지만 남는 사람하곤 편합니다. 다들 선도 잘지키고 대개 성격이 착한 편이며 기브앤테이크도 아는 편이죠.
주위에 사람이 남아나질 않을듯.
저기서 뭐 평소엔 양보를 한다는것도
결국 본인 기준인거고..
사회성이 결여된거죠.
그냥 사회생활 못하는 사람인듯
그 이상이면 이해하기 힘드실겁니다.
어차피 본인기준일지 몰라도, 그 데드라인에 자극을 주는 사람과 있어봐야 이득일 것은 없죠.
아마 본인이 선이나 영역이 아니라 반응을 보는 사람이거나, 인맥은 많을수록 좋다 타입이라 그렇게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뭐 저는 저 타입도 아니긴하지만 사실 제대로 된 대회 못하는 100명보단 한두명이 있는게 낫다 생각하는 타입이라...외향적이신 분인 듯한데, 정말 놀라우시겠지만 세상에는 주변에 사람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두거나, 아예 없어도 괜찮은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위 글은 좋게 말하면 양보의 기준선이 매우 높은, 나쁘게 말하면 소심한 사람이 스스로를 위로하는 느낌이 많이 나네요.
한마디로 "내가 힘이 없어서 양보많이 하는게 아니라규! 나 무서운 사람이야! 선 넘으면 걍 확 끊어 버려!"
근데, 사실 끊던 말던 상대방에게 뭔 손해가 있겠습니까? 상대방은 별 관심이 없고 끊어 버린 사람만 소심해서 속으로 끙끙댄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이죠.
그리고 실제로는 저 글쓴이가 착각을 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실제로는 기준선이 높은 것이 아니라, 기준선은 다른이들과 다를바 없는데(딱히 양보심이 투철한것은 아님), 성격이 소심하여 그 선까지 갈때까지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거죠. 이를 글쓴이는 자신이 너그럽지만 무서운 사람이라 하며 스스로를 위로 하는 것이죠.
사실 저 글은 원래 인간관계가 아니라 부부싸움에서 나온 댓글을 누군가가 다시 쓴 것 같습니다.
거기서 보면 남자는 양보할만큼 했고, 결국 이혼을 하자고 꺼내더군요.
어떤 주인은 한달만 월세가 밀려도 와서 화내고, 나가라고 소리지르고,
밀리다가 한달치 주면 또 잠잠하기도하고
그렇게 아웅다웅하면서 월세가 많이 밀려도 결국에는 잘못내보내고 있는 타입이 있고,
두세달 밀려도 별말 없다가, 갑자기 4달쩨에 내용증명날아오고, 전화 안받더니, 강제철거 들어가는 타입이 있다는거죠.
추가로 저런 타입을 상대하는 사람이 좀 염두에 두고 조심해야된다는 얘기이지,
저런 타입이 좋다거나 강하다고 자랑하는 그런 글은 아닙니다.
저는 저 타입이랑 달라요.
제 마음 속에는 내 사람이라는 울타리가 있고 그 안에 있는 사람한텐 잘 하지만, 그 바깥에 있는 사람은 눈 앞에서 죽는다고 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좀 살아봤지만, 울타리 안에서 바깥으로 나간 사람은 2명입니다. 한번 들어오면 내가 상처를 받는다 생각이 들어도 내보낼 생각 잘 안하는데...보통 이런 사람에게 내가 지금처럼 대하는것이 어렵다 생각이 들면 밀어냅니다.
그 울타리 바깥의 타인을 대하는 방식은 독침전략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은 전과 1범과 100범의 차이보다 전과없는 사람과 전과1범의 차이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준법시민에 머무르고 있지만, 만약 폭력이든 어떠한 상황에 치닫게되어 전과자가 될 상황이라면 저는 저에게 그런 선택을 하도록 만든 사람에게 인간이 어디까지 악의를 가질 수 있는지 보여줄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손해볼 게 거의 없잖아요? 물론 중요한 고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무서운 사람은 보통 사람이라면 특별히 문제되지 않을 이유가 역린이라서 비대칭적인 보복을 하는 정도가 아닐지.
전 성격이 전자에 가깝지만 후자를 지향하는 그런 편이기도 합니다...
적대적인 누구에게나 확실한 보복을 할 것이라는 인상을 주려 노력하죠.
사실 그렇죠.
진정 무서운 사람은 강력한 보복을 하는 타입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족. 예의는 지켜야하고 그 선을 넘어도 자꾸만 관계가 엮이게 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계속 맘속으로 되내이곤 있으니, 언젠가는 끊기는 할 것 같네요.
그냥 나랑 다른 사람이구나 하면 될 걸 비아냥거리는건 참...
요즘 생각해보면 좋은거 같진 않아여
서로 이야기하면서 풀수도 있는건데 상대방도 인지 못했을수도 있고여 -ㅅ-
관리하는 측면도 있고 자유분방한 성격이 활달하기도하고요.
근데 그것이 본인이 좋아서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회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도 많아서 그런 사람들의 유형은 어떻게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지 궁금해요.
전 그런거 못견뎌서 본문에서와 같이 제 기준을 그어 놓고
그선을 아슬하게 걸친다 싶으면 연락자체를 끊어버리거든요.
애초에 스트레스 안받을려고 그러는것 같은데
이게 참.. 제 입장에선 단점이 없어요. ㅋㅋ
그래서 전 만족중!?
근데 제가 납득할수 없는 요구를 하거나 선을 넘으면 안엮일려고 합니다. 솔직히 안봐도 상관없고..
싸울줄 모르는것과 싸우지 않는거는 차이가 있거든요.
저도 그래서 친구가 없어요.
선이 여러개 생김!
하나 끊어지면 다음 선 대기....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게되죠~ 근데 있는분들은 정말 잘해주십니다
소심해서 잘 끊는거 못하는사람 : 흠 이거 나네 나도 이렇게 봐주고는 있지만 끊을땐 확실히 끊지
학교다닐때 왕따가 진짜 오늘만 참는다.. 이런거랑 크게 뭐가 다른진 잘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