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아프리카에서 외노자 생활을 하고 있는 "siempelkamp"입니다.
아프리카TV가 아닌 진짜 아프리카대륙중 한곳에서 존버중인 직장인입니다.
가끔(아니 자주인듯) 아프리카라는 제목으로 올라오는(대부분 후방) 글들이
아프리카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런 아가씨들 없습니다. (제 기준) 예쁜 아가씨 못봤습니다.
돌핀팬츠입고 운동하는 아가씨 없습니다.
세차는 흑인아저씨들이 해줍니다.
여기 흑인 아가씨도 오징어 싫어합니다.
(팩트, 사진에 있는 갑오징어... 저 아닙니다. 저 오징어들 전부 사다가 데쳐먹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글에 있는 사진들 처럼 헐벗은 아가씨(?)들도 있지만 평상시에
그렇게 입고 다니지 않습니다. 집에서는 모르겠습니다.
엉덩이 큽니다. 다만 몸의 대부분이 커서 크게 두드러 지지 않습니다.
(신체비하는 아닙니다. 걍 가볍게 읽어주시길)
제가있는 시골동네 아저씨들 저보다 배 더 많이 나왔고, 아줌마들 팔뚝 제 허벅지 만합니다.
긴팔옷도 입고 가끔 얇은 패팅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만 아프리카에 처자는(아무렇게 자는) 사람은 많습니다.
덮고 할일 없으니 대낮부터 그늘에서 처자는 사람들이 많지요.
(죄송합니다. "처자다"라는 국문표현이 있지만 듣기 좋은 말은 아니네요)
요즘 기온 24도 ~ 29도 입니다. 제가 있는곳 실제온도 입니다. 날은 좀 흐리고 비가 많이 옵니다.
이곳에 온지 2년째 되가는데 사실 그동안 몇번 이곳 생활에 대한 글을 올릴까 하다가
회사일도 바쁘고, 아프리카근무가 흔한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글을 쓰면 한국에 있는
누군가(본사직원?)은 바로 알아차릴 수가 있게됩니다. 눈치가 보인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만간 이곳 생활을 마무리하고 귀국할 것이기에 남은 기간동안 이곳에서 겪은 일과
여러 정보들을 공유차원에서 글을 쓸까 합니다.
제가 있는 위치(나라명)은 차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프리카 관련 토막상식 얻어가신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알쓸신잡 아프리카버젼...)
혹은 이곳 클리앙에 계신 어느 회원분이 나중에 아프리카에 방문하거나 관련 일을할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되도록 이곳에서 직접 격은일과 이곳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확인한 내용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객관적인 자료는 이곳 서적(학교 교과서등)을 참조하거나 교육자, 공무원등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설명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봐서 확인하겠습니다.
일반 직장인의 관점에서 쓰는 글이기 때문에 전문성은 떨어지겠지만 재미삼아 가볍게
읽어주시면 될 듯 합니다.
제가 있는곳과 주변국들의 이야기가 주로 되겠습니다.
지리적인 부분은 따로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모공에 올렸지만 꾸준히 계속 글을 쓰게 된다면 나중에는 "사용기"나 "팁과강좌"쪽으로
옮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지리, 역사, 일상생활, 의식주, 교육, 건강, 환경 등등 생각내는데로 주제를 정해 가볍게 적어보겠습니다.
더불어 요즘 COVID-19 사태로 인해 전세계가 들썩이고 있는데 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외에는
수치상으로는 높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검사수가 적고 데이타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마스크착용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캠페인을 하고있지만 잘 지키지 않습니다.
오늘 간단히 의료에 대한 부분만 언급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6개 대륙중 가장 의료상황이 열악한것 같습니다.(남극대륙을 대륙으로 보더라도...)
2012년에 발표된 WHO 자료중 아프리카인구의 주요사망원인(질병)은
에이즈,
하기도 감영증(폐렴등 호흡기 질환)
설사병
말라리아
뇌졸증
(이외 출산합병증, 수막염, 출산시 질식및 외상에 의한 태아사망, 심장질환 등이 있습니다)
(순위에는 들지 않지만 광견병도 있고, 사망에는 들지 않지만 사람에게 기생하는 연가시(?)도 있습니다. )
순서이었으며 현재까지도 크게 바뀌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요즘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병외에 내전이나 기근(이건 아프리카 특정지역 입니다)들에 의한 사망도 많을것입니다.
사실 사망해도 그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병원에 자주가지 않고, 시설도 열악해서
병명도 모른체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때문에 현재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도 제대로 체크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거주 환경으로 따지면 원시자연이 사람에게 젤 위험합니다.
모두가 싫어하고 떠나고 싶어하는 현대화된 도심이 어쩌면 사람들이 살기에 가장 적합하게
발전된 형태하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가끔 자연으로 가서 힐링하는 것은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제가 있는 열대우림지역은 절대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고 산만하네요.
질문은 시간나는데로 답변하겠습니다. 여긴 이제 업무시간이라.
다음번에는 좀더 재미있는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럼 20,000...
해안에 위치한 곳입니다. 위치는 나중에 글 적으며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제가 찜질 중인건 아니고, 그물로 잡아서 크기별로 구분중입니다.
저상태로 해변에서 그대로 내장 빼내고 해체합니다.(뺴낸건 그냥 해변에 방치... 나중에 갈매기가 처리합니다)
재미있는 글 기대하겠습니다. 부디 건강유의하시길!
앗, 어찌 아시는지. 에티오피아및 중동 근처 아프리카는 혼혈들이 있어서 미인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미의 기준은 케바케 이지만)
사하라 바로밑 지역국가들도 일반 흑인들과는 약간 생김새가 틀립니다. 북아프리카와 비슷하지요
나중에 귀국할때 에티오피아 항공을 꼭 이용해 보려 합니다.
배고프면 뭐든 맛있지만, 제가있는곳에 로컬빵은 식빵형태나 둥글둥글한 형태의 빵입니다.
밀가루가 비싸서 옥수수가루나 기타 전분(얌, 카사바등)을 섞어서 만드는데 설탕이나 다른 첨가물이 안들어가서인지
걍 맹숭맹숭한 맛입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소말리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곳 어업은 그물치거나 작은배를 타고 나가서 잡는겁니다.
한국에서 갔다면 원양어업 형태일텐데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물로 잡는것도 해안가에 그물던지고 해변에서 수십명의 사람들이 그물을 당기는 형태지요. 에전에 TV에서 보던
그런 형태의 어업을 이곳에서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어업과 상관없이 돈벌이를 위해 지나가는 배를 잡는 해적도 있습니다. 꼭 어업하고는 상관없는것 같습니다.
아프리카는 리비아를 한번 다녀 온적 있습니다.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사는게 아닌건가요..
대부분의 국가 수도지역이나 주요도시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사업이나 무역(지하자원 관련)때문이지요.
일부 국가(남아공 정도)에는 워낙 유럽 이주민들이 많이 있어서 그대로 정착한 경우도 있지만 독립시기에 많은 유럽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재는 중동에서 넘어온 중동인이 꽤 있고, 중국인들도 여기저기 많이 들아와 있습니다.
단, 저처럼 시골(?)에 있는 경우는 외국인을 보기 힘들어서 가까운 동네나가면 애들이 쫓아다닙니다. T_T
다카는 아니지만 아프리카 전체로 보자면 그리 멀리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
아닙니다. T_T 아무튼 저 오징어는 맛있었습니다. 가져오자마자 데쳐먹었고 남은걸 얼렸다가 버터구이 해먹었습니다. 이만한 사이즈의 갑오징어는 한국에서 먹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와 버터구이!!! 정말 맛났겠네요.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시에라리온은 아닙니다. 그곳에 계셨었나 보군요.
요즘 시에라리온은 조용한지 모르겠습니다.
라이베리아 사람들은 여기저기 퍼져있더군요.
뭐 결국 라이베리아나 시에라리온이나 힘없는 일반 시민들이 고생많이 했지요.
제가 있는곳은 시에라리온만큼 다이아몬드가 나오는 곳은 아닙니다. ^_^
저는 토고 찍어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너무 가보고싶었는데 제가 벌써 애가 둘인데도 못가봤네요ㅠ
남아공은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자연 펭귄을 보고싶어요...
서아프리카는 기니만 경험해 보았네요.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