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이 인수위시절 여성부 폐지 한다고 했을 때
당시 희망제작소 이사장이던 박원순은 폐지 반대 성명에 참여했었죠.
지금은 그 박원순 시장 죽음을 계기?로 여성가족부 폐지 청원이 올라오네요.
박원순이 걸어온 삶
박원순 죽음 전후로 벌어지고 있는 일
모 변호사의 기자회견
이 일련의 상황들을 쭉 보면서
박원순이 지켜주고자 했던 가치가 무엇이었을까
하늘에서 보면서 몹시 허망하겠다...싶네요.
이명박이 인수위시절 여성부 폐지 한다고 했을 때
당시 희망제작소 이사장이던 박원순은 폐지 반대 성명에 참여했었죠.
지금은 그 박원순 시장 죽음을 계기?로 여성가족부 폐지 청원이 올라오네요.
박원순이 걸어온 삶
박원순 죽음 전후로 벌어지고 있는 일
모 변호사의 기자회견
이 일련의 상황들을 쭉 보면서
박원순이 지켜주고자 했던 가치가 무엇이었을까
하늘에서 보면서 몹시 허망하겠다...싶네요.
설령 잘못된 것이라 하더라도 그 의견을 억압하는 것은 틀린 의견과 옳은 의견을 대비시킴으로써 진리를 더 생생하고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대단히 소중한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낳는다. -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中
그 분야 활동가들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가끔 캡쳐 되어 올라오는 글들 보면 나름 합리적인 분들도 계시더군요.
싸잡아 비난하고 싶진 않습니다.
여가부는 제가 굳이 여기서 얘기할 가치도 없는 예산기생충 정부부처니까요.
근데 MB는 왜 없앨려고 한걸까요?
페미 표 떨어지는거 감수해야 할텐데?
얘는 전적이 화려해서 뭘 해도 다 비리가 들어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전정부 색깔 지우기의 일환 이었을수 있죠.
김대중 정부때 만들어지고 노무현 정부때 확대개편됐거든요.
MB라면 그럴법 하네요.
MB가 무슨 철학이 있어 여성부를 건들인게 아니라 4대강 관련해서 예산 다 동원하려고 그런거죠.
노회찬님이나, 박원순님 모두 자기가 지키고 싶은 원칙같은게 있다 생각합니다. 전자는 부정부패, 후자는 성소수자, 성적학대를 극복하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이 아랫사람들이나 동료들에게 비난 받을 상황이되면, 극단적인 선택도 마다하지 않게됩니다. 극단선택이란 것은 오히려 몰리고 몰리는 사람은 선택하지 않습니다. 순간적으로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세상이 덧없음을 느끼게하는 순간입니다. 우리모두도 언젠가는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면 그런 선택 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합니다.
공장장도 노회찬님의 마음에 부담을 주었다고 엄청 자책하더군요.. ㅠㅠ
박시장님은 돌이켜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던 분이었는데.. 평생을 일궈온 젠더문제가 무언가 잘못된 걸 아는 순간 어떤 기분이었을까 생각합니다.
고인은 그런 단체가 지속적으로 존재하길 원했지만, 언론과 권력을 쥘려고 하는 단체들은 그렇지 않은 쪽을 부각시키는게 현실이라 생각들긴합니다.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맨질맨질한 부메랑은 다시 잡을 때에도 좋지만
누군가를 위협하기 만든 칼날은, 다시 잡을 때 본인도 다칠 수 밖에 없겠죠.
부메랑 공감합니다.
아마 되돌아 올 땐 더 큰 부메랑이, 더 빠른 속도로 날아올거같습니다.
여성 인권을 위해 앞장섰지만 돌아온건 한 여성의 저격을 받아 서거하시고...
조국 장관님은 윤석렬을 참신한 인물이라 보고 법무장관에 천거하였더니 결국 등에 비수를 겨누며 하야시킴....
소외받는 계층을위한 부서가 되어야지
여성만을 위한곳은 필요없습니다
/Vollago
여성부가 만들어지고부터 지금까지 뭐를 한게 있어야죠 아 남녀갈등의 심화를 만들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