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댓글이 많네요. 댐 수위가 올라가고있다는 소식은 다들 모르시는지. 현재 방류량보다 비 내리는 양이 더 많은 것은 생각 못하시는지. 댐의 홍수 방지 기능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인가요?
들판에서
IP 114.♡.186.206
07-22
2020-07-22 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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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아님님 중국 토지로 스며들 빗물이 그럴 사이도 없이 서해로 직행하고 있는 형국이죠.
중국은 터무니 없는 것을 만들었어요.
일리맛있어
IP 92.♡.103.202
07-22
2020-07-22 0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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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서님 토지로 스며들 물이 아니라, 비가 와서 양쯔강 유역의 토지에 스며들고, 지표에 흐른 물이 강으로 다시 모인겁니다;;; 거꾸로 이해하고 계시네요
들판에서
IP 114.♡.186.206
07-22
2020-07-22 09: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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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맛있어님 그걸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의 시간차를 말하는 겁니다. 버퍼링 같은 거요 .
지금은 대지의 완충해주는 것을 넘어서, 너무 큰 양을 직방류 했으니 문제가 되는 거죠 . 댐은 강위에 지어집니다.
일리맛있어
IP 92.♡.103.202
07-22
2020-07-22 09: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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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서님 이미 홍수가 난 상황에서는 대지는 이미 물로 차 있습니다. 강은 이미 이렇게 포화된 물이 지표 위로 흐르는거구요... 그리고 산샤댐의 위치로 봐도 양쯔강 유역 전체 대비로 치면 방류 자체의 임팩트는 미미할것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워낙 비가 많이온게 크죠; 관측이래 (61년) 최대 강수량이라 하는데, 보통 우리나라에서 댐 설계 기준이 강우 빈도 분석을 통해 10년, 30년, 50년 이런식으로 적용하는데 이런식으로 퍼 부으면 어느 댐을 가져와도 답이 없죠... 게다가 방류를 해도 수위가 상승이라면 방류하는 속도가 비가 와서 채우는 속도보다 느리다는 뜻이잖아요; 오히려 속도를 늦추고 있는겁니다.
@일리케님 저염분 사태도 사실 방류하고는 큰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애초에 양쯔강 유역이 너~~~무 넓고, 비가 너~~~~무 많이 왔어요...; 찾아보니 양쯔강 유역 면적이 180만km2 이더라구요... 우리나라 한강 유역면적이 3만5천km2, 한반도 면적이 22만 정도 됩니다. 대충 계산으로 우리나라 열여덟배 넘는 땅에 오는 비가 전부 양쯔강으로 모여서 서해로 들어오는거에요. 그 중에 산샤댐은 저~기 중상류에 위치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포션도 그다지 크지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 내리는 전체 비의 양이 변화 없이 서해로 흘러드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댐이 모아놨던 물을 세차할때 고압호스로 물 뿌리듯이... 서해에 쏟아낸다는게 문제인거같습니다. 근데 글 쓰고 생각해보니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중국에 큰 비가 오고 있다는게 문제긴 하겠네요 -ㅅ-);; 산샤댐 위로만 비가 많이 쏟아진건 아닐테니
수력발전때문에 어느정도 수위조절을 했겠지만 앞으로는 좀 더 여유롭게 폭우대비 수위를 잡아 놓으면 좋겠네요..
diffstar
IP 211.♡.173.250
07-22
2020-07-22 0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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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있는 부분도 있으나 원글이 반론에 대해 초등학교니 뭐니 어그로로 작성한데다가... 중국 본토에도 퍼졌을 수량이 일점 분사에 가깝게 토해내지고 있는 건 고려를 하긴 해야죠. 일단 댐의 수위가 너무 높은 이상 방류는 피할 수 없을 지 몰라도 댐이 있고 없고는 다른 거죠. 있어도 없어도 결과가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일리맛있어
IP 92.♡.103.202
07-22
2020-07-22 08: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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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어차피 댐이 있건 말건 양쯔강 유역에 해당하는 지역의 물은 양쯔강에 모여 서해로 흘러들어갑니다; 어차피 양쯔강 하구는 하나에요. 댐이 있건 말건 어차피 서해로 흘러들어갈 물인거죠... 댐이 있어 일점분사가 된게 아니라 유역이 원래 그렇게 정의 됩니다. 댐으로 막아 시기를 늦췄을 뿐이고, 방류를 해도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는 뜻은 방류량 이상의 비가 오고 있다는 겁니다. 저는 이정도 비는 자연재해라 봅니다. 말 그대로 홍수 난거죠;
diffstar
IP 211.♡.173.250
07-22
2020-07-22 1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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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맛있어님 원래 상당수 그대로 들어올 양이었다는 거에 대한 반론이 아닙니다. 댐이 막고 있고 방류하면서도 차오르는 건 '댐이 없었어도 엄청 들어왔을 양이다'란 걸 모른다는 것도 아니고요. 댐이 없었던 상황과 댐이 막았다가 방류하는 게 같냐에 대해서는 다른 부분은 있다는 것 뿐이죠. 시쳇말로 더 적게 뿜어져도 결과는 '다른' 겁니다.
1. 이건 중국이 엄청 잘못한거냐, 자연재해에 가깝냐 -> 저도 자연재해에 가깝다고 봅니다. 2. 댐이 있건 없건 어차피 같은 일이냐 -> 아뇨 이게 해를 더 끼쳤건 물의 양을 줄인거건 같은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수위 한계를 넘지 않게 오고, 방류를 안했어도 나갈 양을 줄인 거죠. 없던 인공물이 껴서 조절하는데, 어떤 경우에도 같을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 지류나 강변에 흘러 넘치는 양이 조절되냐 마냐의 차이도 생깁니다. 3. 본 글의 초등학교니 뭐니 하는 어그로가 불편하냐 -> 네 불편합니다. 4. 댐이 없어여했다고 생각하냐 -> 아뇨, 각 나라의 각 댐은 평화의 댐도 아니고 필요성이 있으니 지었겠죠. 5. 엄청나게 자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하는가 -> 글쎄요. 자연재해 정도의 영향이겠죠.
일리맛있어
IP 92.♡.103.202
07-22
2020-07-22 1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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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방류를 하고 있음에도 수위가 올라가고 있는건 서해로 유입되는 물의 양을 줄이는 효과라는 뜻 입니다. 댐의 홍수조절 기능이죠... 전체 규모 (양쯔강 유역의 크기와 내린 비의 양)로 봤을때 서해 유입되는 담수의 양에서 댐 방류의 영향은 분명 있기야 하겠지만, 보통 이런때는 '무시할 만 하다' 라고 하죠.
diffstar
IP 211.♡.173.250
07-22
2020-07-22 11:39:58
·
@일리맛있어님 저도 어느정도 무시할만하다고 봅니다. 했던 말 반복되게 되는데, 바로 위 제 덧글의 둘째줄이 쓰신 말 그대로입니다. 반복하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다만 같냐고 물어보면 저는 같지는 않다고 다시 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이 흘러들어온 양도, 들어오는 속도도, 토사물의 비중도, 환경에 대한 영향도 다르긴 다르다는 게 제 의견이니까요.
결국 일리맛있어 님과 저의 이 댐이 '서해에 넣은 물의 양'에 대한 생각은 비슷할 겁니다. 다만 댐이 있었거나 없었거나 영향은 없는거라고 봐야하냐 정도에서 좀 차이가 있겠다는 거죠.
헤에
IP 220.♡.46.243
07-22
2020-07-22 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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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량으로 방류하고 있어도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는게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모았다가 한꺼번에 방류한다고 볼 것이 아니라 그나마 덜 방류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일리맛있어
IP 92.♡.103.202
07-22
2020-07-22 09: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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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에님 수위가 올라간다는 건 쉽게 말해서 속도를 늦추고 있는거죠...
sang
IP 27.♡.242.78
07-22
2020-07-22 0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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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하루에 3번먹으면 잘사는데.. 하루에 한달치 90번 먹으라고하면 배터지는거 아닌가요;;
토리야
IP 121.♡.196.216
07-22
2020-07-22 08:07:53
·
책한권 읽은 사람이 젤 무섭죠
adlx39
IP 60.♡.59.76
07-22
2020-07-22 08:10:25
·
??? : 아...... 이 반응이 아닌데;;
일리맛있어
IP 92.♡.103.202
07-22
2020-07-22 08: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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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방류를 한다고 무슨 댐에 있는 물을 주사기 쥐어 짜듯이 싹 다 비워내는 줄 아는 분들이 계신거 같습니다;
하얀기적
IP 211.♡.207.36
07-22
2020-07-22 08:18:57
·
샨샤댐 자체가 민폐 그 자체입니다. 그 댐 때문에.. 발생한 환경요인 엄청 크거든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공룡
IP 218.♡.255.120
07-22
2020-07-22 08:48:12
·
전문가가 더 잘 아니깐 저러는거겟죠..
일리맛있어
IP 92.♡.103.202
07-22
2020-07-22 08: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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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샤댐이 크긴 한데, 그 정도 사이즈가 뭐 상당한 환경 영향을 끼치는 양 걱정도 너무 심한거 아닌가 싶구요... 댐에서 방류하는 그 자체가 서해에 큰 영향이 끼칠거라 생각도 들지 않구요; 어차피 홍수나서 전부 서해로 흘러들어올 물이죠... 전체 강수량 대비 산샤댐에서 방류하는 양 해 봐야 간에 기별도 안 갈테구요... 댐이 하류에 있는것도 아니고; 참고로 서해 퇴적물의 대부분은 이미 황하강, 양쯔강에서 유입됩니다. 그리고 궁금해서 찾아본 산샤댐의 저수용량 순위는 27위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reservoirs_by_volume 댐 방류한다고 걱정하는걸 보며는 저는 어릴적 금강산댐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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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 그 어마무시한 저수량에 이미 하류지역 홍수상태에서 맥시멈 방류하면... ㄷㄷㄷ
지금 저수돼있던 물까지 한번에 방류하는게 아니고 버티다 못해 방류하는건데 이게 맞나요?
한번에 방류해서 쏟아붇는게 문제가 되려면 저수량이 줄어들어야죠
자연스럽게 내려진 비라면 저염분에 대해 심히 걱정할 필욘 없었겠죠. 한꺼번에 쏟아져 대량의 물이 방출 되어 일부 지역에 농도가 낮아 지니 걱정인거죠.
들어오는 물보다 방류량이 적어요. 즉 오히려 물을 막고 있다는 이야기에요.
중국 토지로 스며들 빗물이 그럴 사이도 없이 서해로 직행하고 있는 형국이죠.
중국은 터무니 없는 것을 만들었어요.
그걸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의 시간차를 말하는 겁니다. 버퍼링 같은 거요 .
지금은 대지의 완충해주는 것을 넘어서, 너무 큰 양을 직방류 했으니 문제가 되는 거죠 .
댐은 강위에 지어집니다.
애초에 양쯔강 유역이 너~~~무 넓고, 비가 너~~~~무 많이 왔어요...;
찾아보니 양쯔강 유역 면적이 180만km2 이더라구요... 우리나라 한강 유역면적이 3만5천km2, 한반도 면적이 22만 정도 됩니다. 대충 계산으로 우리나라 열여덟배 넘는 땅에 오는 비가 전부 양쯔강으로 모여서 서해로 들어오는거에요. 그 중에 산샤댐은 저~기 중상류에 위치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포션도 그다지 크지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441
요 기사는 서해 저염분 관련 기사인데요 2011년 국내 집중호우 서해지역 저염분 걱정된다는 기사입니다.
그냥 비가 많이 오면 염도가 떨어지는게 당연한거에요. 이걸 이번에는 뜬금 홍수난 동네 상류에 위치한 댐 방류랑 연관해서 기사를 냈죠...
왜? 좋아하고 맞장구 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근데 뭐 만약에 없었다면! 이라고 가정하면 진작 다 쓸려나갔을수도 있겠죠.
어차피 방류랑이 한번에 터뜨리는건 아니라 좀 더 지켜봐야겠죠
세차할때 고압호스로 물 뿌리듯이... 서해에 쏟아낸다는게 문제인거같습니다.
근데 글 쓰고 생각해보니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중국에 큰 비가 오고 있다는게 문제긴 하겠네요 -ㅅ-);;
산샤댐 위로만 비가 많이 쏟아진건 아닐테니
중국의 댐 대량방류로 인해
제주도 해양생태계가
박살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중국 창장 ‘민물폭탄’ 72㎞ 앞 접근…제주 바다 전복·소라 떼죽음 비상
https://www.google.co.kr/amp/s/mnews.joins.com/amparticle/4353965
https://aagag.com/issue/?idx=726598
문제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 자칫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건데
중국도 이정도로 내릴줄은 꿈에도 몰랐겠죠.
수력발전때문에 어느정도 수위조절을 했겠지만
앞으로는 좀 더 여유롭게 폭우대비 수위를 잡아 놓으면 좋겠네요..
원래 상당수 그대로 들어올 양이었다는 거에 대한 반론이 아닙니다.
댐이 막고 있고 방류하면서도 차오르는 건 '댐이 없었어도 엄청 들어왔을 양이다'란 걸 모른다는 것도 아니고요.
댐이 없었던 상황과 댐이 막았다가 방류하는 게 같냐에 대해서는 다른 부분은 있다는 것 뿐이죠.
시쳇말로 더 적게 뿜어져도 결과는 '다른' 겁니다.
1. 이건 중국이 엄청 잘못한거냐, 자연재해에 가깝냐 -> 저도 자연재해에 가깝다고 봅니다.
2. 댐이 있건 없건 어차피 같은 일이냐 -> 아뇨 이게 해를 더 끼쳤건 물의 양을 줄인거건 같은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수위 한계를 넘지 않게 오고, 방류를 안했어도 나갈 양을 줄인 거죠. 없던 인공물이 껴서 조절하는데,
어떤 경우에도 같을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 지류나 강변에 흘러 넘치는 양이 조절되냐 마냐의 차이도 생깁니다.
3. 본 글의 초등학교니 뭐니 하는 어그로가 불편하냐 -> 네 불편합니다.
4. 댐이 없어여했다고 생각하냐 -> 아뇨, 각 나라의 각 댐은 평화의 댐도 아니고 필요성이 있으니 지었겠죠.
5. 엄청나게 자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하는가 -> 글쎄요. 자연재해 정도의 영향이겠죠.
저도 어느정도 무시할만하다고 봅니다. 했던 말 반복되게 되는데, 바로 위 제 덧글의 둘째줄이 쓰신 말 그대로입니다.
반복하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다만 같냐고 물어보면 저는 같지는 않다고 다시 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이 흘러들어온 양도, 들어오는 속도도, 토사물의 비중도, 환경에 대한 영향도 다르긴 다르다는 게
제 의견이니까요.
결국 일리맛있어 님과 저의 이 댐이 '서해에 넣은 물의 양'에 대한 생각은 비슷할 겁니다.
다만 댐이 있었거나 없었거나 영향은 없는거라고 봐야하냐 정도에서 좀 차이가 있겠다는 거죠.
모았다가 한꺼번에 방류한다고 볼 것이 아니라 그나마 덜 방류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달치 90번 먹으라고하면 배터지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궁금해서 찾아본 산샤댐의 저수용량 순위는 27위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reservoirs_by_volume
댐 방류한다고 걱정하는걸 보며는 저는 어릴적 금강산댐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