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저희동쪽에 이따금씩 출몰하는 길고양이 한두마리가있었는데..
어느날 가족을 거닐고 다니더군요 새끼 3마리정도?
원래 성묘혼자일때늘 사람 슥 지나가면 후다닥 도망가고 그러던 녀석이었는데,
새끼들이 사람 못보고 놀고있으니 지키는건지 도망을 안치더라고요(아니, 못가는거겠죠 지새끼들 걱정에..)
그 모습이 이뻐서 큰맘(?)먹고 츄르란걸 샀어요. 다음에 또 마주치면 하나 까서 주려고.
마침 조금전에 또 그 가족을 마주쳐서 근처까지가서 츄르까서 살금살금 다가갔는데 냅따 후다닥 거리두기 시전...
한참을 츄르흔들고 꼬셔서 와봐야 한 2~3미터까지만 오고 무한대치..
그래서 땅바닥에 짜주고 멀찍이가니깐 그제야 슥~ 와서 먹고.. 또 제가 츄르들고 다가가니 후다닥..
남들보면 츄르에 막 달려들어 그 스틱?에다대고 환장하며 먹던데ㅠ(사실 이런걸 상상하고 산건데..ㅠ)
택도 읍네요.. 걔들이 안먹어봐서 그 맛을 몰라 그런가..
그럼 땅에 짜준거 맛보고 스틱흔드는 제쪽으로 슬슬 와야하는데 그것도 아니고..ㅠ
결국 그냥 다 땅에 짜주고 귀가ㅠ
이걸 직접 먹이는 요령같은게 있는건가요..ㅠ
덧) 옆에있던 새끼들은 난이도가 더 높더라고요.. 일단 땅에짜던뭐던 무한 쳐다보기 시전..
이녀석들 오매가매 자주봤을텐데 아오 ㅋㅋ
먼저 다가오는 애들만 주세요.
반면 한 번도 안 먹어본 애들, 사람만 보면 긴장하고 피할 궁리를 하는 아이들은 쉽지 않죠.
그냥 오매가매 만났을때나 하나씩 까서 꼬셔보다 안되면 바닥에나 짜주고오고 그래야겠네요ㅠ
저도 가끔 간식 주는데 넘나 따가움
다음엔 한번 안보는척해봐야겠어요
츄르 사온 일행이 당황할 정도로 옆에 와서 친한척하니 얼마나 웃기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