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구매예정이라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유튜브에 '제습기회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진실?!' 이라는 어마무시한 제목의 영상을 하나 봤는데
유튜버가 '제습기를 켜면 방안 온도가 올라갑니다...'라는 말을 5분동안 담담하고 장황하게 설명하네요
그리곤 끝.
뭐 모르는사람도 있었으니 이런영상을 만들었고 조회수도 잘나오는거보면 아 이걸 모를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댓글을 보니 엉망진창이네요ㅋㅋ
제습기 구매예정이라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유튜브에 '제습기회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진실?!' 이라는 어마무시한 제목의 영상을 하나 봤는데
유튜버가 '제습기를 켜면 방안 온도가 올라갑니다...'라는 말을 5분동안 담담하고 장황하게 설명하네요
그리곤 끝.
뭐 모르는사람도 있었으니 이런영상을 만들었고 조회수도 잘나오는거보면 아 이걸 모를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댓글을 보니 엉망진창이네요ㅋㅋ
제습기가 일을 하면서 생긴 열을 밖으로 빼는게 아니라 빠지지 못한 열기가 방안에 누적됩니다.
에어컨은 열기를 밖으로 빼내죠.
제습기 = 실외기랑 에어컨이 한몸
그럼 제습기가 하는건 10의 에너지를 들여서 방안의 열 2~30을 빨아들여 다시 방안으로 3~40의 에너지를 내뿜는다.
제습은 저 열을 옮기는 과정에서 증발기 온도가 이슬점 밑으로 내려가면서 공기중의 습기가 물방울로 치환되면서 생기는 부수효과 입니다 ㅡㅡ;
안내려가는 상황도 있습니까?
한전 : (우리도 천국)
이론적으로 제습기 정도의 발열만 계속 공급해주면, 에어컨의 제습량이 매우 충분하기 때문에.....
즉 제습기가 하는 만큼 대략 300Wh~400Wh 정도 꾸준히 발열하는 것과 동일한 열만 공급해 주면 효과가 동일하죠.
옛날 방식으로는 보일러 난방을 잠시 켜서 한방에 날리는 방법도 있고...
보조난방용 전열기를 약하게 작동하거나, PC게임을 열심히 하거나 등등...
겨울에 집안에다 빨래를 널면 비슷한 경우가 생깁니다.
날씨는 추워서 온도는 높지 않은데다가 집안에서 빨래에서 생기는 습기가 계속 증발하고.......
결국에는 상대 습도가 엄청나게 올라가서 결로가 생기죠.
겨울에 외부와 맞닿은 바깥쪽(베란다 등) 창문에 물이 맺히는 경우라면 대부분 해당될겁니다.
삼위일체!!
있어도 일년에 일주일 정도밖에안쓴다고
살짝 덥지만 끈적이는게 없고 이불과 매트리스가 뽀송뽀송 해져서
제습기 선풍기 같이 켜놓고 잘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