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목격한 건데 기록 겸 공유하려고 간단히 반말체로 씁니다.
양해부탁해요.
1. 본인은 명상 후 조용히 거실에 앉아있었음.
2. 밖에서 톤이 올라간 남자 목소리(듣는 순간 앞집 남자라고 암)가 들림.
3. 창문에 바짝 붙어 대화를 들음. (불과 5-6m거리라 생생하게 잘 들림)
4. 택배기사가 카트를 대문에 쾅- 부딪혀서 자기가 그 소릴 듣고 나왔다고 함.
5. 앞집남자, 보니까 대문이 찌그러졌는데 넌 왜 인정을 하고, 보상수리할 태도를 안보이냐고 따짐.
6. 지친 택배기사, 자긴 닿긴 했는데 찌그러질 정도로 부딪힌 적 없으니 맘대로 하라고 함.
7. 앞집남자, 태도지적을 하며 어떡할거냐 시전
8. 열받은 택배기사, 반말함. (물론 앞집남자의 말투가 이전부터 훨씬 기분나쁘고 거의 반말)
8-1. 본인은 일단 둘의 대화를 짧게 녹음 (앞집 남자가 반말로 막 따짐)
9. 앞집남자, 또 어디서 반말(기사는 젊고 앞집 남자는 중년)이냐고 성질내며 경찰에 신고.
10. 바쁜 택배기사, 맘대로 하라며 가버림 (추후 확인하니 배달로 매우 바쁜 상황)
11. 본인, 앞집 남자 몰래 택배기사한테 가서 걱정말라고 필요하면 증언해주겠다고 함.
* 상식적인 판단. 거실에 앉아있는 본인이 쾅- 소릴 못들었는데, 문이 찌그러졌다고?? 납득불가.
더구나 앞집 남자(와 그 가족)는 평소 굉장히 이기적인 모습 (특히 자기 재산이나 소유에 민감함.)을 많이 보임.
예1. 본인이 이시와서 에어컨 실외기를 본인집에 설치하는데 자기집에 바람 넘어오니
실외기 앞에 바람방향 바꾸는 거 설치해달라고함.
일단 실외기는 우리집에 설치하는데다 앞에 1m가 넘는 거리가 있고, 그 집 역시 차를 주차할 마당이 있음.
그 마당 너머에 3층인 그 집까지 우리집 실외기 에어컨 바람이 올라간다고??
실외기 설치하던 설치기사 어이없어함.
본인은 무슨 주장이든 수용하자 주의므로 '알겠다, 근데 방향바꾸는 그거 오만원인데 니가 내면 해줄게.'
했더니 그런게 어딨냐함. 본인, 이사할 때 떼어줄테니 니가 돈내라고 함. 그래서 안함.
예2. 자기 지하 세입자한테 보증금 일부를 안주려고 해서 말다툼이 남.
앞집 남자는 무슨 선생처럼 막 가르치면서 그런건 원래 안주는 거라함. (뭔가 트집을 잡은 듯)
세입자가 젊고 기가 약한 여자였는데 너무 억울했는지 경찰 부름.
예3. 오래 산 동네주민한테 앞집 남자 어떤 사람이냐고 슬쩍 물었더니, 단박에 그 사람과 친하지 않다고 딱 자름.
뉘앙스가 상종하기 싫은 인간임이 명확함. 다만 남의 얘기 하기 싫어서 피한다였음.
12. 본인 경찰에 전화해 앞집 남자가 택배기사에게 사과나 보상을 요구하면 반대증언해주겠다고 연락함.
13. 천만다행으로 CCTV가 있어 출동한 경찰이 확인했는데... 별게 없었는지 앞집남자 구슬림. 증거가 안될 거 같다고.
14. 그래도 신고접수는 해주겠지만 보상이나 처벌은 없을 수 있다함.
15. 앞집남자. 억울함 어필. 재물손괴 당했는데 경찰이 범인 잡아다 안족치면 어떡하냐?며 난 사과를 원할 뿐 시전.
16. 본인, 열받아서 다시 지구대에 연락. 본 거 다 증언할테니 절대 택배기사가 사과하는 일 없었으면 한다, 고 전달함.
작업진도가 안나가서 멍때리고 있었는데,
나름 다이내믹한 하루네요. ㅎ
아! 그 집 대문이 살짝 찌그러진 부분이 있는데 그건 그 집 아들이 주차하다 찌그러트린 거임.
저희 집앞 골목이 좁은데 배수관과 가스관 커버 박살내고 간 택배차가 있었어요. CCTV 보니 긁힌 자기차만 체크하고 휭 가더라고요. 택배회사에 전화하니 전화를 안받아요. 한 10통 한거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경찰서에 증거자료 가지고 교통과가서 신고했습니다. 한시간 있다가 죄송하다고 전화 왔고 보험으로 집 수리 받았습니다.
최근 모 사건의 피해자대리인 발표가 생각나네요
/Vollago
ㅉㅉㅉ
/V
마사오.
두화니.
명박이
찌질이 스타일
이네요....
씨 부 랄 거 들.
앞집 사람은 인성이 윗줄 어딘가에 걸쳐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