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살 아들인데요...
차를 무지 좋아합니다...
차 마크보면 브랜드 다 알 정도입니다.-.-;;
주차되있는 차 보면서 이건 현대, 이건 벤츠, 이건 르노 이건 볼보
이러고 어쩌다 못본 브랜드 보면 물어보구요..
키즈까페 가면..장난감 차중에..유독 페라리를 가지고 놀고요..
그러더니 어느날 아빠차 타기 싫답니다.
"아빠차 시더~ 난 벤쓰나 폴세 타고 시퍼" 이러더군요...ㅠㅠ
제 차는 그 인터넷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현기차입니다.
거기에 얼마 보태면 독일차 머 산다 이러던데..얼마 보탤돈이 없어서
현기차 샀습니다...
저도 벤츠나 포르쉐 좋은데요...그거 살돈이면...전세금 보탭....
물론 3천만원대 럭셔리 브랜드 외제차들도 있지만...
그 사이즈급 럭셔리 브랜드 모델은
제 체격에 너무 작고 4명 타고 애들 짐 싣기엔 공간이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딱히 르노나 쉐보레에 맘에 드는 차도 없구요...
산지 7년됬는데...-.- 아직 최소 5년이상 더 탈건데....
열심히 돈 벌어야겠어요...
‘얼마야??’
‘명절이 100번 와도 새뱃돈 다 모아도 살수 없을정도~‘
가치가 어느정도인지 충격 요법도 필요할지도 ㅎ
저도 국딩 졸업식 때 아부지 시티100 오토바이 뒤에 타고 갈 때 쪽팔려 죽는줄 알았어요. 지금은, 철없이 아부지에게 짜증부렸던 그때의 제 뒤통수를 눈 튀어 나오게 후려 갈기고 싶습니다. 이제는 죄송했다고 말씀 드릴 수 조차 없군요...
하먄 됩니다.
4살(35갤) 딸이 맨날 저에게 사준다네요
다 사준데요ㅎㅎ
말 안들어 몇번 혼냈더니...
똑같이 혼냅니다....ㅠㅠㅋㅋ
아 저희 아버님은 할리데이비슨 노래를 부르셨더랬습니으
근데 4살 아들이 빠르네요 ㄷㄷ
현대 팬이 될수 있습니다(?)
나중에 면허 따면, 차를 자기 달라고 하네요,,,
(2006 년식 프라이드)
몇년 뒤에 차 뺏길 생각하면,,,
열심히 돈 벌어야 할듯 합니다,,,
강력히 의심되는 바입니다..
울아들은 왜 아빠차만 좋아하냐..과학찬데
하루 타봤어도 친구들 사이에서 자랑거리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고
또 이야기를 통해 불편한 점들을 상기시켜주면 떼쓰는 것도 줄지 않을까
라고 30살 미혼남이 살짜콩 적어봅니다
아직 멀기는 했네요.
ㅋ @husdaddy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