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군요.
나이차이 꽤 나는 어린 여사친이긴 한데, 편하게 대화하고 1년 가까이 알고 지냈습니다.
제가 이것저것 도와주기도 했고, 정말 힘든 순간에 제가 잘 상담해줬기도 했던 애기도 하죠.
그 사이 전 애한테 호감을 느꼈는데, 이성적인 관계는 거절당한 것 같네요.
제 어떤 점이 문제일까요.. 외모인지, 진지한 얘기 위주로 잘 들어줘서인지.. 근데 평소에 웃긴 장난도 서로 치는데..
외모가 아무래도 문제겠죠. 너무 삶이 힘듭니다~~!
사진은 제가 전여친이랑 헤어지고 얼마 지나 여자애가 해준 말입니다. 이때부터 제가 애한테 호감을 느낀거 같긴 하네요..
안타깝지만 그 부분이 맞지 않았던 것이겠죠.
그게 외모일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에 여자는 많고요.
그럼 '언니'라고 하지 않나요?
고소하겠다고 노발대발할 일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고소할 일이든 아니든 간에요. 저 분이 이 글을 알게 돼도 그렇게 대답하시면 되겠네요. "이게 왜 고소라는거죠..? 특정성이 1도 없는데요.."
저 여자분 얘기하시길래 맞춰서 적은 건데 계속 일반론만 펴시네요.
'내용'을 올린 게 아니라서 그런 거에요. 내용을 설명하는 거하고 상대가 적은 메시지를 그대로 갖다붙이는 건 다르죠. 상대가 '기분 나쁠 수도 있다'는 점도 생각 안 하시면 뭐 이성관계는 물 건너 간 거죠.
모르시겠다니 더 할 말은 없지만 정말 궁금하신 거면... "걔가 한 얘기를 내가 남한테 했다"와 "걔가 쓴 메시지를 내가 남한테 보여줬다"는 엄연히 다른 겁니다.
여사친들이랑 고민상담도 많이 하고
농담도 많이 치는데 뭔가 이성관계로는 발전이 안되서
왜 그러지? 이러는 친구가 있는데..
제가 오래 보기에는요
이게 주변 사람들을 자기가 많이 관찰하고 많이 안다고 선포하는거 같거든요 상담해주고 농담해주고
그러면 이게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데 오히려 꺼려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남자와 여자 관계에서 서로 좀 알지 못하는 관계에서 알아가는 맛 때문에 서로 사귀자고 하는것 같네요
일단 왜? 라는 말을 이렇게 공공연하게 말하지 마세요
마치 그 여자를 저는 다 압니다 이런식의 워딩은 별로 좋지 않고 자기자신에 대한 자존감의 낮음을 심화시킵니다 일단 본인의 내제된 마음과 사귀어볼 생각은 없으신가요?
자신의 힘듬을 남을 통해 해결하려면 역효과가 날수도 있습니다
제친구도 자기 자신이 왜 이러는지 아주 잘 파악하고 있음에도 왜? 혼자? 나는? 전부? 이런 워딩을 십몇년째 변함없이 쓰고 있습니다. 주변에도 이렇게 말할 정도면 속으로는 얼마나 더 많이 반복해서 말하고 있을까요..
좀 새로운 환경의 새로운 사회구성원들과의 다른 방법의 의사소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친구한테는 미처 예전부터 말하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던 말들이라서요 ㅎㅎ..
삼촌뻘은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