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반점이 득세하면서 우동의 입지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짜장 아니면 우동일 정도로 입지가 탄탄했죠. 과거 중국집 메뉴판을 보면 우동이 서열 넘버1일 정도였습니다. 오늘 같은 날 옛날에 먹던 해산물 가득한 제대로된 우동이 그립네요.
무슨 홍콩반점의 폐해입니까...
맹구의 유행어가 그 시점인데...
담백한 우동과 매운 짬뽕은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닌 다른 요리입니다.
저도 여기에 한표입니다!!
맹구의 공헌이 컸다면 컸지요 홍콩반점보다는요.
전 중국집에서 우동 파는걸 본적이 없어요.
https://www.kpopidol.net/2019/04/gif_76.html
/Vollago
위안이 됩니다 ㅎㅎ
주문들어올때마다 재료다넣고 새로 끓여야하는데다가 재료질 숨기기도 쉽지않으니 양산형중국집들이 다 드랍한거죠
홍콩반점은 애초에 컨셉이 중국집전문주방장없이 음식조리가능한점포라 우동을 팔 능력도안되구요
짬뽕도 같은 논리때문에 고기베이스에서 해물 베이스로 바뀌었고 그와중에 홍합 잔뜩 쌓아서 양 부풀리기까지 생겼죠
참고로 메뉴판에 우동없어도 우동달라고 하면 줍니다. 되 물어보는경우면 재료에 자신 없다는거구요.
베이스 요리인데다가 재료가 없을 경우도 없으니 못만들리가 없죠. 만들면 결과물이 어떨지 뻔히아니 못내놓을뿐.
저 90년 생인데 중국집에서 우동 본 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홍콩반점 얘네들은 당시 중국집에서 우동이 인기메뉴였으면 반드시 우동 넣었을 사람들입니다 ㅎ
현직 종사자 말에 의하면 우동과 백짬뽕의 차이는 '해산물과 야채를 그냥 국물에 면과 같이 끓이느냐', 아님 '웍에 볶은 후 육수를 붓느냐' 차이라고 한다.
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동에는 계란으로 줄을 풀죠.
배달 중국집에서 우동 시켜먹는사람은 예전부터 거의 못본것같네요
시원하니 담백하니 속 안좋을때 해장할때 먹으면 편안하니 좋습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