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끝난 후 1956년 서울의 모습과 현재 모습 비교입니다.
※ 51년 지도를 베이스로 56년에 항공사진으로 수정해서 57년 완성한 지도 & 국토지리원 항공사진 (지도 어플에서 보는 항공사진)
잠실은 원래 남쪽 송파강이 더 커서 섬 자체는 한강 북쪽에 속했고, 송파진(송파나루)도 잠실 남쪽에 있었는데, (조선시대 신천강은 물이 거의 없다시피한 건천)
잠실 북쪽에 있던 신천강을 한강 본류로 정해버리면서 아래쪽 땅을 매워버렸죠.
현 롯데월드 타워 자리가 정확히 송파강이 흐르던 곳입니다(...)
저때부터 자리를 지킨 광진교도 눈에 띄네요. ㅎㅎ
(지금의 광진교는 성수대교 와르르.. 이후 다시 보수해서 지은 다리이지만, 지하철 2호선 끊어먹고 공사한 당산철교에 비하면 광진교 재공사는 큰 임팩트가 없는...)
뚝섬 일대는 늪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물이 많아서, 2호선이 이쪽에는 고가철도로 지어지기도 했고,
(2호선 건설할 때는 이런 물바다인곳에 지하철 공사하기 힘들었죠.)
저 당시에 있었던 뚝섬경마장은 현 서울숲 자리에 있는데, 골격이 아직 남아있어서 항공사진으로 보여요.
강남도 언덕이 중간중간 많은 늪지대였고..
강남 가장 끝에 2~3px 정도로 잘린 곳이 압구정입니다. 네이버지도 거리뷰에서 볼 수 있어요.
http://naver.me/FlYG5C3l (현대아파트 72동과 74동 사이)
예전엔 한강이 압구정 앞쪽에 있었고, 옥수 앞 지금 한강이 있는 곳은 모래섬이였던 저자도였죠.
저자도 모래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쪽 강을 매우는데에 사용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 때는 강남 지역이 아직 서울이 아니였어요. 그냥 깡 시골(-_-)
내친김에 일본이 1922년경에 제작한 경성지도와 지금 모습을 비교하면..
저렇게 거대했던 저자도는 사라졌고, 압구정 현대 1,2차는 원래 강이였는데 매워서 땅이 생긴거죠. ㅋ
사실 저자도는 자연적으로 모래가 쌓이는 자리라서 지금도 모래섬이 다시 생기고 있어요.
이쪽을 보니 반포가 보이는데, 반포도 원래 강이 흐르던 저지대라 예전엔 홍수도 종종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선강탈하는 경의선, 경부선, 중앙선 철도들...
22년 경 지도라 경의선이 서울역까지 가는 모습도 보이네요. 1910년대 지도는 이 부분이 없죠. ㅋ
이 지도에선 중랑천 살곶이다리(조선 성종 때 만들어진 다리)로부터 이어지는 길이 묘하게 잘 보이는데,
뚝섬쪽에 대각선으로 이어지는 길 끝부분 하얀다리가 살곶이다리입니다. ㅎㅎ 저기 가보면 조그만 돌다리 있어요. ㅋ
(용산 일대의 찐~한 녹색 지역은 전부 실제 산이 아닌 건 아시죠? ( -_-)ㅋㅋ)
※ 예전 한강대교 폭파 사진(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772034CLIEN )은 이미지를 각자 나열했는데,
이번엔 지도를 겹쳐놓고 GIF로 만들어봤습니다. ㅎ GIF 색상 손실이 크긴 하지만, 더 직관적이라 나은 것 같네요.
신기합니다
건물을 밀어버리지 않는 한, 쉽게 바뀌지가 않는 것 같아요. ㅎ
도성 안쪽 길은 몇백년동안 유지되는 길들도 있죠. ㅋ
서울 안에서 가로세로 블럭 사이에 뜬금없이 대각선으로 쭉쭉 나 있는 길이 알고보면 복개천인 경우가 꽤 많아요.
예를 들면 청계천 주변으로 작은 대각선 골목길 뻗어 있는 것들.. 이 중에 복개천 꽤 있죠. ㅋ
이 경우 예전엔 하천 따라서 나 있는 길인데, 그 모양 그대로 지금도 길이 되는 형태예요. 지하로는 여전히 물이 흐르고...
(땅값 비싼 곳은 지하까지 매워버리고 건물 올리기도..-_-)
한남대교와 영동대교가 이어지고, 땅이 매워진 잠실의 모습도 보이고,
한강 모래 퍼내기가 상당수 진행된 모습입니다. ㅋ
혹시 출처를 밝히고, 블로그나 카페에 그림 인용해도 괜찮을까요? 비영리 목적이고, 신기해서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