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해비유저가 아닌데..이렇게 빠져드나봅니다.ㅎㅎ
어제 혹은 아침까지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염려해 주셔서..혹시라도, 조금이라도 걱정을 불식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아침 식사와 식단을 올려봅니다. 확인해보니 댓글이 500개가 훨씬 넘게 달렸네요.
아동학대하신다는 분들이 많아서..올려봅니다. 에휴 아침부터 제가 왜 이러고 있는지..
대부분의 재료는 가까운 한살림이나 생협매장에서 구매한 것들입니다.
저희가 채식을 하다보니...아이의 영향이나 그런것에 대해선 걱정 되는바가 있어서 가까운 식영과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서 체계적으로 영향공급을 시키고 있습니다.
모든 기름은 현미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밥: 현미, 옥수수, 백태, 검정찰현미
콩햄: 양배추, 당근, 양파 깨소금
더덕 구이
깻잎 무침: 각종야채
비트 김치: 토마토, 쪽파
두부: 각종야채
수박주스
김치볶음
무우무침: 캐슈넛, 들깨, 쪽파
마파두부: 두부, 새송이, 당근, 양파, 목이버섯
아침은 거르고 출근했는데 배고프네요
혹시 반찬 안 덜어서 드세요?
빨리 상할텐데...
야채 본연의 맛을 알면 그것도 나름 즐겁습니다. 힘내세요! 말씀 감사합니다!
맨날 밤에 치킨먹고, 고기먹고, 술먹고 하는것 보다 훨씬 건강할 것 같습니다.
물론 치킨같이 튀긴거 말고 그냥 육류로해서 적당하게 영양소 골고루 잘 챙겨 먹는게 제일 건강할것 같구요...ㅎㅎ
애 키우다 보니, 육류 반찬 챙겨주는게 준비하기 쉬워서 치우치기 쉬운데, 대단하십니다~!!
김밥 한 줄로 아침 떼운 자는 웁니다 ㅠㅠ
그나저나 지난 글 보니 오지라퍼+도레미 치신분들 꽤 많네요
신경쓰지 마시고 지금처럼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따님 풀업 진짜 보기 좋고 대단해요
물론 100개 하시는 글쓴님 무섭...아 아닙니다.
아는 분이 채식주의자인데, 아이들은 고기를 먹이시더라구요. 왜 그렇게 됐나 설명하시는데
어느날 본인이 다른 사람이랑 대화하는 사이에, 애 손에 누가 소세지를 쥐어줬대요. 그 이후로 아이들은 채식을 거부했다며 웃으면서 이야기하시더라구요.
그냥 예전에 들은 이야기가 생각나서 적은 거고, 큰 뜻은 없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사람들의 일반적인 본능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누구나 남들이 하는걸 하고 싶기도 하지만 어떤 이유로 할 수 없이 차선책을 택하기도 하지요.
적절한 비유를 들고도 싶습니다만 날선 반응들이 많아서 조심스럽습니다.
본인이 원치 않음에도 질환이나 건강 때문에 강제로 채식하는 분들도 있어서 인공육이나 콩고기가 만들어진다고 하더라고요
/Vollago
신경 쓴게 보이네요~~ 그래도 애가 고기 먹을 기회 있으면 먹어 봤으면 좋겠네요.
근데 제 아들도 고기를 잘 안먹어요 아니 거의 안먹어요 ㅋㅋ
채소는 더더욱 안먹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