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술 많이 마셨는데..
그래서 어제 넘 탄수화물 많이 먹어서... 운동을 해야지 하고 스쿼시 치러 갔다가..
겜중에 앞에 떨어진 공 받으러 뛰어가는데 뒷발인 왼다리의 종아리에 한대 맞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상대방 라켓 맞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외상도 없고...
넘어지고 나서 일어나니... 발목 움직이거나 하는 건 이상 없는데.. 종아리에 엄청난 쥐가 난 거처럼 펴거나 비틀면 아픕니다. ㅠㅠ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아마도 근육파열이 온게 아닐까.. (쥐가 난 걸수도 있지만 보통 쥐는 올때 크게 고통이 있고 점점 나아지는데... 오늘 건 첨엔 뭘로 한대 맞는 둔탁한 느낌이었다가... 점점 쥐가난 현상처럼 아파지는 중이라 좀 다릅니다..) 싶습니다. ㅠㅠ
낼 아침에 일어나서 병원부터 가보긴 할텐데... 평소 같았으면 전혀 이러지 않았는데.. 나이 먹고 점점 몸이 예전같지 않은 거 같아요.
40대 진입하면서 몸안의 힐링팩터가 사라진 울버린 마냥, 회복이 너무 더딘게 힘드네요. ㅠㅠ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