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광어는 '회'로 소비되기(떠지기) 위해 태어난 생선 어종이라고 생각합니다.(칼질당하는 광어야 미안하다 ㅜㅜ)
살수율 좋아 맛도 좋아 지느러미살(엔가와)도 서비스로 있죠. + 가장 중요한 양식하기 좋고요.(국내 광어 양식기술은 세계제에일)
게다가 자연산과 양식의 차이가 극히 적은 (몰론 정말 좋은 자연산은 그만한 가치가 있겠지만 오히려 평균적으로는 양식이 차라리..)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양식 어종을 택할때 선택과 집중을 진짜 잘한것 같습니다. 광어를 택한건 진짜 신의 한수였어요.
우리나라보다 광어 양식을 10년 더 먼저한 일본조차 우리나라에서 많이 수입해갔고 광어에 한해서만큼은 많이 쳐주고 인정해줍니다.
(최근엔 뭐 아시다시피 여러 문제로 제주도산 수출이 막혔지만)
* 광어의 '광' 은 廣(넓을 광)자이며 정식 국내명칭 ?은 '넙치' 입니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넓다는 뜻이죠. 그냥 생긴게 자체가 넓으니까요.
* 좌광(어)우도(다리)의 도다리도 마찬가지로 고급어종인데 허접한 세꼬시나 양식때문에 가끔 저평가 받는 ㅡㅡ;
* 교익쿠상 빙의 일본에선 말이죠 히라메가 상당히 고급 회 어종입니다. 미스터 초밥왕,츠키지 어시장 등 광어편에서 많이 나오죠.
광어의 위상 및 대중화는 '국내 양식 기술 성공' 이전과 이후로 나뉠수 있는데요. 광어가 양식 성공하기 전인 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비쌌다고 합니다.(전량 자연산이니 당연)
9,900원짜리 포장전문집과 세꼬시용 새끼 광어 등을 광어의 전부로 착각하면 안되고 3KG짜리 대광어 숙성해서 먹으면... 아니
2KG짜리만 해도 1KG짜리랑은 넘사벽입니다. 몰론 가격차도 같은 1kg당 기준으로 1.5배 비싸지만요. ㅎㅎ
요즘에 연어 인기 때문에 광어 및 흰살회 생선 소비류가 급감한다는데 참 아쉽네요.. 노르웨이산 연어말고 국산 사먹읍시다.
사실 제가 연어를 별로 안좋아해서 ^^( 몇 점 이상먹으면 금방 느끼해져서 한두점까지만..)
하지만 아무리 작은 광어 맛없다고 까도 막상 어사출X 같은데 가서 가끔 먹으면 단돈 만원에 이런 호사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ㅋㅋ
표고버섯이나 전복이나 광어라던가...
정말 고급어종은 맞는거 같아요
80년대 그 당시 한개에 천원... (한 꾸러미 아님)
대중화 시대라 ㅎㅎ
게 아니니 그건 모든 회가 공평한거같애요.
막줄에 언급한 거처럼 동네에서 2~3만원짜리 광어 먹다가 몇 해 전 노량진가서 큰맘먹고 14만원? 짜리 대광어 먹었는데 식감이 완전 달라서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회랑 매운탕이랑 3명이서 배터지게 먹었던 사이즈
한 세배는 맛있더군요
도다리를 광어로 속여팔기도 했죠.
양식으로 가격이 싸지니까
오히려 그 맛까지 보급형 횟감으로 저평가받는다는게
사람입맛이 기분에 엄청 좌우된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예 말고도 그냥 비싸서 맛있게 느껴지는 식재료들이 상당히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이게 이해가 안갑니다 ㅎㅎ
도다리가 어떻게 광어보다 ....
게다가 광어는 양식이 자연산보다 이점도 많은 생선이죠...
우럭이랑 광어 모두 맛있죠. ㅎㅎ
입질의 추억 유튜브채널 가니 나오더라구요 ㅎㅎ. 보통 피쉬앤 칩스에 많이 쓰는게 터봇이죠.
어종 중 잡기 힘든 애들이 고급어종처럼 나대지만 맛으로는 꿀리지 않습니다.
이것 횟집 주인들도 다 아는 내용인데요.. -_-;;
어획량과 번식력이 조금만 낮았어도 최고급 생선이 아니었을까 싶을정도네요. 고등어야 고마워
예전 강릉 무장공비가 잡혀서 심문당할 때, 남한이 가난한 나라라고 생각해서 골탕 좀 먹어보라 구하기 힘들 광어회 달라고 했는데 금방 가져다줘서 그 후 순순히 협력했다는 얘기가 있죠
북한에서 광어회면 고위층 아니면 꿈도 못꿀 최고급음식일테니.. ㅋㅋㅋ
신기하네요. 치킨은 영계가맛있잖아요. 생선은 그런게 없나보네요?
백숙도 적절하게 나이든 닭이 국물이 더 진합니다.
영계는 닭 생산에 가장 최적화된 시기라서 경제적인 이유가 큽니다.
(어릴때 성장속도가 빠르기에.. 사료값이 제일 적게 들면서 살이 많이 붙는..)
그 광어 양식장에서 체험한다고 광어 밥주고 주사 주고... 치어들 구경하고 ㅋㅋㅋ ㅠㅠㅠㅠ 저의 흑역사 중 한 장면 입니다.
그나저나 필렛으로 해먹으면 진짜 좋을 것 같네요. 담백하니 고소하고
기사님이 가락시장에서 오랫동안 횟집을 하셨었다고 하더군요
그분 말씀이 저평가받긴하지만
제일 맛있는게 양식광어라고 하시더군요
회도 맛있지만 자연산 대광어 포 떠와서 두툼하게 생선까스 해주면 정말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단, 양식이 시즌 안타고 맛이 좋아요.
5월~ 7,8월 까지의 자연산 광어는 산란을 위해 수심이 낮은곳으로 올라오는걸 잡게됩니다.
이때 낚시도 잘되다보니 시즌이라고는 하는데 ...
사실 암컷같은 개체는 산란을 위해 영양분이 다 빠져서 회로는 맛이 없다고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푸석푸석하고 찰진맛이 안남.
산란하러 올라오는 고기는 좀 안잡았으면 좋겠는데..... 기록어를 잡으려고, 손맛보려고, 마릿수잡으려고 남획되는것 같아 좀 아쉬운 낚시 문화입니다. (첨엔 저도 생각없이 잡았는데 요즘엔 산란철 고기는 좀 자제하고 있네요)
삼천포로 빠졌는데 ㅎㅎ
여튼 자연산은 가을과 초겨울정도가 제일 맛있다고 알고 있네요 ~^^
작성자님 의견대로 수율도 좋고 고급어종 인정합니다~^^
그래도 매운탕은 우레기~^^;;;
자연산 회는 제철 많이 따질수밖에 없는게 맞고요. ㅎㅎ
말씀하신대로 저평가되어있어 많이 아쉽습니다.
근데 저평가된 이유중 하나가 팔기 민망한 수준의 광어횟감을 무분별하게 파는 횟집들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거 싸게 좀 먹어보고 싶습니다!
양식은 보통 3kg 만 넘어가도 큰 놈에 속합니다. 보통은 먹이값 때문인지 이만큼 크게 키우지도 않아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젤 쌀겁니다.
홍합이나 굴도... 해외에서 먹으면 오지게 비쌉니다.
얼만큼 씹다가 넘겨야 하는건지 감도 안잡히고 입안에 있는동안 맛도 맹탕이고..
광어는 숙성되면 버터맛이 진해져서 놀라워집니다.
근데 이 아이는 수출도 안되서 요즘 힘드시다고 하네요 ㅠㅠ
제주 양식광어가 남해산보다 좀 더 저렴합니다.
저는 가격 관계없이 돼지고기 >>>>>>> 소고기고, 고등어 >>>>>>> 갈치파입니다. ㅎㅎ